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산업

산업

2억명 눈도장 찍었다..."中 무비자 특수 기대"

유통

파라다이스시티가 중기 인기 예능에 소개되면서 2억명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회사는 중국 무비자 입국을 앞둔 상황에서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14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iQIYI)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기록한 예능 프로그램 '웨이, 콰이 츄라이완'(빨리 나와서 놀자)에 자사 호텔이 노출됐다.iQIYI(아이치이이)는 중국 대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지난 2010년 바이두가 설립해 2018년 나스닥에 상장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다. 중국 시장 특성에 맞춰 구독 외에도 광고시청 무료 모델과 단건 결제 등을 병행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웨이, 콰이 츄라이완은 도시를 여행하며 문화·라이프스타일·핫플레이스를 감각적으로 담아내는 신규 예능 콘텐츠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 '미쓰에이'(miss A) 출신 '페이'와 '지아' 그리고 신흥 아이돌 스타 '야오천' 등이 있다. 파라다이스시티가 배경이 된 지난 7일, 9일 방영분은 공개 5일 만에 누적 조회수 2억회를 돌파했다.중국인 무비자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방송을 통해 파라다이스시티가 자랑하는 '아트테인먼트'(Art-tainment) 시설과 서비스가 폭넓게 등장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파라다이스시티 측은 전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공항에서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해외 관광객 수요를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파라다이스시티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근 발빠르게 뛰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여행박람회 'ITB 차이나'에 참가하고, 직접 상하이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장기 전략을 추진해 왔다. 무비자 입국 확대에 맞춰 현지 인바운드 여행사와 협력한 패키지 상품 개발은 물론 식음료(F&B) 보강, 통역 서비스 제공 등 고객 편의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재환 파라다이스시티 IR마케팅그룹장은 "파라다이스시티는 다양한 목적을 가진 고객들을 한꺼번에 품을 수 있는 전시,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중국인 무비자 시행을 앞둔 시점인 만큼 한중 교류 활성화를 통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8:01

2분 소요
"전 품목 5000원 이하"...이마트, 초저가 혁신 선언

유통

가격 혁신 등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뒤흔든다.이마트는 30년 이상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전 품목을 5000원 이하로 구성한 자체 브랜드(PL)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14일 론칭했다.이는 지난해 7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이는 통합 PL이다. 5K PRICE 상품은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동시 판매된다. 온라인몰 SSG닷컴의 쓱배송과 이마트·에브리데이 280여개 점포에서 배송되는 퀵커머스로도 주문 가능하다.5K PRICE 상품의 가격은 880원부터 4980원 사이로 모두 5000원 이하다. 통합 매입과 글로벌 소싱을 활용해 압도적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이마트 관계자는 전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5K PRICE 상품의 가격은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최대 70%까지 저렴하다.고물가 시대에 대형마트 본연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역할을 다하고 고객 관점의 진정한 ‘가격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1년여 간의 시간을 투자해 5K PRICE 상품을 개발했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이마트는 1차로 162종의 5K PRICE 상품을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250종으로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 상품인 필수 식재료 카놀라유(500ml)·해바라기유(500ml)는 3480원에, 포도씨유(500ml)·올리브유(250ml)는 4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과자류는 980원·1980원·2980원 균일가로 판매된다.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를 반영한 저당·저칼로리·고단백 제품의 가격도 모두 5000원 이하다.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5K PRICE는 초저가 영역에서도 ‘이마트가 만들면 다르다’라는 자신감의 결과물로 고객의 체감 물가를 낮추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통합 매입을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고객과 상품에 재투자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7:46

