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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다 올랐는데…영끌 성지 ‘노·도·강’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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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일부 외곽 지역은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올해(1월1일~4월28일) 중 1.35% 상승했다. 4일 한국부동산원 4월 마지막주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는 올해 누적으로 1.35% 올랐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4.54%), 강남(4.14%), 서초(3.62%) 등으로 강남권 아파트 강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시가 2월 국제교류복합지구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뒤 투자 수요가 강남권에 집중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올해 오히려 아파트값이 떨어진 자치구도 있다. 노원(-0.22%), 중랑(-0.15%), 도봉(-0.15%), 강북(-0.04%), 금천(-0.02%) 등은 누적 기준 아파트값이 내렸다. 노원구 대표 재건축 단지인 상계주공 7단지 전용 59㎡는 지난달 6억4500만원에 매매 거래가 신고됐다. 지난 2022년 최고가(8억7000만원) 대비 여전히 25% 낮은 수준이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전용 84㎡도 지난달 8억9000만원에 손바뀜됐는데, 이는 2021년 최고가(12억원) 대비 약 25% 낮은 수준이다. 노원구와 도봉구 등은 1980년대 지어진 아파트가 상당수인데, 낮은 사업성으로 재건축 기대감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투자 수요도 줄고, 실수요도 신축 아파트에 몰리며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강남 등 서울 핵심지역 아파트는 공간으로서 가치 외에 투자 자산으로 인식돼 수요가 넘쳐난다”며 “시장을 투 트랙으로 나눠 정부 정책을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05.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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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6억 뛰었다…‘40억’ 돌파한 ‘이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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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주공5단지’ 국민평형(전용면적 82㎡) 아파트가 송파구 최초로 4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는 지난달 15일 40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송파구에서 전용 82㎡ 기준으로 최초의 40억원 돌파 사례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억1642만원에 이른다. 이 단지는 2021년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던 시기에도 같은 평형에서 32억원이 최고가였다. 그러나 올해 들어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1월 34억7500만원, 2월 35억7500만원, 3월 39억7500만원에 이어 4월에는 마침내 40억원선을 넘겼다. 현재는 단지 내 대부분 평형이 40억원에 육박한 가격에 실거래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잠실주공5단지를 포함한 송파구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이 같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이는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강하게 견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고 70층 규모로 추진 중인 재건축 사업은 실거주 수요는 물론 투자 수요까지 자극하며 단지의 미래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잠실주공5단지의 40억원 돌파는 강남권 핵심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공급 제약 요인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과 같은 개발 호재가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자극하면서 가격 상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05.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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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월세 비중 가장 높은 곳 봤더니…서울 아닌 ‘이 곳’,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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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60%를 돌파한 가운데 전국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로 나타났다.4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 계약 총 23만3958건 가운데 월세 계약은 6만2899건으로 전체의 64.6%를 차지했다.서울지역 임대차 계약 중 10건 6.4건 이상이 월세 또는 보증부 월세 계약인 것이다. 이는 대법원에 확정일자 정보가 제대로 취합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서울의 월세 전환 속도가 빨라진 것은 2∼3년 전 심각했던 역전세난이 진정된 후 공급 부족 우려가 부각되며 최근 1년 이상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국에서 월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로 올해 1분기 기준 80%에 달했고 대전(68.5%), 울산(68.0%), 부산(66.5%) 등지도 월세 비중이 서울보다 높았다.제주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세 비중이 월등히 높은 이유는 임차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최근 '제주 1년 살기' 열풍 등으로 단기 체류를 원하는 여행객들이 많은데 이들은 월세 계약을 맺는 경우가 많다. 제주의 고령화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다는 것도 월세 시장이 커지는 또 다른 이유다. 고령 임대인들은 관리가 어려운 목돈을 받기보다는 안정적 수입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5.05.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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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이후 집값 ‘반짝 상승’…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사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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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사들인 연령대는 4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서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 자금력을 갖춘 40대의 매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에 따르면 3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9349채 중 40대 매입 비중이 33.8%(3158채)로 가장 높았다.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기존 ‘큰손’이었던 30대 매입 비중은 32.5%(3041채)로 뒤를 이었다.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연령대별 매입 비중은 2019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지난해까지 30대가 두드러진 매수세를 보여왔다. 2019년 30대 매입 비중은 평균 28.8%로 40대(28.7%)와 비슷했다. 이후 격차를 벌리다가 집값 급등기였던 2021년 빚을 내 집을 사는 ‘영끌족’이 늘면서 30대 매입 비중(36.4%)은 40대(26.4%)보다 10%포인트 웃돌기도 했다.하지만 지난해 금리 부담과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시중은행의 대출 규제 등으로 30대의 돈줄이 막히면서 매수세가 주춤해지기 시작했다. 지난해 40대 매입 비중(31.7%)은 30대(31.9%)와 비슷했다.이런 상황에서 3월 토허제 해제로 거래량과 아파트 가격이 모두 상승하자 30대보다 자금력 있는 40대의 매수세가 강해졌다. 실제 토허제가 해제됐던 강남권을 중심으로 40대 매입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0곳에서 40대 매입 비중이 30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중 강남구와 서초구는 40대가 30대보다 20%포인트 이상 더 높은 매입 비중을 보였다

