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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 떨어진다…4월 코픽스 0.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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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4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월(연 2.84%)보다 0.14%포인트(p) 낮은 2.70%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0.03%p 하락 이후 계속 하락했고, 2022년 6월(2.38%)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잔액 기준 코픽스도 3.30%에서 3.22%로 0.08%p 낮아졌다. 2019년 6월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2.80%에서 2.76%로 0.04%p 하락했다. 신 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의 신규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는 4.19∼5.59%에서 4.05∼5.45%%로 0.14%p 낮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3.94∼5.34%에서 3.80∼5.20%로 인하된다. 신잔액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는 4.49~5.89%에서 4.45~5.85%로 하락한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4.15~5.55%에서 4.11~5.51%로 인하된다.우리은행의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 역시 4.09∼5.59%에서 3.95∼5.45%로 내린다. 신잔액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는 4.25~5.75%에서 4.21~5.71%로 하락한다.은행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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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가입률 오르면…GDP 0.7% 늘고 노인빈곤율 5%p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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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주택연금 가입이 활성화될 경우 실질 GDP(국내총생산)가 최대 0.7% 증가하고, 노인빈곤율은 5%포인트(p)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은은 구체적으로 주택가격 변동분을 연금액에 반영하는 주택연금 상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 이용된 주택의 상속 요건을 완화하고, 세제 혜택 등 가입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인도 한은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장은 15일 세종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초고령사회의 빈곤과 노동'을 주제로 한은과 KDI가 공동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주택연금과 민간 역모기지 활성화를 통한 소비 확대와 노인빈곤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황 실장은 "노인 빈곤 문제 해결 대안으로 주택연금과 민간 역모기지가 주목받고 있다"며 "주택연금 가입이 활성화되면 소비가 진작되고 노인빈곤율도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주택연금은 고령자가 자신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해당 주택에 계속 거주하면서 평생 연금을 수령하는 금융상품이다.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면 우리나라 노인빈곤층의 3분의 1 이상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선행연구도 있다.하지만 지난해 10월 기준 주택연금 가입률은 가입요건을 추족한 가구(55세 이상이면서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 보유)의 1.89%에 그쳤다. 2%가 안되는 가입률과 달리 주택연금 가입 의향은 높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은 연구진이 전국의 55~79세 주택보유자 382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35.3%가 향후 주택연금 가입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상품설계를 보완하거나 상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한 경우 가입의향은 41.4%로 올라갔다.가입의향과 별개로 가입률이 낮은 이유로는 ▲손실 우려(연금 총액<집값) ▲주택가격 변동이 연금 수령액에 반영되지 않는 구조 ▲주택의 상속 희망 등이 언급됐다.황 실장은 "주택연금이 활성화될 경우 소비 진작과 노인빈곤율 완화 등 성장과 분배 양면에서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 효과는 가입의향이 얼마나 실현되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연금 실제가입으로 이뤄지도록 제도보완 필요" 실제 모형 분석 결과 가입의향을 가진 가계가 모두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실질 GDP 0.5~0.7% 증가했다. 노인빈곤율은 3~5%p(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의 낮은 가입률이 이어진다고 보는 보수적 시나리오에서는 낙관적 시나리오 수치의 20분의 1로 효과가 낮아졌다. 중간 시나리오(총 37만명 신규 가입)에서는 GDP 규모가 0.1% 증가하고 노인빈곤율이 약 0.5~0.7%p 하락했다.이에 한은은 주택연금에 대한 높은 잠재수요가 실제 가입으로 이어지도록 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주택가격 변동분을 연금액에 반영하는 상품을 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또 이용된 주택의 상속 요건을 완화하고, 홍보를 강화해 주택연금 가입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봤다. 세제 혜택 등 가입 인센티브 강화도 제안했다. 다만 주택연금 활성화 시 공적 기관인 주택금융공사가 부담하는 보증 리스크가 커지고, 주택연금의 직접적 혜택은 유주택자만 누린다는 한계점도 지적했다.아울러 한은은 민간 금융기관의 역모기지 상품이 주택연금의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잠재 수요도 높다고 봤다. 이에 따라 민간의 역모기지 상품과 관련한 전면적인 규제 완화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황 실장은 “민간 금융기관의 역모기지 상품이 주택연금보다 유리한 조건일 경우 여기에 가입하겠다는 설문 응답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며 "민간 역모기지 상품도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민간 역모기지 시장 성장을 위해선 ▲가계부채 규제를 주택연금 수준으로 완화 ▲주택연금처럼 종신 지급·비소구형 상품 출시 ▲생명보험사 시장 진입 장려 ▲정부와 민간 협회의 시장 인프라 지원 강화 등을 제안했다.