2분 소요
아워홈, 원유니버스 페스티벌 참가…소비자 접점 확대

유통

아워홈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열리는 ‘원유니버스 페스티벌 2025’(ONE UNIVERSE FESTIVAL 2025)에 참가해 식음 부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원유니버스 페스티벌은 스트릿 컬처와 글로벌 음악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Z세대 대표 도심형 복합 문화 축제다. 올해 테마는 ‘팝 스테이션’(POP STATION)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팝스타 찰리 푸스(Charlie Puth)를 비롯해 빈지노·비비·올데이프로젝트 등 화려한 라인업이 화제를 모으면서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워홈은 페스티벌 테마에 맞춰 ‘밥 스테이션’(BOB STATION)을 콘셉트로 식음 부스를 운영한다. 밥 스테이션은 아워홈의 브랜드 정체성을 음식과 문화로 재해석한 공간이다. 단순한 식음료 판매를 넘어 방문객들이 트렌디한 문화 경험과 함께 아워홈만의 특별한 맛과 가치를 즐길 수 있다.밥 스테이션은 9개의 부스로 구성된다. 아워홈은 페스티벌 감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간편식과 디저트를 선보인다. 페스티벌 전용 메뉴인 ‘숯불향 바베큐 치킨 덮밥’과 ‘불맛 가득 김치 제육 덮밥’은 기존 온더고 레시피를 바탕으로 아워홈 셰프의 비법을 더한 것이다. 여기에 현장 한정 스페셜 토핑을 추가해 한층 더 풍성하고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이 외에도 무더위를 식혀줄 컵빙수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의 아이스크림 그리고 치킨·덮밥·핫도그·냉국수·떡볶이 등 페스티벌과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된다. 메뉴 비주얼도 페스티벌 분위기에 맞춰 감각적으로 디자인했다고 아워홈 측은 전했다.페스티벌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존도 운영된다. 식음 부스에서 메뉴 구매 후 아워홈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 ‘아워홈맨숀’(Mansion)을 팔로우하면 스크래치 쿠폰과 온더고 부채가 제공된다. 쿠폰 당첨자에게는 아워홈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이벤트존에서 배포하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고객은 8월 한정 ‘숯불향 바비큐 치킨 덮밥’과 ‘불맛 가득 김치 제육 덮밥’을 아워홈몰에서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워홈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6:30

2분 소요
오리온, 상반기 영업익 2528억...전년 대비 2.4%↑

유통

오리온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5789억원, 영업이익 25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국·베트남·러시아 등 해외 법인의 견고한 성장과 한국 법인의 수출 증가가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카카오·유지류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법인별로 살펴보면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5737억원,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949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소비 부진과 소매점 폐점이 이어지며 내수 판매액은 3.2% 성장에 그쳤으나 수출에서 꼬북칩을 비롯한 오!감자·예감 등 판매 증가로 해외 수출액이 11.6% 증가하며 전체 성장세를 이끌었다.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 부담은 가중됐으나, 수출 물량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하반기에는 가성비 제품 중심의 영업 강화와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수출국 물량 확대 및 품목 다변화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상반기에 이어 신제품도 적극 출시한다. 특히 오리온은 건강 트렌드에 발맞춰 그래놀라·파이·바 등 저당 라인업을 확대하고 영양·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출 증대 및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총 4600억원을 투자하는 진천 통합센터도 착공한다. 이상 기후 및 불안정한 환율 영향으로 원재료 가격 부담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방어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중국 법인은 올 상반기 춘절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6330억원으로 전년 보다 5.1% 늘었다. 영업이익은 1082억원으로 1.7% 감소했다. 고성장 채널인 간식점 판매가 83% 증가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과 온라인·벌크 시장 등 전담경소상 운영에 따른 시장비의 일시적인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하반기에는 성장 채널의 매출 확대에 집중한다. 오리온은 간식점·벌크 시장·편의점 등의 전용 제품을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전문경소상 개발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저당 제품군 확대로 건강 지향 소비층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베트남 법인도 뗏 호재 없이 매출액이 전년 대비 6.6% 성장한 2309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356억원을 기록했다. 쌀과자·생감자칩의 성장과 참붕어빵·왕꿈틀이 등 신제품 매출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카카오·유지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았다.하반기에는 급증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해 쌀과자 생산라인 증설을 완료하고 신제품 캔디 라인도 본격 가동한다. 오리온은 쌀과자 라인이 총 13개 가동됨에 따라 연내 현지 시장점유율 1위 달성과 인도네시아·필리핀 등 인접 국가로의 수출 확대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양산빵 쎄봉의 라인업을 확대해 아침 대용식 베이커리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저당파이 출시를 통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제3공장 건설도 착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6% 성장한 1480억원,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183억원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현지 공장 가동률이 120%를 넘어선 상태다. X5·텐더·K&B 등 대형 유통업체 공급 물량 확대와 신규 거래처 확보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초코파이의 주원료인 카카오 가격 상승에 따라 매출 성장률에 비해 증가폭이 낮았다.하반기에는 현지 파이류 수요 증가에 맞춰 후레쉬파이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신제품 참붕어빵을 출시하는 등 제품을 다양화해 고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오리온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상반기 50개가 넘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에 특화된 영업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제조원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5:46

