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금융

금융

우리은행, 고객 중심 조직개편…현장 영업력·플랫폼 시너지 강화

은행

우리은행은 대대적인 본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 중심 조직 체계 구축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먼저 개인그룹과 기업그룹 일부 부서를 고객 니즈와 금융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게 고객 중심으로 재편했다. 이를 위해 개인고객 상품개발과 마케팅 조직을 ‘개인상품마케팅부’로, 기업고객 영업전략과 상품개발 조직을 ‘기업영업전략부’로 통합했다.기업고객의 자금·외환 원스톱(One-stop) 지원 강화를 위해 ‘외환사업본부’를 기업그룹에 새롭게 배치했다. 또한 ‘소호사업부’를 신설해 소호 전용상품 출시와 경영 컨설팅을 전담토록 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다음으로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영업그룹’을 신설하고 ▲WON뱅킹사업부 ▲플랫폼사업부 ▲WON모바일사업부 등을 배치했다. 이를 통해 ‘우리WON뱅킹’ 앱의 초개인화 맞춤형 서비스 확대 및 UI/UX 고도화 등으로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로 했다.또한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비롯한 항공결제․정산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인공지능 대전환(AX) 추세에 맞춰 AI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AI플랫폼부’를 ‘AI전략센터’로 확대 개편했다.HR그룹 산하에는 ‘TECH인사부’를 신설해 IT·디지털 개발 역량 확충과 생산성을 향상해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아울러 기업그룹 산하에 ‘기업시너지팀’을 신설, 기업고객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미래 먹거리 발굴 등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해, 중소·소상공인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의 강점인 기업금융을 더욱 성장시키고 디지털과 AI 기반의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7 17:08

2분 소요
더현대에 뜬 ‘민트 원더랜드’…싸이 얼굴에 발길 멈춘 사연은?[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6층.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이 한 공간 앞에서 멈췄다. 눈에 띄는 건 다름 아닌 디지털 스크린 속에서 반복 재생되는 영상 속 가수 싸이의 익숙한 얼굴이다. 민트색으로 물든 공간과 어우러진 싸이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iM금융그룹은 지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계열사 iM증권과 콜라보한 팝업스토어 ‘민트 원더랜드’를 운영 중이다. 해당 팝업스토어에는 주말 평균 1620명, 평일 평균 740명 정도의 방문객이 오가며 흥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작지만 알찼다. 27일 방문한 팝업스토어는 평일 오전임에도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팝업 내부는 ‘iM Mint Wonderland’라는 콘셉트 아래 그룹 공식 캐릭터인 단디·똑디로 꾸며졌고, 투자 성향을 체크해보는 ‘취향 피팅존’과 추첨을 통해 iM 브랜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민트 럭키존’으로 구성됐다. 큰 화면에는 지난 4월 iM금융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싸이가 등장하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었다. 우선 ‘민트 럭키존’에서는 그룹 유튜브 채널 ‘iM타운’을 구독하고 럭키드로우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단디 무드등‧돗자리, 단디·똑디 키링, 민트초코구슬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굿즈를 선물한다. 이날 부모님과 방문한 한 어린이 방문객은 럭키드로우에서 원하던 캐릭터 굿즈를 뽑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 체험을 이어갔다.iM금융의 팝업스토어는 금융 콘텐츠 전달보다, 캐릭터 중심의 체험 요소를 강화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돋보인다. 특히 자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은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마케팅과 SNS 인증 유도형 체험은 브랜드와의 정서적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젊은 세대의 감성과 놀이문화를 접목한 ‘취향 피팅존’도 인기다. 방문객들은 현장에 설치된 테블릿으로 간단한 투자 성향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일명 ‘부자 잠재력 테스트’는 맘에 드는 옷 발견했을 때 하는 행동, 전철을 타고 가면서 하는 행동 등에 대한 답을 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테스트 결과를 반영한 배경과 함께 라이브 포토도 촬영할 수 있다. 촬영된 사진은 포토카드 형태로 출력되고, 이와 함께 iM증권이 준비한 스페셜 기프트도 받을 수 있다.iM금융이 ‘MZ 세대’ 핫플 더현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금융을 ‘어려운 것’에서 ‘놀고 싶은 것’으로 바꿔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iM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는 지역은행에서 출발해 최근 시중은행으로 전환했다. 서울권 고객과의 접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객 및 잠재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작용하고 있다.iM금융은 이번 팝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친숙하게 각인시키고, 동시에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가 자주 방문하는 여의도 더현대에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은 이들을 잠재고객층으로 유입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MZ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향후 은행의 핵심 소비층이자, 충성고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황병우 iM금융 회장은 “MZ세대 놀이터답게 젊음이 넘치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iM 브랜드의 상징적인 컬러인 민트로 가득한 특색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돼 기쁘다”라며 “iM금융그룹은 단기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딩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타 업권과의 콜라보 연계 마케팅은 물론 계열사 간 협업 기회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7 17:00

