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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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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지난 2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데이터 기반 재무공시(XBRL, 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를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감사장을 수여받았다.XBRL은 기업의 재무 데이터를 디지털 표준 형식으로 변환해 투자자, 감독기관 등이 재무정보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공시 체계로 공시의 정확성·투명성·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유안타증권은 금융업권 내 XBRL 주석 재무공시 단계적 시행에 따라 2025년도 반기보고서부터 XBRL 기반 주석공시를 적용했다. 금융감독원 및 유관기관의 제도 정착 취지에 부응해 적극적인 참여로 데이터 공시체계 고도화와 투자자 정보 접근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유안타증권이 국내외 투자자에게 신뢰도 높은 공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본시장 투명성 제고 및 디지털 공시 인프라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보여준다.유안타증권 양동빈 CFO는 “XBRL 재무공시 확대는 투자자와 시장이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금융 데이터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유안타증권은 제도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책임있는 금융기관으로서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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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미래 인재 육성 본격화…인턴사원 12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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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은 2025년 채용전제형 인턴사원을 선발해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각 부서에 배치했다고 21일 밝혔다.LS증권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리테일, 홀세일, 리스크관리, 영업지원 등의 부문에서 총 12명의 채용전제형 인턴을 채용했다. 사전교육은 예비 신입사원들이 증권업 전반에 대한 기본 역량을 갖추고 조직 문화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LS증권 임직원들은 직접 강사로 나서 사내 제도·시스템 안내, 증권업·직무 관련 교육, 한국거래소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임원과의 대화, 팀빌딩 등 의견을 나누며 소속감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인턴사원들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과 비전, 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조직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기본 소양과 태도를 잘 배울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교육을 마친 인턴사원들은 각자 지원한 부서에 배속됐다. 이후 12월까지 6주간 인턴십 과정을 거친 뒤 최종 면접을 통해 정규직 입사가 결정된다.LS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매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면서 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의 미래를 이끌 신입사원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LS그룹은 매년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포함해 연간 1000여명의 인재를 선발 및 육성하고 있다.

2025.11.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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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순자산 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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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순자산은 1조 313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최대 규모다.‘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2019년 7월 상장한 국내 최초의 ‘원조 리츠 ETF’이자 최대 규모의 ‘국내 대표 리츠 ETF’다. 주요 투자 종목은 맥쿼리인프라(15.7%), SK리츠(12.3%), KB발해인프라(10.3%), 롯데리츠(9.6%), ESR켄달스퀘어리츠(9.2%) 등이다.현재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0일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2%다. 최근 국내 배당주 상승으로 주가 부담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리츠 자산에 대한 관심이 확대됐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화되면서 리츠의 투자 매력도 커진 상황이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의 실부담비용은 0.1587%로, 이는 국내 상장된 리츠 ETF 중 최저다. 실부담비용이란 총보수에 펀드 운용 과정에 발생하는 기타 비용, 매매·중개 수수료율을 합산한 수치로, 실제 투자자가 부담하는 전체 비용을 의미한다. 리츠 ETF는 재간접 상품으로 장기 투자할수록 실부담비용이 누적돼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고려해야 할 요소로 꼽힌다.또한 보유 중인 리츠·인프라 배당금을 기반으로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을 지급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리츠별 예상 배당금과 잔여 배당 재원을 감안해 주당 33원 규모로 균등하게 월배당금을 지급 중이며, 최근 12개월 기준 분배율은 약 7.6%다. 내년 3월부터는 분배금 가이던스를 업데이트해 분배 재원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투자자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배당 투자자들의 리츠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 중인 국내 대표 리츠 ETF”라며 “투명한 분배 재원 관리 및 포트폴리오 성과 향상을 통해 국내 리츠 시장을 대표하는 ETF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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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장'이라는데 VC는 어렵다...