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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신 DL이앤씨 대표, 부산항 해상 추락 사망사고에 사과…“현장 작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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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신 DL이앤씨 대표가 시공 중인 부산항 진해신항 남측방파호안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작업자 사망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박상신 대표는 지난 1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신항 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시공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유사 공종 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의 작업도 중단했다”면서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날 오전 DL이앤씨 진해신항남방파호안1-2공구 현장에서 60대 선원이 바지선 고박 작업 이후 원인 불명의 이유로 바다에 빠져 숨졌다.해경과 119 구조대가 즉시 출동해 작업자를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였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5.11.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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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2세 등 계열사 ‘벌떼 입찰’ 논란…‘우미’ 과징금 483억·고발

건설

공공택지 ‘벌떼입찰’의 입찰 자격을 충족하기 위해 총수 2세 회사를 비롯한 계열사에 공사실적을 몰아준 우미건설 등에 과징금 약 484억원이 부과됐다. 중견기업집단 ‘우미’가 공공택지 ‘벌떼입찰’의 입찰 자격을 충족하기 위해 2세 회사를 포함한 계열사에 대규모 공사 물량을 몰아줬다가 수백억 원대 과징금을 받고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우미건설 등 11개 회사에 과징금 총 483억7900만 원을 부과하고 우미건설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17일 밝혔다.업체별 과징금은 ▲우미개발(132억1000만 원) ▲우미건설(92억4000만 원) ▲심우종합건설(65억4200만 원) ▲우미글로벌(47억8000만 원) ▲명상건설(39억5100만 원) ▲전승건설(33억7000만 원) ▲우미에스테이트(25억1400만 원) ▲명선종합건설(24억2400만 원) ▲우미산업개발(15억6600만 원) ▲명일건설(7억900만 원) ▲청진건설(7300만 원) 등이다.우미그룹은 공공택지 아파트 건설 시공·시행을 하는 기업집단이다. 주력 회사는 우미건설이며, 아파트 브랜드 ‘우미 린’(Lynn)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사건에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한 우미 소속 회사는 ▲우미건설 ▲우미개발 ▲우미글로벌 ▲우미산업개발 ▲명선종합건설 ▲청진건설(현 우미리얼티) ▲전승건설 ▲명일건설 ▲심우종합건설 등 9개 사다. 지원을 받은 계열사는 ▲우미에스테이트 ▲명가산업개발(현 우미개발) ▲심우종합건설 ▲명상건설 ▲다안건설(현 우미글로벌) 등 5개 사다.우미그룹은 2010년대부터 공공택지 입찰에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해 낙찰 확률을 높였다. 이른바 벌떼입찰이다. 이후 벌떼입찰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고, 실제 사업 능력 없는 업체가 공공택지에 당첨되는 사례들이 발생했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6년 8월 공공택지 1순위 입찰 요건을 강화해 주택건설 실적 300세대를 갖춘 업체만 1순위로 입찰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실적없는 계열사에 공사 몰아줘우미그룹 계열사들은 2017년부터 자신들이 시행하는 12개 아파트 공사 현장에 주택건설 실적이 없거나 부족한 계열사를 비주관 시공사로 선정해 총 4997억 원에 달하는 공사 물량을 제공했다. 이들의 입찰 자격을 확보하기 위함이었다. 주관 시공사는 자금 조달 시 외부 금융기관 등에서 실제 공사를 수행하기 위한 시공 능력과 신용등급을 요구했기 때문에 그룹 내에서 우미건설과 우미개발이 전담했다.지원받은 계열사들은 대부분 매출이나 주택공사 경험이 전혀 없던 업체다. 명상건설 등 일부 계열사는 최소한의 법적 요건인 건축공사 면허조차 없이 시공사로 선정됐다.우미건설 등은 지원 객체들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유상증자, 기술자 전보 등 방식으로 건축공사업 면허 요건을 채워줬다. 계약 체결 이후에도 공사에 필요한 현장 인력을 전보하고, 시공사가 수행해야 할 ▲계약서 작성 ▲하도급 업체 선정 ▲공정관리 등 업무를 그룹에서 대신 수행하기도 했다.최장관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제 사업 주체인 시행사가 아니라 그룹본부에서 시공사를 모두 결정했다”며 “개별 업체의 공사 역량이나 사업 기여도와는 무관하게 실적에 필요한 계열사 중에서 관련 세금을 가장 적게 낸 업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그 결과 지원 대상 계열사들은 총 4997억 원의 공사매출, 431억 원의 공사이익을 확보했다. 그전까지 매출 및 공사 경험이 거의 없던 지원객체들은 지원 행위 이후 모두 연 매출 500억원 이상의 건설사로 성장했다. 지원 대상 5개 사는 공공택지 1순위 입찰 자격을 확보한 뒤, 총 275건의 공공택지 입찰에 참여해 2020년 2개 공공택지를 낙찰받았다.이 2개 공공택지 사업을 통해 우미에스테이트, 심우종합건설은 매출 4386억 원, 매출총이익 82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우미 그룹 전체로는 매출 7268억 원, 매출총이익 1290억 원을 추가했다.지원 객체 중 우미에스테이트의 경우 2017년 6월 총수 2세 2명(이승훈, 이승현)이 자본금 10억 원으로 설립한 회사다. 설립 4개월 만에 지원 행위에 동원돼 합리적 사유 없이 총 880억 원 상당의 공사 물량을 제공받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공공택지 1순위 입찰 자격을 바탕으로 2020년 추가 택지를 낙찰받았다. 총수 2세 2명은 본부 차원에서 880억 원의 공사 물량 지원으로 성장한 회사를 우미개발에 127억 원에 매각했다. 결국 5년 만에 117억원의 매각 차익까지 얻은 셈이다. 우미는 2023년 기준 자산총액 4조7000억원으로, 대기업으로 불리는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에는 해당하지 않아 총수일가 사익편취 혐의로 제재받지는 않았다.최장관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장은 “이번 조치로 향후 국민의 주거 안정과 밀접한 주택건설 시장에서 일부 건설사들이 자신들의 지위를 강화하기 위한 반칙 행위가 근절되고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편법적으로 '벌떼입찰'에 참여시킬 목적으로 공공택지 입찰 자격을 계열사에 인위적으로 채워주는 행위가 근절돼 향후 사업역량을 갖춘 사업자에게 공공택지가 공급되는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1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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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종묘 앞 재개발에 "강력한 조치 필요" 공식 문서 보내