3분 소요
'블랙핑크' 완전체, 드디어 출격…하반기 '패밀리 총출동' 앞둔 YG엔터

증권 일반

7월 5일 걸그룹 '블랙핑크' 완전체의 스타디움 규모의 월드투어가 시작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에 훈기가 돌고 있다.27일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 속에서도 오후 2시50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1000원(1.09%) 오른 9만2500원을 기록중이다.이선화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7월 5일 블랙핑크의 '데드라인(DEADLINE)' 월드투어에서 신곡 발표가 공개되면서 블랙핑크의 신보 발매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음원 선공개 이후 연내 앨범 발매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2.5년만의 블랙핑크 완전체 신곡 발매인 만큼, 실물 앨범 발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블랙핑크의 이번 월드투어 회당 관객 수는 직전 투어의 2배인 6만명에 달한다. 규모의 경제에 따라 와이지엔터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올 하반기에는 블랙핑크 외에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도 타선에 나서면서 와이지엔터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7월 1일 선공개 싱글 '핫 소스(HOT SAUCE)' 발매가 예정되어 있고, 9월 두 번째 싱글을 선보인 후 10월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트레저는 9월1일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펄스 온(PULSE ON)'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이 밖에 '위너' 역시 9월 28일부터 6년 만에 일본 투어 개최 소식을 밝혔고, 악뮤(AKMU)도 8월 8일부터 단독콘서트를 진행한다.이선화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들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전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내년 '빅뱅'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기대감도 퍼지고 있다.이화정 애널리스트는 "빅뱅 완전체 공연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며 "공연이 이뤄질 경우 2NE1 사례와 동일하게 와이지엔터와 협업 가능성 높고 중국 공연 재개 시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7 15:06

2분 소요
기업은행, 중소기업 해외결제 특화 ‘B-GLOBAL’ 체크카드 출시

은행

IBK기업은행은 해외광고비 등 해외 가맹점 이용이 많은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결제 특화 신상품 ‘B-GLOBAL(체크)’ 카드를 2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B-GLOBAL(체크)’ 카드는 연회비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국내 최고 수준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 가맹점 이용 시 개인사업자 및 소기업은 2%, 법인사업자는 0.5%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국내 가맹점 이용 시 개인사업자, 법인사업자 모두 0.1%의 캐시백이 제공된다. 기업은행은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개인사업자 및 소기업을 대상으로 1%의 캐시백을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법인사업자가 소기업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중소기업 확인서 소기업(소상공인)’를 발급받아 영업점에 제출해야 한다.카드 발급은 기업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능하며 개인사업자는 기업스마트뱅킹, 기업인터넷뱅킹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해외 마케팅 및 결제 수요가 증가하는 국내기업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에 기여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카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27 14:01

1분 소요
신한은행, 신세계그룹과 신사업 지원·동반성장 ‘맞손’

은행

신한은행은 27일 신세계그룹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신사업 지원 및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땡겨요 및 신한인증서 도입 ▲협력업체 동반성장 금융지원 ▲유통·소비 대안정보서비스 활용 ▲오프라인 점포 협업 및 신상품 공동개발 등 유통·금융 연계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먼저 신한은행은 배달플랫폼 ‘땡겨요’ 앱에 스타벅스 입점을 추진하고 신세계그룹의 주요 오프라인 푸드코트에 ‘땡겨요’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간편 인증 시스템 ‘신한인증서’를 신세계그룹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본인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유통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신상품 개발과 함께 신세계그룹 협력업체를 위한 동반성장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유통과 금융 이용 고객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 협력을 통해 고객과 금융이 연결되는 모든 공간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7 13:51

