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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사 공동으로 캄보디아에 ‘KB라이브러리’ 선물

은행

KB국민은행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와 공동으로 캄보디아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인 ‘KB라이브러리’를 건립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1일 열린 완공식에는 정훈영 KB국민은행지부 수석부위원장, 옴쌈이온 KB 프라삭 은행장, 장동원 굿네이버스 캄보디아 대표 등 관계자들과 현지 주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문화 공간 건립을 축하했다.이번에 건립된 도서관은 캄보디아 프놈펜 내 댐낙앰필 중학교에 위치해 있다. 캄보디아 프레이 써 초등학교, 베트남 손남중학교, 베트남 띠엔케 중학교에 이은 네번째 도서관이다.KB국민은행 노사는 2022년부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해외 주민에게 문화 인프라를 지원하고자 ‘KB라이브러리’를 건립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직원 34명이 방문해 도서관 건설 및 문화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학습환경 조성을 위한 PC와 도서를 추가 지원하는 등 KB국민은행지부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금 조성과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글로벌 USR(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라이브러리에서 캄보디아 지역 주민과 청소년이 지식과 배움의 기회를 만끽하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접하며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이 강조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목표로 상생과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은행은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교육·의료·환경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012년부터 매해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를 국내에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 중으로 현재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지난해에는 심장병 환아 지원 국가를 인도네시아로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2025.03.26 16:41

2분 소요
“대리점과 함께 걷는다”…남양유업, 13년째 상생 장학금 지급

유통

남양유업이 대리점과의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도 ‘패밀리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패밀리 장학금’은 연 2회 지급되는 제도로, 2013년 남양유업이 유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대리점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13년째를 맞아 지금까지 총 1182명에게 누적 15억5000여만 원이 지급됐다.이 밖에도 남양유업은 거래 중 발생한 이익을 대리점과 나누는 ▲협력이익공유제 ▲거래처 개척, 마케팅 장비 교체 등 영업지원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급 ▲장기근속 대리점주 포상 등 대리점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여러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대리점 상생회의’를 13년째 지속해오며, 남양유업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함께 영업 현장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필요한 정책을 공동 수립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남양유업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2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지난해 2년 연속 ‘대리점 동행기업’에 선정되며 상생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남양유업 관계자는 “대리점 가정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장학금 제도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양한 상생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5 17:01

1분 소요
美 국무부, 고려아연 상황 주시…“韓 기업, 핵심 광물 중요 파트너”

경제일반

미국 국무부가 고려아연에 대한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M&A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고려아연을 포함한 한국 기업들이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중국의 시장 조작에 대응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파트너란 점도 강조했다. 이는 ‘트럼프 측근’인 공화당의 잭 넌 하원의원이 지난달 18일 미 국무부에 핵심 광물공급망의 다변화와 중국의 시장 조작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연관된 MBK의 고려아연 영향력 확대에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에 대한 공식 답변 내용이다. 과글리아노네 美 국무부 수석국장은 서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14154를 거론하며 핵심광물 생산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는 미국과 동맥국들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한핵심 정책으로, 이는 행정부와 국무부의 핵심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 및 한국기업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한국은 중국의 경제적 보복과 강압의 위험을 직접 경험한 국가로, 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현재 의장국으로서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와 경제 안보를 위한 핵심 기술 보호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과글리아노네 국장은 핵심 광물 보호를 위한 미국과 동맹국들의 노력도 상세히 거론했다. 한국은 미국 및 일본과 함께 3자 공급망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 공유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자간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고려아연을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중국의 시장 조작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인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잭 넌 하원의원이 우려를 표한 고려아연 사태에 대해선 美 국무부가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와 정기적으로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가 해당 사안을 면밀히 추적하며, 그에 따른 잠재적 영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고려아연의 독자적인 제련 기술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돼 해외 인수합병과 외국인 투자 및 합작 투자, 기술 수출을 진행하기 전에 한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현재 고려아연은 안티모니, 인듐, 비스무트, 텔루륨 등 미국의 방위 산업과 반도체 및 재생 에너지분야에서 필수적인 광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과 동맹국들이 추진하는 ‘탈중국 공급망 구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업으로 인식돼 있다.과글리아노네 국장은 마지막으로 “한국은 공급망 다변화에 있어 핵심적인 동맹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미 국무부는 미국 경제와 국가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중국의 영향력을 차단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중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장악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광물 안보 파트너십 활동을 넘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2025.03.20 18:01

