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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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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경상도 및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구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사상 최악의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고 모든 분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한편 아성다이소는 연말 도계 탄광촌 지역을 방문해 도계 지역 가정과 아동센터에 연탄과 등유, 행복박스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5억여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탁한 바 있다.

2025.03.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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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이야?”…SPA 브랜드 냉감 의류 대격돌 [가성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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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피아’는 ‘가성비’와 ‘유토피아’의 합성어로,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들과 생활 꿀팁들을 소개하며,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방법을 탐구합니다. 당신만의 가성비 천국을 만들어 나가 보세요. 최근 서울 기준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올해 여름은 지난해보다 더 길고 더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냉감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반 상의보다 착용 빈도가 높고 세탁 횟수가 잦은 ‘냉감 티셔츠’는 동일 디자인의 상품이라도 2~3장씩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다. 이에 1만~2만원대로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한 브랜드의 냉감 티셔츠가 주목된다.31일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에 따르면 ‘쿨 코튼 티셔츠’의 올해 1~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었다. 스파오의 냉감 기능성 티셔츠는 1만원대, 쇼츠나 조거 팬츠 등 냉감 하의류는 2만~3만원대다. 스파오는 올 들어 일부 냉감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 주로 스포츠 브랜드에서 쓰이는 냉감 소재로 알려진 ‘트리코트’ 티셔츠는 올해 1만9900원으로 불황 속 고객 부담을 덜고자 지난해보다 1만원 인하했다. 이는 스포츠 브랜드들의 기능성 티셔츠와 비교하면 약 3분의 1 가격 수준이다.이 밖에도 스파오는 청바지·슬랙스·니트 또한 올해 경량이나 냉감 소재로 만든 ‘쿨’(COOL)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교차가 심한 날에 대비하기 위한 ‘썸머 가디건’은 2만원대에 선보인다. 키즈 라인에서도 티셔츠·상하세트·스커트 등 다양한 쿨 라인 상품들을 전개한다.기능성 냉감 의류의 원조 격인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시리즈는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소재로 제작돼 더운 날씨에도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대표 제품인 ‘에어리즘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현재 1만4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남성용 긴팔 티셔츠 라인은 2만9900원이며, 여성용과 키즈 에어리즘 제품도 1~2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신성통상이 전개하는 탑텐도 ‘쿨에어’ 라인으로 다양한 냉감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쿨에어 제품들은 ▲인견 ▲아스킨 ▲크레오라 등 세 가지 원사를 혼합 사용해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남성용 ‘쿨에어 코튼 크루넥 반팔티’는 1만5900원, 여성용인 ‘쿨에어 브라 캐미솔’은 2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도 ‘쿨탠다드’로 불리는 여름철 기능성 의류를 판매하고 있다. 쿨탠다드는 접촉 냉감,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등의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과 쾌적함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봄철에 레이어드용으로 활용하기 좋은 ‘쿨탠다드 레이어드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2팩에 4만1800원에 제공한다. ‘쿨탠다드 베이식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1만7900원, ‘쿨탠다드 릴렉스 핏 크루넥 반팔 티셔츠’는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SPA 업계 관계자는 “냉감 티셔츠를 사계절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올해 진열 시기를 앞당기거나 컬러와 소재 등을 확장했다”며 “봄·가을·겨울에는 셔츠나 스웨터, 스웨트셔츠 등 상의 안에 레이어드용으로 활용하고, 여름에는 단독으로 입을 수 있어 냉감 티셔츠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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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롯데마트는 창립 27주년을 맞아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진행한다. 땡큐절 1주차 행사로 오는 2일까지 인기 먹거리를 '반값'에 제공한다.