“지주사 출자 규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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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 등 주식시장이 소위 '불장'(활황세)인데도 벤처캐피탈 회사들은 민간자금 조달이 여전히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함께 113개 벤처캐피탈 회사를 대상으로 '벤처캐피탈 투자 애로요인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중 62.8%가 '최근 1년간 투자재원 조달이 과거보다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투자금 회수'역시 '과거보다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71.7%에 달한 반면 '과거와 비슷'(23.0%)하다거나 '과거보다 원활'(5.3%)하다는 응답은 28.3%에 그쳤다. 이는 최근 코스닥 및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시장 부진 등으로 회수시장 위축이 심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응답기업들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주로 정책금융을 통해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모태펀드·성장금융·산업은행 등 정책금융 출자를 받은 경험이 있는 벤처캐피탈 회사가 75.2%에 달했다. 다만 정책금융 출자를 받은 회사의 대다수(91.8%)가 '민간자금 매칭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해, 정책금융의 출자를 받는다 해도 민간부문에서의 자금조달 문제로 펀드결성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정책펀드 출자는 정책금융이 최대 60%까지 부담하고 나머지 40%는 벤처캐피탈(VC)이 민간에서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다. 정책금융이 벤처투자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민간 자금 유입이 원활하지 않으면 펀드 결성이 어렵다. 응답기업들은 벤처투자 확대방안으로 우선 회수 활성화를 위한 '기술특례상장 등 상장요건 개선(69.0%, 복수응답)'과 '세컨더리 펀드 활성화(68.1%)'등을 꼽았다. 세컨더리 펀드란, 기존 벤처펀드의 투자 지분(구주)을 인수해 투자자금을 조기 회수시켜주는 후속 펀드를 말한다. 기술특례상장의 경우 구체적인 심사지표가 비공개되고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이 많아, 평가기준과 심사과정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어서 지난 9월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 당시 제기된 '산업-금융자본 공동GP 허용'에 동의하는 의견도 61.6%에 달했다. 현행법상 신기술금융사업자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반지주사가 벤처캐피탈과 함께 GP 역할을 수행할 수 없으나, 이를 허용하면 산업자본의 선구안과 금융자본의 투자운용역량이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다수의 응답기업이'일반지주회사와의 공동GP(Co-GP) 결성이 허용된다면 투자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자본 여력이 풍부한 지주회사의 출자 확대로 인한 민간 자금조달 수월(68.1%)'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산업자본의 기술·시장 이해도를 활용한 유망기업 발굴 용이(23.2%),'지주회사의 네트워크·레퍼런스를 통한 시장 참여 기회 확대(8.7%)'등이 뒤를 이었다.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주식시장의 열기가 벤처투자업계에는 아직 못 미치는 상태"라며"글로벌 첨단산업 경쟁에서 이기려면 금산분리와 상장요건 등 규제를 기업 및 투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코스피와 코스닥, 비상장기업까지 투자의 파이를 골고루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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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결제 전쟁…‘영수증 없이 리뷰’ 앞세운 네이버페이 ‘커넥트’ [가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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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도 바로 되고, 리뷰도 즉시 받을 수 있어서 매장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30대 카페 운영자 A씨)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간편결제 플랫폼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네이버는 모든 결제 방식과 리뷰·쿠폰·포인트 기능을 한 기기에서 처리하는 통합 단말기 ‘엔페이(Npay) 커넥트(이하 커넥트)’를 출시하며, 토스·카카오 등과의 ‘오프라인 점유율’ 경쟁에 정면으로 나섰다.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5 서울 카페쇼’ 현장에서 네이버페이는 이런 변화의 속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아시아 최대 F&B 산업 전시회에서 네이버는 공식 스폰서 자격으로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통합 결제 단말기 ‘엔페이 커넥트’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카페쇼 전시장에서는 커넥트를 활용한 실제 주문·결제 시연이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일반 매장을 방문한 고객처럼 단말기에서 메뉴를 선택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뒤 바로 적립과 리뷰까지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의 내부 전시장과 로비 체험부스에는 첫날에만 약 29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이날 현장에서 커넥트를 체험한 소상공인들은 “리뷰 확보 속도가 빨라 매장 노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POS(계산기)를 바꾸지 않아도 돼 도입 부담이 적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제와 리뷰·쿠폰 기능이 동시에 실행되는 점을 가장 유용한 요소로 꼽았다. 영수증 인증 없이 결제 직후 리뷰 가능커넥트는 ▲카드·간편결제·바코드 등 모든 결제 방식은 물론 ▲네이버 포인트 적립 ▲쿠폰 발행·조회 ▲셀프오더 기능까지 한 기기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단말기다. 즉, 결제만 가능한 장비가 아니라 매장에서 POS와 고객관리 기능을 함께 맡는 ‘올인원 기기’에 가까운 셈이다.커넥트는 기존 단말기와 달리 여러 결제 방식을 한 기기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객 결제 방식이 다양한 카페·베이커리·F&B 매장 환경에 맞춰 ‘결제 통합’을 전면 내세운 셈이다. 이밖에 카드, 삼성페이, QR·바코드 결제, 근거리 무선 통신(NFC)은 물론 네이버의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사인’도 지원한다.커넥트의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결제와 동시에 ‘키워드 리뷰’를 작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객이 결제를 마치면 단말기 화면에 QR코드가 즉시 노출되고, 네이버 로그인 후 바로 리뷰 작성 페이지로 연결된다. 기존처럼 영수증을 촬영하거나 링크를 전달받아 리뷰를 남기는 번거로운 과정이 사라졌다. 