2분 소요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300만원 후원

은행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에 위치한 원각사 무료급식소에 300만원을 후원하고 따뜻한 한 끼를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부실채권(NPL)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 전문회사로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제고와 기업 회생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후원금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과 배식 봉사에 원각사 무료급식소 대표인 원경 스님,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임직원들 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했다.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눈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진행됐으며,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임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 준비와 배식 봉사에 적극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이사는 “작지만 소중한 식사 한 끼가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3.20 16:45

1분 소요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ESG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2025년 제1차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2009년 7월 출범한 단체다. 협동조합의 공동현안을 논의하고, 사회공헌 기부활동과 전 세계에 한국협동조합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은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아이쿱생협연합회(회장 신미경)로 구성돼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1월부터 회장기관으로 선출돼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사무국을 운영 중이다. 2025년 첫 회장단 회의에는 김인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을 비롯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국제 협동조합연맹(ICA) 총회 등 국제대회 참가 지원 방안,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실행 방안, 사업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김인 회장은 “2025년은 유엔이 지정한 두 번째 세계 협동조합의 해인만큼 협의회가 중심이 돼 상생과 연대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경제적 발전과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온 힘을 다쓰겠다”고 말했다.

2025.03.19 13:50

1분 소요
새마을금고, 작년 대손충당금 1.6조원 적립…“손실흡수능력 제고 목적”

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해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1조60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마을금고는 향후에도 건전성 강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신뢰 회복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17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행정안전부의 지도와 협력하에 새마을금고의 근본적 체질 개선과 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국민 신뢰 회복을 추진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지난해 새마을금고는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1조6000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새마을금고는 2024년 금융당국의 사업성 평가 신(新) 기준에 따른 PF 사업성평가 및 자산건전성 재분류를 통해 연중 지속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했고, 부실사업장에 대한 경·공매를 실행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 집중했다.새마을금고의 대손충당금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4년 말 기준 7조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대출채권의 부실 및 손실에 대비하기 위한 완충자본의 역할을 하게 된다.또한 새마을금고는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충당금 적립과 더불어, 부실 해소를 위한 채권매각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추진해왔다. 새마을금고는 MCI대부, 금융안정지원펀드(캠코와 중앙회 공동출자로 조성) 및 자산유동화 방식 등 다양한 매각채널을 통해 연중 지속적으로 연체채권을 정리했는데, 기존 채권매각 채널 외 신규 채널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채권매각 및 재구조화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2024년 9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유암코와 5000억원 규모의 ‘유암코-MG PF정상화펀드’를 조성한 이후, 지난해 12월 1200억원 규모의 첫 투자를 집행했다. 해당 투자집행은 펀드 자체자금 투자 및 후순위 대주단의 출자전환을 동반한 채권매각 방식으로서, 금융당국이 권장하는 재구조화의 형태로 부실PF 사업장의 정상화 및 건전성 제고가 함께 이뤄졌다.또한 새마을금고는 대손충당금 적립과 부실채권 매각 등 건전성 관리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손실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손실종합대책을 수립했다. 2024년 새마을금고 손실종합대책은 ▲적정 수익 확보 ▲손실흡수능력 제고 ▲부실전이 예방이라는 3개 부문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국의 새마을금고는 손실종합대책에 따라 고금리 수신 제한을 통한 이자비용 절감, 건전대출 증대, 불요불급한 사업예산 절감을 통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 등을 실행했다.여기에 작년 12월에는 새마을금고법(혁신법안) 개정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새마을금고법 개정 사항에는 새마을금고 지배구조, 건전성 및 예금자보호 강화 등 새마을금고의 안전성과 신뢰성 회복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중앙회장의 임기 단임제(기존에는 1회 연임 가능)를 도입했고, 결손의 보전 등 준비금 성격으로 보유하는 특별적립금을 기존에는 잉여금의 15% 범위에서 임의로 적립하는 방식에서 20% 이상을 의무적으로 적립하도록 변경해 손실대비 역량을 강화했다.이밖에 새마을금고의 부실채권을 전담으로 매입·추심하는 자산관리회사 설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올해 7월 중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며, 새마을금고의 중앙회에 대한 상환준비금의무 예치비율을 상향(50%→80%)해 유사시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에도 경제적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새마을금고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2025년 가계대출 중심의 여신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건전대출을 증대하면서도,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금 대출을 확대하는 등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7 18:01

