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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AI스타트업 발굴 나선다…피지컬 AI 분야 본격 투자도

IT 일반

두산이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두산은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Physical AI) 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PAI Lab은 로봇·건설기계·발전기기 등 다양한 하드웨어의 지능화를 주도하는 조직이다. 장기 로드맵 수립 및 로드맵 실현을 위한 선행 기술개발, 관련 기업들과 폭넓은 협업 및 투자 등을 추진하게 된다. 피지컬 AI는 인간 수준의 의사결정 능력을 지닌 AI가 실제 기계나 로봇과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적용되어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 및 행동까지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 현장에 적용될 피지컬AI는 해당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만이 갖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데이터,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이 필수적이다.두산은 주요 비즈니스 관련 피지컬 AI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와 사업 추진을 할 계획이다. 최근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이라는 비전을 발표한 두산로보틱스는 제품에 피지컬 AI를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정형 작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CES 등을 통해 자율주행 컨셉 제품을 발표하며 무인화/자동화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온 두산밥캣도 피지컬 AI를 접목할 예정이다. 기계 스스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작업 모델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발전기기 부문은 피지컬 AI의 적용을 통해 에너지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두산은 이러한 피지컬 AI 추진의 일환으로 최근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Human-Centered AI 연구소(HAI)와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제임스 랜데이(James Landay) HAI 공동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스탠포드 대학은 AI 분야에서 전세계 최고수준의 대학 중 하나다. HAI는 ‘AI를 통한 인간 삶의 개선’을 목표로 2019년 설립됐다. 두산은 HAI가 산학협력을 맺은 글로벌 기업 중 최초의 산업재 기업으로, 양측은 피지컬 AI 관련 다양한 협력연구 및 인적교류를 통해 기술 협력과 지식 전수를 진행한다. 또한 두산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분야의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력 및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AI Lab은 장기적 기술우위 확보를 목표로 선행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그룹 차원에서 통합 지원하게 된다. 특히 로보틱스, 제어, 센서 융합, 시뮬레이션 등 피지컬 AI 구현에 핵심이 되는 영역에 집중해 그룹 전반의 기술 내재화와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두산 관계자는 “PAI Lab을 이끌어갈 리더로, 글로벌 AI 학계·업계 내 구루(guru)급 인재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PAI Lab 이 중심이 되어 각 계열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각사 사업영역과 관련 있는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과 포트폴리오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13 09:43

2분 소요
자산 상위 0.05% 김재중

재테크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최근 자신의 카카오페이 계정이 해킹 당해 아찔했던 경험을 전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김재중은 최근 팬 플랫폼 '프롬'을 통해 카카오페이 계정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카카오페이의 비밀번호가 임의로 변경돼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다.김재중은 "상담센터에 문의하니 증권상담센터로 넘겼고, 다시 보안·사건 센터로 또 넘겼다"며 "1시간을 통화했지만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일 때문에 통화를 종료했다"고 털어놨다.그는 "비밀번호를 모르면 계정을 삭제하지 못한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해킹을 당해 비밀번호가 바뀌었는데 내가 어떻게 비밀번호를 알겠느냐"며 "상담사님들 고생인 거 알겠는데, 진짜 이거 (대응이) 너무 부실하다"고 꼬집었다.결국 김재중은 하루 반이 걸려 계정을 해지하고 탈퇴할 수 있었다고 한다.그는 "정말이지 두려운 하루였다"고 고백했다.김재중은 최근 대한민국 상위 0.05% VIP에게만 발급된다는 블랙카드를 12년 가량 사용해 온 사실이 공개돼 자산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간편결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명의 도용이나 해킹 등으로 인한 부정결제 사고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간 간편결제 서비스 부정결제 사고건수는 총 382건, 사고금액은 총 13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은 4020만원, 2019년은 7742만원에 불과했으나 점점 증가해 2020년은 3억933만원, 2021년은 4억3502만원, 2022년은 3억7054만원으로 사고금액이 급증했다.