건설

서울 종묘(宗廟) 앞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큰 가운데 유네스코가 강력한 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유네스코로부터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말했다.허 청장은 "외교 문서이자 공식적인 문서"라고 덧붙였다.유네스코 문서는 세계유산센터(World Heritage Center·WHC) 명의로 주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를 거쳐 15일 국가유산청에 전달됐다.세계유산센터는 세계유산과 관련된 모든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이다.허 청장은 "유네스코 측은 세운4구역의 고층 건물 개발로 인해 세계유산인 종묘가 훼손될 것을 우려한다고 명시하며 영향평가를 반드시 받도록 권고했다"고 전했다.그는 세계유산영향평가(HIA)와 관련해 "센터와 자문기구의 긍정적인 검토가 끝날 때까지 (서울시의 세운4구역 관련) 사업 승인을 중지할 것"을 명시했다고 강조했다.국가유산청은 해당 문서를 이날 오전 서울시에 공문으로 발송한 상태다.유네스코 측은 최근 종묘 맞은편의 재개발 사업을 둘러싼 우려가 제기된 상황을 고려해 문서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는 "한국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종묘의 경관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며 유네스코 본부에 유산영향평가를 위해 방한해달라는 서한을 최근 발송한 바 있다.허 청장은 "유네스코 측은 제삼자에 의한 민원이 접수된 상황에서 우리 정부의 의견과 추가 정보를 한 달 내에 회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유네스코 측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가운데 2구역과 4구역을 명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종묘의 중심 건물인 정전 상월대, 정문인 외대문, 종묘 상공에서 최고 145m 높이의 건물이 들어섰을 때의 가상 모습도 공개했다.허 청장은 서울시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허 청장은 "세계유산영향평가는 전 세계의 세계유산협약 당사국들이 유네스코 지침에 따라 준수·이행하는 국제 수준의 보존관리 제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으로 1995년 12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서울시는 최근 세운4구역의 건물 높이를 최고 145m까지 올리는 내용을 뼈대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2025.11.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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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파크오아시스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 은상