3분 소요
“순수한 목소리를 찾아서”…면사랑, 제3회 어린이 동요 합창제 개최

유통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이 한국메세나협회, 한국초등학교합창연합회와 함께 ‘2025년 제3회 면사랑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 합창제는 어린이들이 동요를 통해 순수한 동심을 나누고,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며 배려와 협동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면사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회(2023년)는 28개 초등학교에서 총 105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2회(2024년)는 19개 초등학교에서 총 794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합창제는 20명 이상 60명 이하로 구성된 전국 초등학교 교내 합창단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학령인구 감소 등 지역별로 감소되는 학생 수를 고려하여 20명 이하의 학급 단위 신청도 가능하다.참가 신청은 10일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진행되며, 예선은 온라인 영상 심사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신청은 면사랑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신청자는 5분 이내의 지정곡 1곡을 합창한 영상을 개인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한 후 해당 URL을 신청서에 기재하면 된다.올해의 지정곡은 ‘고향의 봄(이원수 작사·홍난파 작곡)’, ‘반달(윤극영 작사·작곡)’, ‘별(이병기 작사·이수인 작곡)’, ‘숲속을 걸어요(유종슬 작사·정연택 작곡)’ ‘아기염소(이해별 작사·이순형 작곡)’ 총 5곡으로, 홈페이지에서 악보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지정곡은 어린이들의 해맑은 목소리를 돋보이게 하고, 순수성을 강조하기 위해 원곡 그대로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편곡을 부르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예선 심사 결과는 7월 17일 결선 진출팀에 한해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되며, 결선은 10월 17일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현장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에서는 각 팀이 지정곡 1곡과 자유곡(동요) 1곡을 합창하며, 총 연주 시간은 10분 이내로 제한된다.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해 전문 합창 지휘자가 직접 방문하여 무대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이번 합창제에서는 총 12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팀에 300만원, 우수상 2팀에 각 200만원, 장려상 5팀에 각 100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다.정세장 면사랑 대표는 “동요는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성을 키워주며, 친구들과 함께 부르는 합창을 통해 배려와 협동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이번 합창제가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려 노래하며 미래의 희망을 키워가는 장이 되고, 이를 통해 올바른 세상을 만들어갈 미래 세대를 길러내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면사랑은 어린이 동요사랑 합창제 외에도 ‘신진 유망 연주자상’을 통해 예술적 역량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젊은 클래식 연주자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진천여자중학교 내 오케스트라 창단 및 방과후 음악 활동 지원, 진천교육지원청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후원 등 면사랑 공장이 위치한 진천군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예술 지원 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다.

2025.03.10 14:42

2분 소요
2025년 정기주총 시즌을 말하다[대신경제연구소 ESG 인사이트]