3분 소요
"애한테 플라스틱 먹이고 있었다니"…난리난 젖병세척기, 무슨 일?

산업 일반

"저도 이 제품 사용중인데 너무 충격적이네요. 젖병 전부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일부 브랜드 영유아 젖병세척기 제품에서 내부 플라스틱 부품 마모·균열로 인해 이 제품을 사용했던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표시하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은 14일 제조·판매업체가 문제를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리콜이나 구체적 안내를 하지 않고 있다며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소베맘(㈜제이드앤인터내셔날), 오르테(㈜삼부자) 젖병세척기로, 모두 중국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생산 후 수입·판매됐다.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건수가 451건에 달했고, 피해자 커뮤니티 회원 수도 60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피해자 커뮤니티 등에서 "올해 2월에 구매했는데 애한테 플라스틱 먹이고 있었다. 피가 꺼꾸로 솟는 것 같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아기가 미세플라스틱을 먹었을지도 모르는 불안감과 미안함이 크다" "불안해서 못 쓰고 그냥 젖병 손세척하고 있다" 등으로 분노했다.연맹은 "해당 업체 두 곳은 모두 부품 결함 인지 후에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고지를 않고 부품을 교체하도록 안내했다"며 "오르테의 경우 공식 쇼핑몰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해당 모델 판매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젖병세척기가 영유아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인데도 '어린이제품안전법'이 아닌 전기생활용품 안전법상 식기세척기로 인증·관리되고 있어 안전성 검증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를 '어린이제품안전법' 적용 대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해외 수입 저가형 제품에 대한 임시리콜제도 도입, 정보 공개 의무화를 통한 중고거래 안전조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맹은 해당 업체들이 안내 및 리콜을 시행하지 않는 것을 소비자의 안전을 침해하는 행위로 보고 관련 부처에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14 15:27

2분 소요
"커피 한잔 시키고 10시간 있는 손님, 어떻게 하나요?" 자영업자 '공분'

유통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손님)'이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논란도 커지는 가운데, 한 카페 업주가 '10시간 동안 머무르는 손님'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14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글쓴이 A씨는 "아메리카노 4300원 10시간 이용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글을 올렸다.A씨에 따르면 그가 운영하는 카페는 아메리카노가 4300원인데 1인 손님이 장기간 이용해 고민이라고 한다.A씨는 "점심은 외부에서 먹고 오는 거 같다"며 "10시간 이용하는 것 어떻게 생각하느냐. 실화다"라고 토로했다.그는 "내일도 오면 정중하게 이야기하려고 한다"며 "자리가 부족한 매장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이 같은 사연에 자영업자들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했다.한 자영업자는 "저희 매장에 들어와서 30분 동안 주문 없이 노트북 전기 도둑질 하는 사람이 있어서 무료 매장 이용은 안 된다고 하니 사람을 기다린다고 하더라"며 "재차 무료 이용 안 된다고 하니 짐 싸서 나갔다. 이후 좌석 전원을 다 막아놨다"고 전했다.또 다른 자영업자도 "저희도 그런 손님이 있었는데 몇 달 지켜보다가 3시간 이용시 음료 추가 주문 해야 한다고 메모 줬더니 안 온다"며 "멀티탭도 가져오고 자기 간식이랑 우유도 싸와서 단체석에서 장시간 있었다"고 밝혔다."30분 이상 자리 비우면 테이블 정리한다" "음료값이 얼마든간에 10시간은 너무 심하다" "BMW 신형 타고 다니는 손님이 디저트 하나 안 시키고 7시간을 버틴 적이 있다" "저런 손님들 특징이 셀프바에서 물을 계속 따라마시더라" 등의 경험도 나왔다.한편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037명을 대상으로 ‘카페 공부 빈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는 ‘주 1회 이상’ 카페를 방문해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카공족은 자리 잡은 문화가 됐다.그러나 장기간 자리를 차지하고 카페 전기를 사용하는 카공족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행위에 대해서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급기야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6일부터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용 데스크톱,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등은 사용할 수 없게 했다. 또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는 소지품을 챙겨야 하고,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독차지하는 행위도 제한된다.