부동산 일반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말 입주를 앞둔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 단지 내 파크오아시스(티하우스, The Circle of Connection)가 ‘2025 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에서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굿디자인어워드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제품·공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성과 사회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이번 수상은 도심 속 휴식과 정서적 회복을 위한 건축적 시도를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주거 단지 내 감성적 건축 공간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HDC현산은 설명했다.파크오아시스(야외음악당)는 도심 속의 정서적 안식처를 주제로, 밀도 높은 도시 환경 속에서도 잠시 멈춰 숨을 고를 수 있는 여백의 공간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공연 시설을 넘어, 개인과 공동체가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감각이 깨어나는 감성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한다.디자인의 출발점은 순환과 중심(Circle & Connection)이다. 원형의 평면 구조는 이용자의 동선과 시선을 부드럽게 이어주며, 중앙의 수공간은 공간의 시각적이자 정서적 중심축 역할을 한다.물 위로 떨어지는 빛의 결, 바람의 움직임, 식재의 그림자가 어우러져 이용자에게 명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도시 속에서도 자연의 시간성과 감성을 체감할 수 있는 건축적 장치를 구현했다.내부는 곡선형 데크와 휴식 공간을 중심으로 구성됐고, 공연 무대와 관람석은 고정되지 않은 형태로 설계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수공간 주변의 안개 연출은 기온과 습도에 따라 변화하며 공간 분위기를 보완한다.회사측은 아이파크 단지 조경을 통해 입주민이 단지 안에서도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도시의 세련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고급리조트를 연상시키는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경험을 공유하고 입주민 간 활발한 소통이 가능한 감성적 힐링 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이다.HDC현산 관계자는 “파크오아시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조용한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구현한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거 단지 조경과 건축의 경계를 넓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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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관망세 속 상승폭 둔화…한강벨트 일부 소폭↑

부동산 일반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이 시행된 지 약 1개월이 지난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가격은 상승폭 둔화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한강벨트권에서 오름폭 확대가 일부 나타나는 등 오름세 자체는 크게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11월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17% 올랐다.상승폭은 직전 주 0.19%에서 0.02%포인트 축소됐으나 10·15 대책 이전까지 상승세가 가팔랐던 한강벨트권에서 오름폭 확대가 일부 나타나는 등 가격 조정이 크지는 않은 양상이다.성동구(0.37%)가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0.08%포인트 키운 것을 비롯해 ▲용산구(0.23%→0.31%) ▲서초구(0.16%→0.20%) ▲송파구(0.43%→0.47%) 등의 가격 오름세가 직전 주보다 높았다. 역시 한강벨트 주요 지역인 광진구(0.15%)와 마포구(0.23%)는 직전 주와 상승폭이 같았다.규제지역 확대 지정으로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토허제의 2년 실거주 요건으로 갭투자(전세 낀 주택 구입)가 차단되자 거래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매물 공급까지 줄고 있다. 이 때문에 호가가 크게 내려가지 않고, 실거래된 소수 물건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은 “전반적인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며 매수 문의가 감소하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일부 선호 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경기도권에서는 규제지역과 토허구역으로 묶인 과천시(0.44%→0.40%), 성남시 분당구(0.59%→0.58%) 등의 상승세가 소폭 둔화하긴 했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비규제지역 중 풍선효과 대표 지역으로 지목된 화성시(0.26%→0.25%)는 직전 주와 상승폭 차이가 미미했다. 수원시 권선구(0.13%→0.21%)와 용인시 기흥구(0.21%→0.30%)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구리시(0.52%→0.33%)는 0.19%포인트 축소됐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물량은 지난달 15일 7만4044건에서 이날 6만2893건으로 1만1151건(15%) 감소했다. 경기도 전체 상승률은 0.10%로 직전 주 대비 0.01%포인트 낮아졌고 인천은 0.05%에서 0.04%로 역시 0.01%포인트 축소됐다. 수도권 전체로는 0.13%에서 0.11%로 상승폭이 둔화했다.지방(0.01%)은 직전 주에 100주 만에 상승 전환한 뒤 이번 주 동일한 상승률을 이어갔다. 5대 광역시(0.01%)는 전주와 상승률이 동일했고 세종(0.02%)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했다. 8개 도(0.01%) 역시 직전 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2025.11.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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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급등·비규제 지역 풍선효과…규제지역 확대 예고 [AI 픽]