우선 1등급 한우 전품목을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활 대게(100g·냉장·러시아산)'도 반값 행사를 통해 연중 최저가에 내놓다. 고환율 더불어 최근대게 공금 감소로 인해 지난해 동기 대비 시세가 20% 이상 상승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롯데마트는 대게 조업선 한척을 통째로 계약해 30톤 물량을 확보하며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파프리카(개·국산)'는 3개 이상 구매 시 개당 1000원 할인하고, 델리 대표 상품 '큰 치킨'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더불어 냉장 밀키트, 냉동 돈까스, 카레, 포도씨유, 파스타소스, 세탁세제 등 40여개 이상의 인기 상품군을 엄선해 전품목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50% 할인 상품을 지난해 창립 기념 할인행사 보다 50% 이상 늘렸다.이 외에도 고객의 물가 부담을 더욱 줄이고자 4월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2025.03.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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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식품 OUT·신선식품 IN’…마트 3사, 식료품 특화에 올인하는 이유

유통

대형마트가 생존 전략을 바꿨다. 비식품 비중을 과감히 줄이고 신선식품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3사는 각기 다른 식료품 특화 매장을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섰고 신선식품 배송 경쟁에도 뛰어들면서 경쟁은 갈수록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다만 신선식품 중심 전략의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가 향후 과제로 떠오른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 대비 0.8% 줄어 오프라인 유통업 중 유일한 역성장을 기록했다. 백화점이 1.4%, 편의점이 4.3%,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4.6% 각각 성장한 것과 대조적이다.이에 대형마트들은 비식품을 과감히 줄이는 대신 각 사가 가장 강점을 가진 식료품 분야에 사실상 올인(All in)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가전, 의류·잡화, 생활용품 등을 포함한 비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7.9% 감소했지만, 식품 매출은 2.3% 늘며 전체 실적을 떠받쳤다. 대형마트 매출에서 식품 비중 또한 2021년 65.7%에서 지난해 68.4%까지 꾸준히 늘어났다. “비식품 확 줄여!”…신선식품 코너에 사활 건다이처럼 대형마트 3사가 식료품 중심 특화 전략을 추진함에 따라 고객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이마트는 신선식품에 특화된 중소형 매장 ‘이마트 푸드마켓’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았다. 지난해 12월 대구 수성구에 이마트 사상 첫 푸드마켓 매장이 개점했다.푸드마켓은 영업면적의 약 4분의 3을 신선·가공식품으로 채우고 비식품 면적을 최소화한 형식이다. 푸드마켓을 위해 이마트는 주요 신선식품의 연간 대량계약으로 매입단가를 낮추고, 판촉행사 비용을 가격 인하에 재투자하는 등 유통 구조를 뜯어고쳤다.이마트에 따르면 이마트 수성점은 개점 이후 3개월간 인근 기존점보다 고객 수가 30% 이상 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올 상반기 중에는 서울 강동구 고덕에 푸드마켓 2호점 개장을 예고했다.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신선 콘셉트 매장 ‘그랑그로서리’로 변신을 꾀했다. 지난해 말 서울 은평점이 그랑그로서리 1호점으로 리뉴얼되면서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웠다. 이어 SSM인 롯데슈퍼 도곡점도 그랑그로서리 컨셉으로 재단장했고, 앞서 1월에는 서울 천호점을 신규 개장했다. 롯데마트가 새 점포를 선보인 것은 6년 만이다.올 상반기에는 지난 2021년 실적 악화로 폐점했던 경기 구리점을 식료품 전문점으로 다시 열 계획도 밝혔다.나아가 롯데마트는 해외 시장에서도 그로서리 전문 매장을 특화하고 있다. 그로서리 전문 매장이라는 포맷에 현지 쇼핑 문화를 적절히 접목한 리뉴얼 매장을 중심으로 우수한 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롯데마트의 해외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 영업이익은 19.6%나 늘었다. 특히 롯데마트는 한국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에 호텔 출신 셰프들로 구성된 ‘푸드이노베이션 랩’을 운영하며 한국식 조리법을 적용한 간편식을 판매 중이다. 실제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즉석 조리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증가하는 등 성과를 냈다.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2월 업계 최초로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메가 푸드 마켓’을 선보였다. 이후 기존 점포들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해 현재 전국 33개 점포, 즉 전체의 약 4분의 1을 메가 푸드 마켓으로 운영 중이다.메가 푸드 마켓은 앞서 2월 기준 누적 고객 수 1억2000만명을 돌파하며 홈플러스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리뉴얼한 점포들의 매출은 최대 84% 증가했고 식품 매출도 최대 31% 상승하는 등, 침체됐던 홈플러스에 모처럼 활력을 불어넣었다. 온라인 이커머스에 대항해 신선식품 배송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각각 SSG닷컴과 롯데온 등 자체 이커머스 채널과 연계해 새벽배송·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이다. 홈플러스는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달해주는 ‘즉시배송’ 서비스(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선보이고, 당일배송 마감 시간을 밤 7시까지 연장한 ‘홈플러스 세븐오더’로 새벽배송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대형마트 ‘신선식품 승부수’, 관건은 ‘지속 가능성’이처럼 신선식품이 오프라인 마트들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부상한 이유는 분명하다. 