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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운전 이경규 "운전 안 된단 인식 부족"…처벌 기준은

헬스케어

경찰이 지난 24일 개그맨 이경규(65)를 약물 운전 혐의로 정식 입건한 가운데, 이경규가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한 것은 자신의 부주의였다며 혐의를 시인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9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이경규를 불러 복용 경위와 운전 당시 상황 등을 물었다. 이경규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강남구 논현동에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당시 차종이 같은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이동하다 절도 의심 신고를 당했으며, 출동 경찰이 시행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도 양성 결과를 회신하며 피의자로 전환됐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경규는 취재진에게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먹는 약 중 그런 계통의 약이 있다면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는 말씀을 드리고, 저 역시 조심하겠다"고 밝혔다.동석한 변호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서도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왔고, 사건 전날도 처방약을 먹었지만 몸 상태가 안 좋아져 직접 운전해 병원에 간 것이었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부주의"라고 했다.이경규는 사건 당시 타인의 차량을 운전한 데 대해선 "내 차 키를 손에 들고 있었고, 차량 문이 열린 상태였다. 운전한 차량의 키도 차량 내부에 있어 시동이 걸린 것"이라며 주차 관리 요원의 단순 실수라고 설명했다.그는 "오랫동안 믿고 응원해준 팬분들께 실망드린 점을 사과한다"고 말했다.경찰은 이경규의 진술을 분석한 뒤 처분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향정신성의약품, '반감기' 전까진 운전 안 하는 게 좋아의약계에 따르면 운전자가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을 때는 전문가와 충분히 상담하고, 부작용이 있다면 '반감기'가 지날 때까지 운전을 삼가는 게 좋다. 반감기는 체내 약물 양이 반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향정신성의약품은 인간의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서 이를 오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물질이다. 도로교통법상 문제가 될 수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은 마약류관리법 시행령에서 규정하는 물질 등으로 디메톡시브로모암페타민 등 수백 가지가 명시돼 있다.도로교통법 제45조는 '자동차 등의 운전자가 마약, 대마 및 향정신성의약품, 그 밖에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약물(부탄가스 등)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전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상태에서는 운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아 복용한 후 운전한다고 해서 모두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정상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를 판단하는 과정에서는 인지 능력이나 비틀거림 등의 신체 상태가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약물 운전 처벌 판례 등도 참고 요소다.다만 개인별로 약물 복용에 따른 효과와 증상의 편차가 있기에 전문가들은 향정신성의약품 복용 후 운전해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한다.벤조디아제핀, 졸피뎀 등 주의해야운전 시 약물 간이시약 검사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대표적인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은 벤조디아제핀이 있다. 벤조디아제핀은 급성 불안과 흥분 상태를 조절해 신경세포의 흥분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불면증, 불안장애 등 증상 완화에 널리 쓰인다.벤조디아제핀 복용 후 별다른 부작용을 겪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졸림이나 나른함, 집중력 저하 등을 겪는 사람도 있다. 특히 연령대에 따라 약물 효과가 다를 수 있어 오래 복용하고 있는 약이라도 나이가 들면 예상치 못한 영향에 주의해야 한다.벤조디아제핀의 반감기는 용량, 약마다 달라 6시간이 되지 않는 것도 있지만 20시간이 넘는 것도 있다. 복용 약의 반감기 등을 고려해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벤조디아제핀 외에도 많이 처방되는 불면증 치료제인 졸피뎀 등도 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2025.06.25 14:45

3분 소요
"젊은 애들 다리가 길더라니"…한국인, 세계서 손꼽히게 '폭풍 성장'