2025.05.12 14:29

1분 소요
실시간 식당 예약 ‘캐치테이블 신화’는 현재 진행 중 [이코노 인터뷰]

유통

요식업에 종사 중인데 혹시 ‘이 앱’을 모른다면 간첩이다. 앱에서 실시간 식당 예약이 가능한 캐치테이블 이야기다. “식당은 왜 실시간 예약이 불가능할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캐치테이블 서비스는 이제 실시간 식당 예약부터 결제까지, ‘외식의 전 여정’을 디지털화하며 진화 중이다. 캐치테이블의 운영사 와드의 용태순 대표는 이제 캐치테이블 안에서 예약관리는 물론, 매출과 인력, 식자재 관리까지 모두 가능한 요식업계의 슈퍼 플랫폼을 만들려 한다. 잡상인 취급 이겨내고 ‘식당 1만개’ 입점시켜용 대표는 대학 시절 어머니가 운영하던 프랜차이즈 호프집 ‘투다리’에서 일손을 도왔다. 주로 포스기(결제) 업무를 담당했던 용 대표는 당시 ▲매출 ▲재고 ▲예약 ▲정산 과정이 모두 수기로 이뤄져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목격했다. 그때부터 요식업 업주들을 위한 테크놀로지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고 이는 와드 설립으로 이어졌다.“기존에는 전화로만 식당 예약이 가능해, 고객들이 원하는 조건의 레스토랑을 찾고 예약하는 과정이 상당히 번거로웠습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처럼 날짜, 시간, 인원 수만 입력하면 즉시 예약이 가능한 레스토랑이 검색되고 실시간으로 예약이 확정되는 시스템을 구상했어요. 그것이 바로 캐치테이블입니다.”용 대표는 이 서비스를 위해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서는 식당을 직접 방문해 DB를 구축해야 한다. 지금은 1만개의 식당이 입점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지만 사업 초기에는 식당 사장들이 캐치테이블의 서비스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했다. 용 대표는 “캐치테이블 입점 권유를 위해 식당을 방문하면 잡상인 취급을 받으며 쫒겨나기 일쑤였다”며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분당 지역 인근의 식당 30~40곳을 돌며 사장님들을 설득했더니 조금씩 성과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용 대표의 노력 끝에 캐치테이블은 출시 4개월 만에 17개의 식당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식당 사장들 사이에서 ‘매장 관리 효율성에 도움이 된다’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며 2년 반만에 가입 식당 수가 2000여개로 늘었다. 일단 식당에서 캐치테이블을 사용하면 매장 관리에 있어서 여러모로 편의성이 올라가기 때문에 무조건 입소문이 퍼질 것으로 용 대표는 확신했다.“캐치테이블은 B2B 매장 관리 서비스와 B2C 예약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요. B2C부터 시작했던 타사 예약 서비스들은 실제 테이블에 대한 정확한 DB가 없다 보니 예약을 신청했어도 확정이 되지 않거나 취소돼 고객 불편이 컸죠. 하지만 저희는 식당의 실시간 예약 DB를 모으기 위해 일부로 B2B 솔루션 사업부터 시작했어요. 이를 통해 예약 실패 사례를 크게 줄일 수 있었죠. 지금처럼 사장님들 사이에서 캐치테이블이 인정받기 시작한 가장 큰 비결은 역시 B2B 솔루션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는 점이에요.” 이처럼 캐치테이블은 매장 관리 효율성을 무기로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며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2020년 9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약 1년 만에 월간 순 이용자 수는 약 70배 증가했고 예약 건수는 약 60배가 늘었다. 예약금 거래액도 약 500배 증가했을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자연스레 투자자들이 몰렸다. 지금까지 캐치테이블이 받은 누적 투자액만 724억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요식업이라는 방대한 시장에서 B2B와 B2C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슈퍼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캐치테이블의 가능성과 역량에 주목했다. 용 대표는 “처음부터 실시간 예약 DB 확보를 위해 B2B 솔루션부터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B2C까지 확장해 나간 점이 주효했다”며 “또 이 과정에서 보여준 실행력과 팀워크가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는 결정적 요인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고객 입장에서 더 생각하고 생각할 것”용 대표는 캐치테이블의 서비스를 앞으로 더 고도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은 이미 캐치테이블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다. 용 대표는 관련 기술을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다.현재 캐치테이블은 ‘AI 기반 매장 추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별 외식 패턴을 분석해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매장을 먼저 추천해준다. 또 캐치테이블의 핵심 서비스 중의 하나인 ‘웨이팅 대기시간 예측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웨이팅 시간을 예측하는 것으로 기존 대비 오차 범위를 최대 90% 이상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용 대표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이유는 고객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방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향후에는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최근 캐치테이블은 일본의 운영 전문 기업 ‘GMO 오마카세’와 제휴를 맺고 일본 맛집 예약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용 대표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해외 맛집 예약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 및 이용 추이 등을 참고할 수 있었다”며 “여러 가능성을 두고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용 대표는 장기적으로 요식업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캐치테이블 플랫폼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B2B와 B2C를 모두 아우르는 요식업 슈퍼 플랫폼을 만들려 한다. B2B에서는 ▲예약 ▲대기 ▲결제 ▲매출 ▲인력 ▲식자재 관리를 도와주고 B2C에서는 ▲예약▲온라인 대기 ▲주문 ▲결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식이다. 용 대표는 “어느 분야로 확장해야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미식을 즐길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며 “항상 고객과 매장의 입장에서 더 생각하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용 대표는 오는 5월 21일 FKI타워 1F 그랜드볼룸 (구)전경련회관에서 ‘대전환 시대, K기업 성공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5 이코노미스트 인사이트 포럼(EIF)에 참석한다. 이날 용 대표는 K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한 전략을 소개하는 자리에 박재빈 뷰티셀렉션 대표와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와 함께 좌담에 나선다. 이날 좌담은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2025.05.12 06:03

