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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족 참여 가상자산 기업, 비트코인 채굴에 2억달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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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이 참여한 가상자산 기업이 비트코인 채굴 장비 확보를 위해 2억2000만달러(약 2982억원)를 신규 투자금으로 유치했다.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당국 공시에 따르면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은 지난달 28일 사모 방식으로 신주를 발행해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했다. 이 중 약 1000만달러(약 135억원)는 현금이 아닌 비트코인으로 납입됐다.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후원하는 회사로, 최근 캐나다계 채굴 기업 헛8(Hut 8)이 자사 채굴장비를 현물출자하고 지분 80%를 확보하며 대주주로 올라섰다.헛8은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이미 상장된 가상자산 채굴업체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hon Digital Mining)'과 합병시키는 방식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두 아들, 에릭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부친의 집권 이후 꾸준히 암호화폐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가상자산 시세 상승에 따른 수익 실현과 정치적 브랜드 확장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이들은 지난 5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도 참석해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마이크 호 회장과 함께 공개 석상에 나선 바 있다.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한 트럼프 인사가 설립에 관여한 투자은행의 산하 조직으로부터 출범했다. 회사는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 채굴을 통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가상자산 채굴은 고성능 컴퓨터를 이용해 블록체인 거래를 검증하고, 그 대가로 신규 생성된 코인을 보상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5.07.01 18:00

1분 소요
코인원, 정기 이벤트 ‘코인원데이’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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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정기 이벤트 ‘코인원데이’를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코인원데이’는 1일, 11일, 21일, 31일 등 매달 ‘1’이 들어가는 날마다 진행되는 거래 이벤트다. 기간 내 이벤트 대상 종목을 10만원 이상 거래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래 금액 구간별로 상금을 배정해 해당 구간에 속한 참여자에 균등하게 분할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거래 금액별로 ▲브론즈(10만원 이상 100만원미만), ▲실버(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골드(1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플래티넘(1억원 이상) 총 4개 등급이 부여된다. 이벤트 기간 중 코인원 랭킹보드를 통해 자신의 등급과 예상 혜택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제1회 ‘코인원데이’ 이벤트 종목으로는 디파이 앱(HOME)이 선정됐다. 기간 내 이벤트 코드를 등록한 후, HOME을 10만원 이상 거래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상금은 총 35만5000HOME으로 참여자 등급별로 배정된 혜택을 균등 분할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혜택은 3일 지급될 예정이다.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차별화된 가상자산 거래 경험과 혜택 제공, 참여도 증대를 목표로 고객 이벤트 포맷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통해 코인원이 혜택이 가장 많은 거래소라는 인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7.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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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 온라인 무료 등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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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오는 9월 9일 열리는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이하 UDC 2025)’의 온라인 패스 등록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UDC 2025 온라인 패스는 7월 1일부터 9월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온라인 패스 등록자에게는 ▲컨퍼런스 주요 키노트 세션 온라인 시청권 ▲온라인 실시간 이벤트 참여권 ▲연사에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 ▲행사 안내 정보 등이 제공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컨퍼런스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Blockchain, to the Mainstream)’를 주제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UDC 2025 키노트 세션에서는 21세기 금융 혁신법 등 미국 디지털 자산 친화 정책을 이끈 대표 인물인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과 하버드대 로스쿨과 케네디스쿨을 졸업한 뒤 쿠팡을 공동 창업하고 메타버스 기업 짠컴퍼니를 설립한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딩책임자(CBIO)가 기조 대담을 진행한다.이어 미국의 정책 현황과 주요 아젠다를 짚어보는 정책·규제 세션과 데이터를 통해 크립토 트렌드를 알아보는 금융 세션이 키노트 패널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추가 연사 및 프로그램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오프라인 티켓도 지난 6월 2일부터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 중이다. 스탠다드 티켓 구매자에게는 컨퍼런스 입장권을 포함해 ▲한정판 NFT ▲특별 프로그램 참여권 ▲럭키드로우 응모권 ▲‘BTCON 2025’ 무료 입장권 ▲스페셜 굿즈 ▲호텔 중식 및 다과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2025.07.01 08:25

1분 소요
비트코인, 트럼프 '관세 폭탄' 경고에도 소폭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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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예고하며 무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오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30일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05% 상승한 1억4802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5% 뛴 1억4791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1% 상승한 10만8437달러를 나타냈다.이더리움 가격도 뛰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27% 오른 34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2.37% 상승한 341만원을 기록했다.코인마켓캡에서는 2.71% 뛴 250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엑스알피(옛 리플)는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3024원(1.04%), 3019원(0.8%)에 거래 중이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46% 상승한 2.21달러로 기록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밑돌았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08%다.지난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 관련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말하며 관세 유예 기간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피로도가 커지며 가상자산 가격이 소폭 상승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6점을 기록하며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8·탐욕적인)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2025.06.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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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디지털 자산 교육 ‘업클래스(UP Class) 금융골든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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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증권플러스 등을 운영하는 두나무가 50대 이상 장노년층의 디지털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도전! 