의료

한국인은 지난 100년간 전 세계에서 키가 많이 큰 민족 중 하나이며, 다리 길이 비율도 과거에 비해 늘어나 '롱다리' 체형이 많아진 것으로 23일 나타났다.엘리오 리볼리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공중보건 학장이 이끄는 연구팀의 '전 세계 200개 국가 남녀의 평균신장 1914∼2014년 어떻게 달라졌나' 연구 결과를 보면 한국 여성의 평균 키는 이 기간 142.2㎝에서 162.3㎝로 20.1㎝ 커졌다.이는 일본(16㎝), 세르비아(15.7㎝)는 물론이고 중국(9.5㎝), 미국(5㎝)보다 큰 폭의 변화다. 100년 전에는 한국 여성이 200개 국가 중에 5번째로 키가 작았지만 2014년 기준으로는 55번째로 키가 큰 국가로 변모했다.한국 남성의 평균 키 성장 폭인 15.1㎝도 이란(16.5㎝)과 그린란드(15.4㎝)에 이어 3번째로 큰 폭이다. 200개국 가운데서는 100년 전의 150번째에서 2014년 기준으로 51번째 큰 키로 급등했다.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지난 100년간 경제발전과 영양, 위생, 보건 환경 개선으로 발육이 좋아졌지만, 성장 속도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에서도 한국 남성의 평균 키는 1979년 166.1㎝에서 2021년 172.5㎝로 6.4㎝ 늘어났고, 여성은 154.3㎝에서 159.6㎝로 5.3㎝ 커졌다.세계인구리뷰에 따르면 조사 대상 195개국 중 19세 기준으로 한국 남성의 키는 전 세계 66위. 여성은 59위로 중상위권 수준이었다.한편 한국인의 경우 상체와 하체의 비율을 나타내는 다리 길이 비율이 모든 연령대에서 늘어, 키에서 하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이른바 '롱다리' 체형으로 변화가 지속됐다.다리 길이 비율은 남성의 경우 2004년 43.7%에서 2021년 45.3%, 여성은 44.4%에서 45.8%로 바뀌었다.

2025.06.24 16:29

2분 소요
‘50억 쾌척’ BTS 슈가, 자폐아동 치료 ‘민윤기 센터’ 짓는다

의료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가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하면서다. 이 기부금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치료 및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치료센터 건립에 쓰인다.23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제중관 1층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이 진행됐다.‘민윤기 치료센터’는 언어·심리·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지원한다. 임상 및 연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앞서 지난해 11월 슈가는 소아정신과 분야 권위자인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 만나 소통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슈가는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 치료에 대한 현 시스템의 어려움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의 증상 호전 등을 위해서는 10년 이상 중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현 시스템은 단기적인 치료 개입에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인지한 슈가는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이번에 슈가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를 위해 기부한 50억원은 연세의료원을 통틀어 아티스트 기부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슈가는 천 교수와 함께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에 음악 콘텐츠를 접목한 ‘마인드(MIND)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에 맞춰 글을 짓고, 음악과 글을 통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한다. 슈가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주말을 활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을 만났다.슈가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치료 과정을 함께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감사이자 행복”이라며 “더 많은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8:00