2025.05.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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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토허제’…서울마저 양극화

부동산 일반

오락가락하는 토지거래허가제 구역 지정으로 서울 마저 부동산 가격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동안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가 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됐다면 이제는 서울 내에서도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시는 지난 1월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시민이 제기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요구에 대해 ‘신속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공론화한바 있다. 이후 서울시는 지난 2월 주택 가격 급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제교류복합지구(잠실·삼성·대치·청담동) 등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해제 사유로는 장기간 규제로 인한 시민의 재산권 및 거주이전의 자유 침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효과가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연구 용역 결과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서울 집값에 혼란 불러일으킨 토허제서울시는 해제 대상 지역을 비교적 투기 수요 유입 가능성이 낮은 지역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사실상 해당 지역은 서울 동남권 등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권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해제 발표 직후부터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 상승 및 거래 활성화가 나타나는 등 당초 우려되던 가격 상승 조짐이 감지됐다. 결국 정부와 서울시는 지난 3월 19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기존 토지거래허가구역보다 대상 지역을 더욱 확대해 재지정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재지정 범위는 강남 3구를 포함해 용산구 전체 아파트까지 넓혔다.전문가들은 정부의 오락가락 토허제 구역 지정이 서울 집값에 더 큰 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전국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송파구 아파트값은 4.28% 올랐다. 이는 서울 평균 상승률(1.06%)의 4배가 넘는 것이다. 전국 시군구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 가격은 3.52% 상승하면서 송파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 영향을 받았다. 강남을 제외한 서울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정비사업 지역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성동구의 아파트값은 올해 1분기 1.34% 상승했다. 이어 ▲용산구 1.27% ▲양천구 1.13% ▲마포구 1.09% ▲강동구 1.07% 등 5개 구가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반면 ▲노원(-0.23%) ▲도봉(-0.17%) ▲강북구(-0.11%) ▲중랑구(-0.12%) ▲금천구(-0.11%) ▲동대문구(-0.09%) ▲구로구(-0.07%) ▲은평구(-0.05%) 등의 지역은 강남 토허제 해제에 따른 기대심리로 3월 들어 일부 상승 전환한 곳이 있지만, 분기 누적을 기준으로 하면 하락세를 기록했다.이런 상황속에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건설 BRIEF’를 통해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확대 재지정에 따른 영향을 점검했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전국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서울 아파트 시장은 독자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해 왔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동향을 살펴보면, 전국 주택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는 2025년 1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관련 언급 이전까지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었다.특히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는 전월 대비 약 2.0% 내외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가격 급등이 두드러졌다. 이후로도 상승 폭이 다소 둔화하기는 했으나 1월까지도 상승 흐름의 추세는 지속됐다. 이는 전국적으로 수요가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서울, 특히 고가 주택 밀집 지역에서는 여전히 매수세가 유지되는 등 서울 아파트 시장이 전국 시장과는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특히 해제 대상에 포함된 동남권의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지정된 기간 내내 높은 투자 선호도가 지속된 지역으로서 규제 완화와 같은 정책 신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실제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시행된 2025년 2월, 동남권은 서울 5대 권역 중 유일하게 전월 대비 0.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정부의 토허제 관련 정책은 매매시장뿐 아니라 전세시장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지수 역시 매매가격지수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었으며 2024년 7월부터 9월까지는 전세 수요 증가에 따른 상승세가 뚜렷했다. 이후에는 점차 상승 폭이 둔화되는 추세였다. 그러나 2025년 1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언급 이후에는 서울 5대 권역 모두에서 전월 대비 전세가격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단기적인 시장 심리가 전세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의미한다.강남 vs 非강남, 서울도 양극화 심화더 큰 문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확대 재지정 과정에서 주택 시장 양극화가 수도권-비수도권 양극화를 넘어서 서울 내로 확산됐다는 점이다. 고하희 부연구위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 관련 언급 이전까지만 해도 주택시장 양극화는 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문제로 인식됐으나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발표 이후에는 서울 내부에서도 가격 급등 지역과 상대적 안정 지역 간의 격차가 확대돼 서울 내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는 양상을 보이기 시작했다”며 “결과적으로 일부 지역의 단기 급등과 다른 지역의 정체 또는 하락세 간 차이가 부각되며, 서울시 내에서도 국지적 양극화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당시 ‘투기 우려가 적은 지역’이라고 언급했으나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지역은 투기 수요가 집중될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발표할 경우, 주택가격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던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이는 정책 발표 당시 서울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더 면밀히 고려할 필요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해제 발표 후 35일 만에 규제 완화에서 규제 강화로의 전환이 이루어진 것은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중요한 교훈을 남기는 사례다. 한편 항후 주택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함께 나왔다. 고 부연구위원은 “향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 살펴보면,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이미 확대 재지정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수요 유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한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 강화 기조를 지속하고 있어 주택 수요의 급격한 회복은 어려운 상황이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된 여파도 이어지고 있어 다른 지역으로의 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및 재지정 이후 주택시장의 급등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향후 일정 기간은 안정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2025.05.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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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능력 상위 건설사 실적 희비…현대 부진·대우 반등·GS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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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능력 기준 국내 상위 건설사들이 1분기 실적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4월 30일까지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기업 가운데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14% 넘게 줄어든 반면 대우건설은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3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현대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21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월 2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45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대비 12.8% 감소했다. 순이익은 20% 줄어든 166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며 앞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핵심 사업지 공정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1분기 매출액은 연간 매출 목표(30조4000억원) 대비 24.5%를 달성한 수준이다. 울산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등 국내 사업과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 본격화 등이 반영됐다. 수주잔고는 98조1475억원으로 약 3.2년 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대우건설은 잠정 집계 결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조767억원, 영업이익은 1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80억원 수준이었다.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48억원) 대비 3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규 수주는 2조 82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조 4894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 오피스텔(4795억원) 국내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었으나 주택 건축 및 플랜트 사업 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내실 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의 실적 견인이 유지되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GS건설은 1분기 매출액 3조 629억원, 영업이익 704억원, 세전이익 406억원, 신규 수주 4조 6553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2024년 1분기 기준 GS건설의 매출액은 3조709억원, 영업이익은 704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약 80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 가량 줄었지만, 큰 차이는 나지 않았다.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는 2조96억원, 플랜트사업본부는 2836억원을 달성했다. 인프라사업본부 매출은 3455억원으로 전년 동기(2642억원) 대비 30.8%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실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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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해외수주 1조 달러 기여 금빛 수훈