1분 소요
우리은행, ‘2024 ESG보고서’ 발간…지속가능한 금융 실천 의지 담아

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1년간의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우리은행 2024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2023년 이후 세 번째로 발간되는 것으로, 우리은행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ESG 활동과 성과를 ‘금융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특히 ‘지배구조’개선사항을 보고서 서두에 배치하여 투명한 지배체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금융소비자보호 ▲기후변화 대응을 핵심 주제로 선정하고, 각 주제별 위험 및 기회 요인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시기준을 시험 적용해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였다.금융(Finance) 부문에서는 ‘녹색금융’과 ‘상생금융’을 중심으로 ESG금융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관리(Management) 부문에서는 ‘환경경영’과 ‘인권경영’체계를 기반으로 한 실천성과를 담았다.정진완 은행장은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성과 공개를 넘어, 우리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한 소통을 통해 책임있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우리은행 ESG보고서는 디지털 형태로 발간됐으며 우리은행 홈페이지 내 ‘전체메뉴→은행소개·IR →ESG경영→ESG 성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5.06.27 13:46

1분 소요
"수도권 주담대 상한 6억…2주택자는 금지"…28일부터 즉시 시행

부동산 일반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를 6억원으로 설정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를 축소하는 등 대출 억제를 통한 부동산 집값 잡기에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27일 관계기관 합동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제2금융권 협회, 5대 시중은행, 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서울보증보험(SGI)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중심으로한 가계부채 관리방안 강화 방안을 논의·확정 했다. 최근 수도권 지역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자 주담대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주택거래량 증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따라 4월부터 가계 대출 규모가 확대됐고 6월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자 대출 억죄기에 나선 것이다. 먼저 금융회사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취급하는 주택구입목적 주담대의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주택담보 대출을 받을 때 상한선이 없었는데, 대출을 통해 비싼 집을 사고 이런 흐름이 집값을 올리는 촉매제가 된다는 해석에 따라 고가주택 구입에 과도한 대출을 활용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다.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 주택을 구입하거나,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고 추가 주택을 구입 하는 경우에는 대출을 금지한다. 1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6개월 이내에 처분한다는 약속을 해야 무주택자와 동일하게 비규제지역 LTV 70%, 규제지역 LTV 50%를 적용받아 대출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주담대 최대 한도는 6억원을 넘지 못한다. 수도권·규제지역 생애 최초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의 경우에도 LTV 상한을 80%에서 70%로 낮추고하고, 6개월 이내에 반드시 전입하도록 했다. 이 방안은 정책대출(디딤돌, 보금자리론)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규제지역 내 보유주택을 담보로 생활비 등 조달목적으로 대출받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 역시 최대 1억원으로 제한한다.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주택 담보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다만 지방 소재 주택을 담보로 하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지금과 같이 금융회사가 자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일부 은행에서 시행했던 주담대 만기 40년 대출도 사라진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 대출만기를 30년 이내로 제한해 총부채상환비율(DSR) 규제를 우회하는 꼼수를 막겠다는 뜻이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금지한다. 하여 실거주가 아닌 갭투자 목적의 주택구입에 금융권 대출자금이 활용되지 못하도록 한다. 또 신용대출 한도를 차주별 연소득 이내로 제한해 신용대출을 활용한 주택 구입도 방지하기로 했다.이 같은 조치는 6월 28일부터 적용된다. 금융당국은 정책 시작 전에 대출 수요가 몰릴 수 있는 부작용을 막고자 즉시 시행이 가능한 조치들은 발표 후 즉각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치 시행 이전에 주택 매매계약 또는 전세계약을 체결한 차주(주담대, 전세대출, 정책대출 등)와 대출 신청접수가 완료된 차주(신용대출 등) 등에 대한 경과규정 등을 마련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심하게 제도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지금은 금융당국, 관계기관, 금융권이 비상한 각오로 가계부채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할 시기인 만큼, 전 금융권이 가계부채 관리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해 달라”며 “특히 금융회사 일선 창구에서 업무처리에 혼선이 없도록 직원교육과 전산시스템 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사무처장은 또 “금융당국도 금융회사들의 관리목표 준수 여부와 지역별 대출동향 등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해 필요시 규제지역 LTV 추가 강화, DSR 적용대상 확대, 거시건전성 규제 정비 등 준비된 추가 조치를 즉각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7 11:32

3분 소요
쿠팡족 필수템 등장…‘혜택 카드 5종’ 뭐가 다를까?