2분 소요
리쥬란으로 승승장구 파마리서치 인적분할…'승계 꼼수' 논란에 시장 분노

증권 일반

스킨부스터 제품 ‘리쥬란’으로 유명한 파마리서치가 발표한 인적분할 계획을 둘러싸고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번 지주사 전환 과정이 대주주의 상속세 절감과 지배력 강화를 위한 '승계 꼼수'라는 지적이 일며, ‘지배구조 리스크’ 논란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파마리서치는 지난 13일 기존 법인을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가칭)’로 전환하고, 리쥬란 등 에스테틱 사업을 담당할 신설법인 ‘파마리서치(가칭)’를 분리하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문제는 지분 배정 비율이다. 자산을 기준으로 파마리서치홀딩스가 74.28%, 사업회사인 파마리서치가 25.72%의 지분을 받게 된다. 통상 인적분할에서 존속법인과 사업회사 비율이 5 대 5 수준에서 형성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분할 비율은 소액주주에게 불리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구체제으로 들여다보면 최근 사업연도 기준 지주회사의 매출은 32억원에 불과하지만, 신설법인은 3095억원으로 약 96배 차이가 난다. 실질적인 수익과 성장을 담당하는 신설 파마리서치(사업회사)의 비율이 현저히 낮고, 자회사 중복 상장과 지주사 특성상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파마리서치홀딩스(지주사) 주식을 대다수 보유하게 되는 구조인 것이다. 업계에서는 지주사 전환과 맞물린 이번 자산 배분 구조가 오너일가 승계를 위한 지배력 강화 수순으로 보고 있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 지주사 지분만으로 여러 자회사를 간접 지배할 수 있다. 지주사 하나만 상속하거나 증여해도 계열사 전체의 경영권을 효율적으로 승계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파마리서치의 75대 25 인적분할이 단순한 분할이 아닌 정교하게 설계된 승계 전략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의도적으로 ‘지주사 디스카운트(할인)’를 유발해, 저가로 승계 받으려는 전략이라는 지적이다.파마리서치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정상수 의장은 올 3월 말 기준 356만1663주(30.48%)를 보유했다. 최근 1년간 주가가 5배가량 뛰면서 상속세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반면 자녀인 정래승 이사는 1만주(0.09%), 정유진 이사는 1만71주(0.09%)만 보유 중이다. 승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현물출자·지주사 디스카운트 활용한 ‘승계 설계’ 파마리서치홀딩스는 분할신설회사인 파마리서치의 재상장 이후, 해당 지분을 공개매수 방식으로 확보해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시나리오대로 라면 이번 인적분할로 지배주주도 다른 주주들과 마찬가지로 지주회사 74.3%, 사업회사 25.7% 비율로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후 지배주주가 자신의 사업회사 주식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하고, 그 대가로 지주회사 주식을 추가로 취득한다. 최종적으로 ‘지배주주→지주회사→사업회사’의 지배구조를 완성할 수 있다. 이 구조를 활용하면 지배주주는 현물출자 과세 이연 특례를 통해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지배권을 강화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세제한특례법상 ‘주식의 현물출자 등에 의한 지주회사의 설립 등에 대한 과세특례’ 제도는 대주주가 사업회사 주식을 지주회사에 현물출자할 때 양도소득세를 이연해주는 특례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인적분할을 두고 비판적인 시각이 이어졌다. 파마리서치 지분 약 1%를 보유한 기관 투자자인 머스트자산운용은 지난 16일 "파마리서치는 분할되는 두 회사의 신주인수권이 종전의 전체 주주에게 주어지는 인적분할을 택해, 자본시장에서 문제 됐던 물적분할과 다르다는 주장을 펴지만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인적분할 뒤 현물출자로 모회사·자회사를 모두 상장시키는 지배구조를 계획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머스트운용은 이어 "신주인수권 관련 차이점이 있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중복상장이며 본래 기업가치보다 할인돼 시장에서 거래될 수밖에 없다"며 "애초 지주회사가 필요했다면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을 하고 해당 자회사는 재상장을 안 했으면 됐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모회사의 대주주 지분율은 분할 전 현재의 약 30%에서 크게 증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대주주가 회사를 지배하는 지배구조의 효율성이 좋아지는’ 변화라는 점과 ‘전체주주의 거버넌스는 안 좋아지는’ 변화라는 점이 충돌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글로벌 투자은행(IB) 맥쿼리증권은 ‘지배구조 문제가 성장을 압도하다’는 보고서를 내고 파마리서치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시장 수익률 하회)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목표주가도 53만원에서 36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최준 맥쿼리증권 연구원은 “지배 주주에게만 유리한 불공정한 방안으로서 불공정한 분할 비율로 주주에게 가치 없는 껍데기 주식만 남긴다”며 “회사가 최대 주주인 정상수 이사회 의장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장이 주식 교환을 통해 파마리서치홀딩스 과반수 지분을 확보하고, 분할 후 낮은 기준 가격으로 상속세 부담을 줄이려는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할 구조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상법 개정안의 취지와 정면충돌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쪼개기 상장 등 불공정 구조를 개혁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밝혀 왔다. 개정안은 자사주 소각 의무화, 이사의 충실의무 명문화 등과 함께 ‘인적분할 후 재상장 제한’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파마리서치가 해당 법안이 시행되기 전에 구조를 선제적으로 단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소액주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는 지난 17일 이번 분할이 형식은 인적분할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우회적 물적분할’이라고 지적했다. 액트는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 여부, 현물출자 거래의 공정성 여부, 이해상충의 구조적 문제 등을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면밀히 분석하고, 주주연대와 법적 검토를 통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2025.06.23 08:10

4분 소요
시술은 빠르게, 착용은 쾌적하게! 통풍성이 뛰어난 캐스트 ‘MS CAST’ 출시

의료

정형외과 및 응급 의료 분야에서 기존 고정재의 한계를 개선한 차세대 캐스트 ‘MS CAST’가 ㈜미소메디칼을 통해 새롭게 출시됐다.미소메디칼이 출시한 ‘MS CAST’는 시술의 간편화, 착용자의 쾌적함, 그리고 다양한 응용성까지 갖춘 정형외과용 고정 부목으로, 실무진과 의료 소비자 모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히면서 기존 캐스트의 무겁고 불편한 착용 방식에 보안하여 이제 양말처럼 신는 방식으로 착용하고, 통기성과 위생 기능까지 향상된 그물 방식의 메쉬형 섬유 캐스트가 출시했다고 밝혔다.미소메디칼은 ‘MS CAST’ 장점으로 3가지를 얘기하고 있다.첫번째로 통기성과 생활방수로 일상생활에 걱정이 없다. 그물방식의 메쉬 구조 덕분에 통기성이 뛰어나고, 땀이 차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길 걱정이 없습니다. 발수 기능이 적용되어 세면이나 가벼운 샤워도 문제없어, 치료 중에도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두번째로 단단한 고정력과 안정적인 착용감이다. 제품을 상온수에 10초간 담근 후, 손으로 가볍게 몰딩하면 10~15분 내외로 단단히 고정됩니다. 외래 진료나 응급상황에서도 빠르게 적용할 수 있으며, 움직임에도 흔들림 없이 환부를 안정적으로 보호한다.세번째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피부에 직접 닿는 스타킹형 압박용 밴드(MST)는 통기성과 신축성이 뛰어나 피부 자극 없이 부드럽게 밀착됩니다. 민감한 피부를 가진 아이, 여성, 고령자 등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X-ray 투과가 가능해 추가 검진에도 문제가 없다.한편, ‘MS CAST’는 정형외과 및 응급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 유통 및 공급은 블루코스(BLUECOSS)가 담당하고 있다.온라인 이코노미스트 기자