부동산 일반

현대건설이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기념행사에서 1400억 달러가 넘는 최고 수주액으로 정부로부터 '해외건설의 탑'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해외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국토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해외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돌파와 60년간 이뤄낸 국내 건설기업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주요 건설사 CEO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해외시장에 첫 발을 디딘 국내 건설산업은 반도체, 자동차에 이어 세 번째로 1조 달러를 돌파하며 국가 기간산업으로 경제성장을 견인해왔다.현대건설은 이날 기념식에서 60여개국에서 85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총 1462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수주했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해외건설의 탑을 받았다. 현대건설의 해외 수주 누적 금액은 대한민국 전체 해외 수주 누적액의 14.5%에 해당한다.현대건설은 해외건설 60년을 기념해 선정한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에도 총 4건의 프로젝트를 목록에 올렸다.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태국) ▲주베일 산업항(사우디아라비아) ▲사우스파 가스전(이란) ▲바라카 원자력발전소(UAE) 등이다. 프로젝트 선정 기준으로는 ▲수주 금액 및 경제적 기여 ▲기술 혁신성과 시공 난이도 ▲국가 브랜드 및 국제적 위상 제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들어갔다.현대건설은 해외공사는 물론 고속도로 경험이 전무한 시절 태국 시장에 진출해 처음으로 국제규격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시공했다. 주베일 산업항을 성공적으로 준공해 중동 지역은 물론 선진업체들이 독식하고 있던 해상구조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플랜트 및 원전 공사에서도 기념비적인 기록은 이어졌다. 세계 최대 가스전 중 하나인 사우스파(South Pars)의 초대형 가스 처리시설 건설공사를 2~5단계에 걸쳐 담당한 현대건설은 최단기간 준공 기록으로 대형 플랜트 역사를 다시 썼다. 역대 해외 수주 최고 금액을 자랑하는 바라카 원전의 경우 정해진 예산 내 적기 시공하는 ‘온 타임 위드 인 버짓’ 역량을 과시해 글로벌 원전 강국 도약에 중요한 초석이 됐다.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의 독보적인 해외실적은 정주영 선대회장님부터 이어진 과감한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달성한 것”이라며 “한국의 건설 지평을 넓히면서 해외 수주 2조 달러를 향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9:11