여전히 소비자들이 과일이나 채소, 고기 등 식선식품은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야 품질을 신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식탁 물가 상승으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이 싱싱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수요가 커진 점도 한몫한다.이에 과거 대형마트들은 의류·가전 등 비식품을 망라한 ‘만물상’ 전략을 취했지만, 이제는 온라인에 가격경쟁력을 빼앗긴 비식품을 과감히 덜어내고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식료품 부문에 집중해 고객을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지속 가능한 수익성 확보를 과제로 꼽고 있다. 신선식품 특화 전략이 초기엔 고객 유입과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낮은 마진과 높은 운영비용을 어떻게 상쇄할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결국 규모의 경제와 효율화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재고와 물류 효율을 높이고, 체험형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으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는 마트들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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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주문 후 신었더니 작네...'이 기술'로 해결했다 [이코노 인터뷰]

유통

“생각했던 것보다 작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황에 직면했을 것이다. 부푼 기대를 안고 택배 상자를 열어 내가 주문한 신발을 신었는데, 사이즈(크기)가 맞지 않는 상황 말이다.이선용 펄핏 대표도 온라인으로 신발을 자주 구매하는 일반 소비자 중 하나였다. 다만 그는 남들과 달랐다. 신발을 반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결국 ‘인공지능’(AI)에서 해법을 찾았다.평범한 소비자, 솔루션 제공 기업인으로 변신‘펄핏’(Perfitt)은 ▲발 모양 ▲내측(안쪽) 사이즈 ▲핏 데이터(발 모양과 내측 사이즈 최적화 조합)를 활용해 나에게 딱 맞는 신발 사이즈를 추천하는 기업이다.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기술과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활용해 자체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있다.기술적으로는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펄핏 서비스 이용은 생각보다 간편하다. 자신의 발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면 끝이다. 펄핏은 촬영된 사진을 자사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추천 신발 사이즈를 제공한다.펄핏 서비스는 기업과 고객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고객의 96.2%가 관련 서비스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펄핏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의 평균 구매전환율은 20% 이상이며, 재구매율은 서비스 도입 전과 비교해 2배 늘었다. 반품률 또한 절반으로 감소했다.이 대표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 이전에 원천 기술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사진 촬영으로 발을 정교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됐는데, 이 기술 활용 시 오차 범위는 1.4mm에 불과하다”고 말했다.펄핏이 처음부터 기술 기업이었던 것은 아니다. 펄핏의 시작은 2016년 온라인 구두 판매업이었다. 이 대표는 “여성 구두를 팔면서 신발 사이즈에 대한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느꼈고, 2018년부터 지금의 펄핏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신발 사이즈 오류로 인한 문제는 사소할 수 있지만 전 세계인이 공통으로 겪는 일이라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신는 게 신발인데, 왜 같은 문제가 매번 반복되는 것인지 의문을 가졌다”면서 “이걸 기술적으로 풀어보면 의미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사실 이 대표는 IT 관련 전공자가 아니다. 그는 경영을 전공하고, 외국계 기업에서 경영전략 컨설턴트로 3년 정도 근무했다. 냉정하게 보면 기술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인물이다. 그럼에도 이 대표가 이 시장에 뛰어든 것은 어릴 적부터 막연하게 생각했던 일을 실천에 옮길 때라고 판단해서다.이 대표는 “중학생 시절부터 내가 만든 서비스가 전 세계에 확산돼 모두가 애용하는 것을 상상했었다”며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세상을 위해 정말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회사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물론 꿈과 현실은 달랐다.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많았다. 이 대표는 “우리의 서비스는 머신러닝 즉, AI 기술 중 하나의 분야로 추천한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이라며 “핵심은 학습을 통한 데이터 수집 과정인데, 어떤 항목을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 정답이 없어 발로 뛰며 다양한 실험을 하는 과정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발상의 전환, 전 세계인 마음 사로잡아이런 과정을 거친 이 대표는 어릴 적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024년 초 펄핏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인 뒤 빠르게 고객사가 늘어나는 상황이다.