부동산 일반

※부동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정책, 거래, 개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뉴스만 AI가 골라 드립니다. 은 한 주간의 주요 부동산 이슈를 5분 만에 훑어보는 압축 브리핑입니다.AI 에디터는 (11월 10일~12일 기준) 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은 주요 이슈로▲서울 전세가 급등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22% 증가 ▲계부채·대출 관리 강화을 꼽았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정책, 거래, 개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뉴스만 AI가 골라 드립니다. 은 한 주간의 주요 부동산 이슈를 5분 만에 훑어보는 압축 브리핑입니다.AI 에디터는 (11월 10일~12일 기준) 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은 주요 이슈로 ▲서울 전세가 급등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22% 증가 ▲규제지역 확대 검토를 꼽았습니다. 서울 전세가 급등…비규제지역 풍선효과 현실화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강남 3구를 포함한 11개구에서 전세가가 일제히 오르며 ‘역전세’ 우려는 완전히 사라졌다는 평가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월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2024년 8월 이후 이어져온 전세가 회복세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전환한 셈이다.문제는 비규제지역으로의 풍선효과다. 화성·구리·평택 등 경기권 외곽 지역의 전세·매매 수요가 급증하며, 일부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들 지역을 추가 규제지역으로 묶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10·15 대책 후 수도권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22% 증가서울 25개 구 전역과 경기 12곳을 규제지역으로 묶은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 증가한 ‘풍선 효과’가 나타났다.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15대책에서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매매는 대책 발표 전 20일(9.25∼10.14)간 5170건에서 대책 발표 후 20일(10.16∼11.4)간 6292건으로 22% 증가했다.지역별로 수원시에서 유일하게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권선구의 아파트 매매가 143건에서 247건으로 73% 늘며 비규제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어 화성시(59%), 파주·구리시(각 41%), 군포시(34%), 부천시 원미구(25%) 등의 순이었다.대출 규제와 세제 부담이 덜한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나 일부 관망세를 유지하던 수요층이 유입되며 비규제지역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직방은 분석했다.김윤덕 국토장관 “일부 지역에 규제지역 확대 검토”10·15 부동산 대책 이후 비규제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번지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장 상황에 따라 부동산 규제지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후 규제지역 조정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경기) 화성이나 구리는 부동산 가격이 풍선효과로 상승할 우려가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며 “일부 지역에 대한 규제 확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규제지역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다만 정해진 것은 아니며, 시장 상황에 대응해 정부 시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에서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을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20일간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거래량(6292건)은 대책 전 20일간 거래량(5170건)보다 22%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11.1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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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튼데 철근 튀어나와…스트레스 받아 미칠듯"

