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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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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XBRL, 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XBRL은 기업의 재무 데이터를 디지털 표준 형식으로 변환해 투자자, 감독기관 등이 재무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공시 체계로 공시의 정확성·투명성·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유안타증권은 금융업권 내 XBRL 주석 재무공시 단계적 시행에 따라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XBRL 기반 주석공시를 적용했다. 금융감독원 및 유관기관의 제도 정착 취지에 부응해 적극적인 참여로 데이터 공시체계 고도화와 투자자 정보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유안타증권이 국내외 투자자에게 신뢰도 높은 공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 및 디지털 공시 인프라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유안타증권 양동빈 CFO는 “XBRL 재무공시 확대는 투자자와 시장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금융 데이터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유안타증권은 제도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책임있는 금융기관으로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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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미래 인재 육성 본격화…인턴사원 12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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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2025년 채용전제형 인턴사원을 선발해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각 부서에 배치했다고 21일 밝혔다.LS증권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리테일, 홀세일, 리스크관리, 영업지원 등의 부문에서 총 12명의 채용전제형 인턴을 채용했다. 사전교육은 예비 신입사원들이 증권업 전반에 대한 기본 역량을 갖추고 조직 문화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LS증권 임직원들은 직접 강사로 나서 사내 제도·시스템 안내, 증권업·직무 관련 교육, 한국거래소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임원과의 대화, 팀빌딩 등 의견을 나누며 소속감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인턴사원들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과 비전,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조직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 소양과 태도를 잘 배울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교육을 마친 인턴사원들은 각자 지원한 부서에 배속됐다. 이후 12월까지 6주간 인턴십 과정을 거친 뒤 최종 면접을 통해 정규직 입사가 결정된다.LS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매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면서 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의 미래를 이끌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LS그룹은 매년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포함해 연간 1000여명의 인재를 선발 및 육성하고 있다.

2025.11.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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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순자산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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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순자산은 1조 313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최대 규모다.‘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최초의 ‘원조 리츠 ETF’이자 최대 규모의 ‘국내 대표 리츠 ETF’다. 주요 투자 종목은 맥쿼리인프라(15.7%), SK리츠(12.3%), KB발해인프라(10.3%), 롯데리츠(9.6%), ESR켄달스퀘어리츠(9.2%) 등이다.현재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2%다. 최근 국내 배당주 상승으로 주가 부담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리츠 자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리츠의 투자 매력도 커진 상황이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실부담비용은 0.1587%로, 이는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최저다. 실부담비용이란 총보수에 펀드 운용 과정에 발생하는 기타 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로,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을 의미한다. 리츠 ETF는 재간접 상품으로 장기 투자할수록 실부담비용이 누적돼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또한 보유 중인 리츠·인프라 배당금을 기반으로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리츠별 예상 배당금과 잔여 배당 재원을 감안해 주당 33원 규모로 균등하게 월배당금을 지급 중이며, 최근 12개월 기준 분배율은 약 7.6%다. 내년 3월부터는 분배금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해 분배 재원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투자자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배당 투자자들의 리츠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 중인 국내 대표 리츠 ETF”라며 “투명한 분배 재원 관리 및 포트폴리오 성과 향상을 통해 국내 리츠 시장을 대표하는 ETF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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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장'이라는데 VC는 어렵다...“지주사 출자 규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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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 등 주식시장이 소위 '불장'(활황세)인데도 벤처캐피탈 회사들은 민간자금 조달이 여전히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113개 벤처캐피탈 회사를 대상으로 '벤처캐피탈 투자 애로요인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중 62.8%가 '최근 1년간 투자재원 조달이 과거보다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투자금 회수'역시 '과거보다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71.7%에 달한 반면 '과거와 비슷'(23.0%)하다거나 '과거보다 원활'(5.3%)하다는 응답은 28.3%에 그쳤다. 