2025.05.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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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동네선한가게’ 20곳 찾아 새단장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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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우리동네 선한가게’ 20곳의 내외부 인테리어 개선 지원을 통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우리금융그룹이 소상공인연합회·사랑의열매와 함께 추진중인 중장기 사회공헌사업이다.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하는 ‘소상공인의 상생파트너’ 사업이다.우리금융은 선한가게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간판교체 ▲어닝설치 ▲화장실 개보수 등 점포 리모델링으로 누구나 쉽게 ‘우리동네 선한가게’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운영 기자재 구입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고객 접근성과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도 약 4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20개 점포를 지원했다.이번에 대표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인천시 미용실 ‘오늘은 머리하는 날’의 강막례 원장은 20대부터 맹아학교 학생들과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무료 미용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자영업자다. 강 원장은 “간판과 외벽이 20년이 넘어 공사가 필요했지만, 경기가 어려워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봉사하면서 좋은 일들을 많이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우리금융은 지난 9일 강 원장의 사연을 그룹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가까운 선한가게에 방문해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선물을 증정하는 댓글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현재 사장님을 응원하는 수백 건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더불어 우리금융은 선한가게의 인지도를 높이고 방문 고객 수를 늘려 사장님들의 선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동네 선한가게’ 전용 홈페이지 운영 ▲네이버·다음 지도앱을 통한 주변의 선한가게 검색 지원 ▲서울 충무로 인근 디지털 옥외광고판에 선한가게 홍보 영상 송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300여개의 우리동네 선한가게는 전국 구석구석에서 우리금융과 사회공헌을 함께하는 동반자”라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좋은일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장님들이 웃으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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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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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달 29일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와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영업점 상담실 또는 고객 대기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무더위쉼터’는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745개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국 82개 ‘여섯시은행(9To6 Bank)’에서는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전국적인 무더위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들께서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KB국민은행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안락한 여름철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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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노년층 자산 연금화로 122만명 빈곤 해결 가능”

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노인빈곤층이 자산을 연금화하면 37%가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한국은행-KDI공동심포지엄’의 환영사를 통해 “55세 이상 유주택자의 35~41%가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매년 34조9000억원의 현금흐름이 창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심포지엄은 ‘초고령사회의 빈곤과 노동: 정책 방향을 묻다’를 주제로 마련됐다. ‘노인 빈곤의 현황과 대응’, ‘늘어나는 고령 자영업자와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총재는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약 4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산업화의 초석을 놓고 한강의 기적을 일구신 분들이 황혼기에 빈곤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총재는 “부동산 같은 자산이 아무리 많아도 생활비로 전환되지 못하면 통계상 빈곤층으로 분류된다”며 “자산을 연금화하는 경우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들이 2021년 기준 122만명으로 보유자산을 유동화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고 설명했다.이 총재는 또 “55세 이상 유주택자의 35~41%가 주택연금에 가입하고, 창출되는 현금흐름에 절반만 소비된다 하더라도 매년 17조 4000억원의 민간소비가 창출되는 셈”이라며 “고령층의 현금흐름이 개선되면서 매년 34만 명의 노인들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954만명에 이르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 시점에 진입하며, 생계를 위한 자영업 진출이 늘고 있지만 준비없이 뛰어든 많은 고령층이 낮은 수익성과 높은 불안정성에 처해 있다”며 “60세 이상 신규 자영업자의 35%는 연간 영업이익이 10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했다.이 총재는 “60세 이상 자영업자의 65.7%는 운수·음식·도소매업 등 취약업종에 종사한다”며 “거시경제의 전반적인 취약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임금 근로 기회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한은은 고령 자영업자가 증가할수록 금융 안정과 경제 성장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고령 노동자의 자영업 유입을 줄이기 위해 정년연장이 필요하다”며 “청년층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려면 임금체계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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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NH농협은행은 은행장 집무실에서 직원들과의 대화의 장인 '은행장과 함께(With CEO)'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With CEO'는「바쁜 일상의 선물같은, 테마가 있는 CEO와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수평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생성형AI를 실제 업무에 적용시키는 'AI 코드 어시스턴트'를 추진하고 있는 IT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로 이루어졌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혁신하려는 실무진들을 격려하고, 열린 토론을 펼치며 개발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강태영 은행장은 “AI가 직접 코딩하는 시대가 도래해 직원의 업무보조와 고객경험의 제고가 함께 이루어질 수 있다”며, “농협은행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농협은행은 지난 4월 'AI 코드 어시스턴트’환경을 구축해 희망직원을 대상으로 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참여직원들의 피드백 및 효과분석을 통해 연내에는 개발업무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05.1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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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1분기 당기순익 161억원…전년比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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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총 16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약 68% 하락한 수치다.고객 수의 경우 1분기 90만명 고객이 유입돼 총 1363만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수신 잔액은 27조8000억원, 여신 잔액은 1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5.9%, 14.8% 성장했다. 수신 잔액은 은행권 수신 금리 인하 및 자산 시장 위축에 투자 대기자금이 유입되며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에 1분기에만 약 2조2000억원의 잔액이 늘었다. 한 달간 매일 납입하면 연 최대 7.2%의 금리를 받는 단기적금 '궁금한 적금'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40만좌가 새로 개설됐다.여신 잔액은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안정적인 성장과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 공략 강화로 성장을 이어갔다.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올 1분기 후순위 대환대출 출시 이후 취급에 속도가 붙으며 올 4월 말 기준 잔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케이뱅크의 올 1분기 이자이익은 108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1357억원과 비교해 20% 줄었다. 가계 대출이 제한된 가운데 수신 잔액이 늘며 이자 비용이 상승한 것이 원인이다.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7억원과 비교해 25.5% 늘었다.케이뱅크는 올 1분기 적극적인 채권 매각을 통해 건전성 지표 개선에 주력했다. 1분기 말 연체율은 0.66%로 전년 동기 0.95%와 비교해 크게 줄며 지난 2022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61%로 지난해 같은 기간(0.87%)과 비교해 크게 개선됐다. 지표 개선 노력으로 1분기 말 케이뱅크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모두 주요 지방은행보다 낮다.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이 병행되며 부실채권(NPL)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NPL커버리지 비율도 지난해 말 251.7%에서 올해 1분기 말 303.3%로 크게 개선, 은행권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케이뱅크의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1%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4.39%였다.케이뱅크 관계자는 "1분기 적극적인 건전성 제고 노력으로 주요 건전성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AI 등 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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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통화량 한 달 새 3.8조↓…23개월 만에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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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시중 통화량(M2)이 23개월 만에 감소해 4227조8000억원으로 줄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기업들의 자금 조달 유인이 약화와 분기말 지방 정부의 신속 재정 집행에 따른 수시 예금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5년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올해 3월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대비 3조8000억원 감소한 422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감소율은 0.1%로 2023년 5월부터 22개월째 이어온 상승세를 마감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7.3%에서 6.1%로 줄었다.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통상 시중에 풀린 통화량을 의미한다.상품별로 수익증권(전월대비 +8조6000억원)은 예금금리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는 단기 채권형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요구불예금(+5조5000억원)은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기업자금 예치 등으로 늘었다.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7조2000억원)은 지방 정부의 재정 집행 등으로 감소했다. 기타통화성상품(-5조7000억원)은 해외 투자 및 수입 결제 대금 지급에 따른 외화예수금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금융채(-4조8000억원)는 대출 증가세 둔화 등에 은행들의 자금 조달 유인 약화로 줄었다.경제주체별로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정기예적금 및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9조원 증가한 반면, 기업은 기타통화성상품 및 MMF를 중심으로 8조9000억원 감소했다. 기타금융기관은 금융채 및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6조3000억원 감소했다. 기타부문도 1000억원 줄었다.협의통화(M1) 평잔은 1279조6000억원으로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조5000억원 줄며 0.2%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4.8%에서 3.4%로 축소됐다. 금융기관유동성은 5770조8000억원으로 전월 0.8% 증가에서 0.2%로 증가폭을 축소했다. 광의유동성은 7236조원으로 전월말대비 증가율은 0.6%에서 0.3%로 줄었다.김민우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금리 하락과 은행들의 자금 조달 유인 약화 증으로 증가세가 축소됐고, 은행채도 순상환 됐다"면서 "분기말 지방 정부의 재정 집행 자금 인출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3월까지는 가계대출 증가 폭 부진 지속에 기업 대출도 부진했다"면서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업 대출을 축소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2025.05.15 13:31