부동산 일반

신축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벽이 금이 가더니 철근이 튀어나와 불안하다는 입주자의 사연이 전해졌다.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쓴이 A씨는 "신축 아파트 내부에 철근이 튀어 나왔습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라는 글을 올렸다.A씨는 대구의 신축 아파트에 지난해 8월 세입자로 입주했다. 입주할 때 방 하나에 물 얼룩이 있어서 도배 A/S를 받았는데, 얼마 뒤 겨울에 방 전체에 곰팡이가 피어서 옷과 물건들을 다 버리게 됐다고.최근에는 이에 더해 안방 베란다 벽에 금이 가기 시작하더니 철근이 튀어 나왔다고 한다.A씨는 "급하게 A/S를 신청하니 전문가와 본사 직원이 바로 왔다"며 "손바닥만한 기계로 벽 몇 번 찍어보더니 아무 이상 없고 하루만에 A/S 해준다고 한다. 이게 맞는 거냐"고 물었다.그는 "검사도 제대로 다시 하고 싶고 아내가 엄청 불안해 한다"고 토로했다.또 처음 곰팡이가 폈던 방이 내장판 문제로 다시 공사해야 한다며, 1년 동안 해당 방은 쓰지도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A씨는 "화가 나서 피해 보상을 해달라고 하니 본사 직원이 피해보상은 못 해주고 원하면 회사 측에 민사소송을 걸라고 한다"며 "일반 시민이 대기업 상대로 되겠느냐. 스트레스 받아 미칠 것 같다"고 한탄했다.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저렇게 (철근이) 보일 정도로 시공했으면 보이지 않는 다른 곳은 어떻게 시공했을지 짐작이 간다" "그나마 세입자라 다행이다" "하도 순살순살 하니까 뼈 있는거 대놓고 자랑하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5.11.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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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현대ENG 등, 친환경 창호기술로 녹색기술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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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녹색건축 실현과 에너지 절감형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일사조절 필름 일체형 성능 가변 창호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해당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녹색기술인증(GT-25-02423)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HDC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현대엔지니어링 ▲이건창호 ▲대진(DAEJIN)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성과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실제 공동주택과 자산관리 사업장에 기술을 우선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와 탄소 저감 성능을 검증하고, 향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위한 핵심 기술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이 기술은 창틀 내부에 햇빛 조절용 고기능성 필름(차양막)을 내장한 시스템 창호로, 별도의 블라인드 설치 없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필름은 투명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소재로 제작돼 내부에서 외부 조망이 가능하면서도 외부 시선을 차단해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가 있다. 얇은 두께로 시공성·디자인 효율성도 우수하다.필름은 20~50㎛ 두께의 투명 PET 원단 2겹 구조로 구성돼 있으며, PET 사이에는 태양에너지를 반사하는 금속반사층과 나노세라믹 열차단층이 적용돼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실내 쾌적성을 향상한다.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태양열 취득률(SHGC) 0.11, 열관류율(U-value) 0.691W/㎡·K로, 이는 녹색기술인증 기준(0.9W/㎡·K)을 상회하는 성능이다. 실험 결과, 창호 1㎡당 연간 약 72.5kWh의 에너지 절감과 34.4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확인돼 친환경 건축물 구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녹색건축과 제로 에너지 시대에 발맞춰 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건축물 전반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주거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기술을 공동주택의 주민공동시설에 우선 적용하고, 실제 에너지 절감 데이터를 검증해 향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을 위한 기술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건축 소재와 스마트 설비 기술을 융합해 고효율 주거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ESG 기반 기술투자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2025.11.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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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AI 네이티브' 건설사 전환 로드맵 제시

