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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바이오플랜트, GMP 실사 무결점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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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의약품 제조소 GMP 정기 실태조사를 ‘무결점’(Zero Observation)으로 완료하며 무균 제조공정 분야 선도적 위상을 입증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2월 식약처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정기 실태조사 결과를 공식 전달받았으며 단 한 건의 지적(보완)사항 없이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 과정 전반에 적용되는 품질관리 기준으로, 국가별 규제기관의 실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해당 국가에서 의약품을 제조·유통할 수 있다. 한미 바이오플랜트는 글로벌 규제당국의 최신 규정인cGMP(current GMP)를 충족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무균 공정의 설계 및 유지관리,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정밀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관리 기준을 제시하는 유럽의약품청(EMA)은 최근 의약품 품질 유지와 오염 예방을 위한 보다 강화된 규정인 ‘유럽GMP Annex1’을 개정했고, 식약처가 발간한 최신 가이드라인에도 ‘오염관리전략’(Contamination Control Strategy, CCS)이 포함됐다.한미약품은 지난 2017년부터 무균 공정 개선의 일환으로 미생물 오염관리전략을 수립해 운영해왔고,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2022년 CCS를 적용했다. 한미 바이오플랜트는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변화하는 글로벌 규제 요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품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한미 바이오플랜트는 표준작업절차(Standard Operating Procedure, SOP) 관리 체계에서 현장 실행력과 규제 대응력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다. 특히 인력 운영 측면에서는 ▲규제 동향 모니터링 전담 인력 배치 ▲SOP의 지속적 업데이트 및 교육 시스템 구축 ▲글로벌 감사 대응 경험을 반영한 SOP 정비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 측면에서는 모든 제조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자 데이터의 이중화 관리 체계를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추적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약처(MFDS) 등 규제당국의 정기적인 실사와 글로벌 제약사의 외부 감사(Audit) 등을 통해 고도화된 품질 시스템을 점검하고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한미 바이오플랜트는 2022년 9월 미국 FDA 시판허가를 받은 바이오신약 ‘롤베돈(한국 제품명 롤론티스)’을 생산해 미국 현지에 순조롭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인 미국 MSD가 개발중인 MASH 치료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용 제품을 만들어 해외에 공급하고 있다.김세권 한미약품 평택제조본부 본부장(상무)은 “한미 바이오플랜트는 세계적 품질 기준과 급변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온 실행 역량을 바탕으로 무균 제조 전 공정에 걸쳐 정교하고 신뢰받는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스템 혁신과 공정 고도화를 추진해 한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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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전 제품, 이탈리아서 입찰 수주 확대…점유율 66%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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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 수주 성과를 지속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은 올해 초 4개 주정부에서 개최된 입찰에 참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베네토(Veneto)와 트렌티노 알토아디제(Trentino-Alto Adige), 사르데냐(Sardegna) 지역에서 추가 낙찰에 성공했다. 상반기에만 7개 주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셀트리온은 해당 지역에 내년 5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스테키마는 올 1월 출시 이후 입찰 성과를 빠르게 확대하면서 시장 조기 안착이 예상된다. 셀트리온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 제품군(IV∙SC)도 이탈리아에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움브리아(Umbria)주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서는 '램시마'가 낙찰됐고, 풀리아(Puglia) 지역의 경우 '램시마SC'가 재계약에 성공하며 2027년 5월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그간 이탈리아에서 유일하게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사르데냐주에서도 최근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단독 입찰이 신설되면서 램시마SC는 현재 이탈리아 내 20개 주정부 모두에서 판매되고 있다.램시마 제품군의 수주 성과는 처방 확대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의약품 시장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이탈리아 내 두 제품의 합산 점유율은 66%를 기록해 인플릭시맙 시장을 압도하는 처방 실적을 나타냈다.