2분 소요
GS건설 1분기 영업익 704억원…작년 수준

부동산 일반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3조 629억원, 영업이익 704억원, 세전이익 406억원, 신규수주 4조 6,553억원의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매출은 3조 629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 709억원) 대비 0.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전년 동기(705억원) 수준을 유지했다.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 2조 96억원, 플랜트사업본부 2,836억원을 달성했으며, 인프라사업본부의 매출은 3,455억원으로 전년 동기(2,642억원) 대비 30.8% 증가하며 높은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신규수주는 4조 6,553억원으로 전년동기(3조3,018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복산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1조1,392억원), 오산내삼미2구역 공동주택사업(5,478억원), 신림1재정비촉진구역재개발정비사업(4,616억원) 등을 수주했으며, 그 외 사업본부에서도 7천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기록했다.특히, GS건설이 연초 제시한 신규수주 가이던스(14조3,000억원) 대비 32.6%를 달성하며, 최근 국내외 예측하기 힘든 경제 지표와 어려운 건설업황 가운데에서도 오랫동안 쌓아온 다양한 건설 역량과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유지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GS건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 중심으로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30 12:38

1분 소요
현대건설, 1분기 영업이익 2137억원…전년비 14.8% 감소

부동산 일반

현대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455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 감소했다. 순이익은 1667억원으로 20% 줄었다.현대건설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며 앞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한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되고, 수익성이 확보된 핵심 사업지 공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1분기 매출은 연간 매출 목표(30조4000억원) 대비 24.5%를 달성한 수준이다. 매출에는 울산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용인 퍼시픽써니 데이터센터 등 국내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현장의 공정 본격화에 등이 반영됐다.수주는 9조4301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31조1000억원)의 30.3%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분기 가양동 CJ복합개발, 밀레니엄 힐튼호텔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 등의 도시정비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수주잔고는 98조1475억원이다. 약 3.2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2227억원이며 지불 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은 144.2%, 부채비율은 173.4%를 각각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다.올해도 현대건설은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과 시공 역량,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을 수주하고,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로서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초격차 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대형원전·SMR 등 에너지 혁신 전략과 데이터센터·수소와 같은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며 "건설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위기를 에너지 및 수익성 위주의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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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31.8%↑…“수익성 개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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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매출 2조 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 당기순이익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2조 4873억원) 대비 16.5% 감소한 2조 767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 3816억원 ▲토목사업부문 4150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27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53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148억원) 대비 31.8% 증가한 1513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915억원) 대비 36.6% 줄어든 5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전망치(FN가이드 기준 2조 1582억원)를 하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FN가이드 기준 영업이익 849억원, 당기순이익 511억원).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주택건축 및 플랜트사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내실경영 기조와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의 실적 견인이 유지되면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신규 수주는 2조 82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조 4894억원) 대비 13.4% 증가했다. 서울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6970억원), 인천 청라국제업무지구 B1BL 오피스텔(4795억원), 청주 미평동 공동주택(3953억원) 등 국내 위주 수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129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4.3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연간 계획대비 매출은 25%, 신규수주는 20% 달성률을 기록하며 어려운 건설환경 속에서도 1분기를 선방했다”며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최근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투르크메니스탄 비료플랜트와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기지 등 계약체결을 앞둔 대규모 해외사업 수주를 통해 실적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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