매장 입장에서는 리뷰 확보 속도가 빨라지고, 검색·지도 노출 효과와 직결돼 ‘매출로 이어지는 리뷰’ 수집이 쉬워지는 셈이다. POS 교체 없이 도입…소상공인 부담 최소화가맹점이 기존에 사용하던 POS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도 커넥트를 그대로 연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새로운 POS를 도입할 때 발생하는 비용·데이터 이전·직원 재교육 부담이 모두 줄어들기 때문이다. 설치 비용 부담도 최소화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기존 POS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커넥트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이므로 소상공인 초기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창업 초기 매장은 물론 기존 운영 매장에서도 도입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네이버의 커넥트 출시로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페이와 토스는 이미 올해부터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점유율 확보를 놓고 빠르게 경쟁 구도를 형성해왔다. 토스는 최근 ‘얼굴결제’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서비스 차별화로 삼성페이가 절대 강자로 자리잡고 있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페이와 토스, 카카오페이의 점유율이 절대적인 온라인 결제는 이미 성숙 단계라 추가 성장 여지가 크지 않다”며 “네이버가 단말기 경쟁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결국 오프라인에서 새 점유율을 확보해야 플랫폼 경쟁력이 유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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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치' 엔비디아 주가 폭등…젠슨 황 '깜짝 발표'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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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글로벌 반도체·AI 시장에서 압도적 위상을 재확인했다.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70억1천만 달러(약 83조4천억 원)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49억2천만 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다.특히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한 데이터센터 사업이 전년 대비 66% 급증한 512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게임 부문은 43억 달러로 30% 증가했으나 이전 분기 대비로는 1% 소폭 감소했다. 전문가용 시각화 부문과 자동차·로봇 부문 매출은 각각 7억6천만 달러, 5억9천만 달러였다. 주당 순이익(EPS)은 1.30달러로 시장 예상치(1.25달러)를 웃돌았다.엔비디아는 4분기(11월~내년 1월) 매출이 6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616억6천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실적 호조의 핵심 요인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대로 인한 GPU 수요 급증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 수요가 차트로 표현 불가능할 정도로 높고 클라우드용 GPU는 사실상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AI 생태계가 급속히 확장되며 새로운 모델 개발사와 스타트업이 전 세계에서 등장하고 있다”며 “AI는 이미 모든 산업에 깊이 침투해 동시다발적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코렛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력 제품군이 이미 ‘블랙웰 울트라’ 2세대로 이동했다”며 고성능 GPU 공급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실적 발표를 앞둔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기대감을 반영해 정규장에서 2.85% 오른 186.52달러로 마감했다. 발표 직후 시간외거래에서는 5% 이상 급등하며 195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4일 주주들에게 주당 1센트 배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AI 인프라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업체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당분간 독보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25.11.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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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차기회장 선거 접수 마감…서유석·황성엽·이현승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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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 차기 회장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이날 오전 10시 출마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KB자산운용 전 대표 등 3명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서유석 회장은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서 회장의 현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지난 17일 출마 의사를 밝히며 "새 정부의 마켓 프렌들리(시장 친화) 정책으로 큰 변화를 맞는 지금은 골든타임으로, 리더십의 연속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황성엽 사장은 1987년 신영증권에 입사해 38년째 한 회사에 몸담아왔다. 이직이 잦은 증권업계에선 보기드문 이력이다. 현직 사장으로서 자본시장 CEO 모임의 회장을 맡는 등 네트워크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이현승 전 대표는 32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관료 출신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재정경제부 등을 거쳤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쌓은 CEO 경력도 15년에 달한다.금투협 후추위는 다음 달 내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명단(쇼트리스트)을 발표할 예정이다. 차기 회장은 같은 달 중순 열리는 금투협 총회 때 회원사 투표로 확정된다. 이후 회원 총회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새 회장의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2025.1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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