아달리무맙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도 이탈리아에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유플라이마는 현재 라치오(Lazio)와 움브리아(Umbria)주에서 판매 중으로, 향후 2~3년에 걸쳐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쟁 제품 대비 3년 늦은 후발주자로 출시됐음에도 52%의 점유율을 기록해 절반이 넘는 처방 실적을 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셀트리온의 또 다른 주요 제품군인 항암제 역시 선전 중이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각각 라치오주와 움브리아주 입찰에서 낙찰돼 올 상반기부터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입찰 성과를 바탕으로 트룩시마는 29%, 베그젤마가 30%,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29%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등 출시된 항암제 3종 모두 처방 상위 그룹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 하반기에도 이들 제품을 대상으로 추가 입찰이 예정돼 있어 셀트리온 항암제 공급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이탈리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데는 현지 법인의 맞춤형 직판 전략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2020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직판 체제를 도입한 셀트리온은 현지 입찰 기관 및 주요 의료진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연한 가격 전략, 공급 안정성, 제품 경쟁력 등을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 하반기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출시로 고수익 품목들이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면 실적 성장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유럽 주요 제약 시장인 이탈리아에서 현지 주요 의료업계관계자들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가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며 영향력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와 수주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 전 제품의 처방 확대 및 실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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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 45년간 ‘사랑의 헌혈’ 참여 임직원 1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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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그룹은 지난 45년간 진행한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한미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 수가 누적으로 1만 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올해 상반기까지 4000여 장의 헌혈증이 환자 단체에 기증됐다. 1인당 헌혈량 320㏄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현재까지 총 338만3360㏄의 혈액이 모인 셈이다.이 캠페인은 지난 1980년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이 서울 시청역에 마련된 ‘헌혈의 집’ 개소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고, 현재 상·하반기 연 2회 정기 캠페인으로 이어지고 있다.한미그룹은 지난달 24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팔탄 사업장과 서울 본사 등에서 하반기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연구개발(R&D)센터와 바이오플랜트 등 경기도 동탄, 평택, 송탄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지난달 28~29일 본사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임주현 부회장 등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다.한미그룹 관계자는 “사랑의 헌혈은 임성기 선대 회장께서 생전 강조하신 ‘인간존중’과 ‘가치창조’ 철학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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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신약 ‘케이캡’, 美 3상 성공…“연내 FDA 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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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유지요법 미국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 신청(NDA)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HK이노엔의 파트너사 세벨라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미국 FDA 신약허가신청(NDA)에 본격 돌입한다.HK이노엔은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Sebela Pharmaceuticals)가 7일(현지시간)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하 ‘테고프라잔’)의 미란성 식도염(EE) 치료 후 유지 요법을 평가한 미국 3상 임상시험 ‘트라이엄프’(TRIUMpH)의 주요 결과(톱 라인)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TRIUMpH 임상시험은 지난 2021년 HK이노엔과 미국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 세벨라의 소화기 의약품 전문 계열사 브레인트리(Braintree Laboratories, Inc.,)가 진행했다.임상은 최대 8주의 초기 치료 후, 완전히 치유된 미란성 식도염(EE)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P-CAB계열의 테고프라잔 100mg, 테고프라잔 50mg 또는 PPI계열의 란소프라졸 15mg 중 하나를 무작위 배정받아 24주 동안 유지요법 치료를 받았다. 1차 평가 지표인 24주간 치료 효과 유지율(관해 유지율) 평가 결과, 전체 환자군(LA 등급 A~D)에서 테고프라잔 모든 용량군은 란소프라졸 투여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통계적으로도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특히 중등도 이상의 식도염(LA 등급 C~D)환자군에서는 테고프라잔 모든 용량군에서 란소프라졸 투여군 대비 의미 있는 개선이 확인됐으며, 테고프라잔 100mg 투여군에서는 통계적 우월성이 입증됐다. 또한, 테고프라잔 두 용량 모두 24시간 가슴 쓰림 없는 날 비율에서 란소프라졸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세벨라는 올해 4분기 중 미란성 식도염 및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적응증에 대한 미국 FDA NDA을 진행할 예정이다. TRIUMpH 3상 연구 결과는 주요 학술지와 함께 세계적인 소화기 학회에서 소개될 계획이다.앨런 쿡(Alan Cooke) 세벨라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테고프라잔은 중등도 이상의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포함한 전체 환자군에서 뛰어난 유지 효과를 보였고, 가슴쓰림에 대한 지속적인 증상 조절 능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치료제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까지 갖춰, 미국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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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셀, 바이오스타 “일본서 자폐증 줄기세포 치료 허가”