펄핏은 현재 ▲ABC마트 ▲컬럼비아코리아 ▲코오롱몰 ▲프로스펙스(커스텀 운동화 원스펙 기술에 서비스 적용) ▲사뿐 및 월드와이드몰 ▲팀버앤브릭스 ▲네파 ▲넬슨(아크테릭스·스카르파) ▲세이브힐즈(네이티브) ▲올버즈 등에 발 사이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관심에 힘입어 펄핏은 올해 초 키즈(어린이 신발 사이즈 측정 및 추천) 전용 서비스도 론칭했다.시장에서는 펄핏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가 크다고 보고 있다. 회사의 지난 2월 기준 누적 투자액은 70억원 수준이다. 펄핏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이유는 단순히 신발 사이즈 측정에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ESG 경영의 관점에서도 펄핏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온라인 구매 상품 반품 1개가 줄어들면 181g의 탄소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이는 30년산 소나무 0.03그루를 심거나 543L의 수돗물을 절약하는 것과 같다.펄핏의 올해 목표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이다.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과 일본 등 20개국에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대표는 “매월 국내 1만3000명, 해외 1500명 정도 자신의 발을 촬영하는 사용자들이 모이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5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론칭하는 게 목표인데, 이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최근 펄핏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이어 “펄핏의 콘셉트를 이해하고 필요로 하는 기업들의 온도도 이전보다 많이 달라졌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사업 초기보다 세일즈 사이클도 크게 줄었고, 먼저 문의를 하는 고객사의 수도 크게 확대됐다”고 덧붙였다.펄핏의 궁극적인 목표는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는 ‘제로’ 사회의 실현이다. 이 대표는 “수요 예측 실패와 유통상의 어려움으로 버려지는 신발이 전체 물량의 20~30% 정도라고 한다”며 “사이즈 미스로 인한 반품 가능성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과 판매되지 못한 재고, 그리고 어디에도 쓰이지 못해 최종적으로 폐기되는 쓰레기까지 이 세 가지를 모두 제로로 만들고 싶다는 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2025.03.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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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유통업계의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쟁이 본격화된다. 국내 단일 유통사 기준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한 쿠팡이 관련 서비스 강화에 나서면서다. 자본력을 앞세워 전국을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고 있는 쿠팡의 새로운 전략에 기존 유통사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40조 공룡’ 쿠팡의 신선식품 드라이브지난해 국내 단일 유통기업 최초로 연매출 40조원 고지를 돌파한 쿠팡이 올해 새로운 성장 전략을 내놨다. 소비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먹거리’ 경쟁력 강화다. 이는 쿠팡이 지난 2월 론칭한 ‘프리미엄 프레시’에서 출발한다.‘프리미엄 프레시’는 과일·수산·채소·정육·계란·유제품 등 12개 항목의 고품질 제품으로 구성된다. 해당 제품은 품질 보장을 위해 쿠팡이 세운 엄격한 검품 과정을 거친다. 론칭 초기 500여개 수준이던 프리미엄 프레시 상품은 현재 640여개로 늘었다. 쿠팡은 상품군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쿠팡에 따르면 프리미엄 프레시의 인기 신선식품 품목(판매량 기준)은 ▲돌 유기농 바나나, 델몬트 허니글로우 파인스틱(과일) ▲프리미엄 유기농 샐러리 스틱 프리미엄 유기농 무(야채) 등이다.쿠팡이 프리미엄을 표방하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소비위축에도 식품 관련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식품 매출은 역성장세를 보인 비(非)식품군과 달리 성장했다. 이 기간 식품 매출은 대형마트의 경우 전년 대비 2.3%, 백화점은 3.9% 늘었다. 특히 이커머스의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22.1% 늘었다.쿠팡 입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가 필수다. 쿠팡 매출의 90% 이상이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신선식품 무료배송)에서 발생하고 있어서다. 쿠팡의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 등) 고객도 2022년 1812만명에서 2023년 2100만명, 2024년 2280만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쿠팡의 도전에 기존 사업자는 ‘예의주시’로켓배송을 앞세워 유통업계 선두주자로 우뚝 선 쿠팡의 프리미엄 신선식품 시장 진출 소식은 기존 사업자들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다.쿠팡보다 한발 앞서 프리미엄 신선식품에 공들인 이커머스 업체들은 컬리, SSG닷컴 등이다. 컬리는 지난 2019년부터 ‘투 플러스’라는 의미를 담은 ‘뿔’(PPUL)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최상급 특수 부위 구성 제품으로, VIP 회원등급 소비자에게만 판매된다. 자사 충성 고객에게 좀 더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함이라는 게 컬리 측 설명이다.