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업무의 모든 프로세스와 임직원의 의사결정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이뤄지는 ‘AI 네이티브’ 건설사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삼성물산은 지난 11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본사에서 ‘AI시대, 건설을 새로 설계하다’(Build the Future with Intelligence)라는 주제로 ‘2025 AI Day’를 개최하고, AI 프로젝트의 성과와 글로벌 산업 동향을 임직원과 공유하고 AI를 통한 전사 혁신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AI관련 임직원, 삼성물산의 AI 혁신 파트너사인 AWS(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김윤식 엔터프라이즈 총괄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오세철 사장은 환영사에서 “프로젝트 규모가 크고 복잡한 건설업에서 AI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수많은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축적한 우리의 경험과 데이터를 AI와 연결해, AI를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함께 혁신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삼성물산 ENG혁신실장 소병식 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AI 기술 발전 현황 ▲AI의 역설과 이유 ▲AI를 통한 삼성물산의 혁신 방안 등을 소개했다.소 부사장은 AI혁신의 3대 키워드로 ▲지식의 축적: AI를 단순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삼성물산 고유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리의 전문가’로 육성 ▲능동성 확보: 환각 현상이 필연적인 수동적 AI가 아닌 먼저 질문하고 제안하는 능동적인 AI파트너 구축 ▲관점의 전환: 외부의 기준으로 AI를 평가하지 않고 오직 삼성물산의 문제 해결 능력으로 AI 가치 측정·개선을 제시했다.이어서 삼성물산 데이터팀은 세계적인 클라우드 컴퓨팅업체 AWS(아마존웹서비스)와 공동 개발한 ‘AI 에이전트’의 3대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했다. ▲방대한 분량의 입찰제안서를 자동으로 분석해 리스크를 신속하게 식별하는 AI-ITB Reviewer ▲법무/계약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전문적인 대응을 돕는 AI-Contract Manager ▲흩어진 현장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숨겨진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AI-Project Expert(AIPEX)의 시연을 통해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김윤식 AWS 엔터프라이즈 총괄은 “글로벌 기업들은 AI의 성능이 아니라 AI와 회사의 복잡한 데이터, 업무 프로세스, 보안정책 등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오늘 삼성물산이 보여준 3대 AI에이전트 프로젝트는 AWS가 바라보는 글로벌 AI 성공전략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이번 ‘2025 AI Day’에서는 ‘AI 네이티브’건설사로 진화하기 위한 로드맵도 제시됐다. 삼성물산은 이번에 개발한 AI-ITB Reviewer 등 AI 에이전트를 내년부터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등 향후 3년간 단계별 AI 전환을 추진해 건설업 전 영역에서 AI 중심으로 업무 지능화를 구현하고 AI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AI 기술의 현재와 우리가 나아갈 비전을 공유하고, AI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어 가자는 각오를 다지는 행사였다”고 밝혔다.

2025.11.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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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계5동 재개발’ 공공지원으로 속도…조합직접설립 추진

부동산 일반

노원구가 상계5동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공공지원 방식으로 추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규모 정비사업에 공공이 직접 지원에 나서면 조합설립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4600세대에 달하는 대단지로 탈바꿈할 상계5동(상계동 154-3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공공지원을 통해 조합설립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노원구가 11일 밝혔다.구는 “현재 토지 등 소유자의 의견에 따라 공공지원을 통한 조합직접설립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근거한 제도다. 토지등 소유자 과반의 동의만으로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할 수 있어 사업 속도가 빠르다. 주민협의체가 사업을 주도하되, 공공이 제도적·행정적 실무를 지원하는 구조다.구는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계상초등학교에서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 제도의 주요 내용과 절차를 안내하고 향후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공공지원자 역할은 구에서 맡는다.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이후 ▲추정분담금 산정 ▲조합정관안 작성 ▲창립총회 등 사업 진행을 위한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사업에 투입되는 공공지원 예산은 6억1250만원이며, 이는 서울시 정비 사업지 중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고 구는 전했다. 이 재개발사업은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돼 지난 4월 17일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21만6364㎡ 면적에 최고 39층, 총 26동 4591세대 규모의 단지로 재개발될 예정이다.오승록 구청장은 “상계동 154-3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1.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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