ESG

거버넌스 관점에서 볼 때 2025년 정기주총 시즌은 상당히 흥미롭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주주행동주의 활동이 활발히 진행중인데, 정기주총 시즌은 행동주의 펀드들의 주주제안 등 활발한 주주활동이 펼쳐지는 시기다. Bloomberg Global Activism League Tables에 따르면 2021년 7개에 불과했던 국내 행동주의 캠페인이 2024년에는 48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행동주의에 대해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자본효율성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 증대, 주식 시장의 디스카운트 문제 완화에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시선도 확산되고 있다.행동주의 펀드들의 다양한 문제제기는 일반주주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 냈고,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의 태도에도 영향을 줬다. 무엇보다도 지배주주와 경영진은 이제 주주총회를 요식행위로 여길 수 없게 됐다. 주주권익을 침해하는 회사는 언제든지 행동주의의 캠페인 대상이 될 수 있고, 행동주의 펀드의 주장이 합리적일 경우 기관투자자의 지지를 얻어 관철될 수 있음도 보여줬다. 결국 이사회와 행동주의 펀드 중에서 누가 더 주주가치 측면에서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지지를 확보하는 지가 관건이 됐다.이와 더불어 일반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입법안이 제출됐다. 최근 기존 상법 개정안에 큰 변화가 있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는 2025년 2월 24일 이사의 주의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고, 상장회사의 전자주주총회 관련 근거 규정을 명문화한 상법 개정안 대안을 가결했다. 향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 의결, 본회의 통과,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가능성 등 입법경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자 권익보호 기조가 강화되는 방향성은 보다 확실해진 것 같다.투자자 권익보호 기조 강화의 배경최근 주주총회에서 발견되는 투자자 권익보호 기조 강화의 배경은 다음 네 가지로 보인다. 첫째, 개인투자자의 급증과 주주 인증 기반 플랫폼의 등장이다. 12월 결산 상장법인의 주식을 소유한 개인투자자 수는 2016년말 490만 명에서 2023년말 1420만명(내국인 4984만 명 대비 약 28%)으로 급증했다. 더불어 개인투자자의 의결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주주 인증 기반 플랫폼(ACT·비사이드코리아·헤이홀더)의 등장은 주주총회 참석률 상승을 견인하면서 회사의 의사결정에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미치고 있다.둘째, ‘스튜어드십 코드’의 도입 및 강화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들이 고객의 자산 가치를 보존하고 높이기 위해 투자기업을 점검하고 필요시 주주권리를 적극 행사할 책임이 있음을 선언하고 있다. 2024년 3월 17일 금융위원회는 스튜어드십 코드를 개정하면서 투자 대상회사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지 기관투자자가 점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다수 기관투자자들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해 주주권 행사내역을 공시하고 주주서한을 발송하는 등 주주관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운용자산 유치를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적극적인 주주관여 활동을 활용하는 추세다.셋째, 2020년 12월 상법 개정으로 도입된 감사위원 분리선출제 영향도 크다. 이는 감사위원 중 적어도 1명을 분리선출제로 선임하게 한 것으로,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와 ‘감사위원이 되지 않는 이사’를 이사 선임 단계에서부터 분리해 별도 안건으로 처리하고,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의 경우 이사 선임 단계에서부터 대주주 의결권의 3% 제한을 적용한다. 이사 지위 취득 단계에서부터 대주주의 영향력이 차단되는 것이다. 이로써 일반주주들이 주주제안권을 행사해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을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 후보로 올리고 당선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넷째, 집중투표제의 재발견이다. 집중투표제는 1998년 상법에 도입된 제도인데, 정관을 통해 배제가 가능했기에 대부분의 상장회사에서는 사문화된 제도로 여겨졌다. 그러나, 2025년 1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이 승인되면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는 제도가 됐다. 올해 정기주총 시즌에 영풍·DI동일·코웨이·롯데쇼핑·차바이오텍·이마트·솔루엠 등 여러 회사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주주제안이 있었다. 향후 집중투표제의 의무화 여부도 주목해야 할 이벤트다.주주활동 뒷받침 하려면…“주총 개최일 분산돼야”최근 한국 자본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주주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주주행동주의 펀드뿐 아니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등 다양한 시장참여자들이 서로 영향을 주며 행동반경을 늘려가고 있고, 급격히 증가한 개인투자자들이 그 기반을 떠받치고 있다. 그러나 행동주의가 활성화되고 개인투자자가 아무리 늘어도 이들을 뒷받침해 줄 제도가 미흡하다면 그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다. 여러가지 법제도의 개선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이 글에서는 딱 한 가지만 제언하고자 한다. 향후 정기주총 시즌에는 주총개최일이 분산됐으면 한다. 여러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들이 주총일이 같아 일부 주총에만 참여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대만의 사례처럼 동일한 날에 개최할 수 있는 상장회사 수를 정하는 방식(쿼터제)을 이제는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주주들의 주주총회 참여율이 높아지고 이사들은 주주들을 위해 충실한 업무집행을 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거버넌스 개선을 통한 기업 가치 제고도 이뤄질 것으로 본다.