2분 소요
“금융위기 청년 자립 돕는다”...카뱅, ‘함께만드는세상’에 10억원 기부

은행

카카오뱅크는 함께만드는세상(이하 사회연대은행)과 '프로젝트 다시, 봄'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위기 청년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한 기부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정윤 카카오뱅크 컴플라이언스 실장과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사회적 금융기관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저소득, 저신용 취약계층에게 창업 자금이나 생활 자금 등 저리 대출을 지원하고 자립을 돕는 비영리 단체다. 카카오뱅크는 사회연대은행과 협업해 '프로젝트 다시, 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사회연대은행은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을 통해 중·저신용 청년의 고금리 대출을 1%의 초저금리(최대 300만원)로 대환해주고, 신용관리를 위한 유선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연대은행은 하반기 중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프로젝트 다시, 봄’은 금융시장에서 소외된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카카오뱅크가 함께 만든 슬로건으로 금융권에서 대출이 부결된 고객들을 '다시 살핀다'는 뜻과 함께, 이들에게 다시 '새로운 봄날'이 오길 바라는 희망의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0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인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프로젝트 다시, 봄’이 청년들에게 단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재무 상태 진단, 금융 교육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적극적인 포용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5.15 13:24

1분 소요
신한카드, ‘The BEST-X’ 카드 우수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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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신한카드 The BEST-X(이하 더 베스트 엑스)’ 카드 우수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5월 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응모 후 더 베스트 엑스 카드로 행사기간 동안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을 통해 ▲그랜드 하얏트 서울 상품권 100만원권(1명) ▲특급호텔 다이닝 이용권 50만원권(5명)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20만원권(25명) ▲마티나골드 라운지 1+1 이용권(50명)을 증정한다.또 더 베스트 엑스 카드로 행사기간 동안 50만원 이상 이용하고 이벤트에 응모했으나, 당첨되지 않은 고객에게도 5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에 대한 상세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다.한편, 신한카드는 올해 초 프리미엄카드인 더 베스트 엑스를 출시한 바 있다. 더 베스트 엑스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마이신한포인트형’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스카이패스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프트 옵션도 백화점·호텔외식·여행 및 여행이용권, 마일리지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2025.05.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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