산업 일반
“SK그룹 AI 주인공은 SKT?”...최재원 수석부회장, SKT 미등기임원 합세
- AI 강조하는 최태원 SK 회장...SKT가 AI 개발 전면에
구원투수로 동생 최재원 수석부회장 합류

2월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2개월 전부터 SK텔레콤 상근 미등기임원이자 SK텔레콤 산하 경영경제연구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 겸 수펙스 의장이 맡았던 자리다.
업계는 이번 최 수석부회장의 SK텔레콤 경영 등판이 그룹 최대 과제인 인공지능(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한다. 또 SK텔레콤이 그룹 AI 사업 중심에 서는 것도 의미한다. 실제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고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산업과 생활 모든 분야를 AI 기술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통신 사업 외에도 AI 반도체, AI 에이전트 서비스 등 통합적 AI 전략을 내세우겠다는 것. 실제 SK텔레콤은 ▲AI DC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생성 AI(인공지능) 연구를 위해 산학 협력 기구 ‘MIT 생성 AI 임팩트 컨소시엄(GenAI Impact Consortium)’ 창립 멤버로도 참여함을 알렸다. 이 컨소시엄 멤버로는 통신사로 유일하게 SK텔레콤이 참여하고, 챗GPT를 만든 오픈AI도 있다.
SK텔레콤은 컨소시엄을 통해 멤버사들과 정기 회의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AI 경쟁력과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오픈AI와 생성 AI 협력 강화를 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앞서 최태원 SK 회장은 한국을 방문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면담을 진행하는 등 지난해부터 AI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태세다. 지난해 말 SK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모두 모인 ‘2024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도 AI 맞춤 경영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차세대 챗GPT 등장에 따른 인공지능(AI) 시장 대확장이 2027년을 전후해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SK가 성장 기회를 잡으려면 현재 진행 중인 ‘운영 개선’을 서둘러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어서 최 회장은 AI 사업 방향에 대해 “가장 싸고 우수한 AI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그룹 AI 사업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해야 한다”고 했다. 핵심 과제로는 ▲반도체 설계·패키징 등 AI 칩 경쟁력 강화 ▲고객 기반의 AI 수요 창출 ▲전력 수요 급증 등에 대비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속화 등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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