바이오

알바이오와 네이처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기술연구원은 일본 오사카 소재 협력병원 오사카 트리니티 클리닉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바이오스타의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자폐증 재생의료 치료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치료 승인에 따라 자폐증 환자들이 오사카 트리니티 클리닉에서 바이오스타의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통해 재생의료 치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는 면역조절 기능과 신경보호 효과뿐만 아니라 손상된 뇌신경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치료는 만 4세 이상의 자폐증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정맥을 통한 줄기세포 투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1회 당 5000만~3억개 세포를 총 5~10회에 걸쳐 2~4주 간격으로 투여한다. 안전성과 유효성은 최종 투여 후 3개월 시점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표준 평가 도구인 SRS-2를 통해 객관적으로 측정된다.자폐증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는 네이처셀의 배양배지를 공급받는 알바이오와 일본 JASC가 제공한다. 바이오스타는 발프로산 유도 자폐 마우스 모델에서 반복적 행동, 사회적 결핍, 불안 등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핵심 증상들이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 후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SCI급 국제 학술지(Behavioural Brain Research)에 게재했다고 전했다.라정찬 바이오스타 기술연구원장 박사는 “일본 후생성 승인을 통해 전 세계의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일본으로 와서 대한민국의 줄기세포 기술로 치료받을 것”이라며 “치료 전후의 과학적 데이터 수집을 통해 미국에서의 신약 개발 가속화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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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요한 건 칼로리 아니라 '이것'…똑같이 먹어도 효과 2배 차이

헬스케어

열량이 같더라도 생선, 야채 등 최소가공식품(MPF)을 먹는 것이 냉동식품 등 초가공식품(UPF)을 섭취할 때보다 두 배의 체중 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새뮤얼 디킨 박사팀은 5일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성인 55명에게 한 8주간 번갈아 가며 최소가공식품과 초가공식품을 먹게 하는 무작위 교차 임상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최소가공식품이란 가공하지 않았거나 최소한으로 가공한 식품을 말하는데, 과일, 채소, 생선, 우유 등이 속한다. 원재료를 냉동하기만 한 식재료도 포함된다.초가공식품은 여러 공정 과정을 거치며 첨가제, 방부제 등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즉석조리식품 등을 말한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체질량지수(BMI)가 25~40㎏/㎡, 열량의 50% 이상을 초가공식품에서 섭취하는 성인 55명(평균 43.2세)을 두 그룹으로 나눠 8주간 초가공·최소가공 식품 식단을 먹고, 이어 4주간 평소 식단을 유지한 뒤 다음 8주간 초가공·최소가공 식품을 바꾸어 먹는 2×2 교차 무작위 통제 식이 시험을 했다.두 식단은 열량과 지방, 포화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등 영양상으로 동일했고, 섭취량은 제한하지 않았으며, 총 50명이 전체 과정을 완료했다.각 식단을 8주간 이행한 후 측정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체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나 감량 폭은 최소가공식품 그룹이 더 컸다.최소가공식품 그룹은 체중이 평균 2.06% 줄어 초가공식품 그룹(1.05%)보다 감량 폭이 2배 가까이 컸다.최소가공식품 그룹의 체중이 더 많이 감소한 것은 체지방과 체내 총수분량이 빠졌기 때문이다. 근육량 또는 지방 제외 체중(fat-free mass)에는 변화가 없어 신체 구성이 전반적으로 더 건강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최소가공식품을 선택하고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체중 감량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디킨 박사는 "체중 2% 감소는 크지 않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단 8주간 참가자들이 섭취를 줄이려고 적극 노력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 결과를 1년간으로 확대하면 남성은 13%, 여성은 9%의 체중 감소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2025.08.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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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전년 比 137.6%↑