카드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쿠팡 혜택 카드’ 5종을 공개했다. 카드 5종은 올 상반기 고릴라차트를 기반으로 선정됐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삼성카드 taptap O’는 라이프스타일 옵션 패키지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 등 소셜커머스에서 7% 할인 또는 1% 적립된다. 소셜커머스 외에도 커피전문점, 트렌디숍, 오픈마켓에서 혜택을 제공하는데, 패키지에 따라 할인·적립률이 달라진다. 2025년 상반기 고릴라차트 결산에서 신용카드 2위를 차지했다. 연회비는 1만 원이다.‘현대카드 M’은 월 이용 금액이 100만 원 이상인 경우 유용하다. 전월 이용 금액 100만 원 이상 이용 시 쿠팡 등 온라인 쇼핑 영역에서 5% 적립된다. 쿠팡 외에도 네이버쇼핑, G마켓, 옥션, 11번가, 컬리 등의 온라인 쇼핑몰과 일반음식점, 해외가맹점에서 5%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쿠팡이츠 결제 건은 적립 제외된다. 상반기 결산에서 신용카드 4위에 올랐다. 연회비는 3만 원이다.‘토스뱅크 체크카드’는 올 3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토스뱅크 체크카드 스위치 캐시백 시즌 4’에서 쿠팡 및 쿠팡이츠 캐시백을 제공한다. 1만 원 이상 결제 시 500원이 캐시백 된다. 7가지 영역에서 총 1만 4천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간편결제(페이), 배달, 온라인 쇼핑, 웹툰&웹소설, 게임&앱 결제, 구독&멤버십, 여행&숙박이 포함된다. 상반기 체크카드 결산 4위에 올랐다.‘MG새마을금고 더나은 체크카드’는 쿠팡에서 20% 할인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건당 1만 원 이상 결제 시 20% 할인된다. 쿠팡과 함께 무신사, 지그재그, W컨셉, 에이블리 결제에서도 이용 금액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고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을 비롯해 메가커피, 빽다방, 컴포즈커피 결제도 20% 할인 캐시백 된다.쿠팡은 쿠팡와우 멤버십을 기반으로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의 하위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왔고 쿠팡플레이를 통해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해, 국가대표 A매치, K리그, 프리미엄리그 등 스포츠 중계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쿠팡플레이는 유럽 축구, F1, 골프, NFL 등 총 48개 리그 및 대회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선택형 부가 서비스인 ‘스포츠 패스’ 출시를 알렸다. 쿠팡이 KB국민카드와 함께 출시한 ‘쿠팡 와우카드’는 이번 달 카드고릴라 월간 고릴라차트에서 8위에 랭크, 지난달에 비해 55계단 뛰어오르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전월실적 없이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에서 2% 적립, 그 외 가맹점에서 0.2% 적립되며 내년 4월 중순까지 쿠팡 관련 이용 금액 최대 4% 적립, 그 외 가맹점에서 최대 1.2% 적립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카드고릴라 또한 쿠팡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면서, KB국민카드와 쿠팡을 제외, 외부 채널 중 유일하게 쿠팡 와우카드 신청 연계를 시작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쿠팡은 최근 출시되는 카드 혜택에 꼭 포함돼있을 정도로 카드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가맹점”이라며 “카드에 따라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등 적용되는 가맹점 및 결제 조건이 달라 어떤 곳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6.26 18:01