금융골든벨(이하 금융골든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도전! 금융골든벨’은 금융위원회 소관 비영리 공익법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회장 윤덕홍)과 금융감독원이 금융사들과 함께 진행해 온 시니어 대상 금융교육으로 디지털 자산 업계에서는 두나무가 최초다.두나무의 금융골든벨은 장노년층의 디지털 금융 소외를 막고 안전하게 노후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두나무가 ESG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의 일환이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금융골든벨에는 50대 이상 시니어 1200명이 신청했다.강의 내용은 ▲디지털 자산의 기본 개념 ▲시장 동향 및 정부 정책 ▲금융사기 예방 대응법 등 시니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자료와 강의 전반에 두나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였고, 비대면 퀴즈와 같은 이벤트 요소로 흥미를 더했다. 참가자들 모두 강의 내내 강한 열의를 보였고, 특히 디지털 금융 사기 예방 교육에 가장 높은 만족을 표시했다.금융골든벨에서 1위를 차지한 참가자 윤동한씨는 “두나무의 교육은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 지식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줬다”며 “기존 어렵게만 느껴지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도 바꿀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설문 조사에 따르면 참가자의 87%가 “교육 내용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참가자의 93%가 “골든벨 참여 이후 금융 및 디지털 자산 사기를 인지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향후 비슷한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는 기대도 전했다.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금융골든벨을 시작으로 디지털 금융 지식 격차 해소를 위한 두나무의 업클래스 교육이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며 “앞으로 업클래스를 통해 국민들의 디지털 금융 지식 역량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윤덕홍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회장도 “두나무의 교육은 갈수록 늘어나는 시니어 대상 금융 사기 범죄에 맞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 문화를 정립해 나가는데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두나무와 함께 디지털 자산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시장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06.3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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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대박’ 사실 ‘이것’ 목적이다? 응답자 40%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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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대부분 큰 수익을 기대하며 투자에 임할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 중 10명 중 4명은 다른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29일 하나금융연구소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소는 “20대는 3분의 1 이상이 유행이나 재미 추구 목적으로 가볍게 투자하는 반면, 50대는 절반 이상이 노후 준비를 목적으로 한다”고 분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과거보다 단기 투자자 비중이 감소하고, 유행이나 재미를 추구하는 비중도 줄었다”며 “투기에서 투자로 인식이 변화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0세대 51%가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한 적이 있고, 27%가 현재까지 가상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가상자산 투자액은 총금융자산의 14%(약 1300만원)로 파악됐으며, 가상자산 투자자 연령대는 40대가 3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8%, 50대가 25%, 20대가 17% 등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보유한 전체 금융자산은 평균 9천679만원으로, 비(非) 투자자들 평균(7567만원)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 중 38%가 적극·공격형 투자 성향을 보여, 해당 성향이 전체 평균(20%)의 2배 수준이었다. 가상자산 투자자의 60% 이상이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했던 2020년을 기점으로 대거 유입됐다. 아울러 투자자의 75%는 300만원 미만으로 투자를 시작했으나, 현재 누적 투자액이 1천만원 이상인 투자자가 4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전국 20~50대 성인 남녀 700명과 가상자산 투자자 3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5.06.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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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CEO “스테이블코인, 미국 내 정착까지는 시간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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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크리스(Alex Chriss) 페이팔 최고경영자(CEO)가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내에서 본격적으로 자리잡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기반은 이미 마련됐지만 소비자 수요와 정책적 환경이 아직 본격적인 확산을 뒷받침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그는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 입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써야 할 뚜렷한 유인이 부족하다”며 “그래서 페이팔은 리워드나 혜택 제공 같은 유인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스테이블코인의 초기 사용 사례는 국제 송금에 집중돼 있다. 크리스는 “해외로 자금을 보낼 때 높은 수수료와 느린 속도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며 “스테이블코인은 이를 빠르고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환전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언급했다.페이팔은 2023년 미국 달러와 1대1로 연동되는 자체 스테이블코인(PayPal USD)을 출시한 첫 대형 금융사다. 해당 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가격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로, 현재는 결제와 송금 등 페이팔 생태계 전반에 걸친 통합이 진행 중이다. 크리스는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사례가 쌓이면서 수용성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확산을 위한 제도 정비 역시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미국 상원을 통과한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언급하며 “이 법안이 법제화되면 암호화폐 기반 결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5.06.27 18:00

1분 소요
비트코인, 美 PCE 발표 앞두고 1억4700만원대 횡보…"장기 보유자 매집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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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1억4700만원대에서 제한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27일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1% 떨어진 1억4701만원에 거래됐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21% 오른 1억4715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44% 빠진 10만7139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10% 떨어진 332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09% 빠진 332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34% 빠진 2420달러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이어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29%다.시장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30분 발표되는 5월 PCE에 주목했다.PCE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향후 금리 정책의 핵심 판단 근거가 된다. 