컬리 관계자는 “우시장에서 직매입을 한 뒤 ‘PPUL’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상품”이라며 “관련 상품은 계속 품절이 될 정도로 반응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은 지난해부터 프리미엄 식품관 ‘미식관’을 운영 중이다. 이는 단독 상품 판매 등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2월 미식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다.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의 프리미엄 프레시가 아직 론칭 초기라서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지켜보고 있다”며 “기존 신선식품 특화 업체들과 동일한 방향성을 갖는다면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프리미엄 신선식품에 강점을 보여온 백화점들은 최근 프리미엄 식품관 리뉴얼을 가속화하는 추세다. 이커머스의 공세 속 오프라인만의 차별화 요소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함이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2월 강남점에 ‘신세계 마켓’을 선보였다. 해당 브랜드명을 적용한 것은 강남점이 처음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도 프리미엄 신선식품 등을 판매해 왔으나, 매장 리뉴얼을 통해 더 규모를 키웠다”며 “치즈 소분 판매, 쌀 즉석 도정 등 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제품군을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 마켓은 지난달 오픈 직후 5일 동안 11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식품관 ‘레피세리’(Lépicerie)의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친환경·비건·해외 직수입 프리미엄 식재료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과 마찬가지로 고객 반응이 좋은 편이다. 지난 2023년 12월 인천점에 처음 들어선 레피세리는 최근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리뉴얼 중인 서울 동북권 상권 1위 노원점에도 레피세리가 입점할 예정이다.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보통 매장에 식료품만 구매하러 오는 경우는 드물다”며 “오프라인은 상품 외 프리미엄 서비스가 동반되기 때문에 이커머스와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5.03.29 08:01

3분 소요
“요새 식당 누가 가나요?”...외식서 배달 비중 30% 넘었다 [유통설명서]

유통

유통(流通)은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산업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복잡합니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면서 무수히 많은 일들이 펼쳐집니다. 실생활과 밀접해 사소한 사건·사고도 크게 와닿을 때가 많습니다.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매주 하나씩 전합니다. #직장인 이모씨(30대·여성)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습관처럼 사용한다. 이씨는 “집 밖으로 나가기 귀찮을 때 아메리카노 한 잔도 배달이 돼 편하다”며 “주말에 약속이 없으면 대부분 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켜서 먹는다”고 말했다.#서울 강남구에 거주 중인 황모씨(40대·여성)는 “최근에 이사했는데, 고장난 밥솥을 버리면서 따로 구매하지 않았다”며 “혼자 살다 보니 직접 밥을 해서 먹는 일이 거의 없다. 밀키트 아니면 배달 앱 주문으로 식사를 해결한다”고 했다.이제 배달 앱은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 조작 몇 번으로 30분에서 1시간 내로 음식을 내 집 문 앞까지 배달해 준다는 콘셉트는 ‘빨리빨리’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성향을 제대로 관통한 것이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소비자 외식 시장(온·오프라인 포함)에서 배달이 차지한 비중은 3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음식점 외식(Eat-in) 비중은 45%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으로 주춤했던 온라인 음식 서비스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배달 서비스 이용 비중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삼성KPMG 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2023년 26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29조3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다.삼정KPMG는 “배달 외식 선호 기조가 부활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업체(배달 플랫폼)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무료 배달 및 가격 할인 등 소비자 혜택이 확대됐고, 전반적인 이용률 증가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실제 지난해 배달 플랫폼 시장은 업체 간 경쟁으로 요동쳤다.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그해(2024년) 3월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면서다. 결국 경쟁사인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회원제 신설, 무료 배달 등으로 쿠팡이츠 대응에 나서야 했다.이 같은 플랫폼 간 경쟁은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외식 시장에서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민과 요기요가 최근 로봇 배송이라는 차별화 서비스를 내놓은 것도 이런 이유다.유로모니터 관계자는 “소비자 외식 산업은 2021년을 기점으로 배달 비중이 급격하게 늘었다”며 “배달로 대표되는 퀵커머스(빠른 배송) 형태의 외식 소비가 소비자 외식의 보편적인 방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식 시장 내 배달 비중은 음식점 외식 비중과의 격차를 꾸준히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3.