3분 소요
신한금융, 석달간 고객 580만명 숨은 자산 찾아준다

은행

신한금융그룹은 이달 말부터 석달간 약 580만명의 숨겨진 자산을 찾아 가치를 높여주는 '파인드업·밸류업(Find-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 대출을 신한은행 대출로 전환해주는 '브링업·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숨겨진 자산을 찾아 가치를 높이도록 돕는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다.은행을 비롯해 카드, 증권, 보험 등 주요 그룹사가 보유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별 잔존 혜택이나 미사용 자산을 발굴해 맞춤형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한은행은 만기된 예·적금을 해지하지 않은 계좌 약 4만2000좌를 비롯해 장기간 입금·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계좌 등 고객 약 389만명에 대해 자산 관리 안내를 실시한다. 신한카드는 카드론 금리인하 요구 가능 대상자 약 13만명에 대해 금리 자동 감면 안내를 실시하고, 소멸 예정 포인트 보유자 약 58만명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확대한다. 신한투자증권은 '처음 ISA' 계좌의 위탁예수금 잔액을 고수익 RP로 자동매매를 시행하고, 고객 세제상품별 맞춤 한도를 안내해준다. 신한라이프는 가입 고객 약 99만명을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환급, 보너스 적립 등을 안내한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이 놓치고 있던 금융 혜택을 체계적으로 찾아내고 안내해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8:00

1분 소요
“스테이블코인부터 결제 단말기까지”…‘10주년’ 네이버페이,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

은행

“네이버페이의 10년은 한국 이커머스의 성장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온·오프라인 국경을 허문 디지털 금융 허브이자 글로벌 톱티어 핀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하겠습니다.”네이버페이(Npay)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원화 스테이블코인 추진,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에이전트 도입 등 핵심 전략을 발표하며 글로벌 디지털 금융 생태계로의 본격 도약을 선언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된 ‘Npay 미디어데이 2025’에서 박상진 Npay 대표는 “Npay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연결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재박 부사장, 이승배 CTO도 참석해 향후 10년을 그릴 중장기 전략과 기술 청사진을 공개했다.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정책 정비 맞춰 추진박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나들며 사용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금융의 핵심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당국이 검토 중인 제도 정비에 발맞춰 업계 컨소시엄 등을 통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페이는 이미 국내 최대 규모의 간편결제 생태계와 3000만명 이상의 사용자, 500만 가맹점, 웹3 기반 디지털 자산 지갑 ‘Npay 월렛’을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금융·커머스 상품과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박 대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비금융회사 중심으로 도입되는 시대가 온다면 포인트 지급이나 교환도 디지털화될 것”이라며 “네이버페이는 이를 테스트하고 확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결제 단말기 ‘커넥트’, 온·오프라인 연결 핵심 수단이날 Npay는 연내 출시 예정인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CONNECT)’도 공개했다. 최근 3년간 Npay의 오프라인 결제 비중은 1%에서 14%로 빠르게 증가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제품이다. ‘커넥트’는 ▲현금 ▲카드 ▲QR ▲MST ▲NFC ▲얼굴 인증 기반 ‘페이스사인’까지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기존 결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연동이 가능하다. 사업자는 추가 장비 투자 없이 고객 리뷰, 쿠폰, 예약·주문 기능 등 부가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다.박 대표는 “‘커넥트’는 앞으로 등장할 모든 결제 기술도 수용 가능한 디바이스로, 모든 가맹점이 최적의 비용으로 디지털 전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리워드와 오프라인 매출 모두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금융 AI 에이전트’로 진화…130억 건 결제 데이터 기반Npay는 이와 함께 생성형 AI와 웹3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AI 에이전트’ 전략도 공개했다. 연간 130억 건, 분당 2만5000건에 달하는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Npay는 마이데이터 기반 트래픽, 금융 커뮤니티 정보, 가맹점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 ▲대출 ▲보험 ▲카드 ▲부동산 ▲증권 등 금융 정보를 통합하고, 이를 AI 기반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 중이다.또한 Npay는 대안신용평가모델 ‘Npay 스코어’를 통해 금융소외 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집찾기’, ‘머니브리핑’, ‘AI 소비일기’ 등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박 대표는 “앞으로 Npay 앱은 생활 속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며 “AI, 웹3, 로보틱스 등 네이버의 기술력을 결합해 선도적인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26 15:51

3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