2025.06.20 14:48

2분 소요
캐논코리아, 헬스케어 분야 진출 속도 낸다…정형외과 치료 시장에 도전

헬스케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가 헬스케어 분야 확장을 가속화한다. 캐논코리아는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헥사휴먼케어와 헬스케어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8일 캐논코리아 본사에서 캐논코리아는 헥사휴먼케어와 협약을 맺고 헥사휴먼케어의 관절 치료 의료 기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헥사휴먼케어의 전동식 정형용 운동장치 ‘K20P’ 제품은 무릎 관절 운동의 회복 및 근육의 재건 등에 사용되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K20P 제품의 영업 및 판매를 맡게 된다헥사휴먼케어는 웨어러블 로봇 연구를 통해 의료와 재활 분야에 접목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BigData) 기술을 활용한 정밀 치료 및 맞춤형 재활 치료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캐논코리아는 지난해 4월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코리아의 ‘드퓨 신테스(DePuy Synthes) 관절 임플란트’를 시작으로,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헥사휴먼케어와의 협약으로 정형외과 의료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캐논코리아의 영업 인프라와 헥사휴먼케어의 기술력이 결합해 보다 많은 환자에게 정밀하고 효과적인 재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메디컬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유관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창수 헥사휴먼케어 대표이사는 “헥사휴먼케어의 웨어러블 정형 및 재활 기술이 캐논코리아의 강력한 유통망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밀 재활치료의 저변 확대는 물론, 의료 현장의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9 11:27

2분 소요
"이거 마시고 술 좀 깨"…식약처, 숙취해소제 시중 제품 90% 효능

바이오

시중에 유통되는 숙취해소제 대부분이 실제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검토한 결과 실증자료를 갖추고 표시·광고하는 총 46개사 89품목 중 약 90%에 해당하는 39개사 80품목이 숙취해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는 인체적용시험 또는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대한 정성적 문헌고찰(체계적 고찰) 등 숙취해소 효능·효과를 실증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를 뜻한다. 식약처는 올해 1월 1일부터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사용해 표시·광고하는 식품은 인체적용시험 실증자료를 갖추고, 자율심의기구(한국식품산업협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표시·광고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했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숙취해소 표시·광고 식품을 생산·판매하거나 예정하고 있는 제조업체에 인체적용시험 등 실증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자료를 제출한 46개사 89품목에 대해 ▲인체적용시험 설계의 객관적 절차·방법 준수 여부 ▲숙취 정도에 대한 설문 ▲혈중 알코올 분해 농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농도의 유의적 개선 여부 등을 살피고 임상시험·예방의학·식품영양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실증자료의 객관성·타당성을 판단했다. 식약처는 “시험식품을 섭취한 시험군과 대조군의 변화 정도를 비교시 100명 중 95명에서 개선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농도의 유의적 개선 여부는 통계적 유의성(P-value, 유의확률)이 5% 미만인 경우이다. 식약처는 이번에 실증자료의 객관성·타당성이 미흡한 일부 품목들에 대해서는 실증자료 보완을 요청했다. 오는 10월말까지 실증자료가 객관성·타당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의 숙취해소 표시·광고를 금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에 대한 무분별한 기능성 표시·광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고 올바른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기능성 표시·광고 실증과 부당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식약처는 검토 결과 숙취해소 관련 표시·광고의 객관성·타당성이 확인된 39개사 80품목을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5.06.19 10:07