이는 최근 코스닥 및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시장 부진 등으로 회수시장 위축이 심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응답기업들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주로 정책금융을 통해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모태펀드·성장금융·산업은행 등 정책금융 출자를 받은 경험이 있는 벤처캐피탈 회사가 75.2%에 달했다. 다만 정책금융 출자를 받은 회사의 대다수(91.8%)가 '민간자금 매칭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해, 정책금융의 출자를 받는다 해도 민간부문에서의 자금조달 문제로 펀드결성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정책펀드 출자는 정책금융이 최대 60%까지 부담하고 나머지 40%는 벤처캐피탈(VC)이 민간에서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다. 정책금융이 벤처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민간 자금 유입이 원활하지 않으면 펀드 결성이 어렵다. 응답기업들은 벤처투자 확대방안으로 우선 회수 활성화를 위한 '기술특례상장 등 상장요건 개선(69.0%, 복수응답)'과 '세컨더리 펀드 활성화(68.1%)'등을 꼽았다. 세컨더리 펀드란, 기존 벤처펀드의 투자 지분(구주)을 인수해 투자자금을 조기 회수시켜주는 후속 펀드를 말한다. 기술특례상장의 경우 구체적인 심사지표가 비공개되고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많아, 평가기준과 심사과정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어서 지난 9월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 당시 제기된 '산업-금융자본 공동GP 허용'에 동의하는 의견도 61.6%에 달했다. 현행법상 신기술금융사업자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반지주사가 벤처캐피탈과 함께 GP 역할을 수행할 수 없으나, 이를 허용하면 산업자본의 선구안과 금융자본의 투자운용역량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다수의 응답기업이'일반지주회사와의 공동GP(Co-GP) 결성이 허용된다면 투자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자본 여력이 풍부한 지주회사의 출자 확대로 인한 민간 자금조달 수월(68.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산업자본의 기술·시장 이해도를 활용한 유망기업 발굴 용이(23.2%),'지주회사의 네트워크·레퍼런스를 통한 시장 참여 기회 확대(8.7%)'등이 뒤를 이었다.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주식시장의 열기가 벤처투자업계에는 아직 못 미치는 상태"라며"글로벌 첨단산업 경쟁에서 이기려면 금산분리와 상장요건 등 규제를 기업 및 투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코스피와 코스닥, 비상장기업까지 투자의 파이를 골고루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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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결제 전쟁…‘영수증 없이 리뷰’ 앞세운 네이버페이 ‘커넥트’ [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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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도 바로 되고, 리뷰도 즉시 받을 수 있어서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30대 카페 운영자 A씨)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간편결제 플랫폼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네이버는 모든 결제 방식과 리뷰·쿠폰·포인트 기능을 한 기기에서 처리하는 통합 단말기 ‘엔페이(Npay) 커넥트(이하 커넥트)’를 출시하며, 토스·카카오 등과의 ‘오프라인 점유율’ 경쟁에 정면으로 나섰다.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5 서울 카페쇼’ 현장에서 네이버페이는 이런 변화의 속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아시아 최대 F&B 산업 전시회에서 네이버는 공식 스폰서 자격으로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통합 결제 단말기 ‘엔페이 커넥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카페쇼 전시장에서는 커넥트를 활용한 실제 주문·결제 시연이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일반 매장을 방문한 고객처럼 단말기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뒤 바로 적립과 리뷰까지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의 내부 전시장과 로비 체험부스에는 첫날에만 약 29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커넥트를 체험한 소상공인들은 “리뷰 확보 속도가 빨라 매장 노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POS(계산기)를 바꾸지 않아도 돼 도입 부담이 적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제와 리뷰·쿠폰 기능이 동시에 실행되는 점을 가장 유용한 요소로 꼽았다. 영수증 인증 없이 결제 직후 리뷰 가능커넥트는 ▲카드·간편결제·바코드 등 모든 결제 방식은 물론 ▲네이버 포인트 적립 ▲쿠폰 발행·조회 ▲셀프오더 기능까지 한 기기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단말기다. 즉, 결제만 가능한 장비가 아니라 매장에서 POS와 고객관리 기능을 함께 맡는 ‘올인원 기기’에 가까운 셈이다.커넥트는 기존 단말기와 달리 여러 결제 방식을 한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 결제 방식이 다양한 카페·베이커리·F&B 매장 환경에 맞춰 ‘결제 통합’을 전면 내세운 셈이다. 이밖에 카드, 삼성페이, QR·바코드 결제, 근거리 무선 통신(NFC)은 물론 네이버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도 지원한다.커넥트의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결제와 동시에 ‘키워드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이 결제를 마치면 단말기 화면에 QR코드가 즉시 노출되고, 네이버 로그인 후 바로 리뷰 작성 페이지로 연결된다. 기존처럼 영수증을 촬영하거나 링크를 전달받아 리뷰를 남기는 번거로운 과정이 사라졌다. 매장 입장에서는 리뷰 확보 속도가 빨라지고, 검색·지도 노출 효과와 직결돼 ‘매출로 이어지는 리뷰’ 수집이 쉬워지는 셈이다. POS 교체 없이 도입…소상공인 부담 최소화가맹점이 기존에 사용하던 POS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커넥트를 그대로 연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새로운 POS를 도입할 때 발생하는 비용·데이터 이전·직원 재교육 부담이 모두 줄어들기 때문이다. 설치 비용 부담도 최소화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기존 POS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커넥트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므로 소상공인 초기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창업 초기 매장은 물론 기존 운영 매장에서도 도입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커넥트 출시로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페이와 토스는 이미 올해부터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를 놓고 빠르게 경쟁 구도를 형성해왔다. 