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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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레조낙 지분' 2750억에 매각...자금 추가 확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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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보유 중이던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지분을 매각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한다.롯데케미칼은 28일 레조낙 지분 4.9%를 275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20년 매입한 레조낙 지분 전량으로, 롯데케미칼은 이번 매각과 그간 확보한 배당금을 합쳐 약 80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지분 매각 후에도 레조낙과의 사업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롯데케미칼은 최근 악화된 석유화학시장 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며 비효율 사업 및 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레조낙 지분 매각도 비핵심자산을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Price Return Swap, 이하 PRS) 계약을 맺어 6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 지분 40% 활용해 확보한 6600억원을 더해 총 1조3000억원의 유동성을 마련했다.지난달 파키스탄 법인을 979억원에 매각했고, 최근 국내 비효율 기초화학 라인을 셧다운하는 등 고부가 사업구조로의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한편 롯데는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 사업 분야에서 리스트럭처링을 추진중이다.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은 지난 11일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롯데렌탈 지분 56.2%을 1조5800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롯데웰푸드 증평공장에 이어 코리아세븐 ATM 사업까지 매각을 진행했다.지난해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수원영통점과 롯데슈퍼 여의점 등 비효율 자산을 매각했고, 호텔롯데는 3300억원 규모의 L7 강남 바이 롯데 등 비효율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롯데쇼핑과 호텔롯데는 지난해 자산의 실질가치 반영을 위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각각 8.7조원, 8.3조원 규모로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재평가를 통해 양사 총 12.6조원의 자본 확충이 이뤄졌고 부채비율은 롯데쇼핑이 190%에서 129%로, 호텔롯데는 165%에서 115%로 대폭 축소됐다. 롯데는 자산재평가를 통해 신용평가 등급 및 투자재원 조달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2025.03.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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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논란’ 백종원, 결국 고개 숙였다...“뼈저리게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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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로서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28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진행된 첫 번째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의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 중”이라며 이처럼 말했다.백 대표는 이날 현장에 짙은 남색의 정장을 입고 등장했다. 굳은 표정의 그는 최근 계속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백 대표가 주주들 앞에서 공식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더본코리아와 백 대표는 지난해 11월 회사 상장 직후부터 각종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대표적으로 ▲빽햄 품질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원산지 표기 오류 ▲직원 블랙리스트 ▲농약 분무기 사용 등이 있다.백 대표는 주총 인사말에서 “창립 이래 최고 실적에도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들에게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 협력으로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그러면서 “메뉴와 서비스 개선, 원산지 공개 시스템 도입 등을 추진해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개선 방안과 성과 공개 등 주주들과 소통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더본코리아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이사 보수 한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외에 더본코리아는 온라인 유통사업(자사몰) 확대, 식음료(F&B) 푸드테크 등 시너지 창출 가능 기업 인수합병(M&A), 지분 투자 등의 계획을 공유했다.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4641억5120만원의 매출과 360억2391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 40.8% 증가한 것이다.