2025.08.14 15:07

2분 소요
"점주들 피해 호소" 백종원 더본코리아, 칼 빼들었다

유통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점주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서다.1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전날(1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긴급 상생위원회가 진행됐다.이는 지난 7일 법무법인 덕수에서 본사로 접수된 각 브랜드 점주협의체의 '긴급 상생위원회 개최' 요청서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요청서에는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한 비방 콘텐츠 관련 본사 차원의 적극 대응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더본코리아 점주들과 함께 점주협의회를 구성해 온 법무법인 덕수의 구정모 변호사는 "'계속 이렇게 당하면서 피해를 보는 것이 맞는지, 본사 차원에서의 대응책이 없는지'에 대한 점주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본사의 해결 방안을 듣고자 이 자리를 요청한 것"이라고 긴급 상생위원회 소집 이유를 설명했다.이번 긴급 상생위원회에는 빽다방·역전우동·한신포차·빽보이피자·새마을식당·본가·돌배기집·홍콩반점·연돈볼카츠·막이오름 등 10개 브랜드 점주협의회가 참여했다. 외부위원으로는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구정모 변호사·더본코리아 본사위원 등이 참여했다.더본코리아 측은 "이 자리에서 점주협의회와 본사는 힘을 모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책을 강구할 것을 결의했다"며 "점주협의회는 전국 각 브랜드 점주들의 동의를 모은 공동성명서 추진을, 본사는 허위사실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에 대해 각각 동의했다"고 설명했다.이번 긴급 상생위원회에 참여한 점주협의회 점주들은 일부 자극적인 비방 표현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더본코리아 본사위원은 "점주들의 실질적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는 본사 차원에서 강경한 대응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유효상 외부위원은 "문제로 지적 받은 부분이 있다면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야 할 부분"이라며 "더 이상 제3자의 간섭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점주협의회와 본사가 함께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 점주들도 자체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2025.08.14 13:02