토스는 최근 ‘얼굴결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서비스 차별화로 삼성페이가 절대 강자로 자리잡고 있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페이와 토스, 카카오페이의 점유율이 절대적인 온라인 결제는 이미 성숙 단계라 추가 성장 여지가 크지 않다”며 “네이버가 단말기 경쟁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결국 오프라인에서 새 점유율을 확보해야 플랫폼 경쟁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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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차기회장 선거 접수 마감…서유석·황성엽·이현승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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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 차기 회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 오전 10시 출마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KB자산운용 전 대표 등 3명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서유석 회장은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서 회장의 현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지난 17일 출마 의사를 밝히며 "새 정부의 마켓 프렌들리(시장 친화) 정책으로 큰 변화를 맞는 지금은 골든타임으로, 리더십의 연속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황성엽 사장은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38년째 한 회사에 몸담아왔다. 이직이 잦은 증권업계에선 보기드문 이력이다. 현직 사장으로서 자본시장 CEO 모임의 회장을 맡는 등 네트워크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이현승 전 대표는 3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관료 출신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부 등을 거쳤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쌓은 CEO 경력도 15년에 달한다.금투협 후추위는 다음 달 내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명단(쇼트리스트)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같은 달 중순 열리는 금투협 총회 때 회원사 투표로 확정된다. 이후 회원 총회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 회장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2025.1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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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호 발행어음 사업자는 키움증권…다음 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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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어음 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있다. 키움증권이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발행어음 인가와 함께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지정까지 한 번에 의결되면서, 업계 관심은 즉시 “다음 인가 대상”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2021년 미래에셋증권 이후 4년 만의 신규 인가라는 점에서 긴장감이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현재 발행어음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 등 4개사뿐이었다. 그러나 키움증권이 다섯 번째 사업자로 진입하면서 판도는 다시 확대 국면에 접어들었다. 연내 첫 상품 출시가 예상되며, 사업 개시는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갔다.키움, 종투사·발행어음 인가 동시 획득…“연내 첫 상품 출격”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키움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과 발행어음 인가를 동시에 승인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1년 이내 만기 확정금리형 단기 조달 수단이다.이 제도를 통해 자기자본의 최대 200%까지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기업금융·벤처투자 등 고위험·고수익 자산까지 폭넓은 운용이 가능해진다. 이로써 키움증권은 한투·미래·NH·KB증권에 이어 국내 다섯 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자리했다.첫 상품은 연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측도 “모험자본 공급 전략과 리스크 관리 모범사례를 공유하며 업계의 공급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최대 9곳까지 확대 전망…20~30조 ‘신규 모험자본’ 시장으로이번 인가를 기점으로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키움 다음은 누구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현재 하나증권은 실사를 마쳤고, 신한투자증권은 실사 중이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도 외부평가위원회(외평위) 심사와 현장 실사를 앞두고 있다.만약 4곳 모두 인가를 받을 경우 발행어음 사업자는 최대 9곳까지 늘어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인가 확대 시 단기적으로 20조~30조 원의 신규 모험자본이 벤처·중소·중견기업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가 추진 중인 ‘생산적 금융 전환’ 정책과 명확히 맞물리는 흐름이다.그동안 금융은 예대마진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심의 은행 모델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종합투자계좌(IMA)를 통해 개인 자금이 기업금융으로 직접 유입되고, 발행어음을 통해 증권사가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면서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금융 모델이 구현될 수 있다는 분석이 확산하고 있다.키움증권의 인가가 사실상 마무리되자, 업계는 남은 4개 증권사의 전망을 주목하고 있다. 