2분 소요
유사나헬스사이언스, ‘2025 베스트 오브 스테이트 어워드’ 5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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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세포과학 뉴트리션 전문기업 유사나헬스사이언스(이하 ‘유사나’)가 미국 유타주에서 열린 ‘2025 베스트 오브 스테이트 어워드(Best of State Awards)’에서 총 5개 부문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제품 품질, 과학기술, 사회공헌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베스트 오브 스테이트 어워드는 2003년 미국 유타주에서 설립되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개인, 기업,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유타주 최고 권위의 상이다. 100명 이상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해당 분야의 성과 ▲혁신 및 창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세 가지 기준에 따라 후보를 평가해, 각 분야별 최고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유사나는 2003년부터 꾸준하게 수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에 더해, 가장 영예로운 ‘베스트 오브 스테이트’ 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상은 각 분야 수상자 중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은 단 하나의 수상자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상으로, 유사나의 전방위적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유사나는 대표 종합비타민·미네랄 제품인 ‘셀센셜즈(CellSentials)’로 영양보충용 제품 부문에서 21번째,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인 ‘셀라비브(Celavive)’는 퍼스널 케어/화장품 부문에서 8년 연속 각각 수상하며, 다년간 이어온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꾸준한 수상 기록은 유사나의 지속적인 품질 혁신과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이다.또한, 유사나의 자랑인 과학, 기술 종합 부문에서는 5번째, 연구개발(R&D) 부문은 7번째 수상을 기록하며, 과학 기반의 제품 철학과 연구 중심 기업으로서 유사나의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뿐만 아니라, 자사 사회 공헌재단인 ‘유사나 파운데이션(USANA Foundation)’도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 개발 민간 부문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전 세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키즈잇(Kids Eat)’ 프로그램과 같은 다양한 활동이 그 진정성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인정받은 것이다.유사나 최고 커머셜 책임자 브렌트 네이딕 (Brent Neidig) 는 “매년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올해처럼 4개 부문 수상과 최고 영예의 ‘베스트 오브 스테이트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유사나 전 임직원들의 헌신과 전문성이 만든 결과”라며 “첨단 과학과 혁신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 전 세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실제로 변화를 만들고 있다는 사실에 매우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상 수감을 전했다.

2025.06.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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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P-CAB 신약 ‘자큐보정’  위궤양 적응증 허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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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정’이 적응증 추가 허가에 성공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P-CAB 기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인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궤양 치료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자큐보정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치료에도 단독 처방이 가능한 복수 적응증 치료제가 됐다. 국내에 출시된 P-CAB 제제 중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획득한 것은 자큐보정이 두 번째다.자큐보정은 지난해 4월 국산 37호 신약으로 허가 받아 같은 해 10월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출시 8개월 만에 두 번째 허가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1월 위궤양 임상 3상 성공에 이어, 불과 5개월 만에 최종 추가 적응증 허가 승인까지 획득했다. 자큐보정의 위궤양 임상 3상 시험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를 책임연구자로 하여, 전국 39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총 329명의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자큐보정은 2024년 4분기 33억원, 2025년 1분기 67억원의 처방이 되면서 출시 6개월만에 누적 처방 10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전국 100여 개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활발히 처방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위궤양 치료 외에도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궤양 예방을 위한 적응증 확대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목넘김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층 환자 비중이 큰 역류성 위식도 질환 특성상 물 없이도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복약 편의성을 높인 구강붕해정(ODT) 제형의 허가 심사도 진행중에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적응증 확대는 자큐보정의 우수한 약효와 복약 순응도, 기전적 차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고 신약 허가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만큼 후속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네수파립’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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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 오가노이드’ 론칭…CRO 서비스까지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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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가노이드를 통한 약물 스크리닝 서비스 ‘삼성 오가노이드’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위탁개발생산(CDMO)을 넘어 임상시험수탁(CRO) 서비스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하는 것이다.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 또는 조직 유래 세포를 3차원으로 응집해 배양한 ‘미니 장기 모델’을 뜻한다. 오가노이드는 일반 장기와 비교해 환자 유사성이 85%에 육박한다. 실제 장기를 사용하는 기존 실험 방식보다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효능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0억달러(약 1조3678억원) 수준이다. 향후 연평균 22% 성장해 2030년 33억달러(약 4조5137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수한 제조관리 기준(GMP)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 고품질의 샘플 처리, 완전무결한 데이터 관리 등 역량의 고품질의 오가노이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글로벌 주요 규제 기관으로부터 359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오가노이드 사업 분야 중 우선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Cancer-derived-Organoid)를 통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 스크리닝에 주력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오가노이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글로벌 톱티어 CDMO’를 목표로 한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생산 능력 증진, 포트폴리오 다각화, 글로벌 거점 확대라는 3대축 성장 전략 외에도 항체·약물접합체(ADC),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신속하고 정확한 스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개발 리스크는 줄이고 개발 속도는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만족을 위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의 개발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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