따라서 발표 직전 가상자산과 주식 등 위험자산 전반에 경계심리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이 가운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와 미국 기업들은 추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격 급등 전 현상이라는 진단이 나온다.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X를 통해 "우리는 매주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데이비드 베일리 비트코인매거진 CEO가 "코인베이스는 적절한 비트코인 트레저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한 데 대한 답변이다.악셀 애들러 주니어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도 이날 X를 통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매집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승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며 "앞서 세 번의 강세 사이클에서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은 가격 급등 전마다 매집 움직임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만8000달러에서 거래되던 당시 장기 보유자들이 매집량을 늘린 후 약 2개월 뒤 가격은 6만달러까지 뛰었다. 이후 6만달러 거래 당시에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난 뒤 비트코인은 10만달러까지 상승했다.애들러 주니어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과거 사이클과 비슷하다면 이번 목표 가격은 16만달러 수준"이라고 전망했다.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5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4·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5.06.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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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 “업비트, 기술력으로 글로벌 무대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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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가 2025년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취임했다. 업계에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전환기에 오 대표가 취임한 만큼, 두나무의 글로벌 전략 및 기술 혁신 기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오 대표는 2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업비트는 단순히 국내 거래소 1위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 승부하는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자산 플랫폼”이라며 “이는 대한민국 디지털 자산 플랫폼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신뢰로 경쟁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이자 우리가 업비트를 더욱 키워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성과”라고 설명했다.오 대표는 이러한 성과의 근거로 업비트가 2024년 기준 미국 주요 거래소보다 높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점과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기관들의 평가를 제시했다. 그는 “포브스의 2025년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 업비트는 국내 1위, 글로벌 7위에 올랐고, 카이코(Kaiko)의 평가에서도 글로벌 5위를 기록했다”며 “이는 단순한 거래량이 아닌, 투명성과 책임, 운영구조 등 본질적 가치 기준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그는 앞으로의 전략으로 기술과 보안 부문 투자 확대,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객 응대 자동화, 이상 거래 탐지,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핵심 기능에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 AI 기반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업비트가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착실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오 대표는 “두나무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켜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며 “투명한 운영과 ESG 가치 실천을 바탕으로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6.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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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재정적자 미국의 국채 주요 수요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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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국채를 대거 발행해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최근 확산세인 스테이블코인이 국채의 주요 수요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달러화나 금 등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이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량만큼 누구나 인정할만한 안전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자산을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머니 펀드 심포지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단기 국채의 주요 수요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미국 정부가 올해 하반기 국채를 대거 발행해야 하는데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사가 달러와의 1대 1 연동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을 담보로 갖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채 물량을 소화하는 데 적합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스테이블코인의 99%가 달러화에 연동돼 있으며, 그 대부분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고 있다.예신 헝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대표는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국채 시장에 상당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스테이블코인의 약 80%가 미국 단기 국채(T-bills)나 환매조건부채권(Repo)을 담보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테이블코인의 담보 규모는 약 2000억 달러 정도로 전체 국채 시장의 2% 미만이다.헝 대표는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아마도 성장 속도는 국채 공급 증가를 능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금융사나 기업이 결제나 송금, 금융 애플리케이션 등에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하면 발행사는 늘어나는 공급량만큼 담보를 확보해야 한다.예를 들어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이 스테이블코인 USDC를 100억 달러어치 추가로 발행하면 서클은 달러화 연동을 유지하기 위해 미 국채 100억 달러어치를 구매해야 하는 것이다.올해 말까지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국채 공급이 예상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를 소화할 수요자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딱 들어맞는 것으로 평가한다.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크 카바나 미국 금리전략책임자는 “만약 미국 정부가 실제로 국채 공급을 압박하고 단기 국채에 의존한다면, 우리는 그 배경에 스테이블코인에서 나오는 수요 증가가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 수요 덕분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단기 국채로 물량을 돌리는데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후 3~5년, 아니 10년 동안 국채에 대한 점진적인 수요 원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테이블코인을 주류 금융의 한 축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미국 상원도 지난 17일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 등을 강화한 일명 지니어스 법안을 통과시켜 관련 시장이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약 2560억 달러 규모로 지니어스 법안이 발효되면 오는 2028년까지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추산했다.

2025.06.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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