2025.03.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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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전도연과 함께한 ‘가든오브라이프’ TV 광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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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세계적인 유기농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가든오브라이프(Garden of Life)’의 공식모델로 배우 전도연을 선정하고 신규 TV 광고영상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정관장은 꾸준한 자기관리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전도연의 이미지가 ‘가든오브라이프’의 유기농 철학과 부합한다고 판단하여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TV 광고에서 전도연은 싱그러운 농장을 배경으로 100% 유기농 원료만을 함유한 ‘가든오브라이프 멀티비타민’으로 유기농 라이프를 실천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가든오브라이프’는 세계 최대 식음료업체인 ‘네슬레(Nestle)’가 보유한 브랜드로, 미국 유기농 비타민·유산균 시장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할 만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든오브라이프’는 주원료부터 제조 과정까지 유기농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부형제와 첨가물을 일체 함유하지 않고, 야채·과일·곡물에서 추출한 유기농 원료만을 함유한 점이 특징이다. ‘가든오브라이프’는 미국 농무부에서 부여하는 USDA 유기농 인증을 비롯해, NON-GMO 인증, 비건 인증 등 세계적인 기관의 친환경 인증마크를 획득했다.정관장은 ‘가든오브라이프’의 ‘유기농 멀티비타민’ 3종을 비롯하여, ‘유기농 밀크씨슬’, ‘유기농 비오틴’, ‘원스 데일리 여성 유산균’ 등 가든오브라이프 대표제품 8종을 전국 정관장 직영점과 백화점,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인 ‘정몰’ 등에서 판매 중이다. 대표 제품인 ‘유기농 멀티비타민’ 3종은 전성분 유기농 비타민으로,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성분을 담아냈다. 한국인 남성과 여성의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맞춰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균형 있게 함유했다. 임산부를 위한 ‘유기농 맘스 멀티비타민’은 ‘요오드’, ‘철’을 추가해 총 1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한국인 임산부의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맞춰 설계했다. 또한 ‘원스 데일리 여성유산균’은 미국의 ‘데이비드 펄머터’ 의학박사가 여성의 장 건강을 위해 맞춤 설계한 제품으로, 수분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특수 포장 기술 CSP 패키징을 적용해 하루 1캡슐만으로 생 유산균 100억 CFU(Colony Forming Unit, 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를 보장한다. 세계적인 유산균 제조기업 듀폰 다니스코의 핵심 균주 16종을 담아내어, 유해균 억제와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줄 수 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은 모델 전도연과 함께 신규 TV광고를 시작으로 가든오브라이프의 타협하지 않는 유기농 철학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며 “정관장은 향후에도 소비자들이 믿고 섭취할 수 있는 국내외 제품을 엄선하여 글로벌 탑티어 종합건강기업으로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관장은 전도연 모델 발탁을 기념하여 다음 달 13일까지 정관장 직영점 및 백화점, 온라인몰 등에서 가든오브라이프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25.03.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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