발행어음 인가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며 증권사의 자금 조달·투자 구조는 물론, 기업금융 시장 자체도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업계 관계자는 “발행어음 인가가 연속적으로 나오면 단기조달 여력, 벤처투자 확대, 대체투자 경쟁까지 시장 지형이 크게 움직일 것”이라며 “결국 누가 먼저 리스크를 통제하며 구조를 갖추느냐가 승부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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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 1607억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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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가 약 1607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 규모는 약 1880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모집한 공모형 손익차등형 펀드의 규모는 5000억원을 넘어섰다.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는 국내 주식시장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국내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7가지 테마에 맞춰 투자한다.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수준까지는 후순위가 먼저 손실을 흡수해 선순위 투자자의 위험을 완충하며 이익이 발생하는 구간에서도 선순위가 상대적으로 우선적인 배분 구조를 갖도록 설계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금까지 공모 12개, 사모 22개의 손익차등형 펀드를 선보였다. 일시적인 조정 구간이 존재했던 시기에도 개인투자자 구간의 손실을 완충하며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구조적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공모형 펀드의 경우 올해 이전 설정된 8개 중 7개가 이미 조기 상환되는 등 목표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가장 최근 설정된 손익차등형 펀드 ‘한국밸류라이프V파워’와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도 각각 1000억원 넘는 설정액을 기록했다.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투자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금융시장 흐름에 맞춰, 회사는 손익차등형 펀드 등 소비자 보호형 구조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며 “단순히 수익률만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의 위험 감내 수준과 재무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구조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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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만큼 실적도 개선···코스피 상장사 올 3분기까지 영업익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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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률 모두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804사 중 76사(분할·합병·감사의견 비적정·금융업)를 제외한 728사의 3분기 개별(별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누적 1219조1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33조9590억원) 늘어난 수치다.영업이익은 97조60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0%(11조6844억원)나 성장했다. 순이익 역시 14.36%(13조3315억원) 증가한 106조1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0.76%포인트(p) 상승한 8.01%, 순이익률은 0.88%p 높아진 8.71%를 기록했다.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를 제외하더라도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각각 2.1%, 20.5%, 22.8% 증가했다. 이에 상장사들의 3분기 부채비율은 72.6%로, 지난해 말(76.43%)보다 3.85%p 줄었다.분석대상 728사 중 3분기(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582사(79.95%)로 지난해 같은 기간(595사, 81.73%)보다는 13사 감소했다. 흑자지속 기업은 532사, 흑자전환 기업은 50사로 집계됐다. 적자기업(146사) 중 적자지속은 83사, 적자전환은 63사이다.3분기 실적만 보면 2분기 대비 매출액(3.9%), 영업이익(34.3%), 순이익(60.9%) 모두 직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누적 기준 전기·전자, 제약 등 13개 업종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건설, 유통 등 7개 업종은 감소했다.영업이익은 전기·전자, 제약 등 10개 업종은 늘었고 운송·창고, 화학 등 10개 업종은 줄었다. 순이익은 전기·전자, 제약 등 7개 업종 증가, 전기·전자, 제약 등 7개 업종은 감소이다. 연결재무제표 제출 12월 결산 상장법인 709사 중 70사를 제외한 639사도 연결 매출액(5.4%), 영업이익(15.0%), 순이익(25.8%)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률(0.65%p) 및 순이익률(1.07%p)도 개선됐다.한편 금융업 42사(총47사 중 5사제외)의 영업이익(3.0%)과 순이익(11.3%)은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특히 코스피가 랠리를 이어가면서 증권업종의 실적 개선폭이 컸다. 영업이익 증가 부문은 증권(32.1%), 금융지주(1.9%) 등이며, 순이익은 증권(36.0%), 금융지주(13.7%) 등이다.

2025.11.18 18:01

2분 소요
메리츠 PIB센터, 경제전망 및M&A 전략 세미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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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PIB센터는 메리츠 리서치센터,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2026년 경제 전망 및 M&A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지난 11월 12일 서울강남에 위치한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1부, 2부 형식으로 진행됐다.총 40여명의 국내 일반법인 소속 CFO(최고재무책임자), 재무·자금팀장, 자금운용 담당자들이 참석했다.오후 4시 40분부터 진행된 1부에서는이승훈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이 '2026년 경제전망'이라는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주식, 채권, 달러 등 금융시장의 주요 시사점과 선진국간 경제 성장률 격차 축소 전망 등을 진단했다.2부는 정진송 삼일회계법인 Deal 부문파트너가 강사로 나서 국내외 M&A 트렌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이진주 메리츠증권 PIB센터장은 "PIB센터의 공식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게되어 의미가 크다"며 "참석하신 법인 고객들께서높은 만족도를 보여주신 만큼,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제공하겠다"고 말했다.여의도IFC 본사에 위치한 메리츠증권 PIB센터는 리테일 법인고객 및 패밀리오피스, 고액자산가 중점 점포로 올해 4월출범했다.PIB센터는 설립 취지에 맞게 자산관리 서비스와 IB 딜을 연계하고, 회사가 엄선한 투자기회를 함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솔루션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5.11.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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