바이오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이 분기 성장 폭을 최대치로 경신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5일 밝혔다.SK바이오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성장한 17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6% 증가한 61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았다.특히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에서 분기 매출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46.5% 성장한 154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약 1억1000만 달러로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매출의 고성장 추세 회복과 더불어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에 따라 판관비 증가는 억제되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되고 견고한 수익 구조를 입증했다.세노바메이트 2분기 매출은 15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6%, 전년 같은 기간보다 46.5% 증가했다. 2분기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월 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는 1800건 수준, 지난 1분기 월간 1600건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이는 연초 계절적 비수기와 일시적 매출 정체 요인이 해소되고 내부 콘테스트 등의 마케팅 전략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이다. 하반기에는 소비자 직접(DTC, Direct-to-consumer)광고 등의 마케팅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확대 및 연령대 확장을 통해 시장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연내 전신발작(PGTC)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 3상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그 외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140% 증가한 222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과 반제품 매출 중심으로 기타 매출 연간 가이던스 수준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지난 6월 유로파마(Eurofarma)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현물 출자 금액이 회계상 매출로 인식됐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은 핵심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고성장과 비용 효율화 전략이 맞물려 영업 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핵심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5.08.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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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유럽 점유율 24%로 상승…1위 등극 눈앞

바이오

셀트리온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가 1분기 유럽에서 24%의 점유율(아이큐비아 기준)로 전 분기보다 3%포인트(p) 오른 처방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1위 제품과는 점유율 차이가 1%p로 좁혀졌다.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이탈리아에서는 전 분기 대비 5%p 오른 52%의 점유율로 절반을 웃돌았으며, 영국도 5%p 상승한 33% 점유율을 기록했다. 핀란드에서는 47%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며, 포르투갈 21%, 네덜란드 20% 등 유럽 각지에서 후발주자의 한계를 넘어선 점유율을 기록했다.유플라이마는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경쟁 제품들이 다수 출시된 2018년 3분기보다 3년 늦은 2021년 3분기에 출시됐지만 유럽 직판 체제의 성공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요 제품들과 적응증이 동일해 이미 구축한 의료진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처방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가 경쟁 제품보다 3년이나 늦게 출시됐음에도 처방 선두 그룹에 올라섰다는 사실은 셀트리온의 직판 역량이 퍼스트무버의 강점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올 연말 예정된 고수익 신규 제품들 출시로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되는 만큼 제품 간 시너지를 적극 활용해 유플라이마를 비롯한 전 제품의 판매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4 14:41

1분 소요
‘눈 뻑뻑·목 뻣뻣’ 스마트폰 보다 병 걸린 10대 폭증

의료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모니터를 장시간 보다가 목이나 손목 통증, 안구건조 등을 호소하는 10대들이 급증하고 있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VDT(Visual Display Terminal·영상표시 단말기) 증후군'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모두 705만2497명이다.VDT 증후군은 장시간 동안 컴퓨터·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니터를 보며 키보드를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 생기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통칭한다.심평원은 흔히 ‘거북목’으로 불리는 경추통과 경추의 염좌 및 긴장, 손목터널증후군, 건성안증후군(안구건조증) 진료 환자 등을 VDT 증후군으로 묶어 집계했다.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VDT 증후군 환자는 꾸준히 증가세다. 2020년 약 628만5000명, 2021년 654만9000명, 2022년 662만2000명, 2023년 694만4000명 등 최근 5년 사이 12.2% 늘었다. 진료비 총액도 2020년 5781억원에서 2024년 9004억원으로 55.8% 급증했다.지난 5년간의 증가세는 10대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10대 VDT 증후군 환자는 2020년 28만9000명에서 지난해 39만8000명으로 5년 사이 37.4% 증가했다. VDT 증후군이 대개 현대 직장인들의 직업병으로 여겨졌지만, 10대들의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면서 10대 환자도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416만2000명으로 전체의 59%다. 연령별로는 50대 환자가 전체의 18.9%로 가장 많았다. VDT 증후군 예방을 위해 중요한 것은 바른 자세와 일정한 간격의 휴식이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키보드 높이와 팔꿈치 높이가 수평을 이루는 게 좋고, 화면과는 50㎝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마트폰 등을 이용할 때는 1시간에 10분 정도 모니터에서 눈을 떼고 휴식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5.08.02 10:04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