2025.03.03 08:01

4분 소요
무신사, 입점 브랜드 품질 강화 교육…상생 지원 본격화

유통

무신사가 입점 브랜드의 품질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섬유제품 인증 및 표기법 등에 관해 주기적인 교육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무신사는 지난 27일 팀무신사 운영 플랫폼에 입점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외부 강사 초청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무신사가 입점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상생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파트너 성장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이날 교육에는 무신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KOTITI시험연구원의 섬유패션사업팀 담당자가 전문 강사로 참여했다. 먼저 KOTITI시험연구원에서는 ‘의류 제품 품질 표시사항의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혼용률 검사 과정과 필수 정보 고시 방법 등을 설명했다.현행법에 따라 패션 및 잡화 섬유제품의 품질 표시사항을 살펴보고 안전기준 주요 개정사항의 유의점 등도 소개됐다. 무신사는 교육이 끝난 이후 운영본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다운 및 캐시미어 혼용률 파트너 정책에 대한 설명과 Q&A 시간도 가졌다.아울러 노무법인과 세무법인 관계자를 초빙해 스타트업 및 중소 규모 기업들에 도움이 되는 노무 및 세무 이슈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에는 입점 브랜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보였다.현재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가 플랫폼 내에서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하여 단계적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패키지로 운영하고 있다. 신규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는 고객 주문 처리 및 프로모션 등에 대한 ‘온보딩’ 교육을 진행하고 입점 6개월 이상이 지났을 경우에는 효과적인 프로모션과 상품 노출 방법 등에 대해 안내하는 방식이다.이번에 진행한 프로그램은 외부 제휴 기관과 손잡고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기업 운영상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무신사는 품질 관리, 노무, 세무 외에도 ▲지식 재산권 관리 ▲상세 페이지 제작 등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교육할 방침이다.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으로 브랜드 운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무신사만의 상생 정책 중 핵심”이라며,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무신사 플랫폼의 경쟁력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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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ESG 경영 체계 고도화 지속”

ESG

고려아연이 올해 신설된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통해 ESG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고려아연은 2025년 제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위원장 정무경)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을 맡은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을 비롯해 본사, 온산제련소, 자회사 관련 임원 및ESG 외부자문위원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에서는 그동안의 ESG 활동 결과를 검토하고, 지속가능경영 주요 추진계획이 논의됐다. 운영규정 승인을 비롯해 ▲2025 지속가능경영 추진계획 보고 ▲전년도 사회공헌활동 실적 및 2025년 계획 보고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고려아연은 2022년부터 운영해 오던 대표이사 자문기구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지난해 12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로 변경하고, 올해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신설했다.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는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의 기능뿐만 아니라, ESG위원회에 부의할 안건까지 검토하는 등 확대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고려아연은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각 영역별로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했다. 환경부문에는 전의찬 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교수, 사회부문에는 김준하 법무법인 더킨로펌 고문(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 지배구조 부문에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 센터장이 선임됐다. 고려아연은 비재무 정보공시,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등 매년 강화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정책 및 규제는 물론 기업에 대한 요구사항에 대응하며 ESG 평가점수와 등급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 관련해서는 지난 2023년 아연, 은, 동에 이어 지난해 반도체황산이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는데, 올해부터는 연, 금, 황산니켈 제조용 일반황산의 탄소발자국을 산정해 주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수송, 생산 등 제품 단위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파악할 계획이다.고려아연은 또한 사회공헌 전략 ‘KZ Clover’에 따라 기부봉사, 인재육성, 문화예술, 친환경 등4개 분야와 관련해 전개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매년 영업익이 약 1%가량(60억~80억)을 기부하고 있는데, 고려아연은 이 같은 사회공헌활동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이웃들과 동반 성장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은 “고려아연은 창사 이래 처음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는 고려아연의 ESG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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