2분 소요
편의점, 프로야구와 손잡았다…굿즈·간식으로 '직관족' 공략

유통

최근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야구와 컬래버레이션(협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세븐일레븐과 GS25 등 국내 대표 편의점 업계에서 식품을 활용한 프로야구 협업을 잇달아 진행하고 있다. 빵류를 중심으로 스포츠 포토카드와 도시락, 햄버거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세븐일레븐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 키링이 포함된 스낵 기획세트 2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출시되는 제품은 ▲'가나초코바 자이언츠 기획세트' ▲'빼빼로 자이언츠 기획세트' 등 총 2종이다. 이 상품은 롯데 구단 홈구장인 사직야구장 내 점포 등 부산에서는 15일부터, 나머지 지역에서는 2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가나초코바 자이언츠 기획세트'에는 롯데 자이언츠 홈 유니폼 키링 34종 중 1종과 가나초코바 2개, 가나초코바 아몬드 2개가 들어있다. '빼빼로 자이언츠기획세트'에는 원정 유니폼 34종 중 1종과 초코빼빼로, 아몬드빼빼로가 들어있다. 2종의 상품을 하나로 합치면 사직구장 전체의 모습이 완성되는 재미 요소도 갖췄다.앞서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거인의 함성, 마!' 시리즈 상품도 석 달간 누적 판매량 300만개를 기록했다. 박선경 세븐일레븐 스낵팀 스낵담당 MD(상품기획자)는 "야구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콘텐츠 산업으로 진화하면서 야구 콘텐츠 상품을 유통가에서도 주목한다"며 "최근 야구장 직관 가방 꾸미기 열풍을 고려해 이번 스낵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GS25는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와 협업해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 LG 트윈스와는 오리지널 핫도그와 보랭 백을 선보인다. 한화 이글스와는 보랭 백과 아크릴 디오라마, 컵홀더 트레이, 하루엔진 마그 부스터샷, 텀블러&스티커 세트를 준비했다. 이들 상품은 19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한정 예약 판매한다.GS25는 '한화 이글스 40주년 기념 더페더럴리스트 와인' 2종도 각각 2000병 한정으로 와인25플러스에서 예약 판매한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GS25는 작년부터 편의점업계 야구 마케팅을 선도해왔으며 올 시즌 가장 주목받는 1·2위 구단과 협업을 한층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14 10:26

2분 소요
교촌에프앤비, 2분기 매출 11% 늘었다

유통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2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0.7% 신장한 12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가정의 달 성수기와 프로야구 프로모션 등 스포츠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소비자 수요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치킨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매출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2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지역본부 직영 전환에 따른 일시적 비용 투입으로 99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분기 영업이익이 192억원 증가한 셈이다.교촌에프앤비는 지난 5월부터 가맹점주들의 매장운영 지원을 위한 상생활동으로 연말까지 전용유 출고가를 9.7% 한시 인하하기로 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전용유 할인 비용이 영업손익에 반영됐음에도 큰 폭으로 이익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00억원으로 866.7% 신장했다.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여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메뉴 출시, 메뉴명 개편, 스포츠 마케팅 등 여러 경영활동을 통해 고객들을 끌어당기며 매출 증가를 이끌어냈다”며 “하반기에도 국내 프랜차이즈사업 뿐 아니라 해외 및 신사업에서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8.13 19:01

1분 소요
배달앱 갈등 해소될까...이재명 정부 "공정·상생 플랫폼 생태계 구축"

유통

이재명 정부가 공정과 상생의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중개 수수료 부담 등으로 이해관계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진 배달 시장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는 1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 대회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정운영에 지향점이 될 국가 비전으로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제시했다.이번 국정운영 계획에는 플랫폼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을 위해 경제적 약자의 협상력 강화 및 대기업집단의 사익편취 근절 등을 추진하고 공정과 상생의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중개 수수료 갈등과 최혜 대우 강요 등으로 시끄러운 배달 시장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독점 행위 규제·중개거래 공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김준형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공플협) 의장은 “대통령의 후보 시절 공약도 있었고 현 정부에서 배달 시장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정부 차원의 움직임이 이미 시작된 것 같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을(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를 통해 이재명 정부 출범 전부터 상위 기업들과 협상을 벌여왔다. 연초 쿠팡이츠는 을지로위원회가 주도하는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를 통해 포장 주문 서비스 중개 수수료 면제 정책을 1년 연장했다.지난 5월 배달앱 사회적 대화기구 참여를 결정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만원 주문 이하 중개 수수료 전액 면제 및 배달비 일부 지원 ▲1만~1만5000원 주문 이하 중개 수수료 차등 지원 ▲입점업주 전담 상담센터 개소 ▲손실보상 접수 시스템 개선 ▲서면 절차 양식 간소화 ▲입점업주·라이더 간 직접 소통 창구 구축 등이 담긴 중간 합의문을 발표했다. 현재 지원 방식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플협 등과 조율 중이다.이종우 아주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가 소상공인을 보호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방향성은 잘 잡았다고 본다”며 “다만 온플법의 경우는 미국, 유럽에서도 제정되지 않았다. 공정거래법을 근간으로 한 법 제정, 기업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한 상생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5.08.13 18:05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