4분 소요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좌담 나선다

스타트업

스타트업은 이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IT기술을 기반으로 시작한 스타트업들은 점차 몸집을 불리며 글로벌 공룡 기업으로 성장했다. 국내 역시 쿠팡이나 우아한형제들, 토스나 야놀자 등은 몸집을 크게 불리며 국내 산업의 핵심 기업들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이제 국내 스타트업들은 제 2의 도약을 노린다. K-뷰티, K-푸드 등 K-콘텐츠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며 점차 국내를 넘어 해외를 공략하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이에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무대를 지향하는 창업가들에게 현실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관련 좌담회를 준비했다.이코노미스트는 오는 5월 21일 FKI타워 1F 그랜드볼룸 (구)전경련회관에서 ‘대전환 시대, K기업 성공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2025 이코노미스트 인사이트 포럼(EIF)을 개최한다. 이날 세션4에서는 K-스타트업 무대의 전환, 한국에서 세계로(Transition of the K-Startup Stage, From Korea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좌담이 진행된다. 이번 좌담은 K-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재를 진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과 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이번 포럼의 좌장은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탈(VC)인 알토스벤처스의 박희은 파트너가 맡는다.알토스벤처스는 그동안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토스, 하이퍼커넥트, 당근 등의 초기 투자를 진행한 벤처캐피탈이다. 특히 박 파트너는 오랜 기간 한국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 사이에서 다리를 놓아온 인물로 업계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스타 벤처투자자다. 그는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실무적 조언으로도 유명하다. 좌담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하거나 도전을 앞둔 주요 스타트업 대표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먼저 마스크 제품으로 주목받는 ‘바이오던스’(Biodance) 브랜드를 만든 뷰티셀렉션의 박재빈 대표와 실시간 식당 예약 어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로 유명한 와드의 용태순 대표가 참석한다. 바이오던스는 2022년 글로벌 이커머스 아마존에 입성했고 2023년에 올리브영과 미국 아마존의 마스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아마존 뷰티 & 퍼스널 케어 전체 카테고리 1위 ▲큐텐 뷰티 전체 카테고리 1위 ▲올리브영 어워즈 2관왕 등을 달성하기도 했다.캐치테이블은 국내 입점 식당만 1만곳을 돌파하는 등 국내 식당 예약 문화 트렌드 자체를 바꿨다는 평가는 받는 플랫폼 서비스다. 최근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인 와드는 관련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숙박 관련 IT기술 서비스 기업인 H2O 호스피탈리티의 이웅희 대표가 참석한다. 그는 이날 좌담에서 관광 및 여행업계가 코로나 시기를 지난 뒤 IT기술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AI세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를 얘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국내 경제 학술단체인 한국경제학회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이근 서울대 명예교수 겸 중앙대 석학교수가 기조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백준호 퓨리오사 AI 대표,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은 AI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시아(SBVA) 대표,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글로벌 성공을 위한 기업들의 혁신 전략과 관련해 강연 및 좌담을 진행한다. 또 김숙진 CJ제일제당 한국마케팅본부장, 이재용 회계사(파인드어스 이사)는 혼돈의 시대를 헤쳐나갈 성공 노하우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이날 포럼의 행사 내용과 참석 등록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이코노미스트 인사이트 포럼(EI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9 07:29

3분 소요
미래 공학자들, 세계 최대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

IT 일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로봇 공학 주역들이 세계 무대에 도전한다. 코딩 교육기관인 비욘드 코딩 소속의 장지혁(압구정중 1학년)·김도윤(방배중 1학년)·전시우(채드윅 국제학교 5학년)·박재민(서울아카데미 4학년)·김재완(대곡초 4학년)·권우진(서울교대부초 4학년)·민재홍(채드윅 국제학교 3학년)·박건률(서울아카데미 3학년)이 주인공이다. 이들로 구성된 팀이 ‘2025 VEX Korea National Championship’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한민국 대표팀 자격으로 5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VEX Robotics World Championship에 출전한다. 이들은 지난 1월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2024~2025 VEX Korea National Championship 챔피언 자리에 오른 후 여러 차례의 치열한 본선경기와 최종 토너먼트를 거쳤다. 더욱 향상된 로봇 설계와 정교한 프로그래밍, 그리고 전략적인 팀워크를 선보여 이번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우승 후 “국가대표로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이들은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VEX Robotics World Championship 출전을 위해 프로그램 코드 최적화는 물론, 로봇의 기계적 설계와 작동 방식 개선 등에 집중하면서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끈기 있게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모습에서 어린 공학자로서의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세계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은 ‘로봇 기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교육 격차 해소, 돌봄 인력 부족, 장애인 생활 지원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로봇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들이 출전하는 VEX Robotics World Championship은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수만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로봇 경진대회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모인 미래 공학자들과 함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할 것이다.

2025.05.08 09:54

2분 소요
삼성전자, 하만 인수 이후 8년 만에 대규모 M&A 시동 걸었다

산업 일반

8년만이다. 삼성전자가 2017년 80억달러(약 9조원)을 투입해 글로벌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한 이후 5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을 통해 6일(현지시간)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천만달러(약 5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바워스앤윌킨스(이하 B&W)·데논·마란츠·폴크·데피니티브 테크놀로지 등의 브랜드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9조원을 투자해 인수한 하만을 통해 전장과 오디오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하만은 JBL·하만카돈(Harman Kardon)·AKG·인피니티(Infinity)·마크레빈슨(Mark Levinson) 등 프리미엄 브랜드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포터블 오디오에서 약 60%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지속하고 있다. 헤드폰, 무선이어폰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하만이 이번 인수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하면서 오디오 명가로서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디오뿐만 아니라 전장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하만이 인수한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을 하만의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과 합쳐서, 2025년 608억달러에서 2029년 70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오디오 분야에서도 럭셔리 글로벌 브랜드와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하만 라이프스타일 사업부문 데이브 로저스(Dave Rogers) 사장은 "하만은 75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정상의 위치로 성장해 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 또 하나의 명품 오디오 B&W까지 확보해 명실상부한 오디오의 명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케이티 시맨(Katie Szyman) 마시모 CEO는 "회사의 주요 사업부분에서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목표로 노력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매각되는 오디오 사업 부분은 글로벌 오디오 전문기업인 하만의 리더십 아래에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하만의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인수로 삼성전자는 모바일·TV·가전 분야와의 시너지 확대를 기대하게 됐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하만 AKG와 하만카돈 등 사운드 튜닝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삼성전자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무선이어폰·사운드바·패밀리허브 등의 사운드 퀄리티를 높이는 등의 시너지를 강화해 왔다.하만은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문의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는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인수 첫해인 2017년 하만의 영업이익은 600억원에 불과했지만, 2024년에는 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하만의 영업이익은 3000억원을 기록했다.

2025.05.07 18:01

2분 소요
구글 제국 흔들리나?... 美법무부 크롬에 이어 온라인 광고기술 매각 요구

IT 일반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크롬(Chrome) 브라우저 매각에 이어 온라인 광고 기술 매각도 요구하고 나섰다. 구글이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의 독점을 막기 위해서라는 명분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버지니아주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 온라인 광고 기술 시장 반독점 재판에서 법무부 측은 "정부는 법원에 구글의 광고 서버와 거래소 매각 강제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법무부 측 줄리아 타버 우드 변호사는 “5일까지 구체적인 요청서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지난 4월 17일 레오니 브링케마 연방법원 판사는 구글이 광고 서버와 거래소 분야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각종 웹사이트의 광고 배치와 게시, 그리고 실시간 광고 판매를 하는 광고 서버와 거래소 매각을 적시한 것이다. 다만 광고주와 광고 게시자를 중개하는 광고 네트워크 시장에서는 구글의 독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구글 측은 “법무부가 구글에 사업 부문 매각을 강제하는 것은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며 “개인정보보호와 보안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일부 관행을 바꾸고 광고 경매 입찰 시스템을 개방하겠다고 해명했다. 브링케마 판사는 오는 9월 22일부터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구글의 독점을 해소하기 위한 재판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 재판에서 크롬 매각뿐만 아니라 광고 기술 부문 매각이라는 리스크를 해결해야만 한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법무부의 두 요청이 모두 받아들여지면 1980년대 미국 통신 기업 AT&T가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 합의로 여러 회사로 쪼개진 이후, 연방 정부가 강력한 기업을 재편하는 가장 큰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2025.05.03 17:40

2분 소요
네이버웹툰 청소년 작가 직접 발굴...8월 ‘고등 최강자전’ 연다

테크

네이버웹툰이 청소년 작가 발굴에 직접 나서기 위해 ‘고등 최강자전’을 연다. 네이버웹툰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8월 1∼11일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을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고등학생 또는 이와 동일한 연령의 청소년이다.네이버웹툰은 신인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최강자전’을 2012년부터 열어왔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등 최강자전’ 총상금은 1500만원으로 최종 여덟 작품을 뽑는다.예선을 통과한 40 작품의 작가들은 9월 창작 워크숍에 참가하고, 6시간 동안 제작한 2화 분량의 원고를 기준으로 결선 심사를 진행한다. 다만, 학교폭력 등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참가자는 결선 실기에 참가할 수 없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네이버웹툰에 정식으로 연재할 수 있다. 수상작은 9월 말 발표한다.그동안 청소년 작가의 연재 사례도 있었다. '실질객관동화' '조선왕조실톡' 등을 그린 무적핑크 작가도 19세에 데뷔했다. '영앤리치가 아니야!'의 최삡뺩 작가도 성인이 되기 전 베스트도전을 거쳐 정식 연재를 한 바 있다.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 시장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작자를 발굴하고 다양한 배경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청소년들의 참여를 통해 창작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려는 목적”이라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2025.05.03 17:00

1분 소요
SKT 파장 여전한데…알바몬도 뚫렸다

IT 일반

SK텔레콤의 해킹 파장이 여전한데, 이번에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이 해킹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알바몬은 지난 2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과 말씀 드립니다’라는 팝업을 통해 해킹 피해 사실을 공지했다. 알바몬의 공지에 따르면 해킹은 4월 30일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에서 해킹 시도가 있었고, 이를 인지한 후 즉시 차단 조치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2만2473건의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력서 정보에는 이름·휴대전화번호·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되어 있고, 유출 항목은 개인별로 다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몬은 공지를 통해 “관계 법령에 따라 (5월)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속히 자진 신고했으며 유출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를 진행했다. 이번 일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시스템 전면 재점검 및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알바몬에 따르면 이번 해킹으로 인한 2차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알바몬은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상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조만간 지급 일정과 지급 방법 등을 문자, 이메일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공지할 계획이다.개인정보위는 알바몬을 운영하는 잡코리아(JobKorea)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이날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위는 공격 인터넷 프로토콜(IP) 차단과 접근통제 강화 등 긴급 대응 조치를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해 처분할 예정이다.

2025.05.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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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요 기차역 음식점 궁금하다면 카카오맵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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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위치 기반 라이프 플랫폼 카카오맵이 기차역 실내지도 서비스를 오픈했다. 기차역에 있는 음식점 및 편의 시설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카오는 기차역 실내지도 서비스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번에 실내지도 서비스가 제공된 곳은 서울역·대전역·동대구역·부산역 등 전국 주요 기차역 54곳이다. 카카오맵 앱에서 기차역을 검색하면 ▲층별 매장 위치 ▲음식점 메뉴 ▲운영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차역을 이용하는 데 편리한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보도 이번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기차역 실내지도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을 최신(버전 6.1.3)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카카오 이창민 길찾기스쿼드 리더는 “평소 기차여행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기차역 내 원하는 장소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오랫동안 쌓아온 지도서비스 경험과 기술력,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장소 정보를 최신화하는 노력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는 이미 2024년 1월에 전국 백화점·쇼핑몰 등 복합상업시설에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카카오는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공항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노량진 수산시장을 비롯해 서울망원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주요 상설 전통시장에도 적용하며 현재까지 200여 곳의 실내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05.0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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