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CONOMIST

증권

증권

'부자 아빠' 기요사키 "7월에 3배 뛴다"…코인 말고 '이것' 주목?

증권 일반

전세계 베스트셀러 도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새로운 투자 대안을 내놓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실물 '은(Silver)'의 폭등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금의 단기 급락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오늘날 최고의 투자처는 은"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오늘은 모두가 은을 살 수 있지만, 내일은 아닐 것"이라며 7월 중에 은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은의) 현재 가격대가 매우 저렴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은이 전략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로 활용되기 때문에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기요사키는 "(은의) 현재 가격대가 매우 저렴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은은 전략 산업에 필요한 원자재로 활용되기 때문에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그는 현재 은 가격이 저평가돼 있으며, 올해 말까지 온스 당 100달러를 넘으며 3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현재 국제 은 시세는 온스 당 35.97달러다.실제로 은값은 올해 초 약 29달러에서 최근 36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장중 37달러를 넘기며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었다.비트코인과 금에 대해서도 그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했지만, 단기적으로는 가격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그는 "이 두 자산은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을 거칠 것"이라며 "하락 시 추가 매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내 생각일 뿐이니 스스로 알아보라"고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요사키는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 금은 온스당 3만 달러를 넘을 것으로 봤다. 은 역시 산업 수요와 글로벌 통화 시스템 변화에 따라 급등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그는 미국의 부채가 37조 달러를 초과한 현 상황에 대해 "역사상 가장 큰 부채 거품"이라면서 이로 인한 금융 시스템 붕괴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기요사키는 현금과 채권을 "가짜 돈"이라고 지칭하며, "이들 자산에 의존하는 사람들은 가장 큰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2025.06.30 10:55

2분 소요
코스피, 3,060선 강세 지속…기관·개인 매수세에 상승 견인

증권 일반

30일 코스피가 장 초반 3,060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가운데, 글로벌 증시 강세와 미중 무역협정 소식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9p(0.35%) 오른 3,066.63을 나타냈다.지수는 전장보다 16.81p(0.55%) 오른 3,072.75로 출발한 뒤 3,0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상승곡선이 다소 완만해지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835억원, 개인이 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06억원의 매도 우위다.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36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지난주 말(27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충격을 털어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각각 4개월, 6개월만에 기존 최고점 기록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정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탔으나 장중에는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중단소식에 매물이 출회됐다가 장 후반에는 분기 말 수급 변화에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국내 증시는 지난주 '전강후약'으로 주 후반 이틀 연속 약세를 시현했으나 이날은 하락분 만회에 나서는 모습이다.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정책 모멘텀 기대감에 가격 부담 요인들을 안고도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의 글로벌 대비 아웃퍼폼 추세가 지속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번 주가 '눈치보기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두산에너빌리티(4.41%) 오르고 있다. 김정관 사장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두산(4.15%), 두산로보틱스(3.48%) 등 그룹주도 동반 강세다.SK하이닉스(1.23%)가 상승하는 반면 삼성전자(-0.49%)는 내림세다.LG에너지솔루션(2.43%), POSCO홀딩스(2.12%), LG화학(2.15%), 삼성SDI(2.59%) 등 이차전지 종목이 강세이고 삼성물산(2.02%), 삼성생명(1.74%) 등도 오르고 있다.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6%), 현대로템(-1.00%), 한국전력(-2.04%) 등은 약세다.업종별로는 기계장비(4.06%), 화학(2.17%), 유통(1.46%), 통신(1.09%), 보험(0.92%), 음식료담배(0.89%), 섬유의류(0.79%) 등이 오르고 전기가스(-1.72%), 금속(-0.69%), IT서비스(-0.63%) 등은 내리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8p(0.38%) 내린 778.58이다.지수는 1.97p(0.25%) 오른 783.53으로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며 780선을 내줬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27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은 39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시총상위 종목 중 펩트론(-10.00%), HPSP(-2.44%), 리가켐바이오(-1.71%), 알테오젠(-1.31%) 등이 약세다.실리콘투(4.66%), 에스엠(3.13%), 펄어비스(2.18%), 에코프로비엠(2.00%) 등은 오르고 있다.

2025.06.30 10:10

2분 소요
키움증권, ‘제16기 고객패널’ 모집

증권 일반

키움증권은 금융소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제16기 고객 패널’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키움증권은 고객 중심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선, 금융소비자보호 등에 대해 고객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고객 패널을 모집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더욱 다양한 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매년 2회 모집하던 고객 패널을 4회 모집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16기 고객패널은 키움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패널 모집기간은 7월 6일까지다. 패널로 선정된 고객은 7월 7일부터 7월 13일까지 키움증권의 금융상품 및 금융소비자보호 및 금융 서비스 등과 관련하여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을 고객 패널 전용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고객 패널로 선정돼 의견을 제출한 고객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제공된다. 우수 의견을 제시한 고객 패널은 심사를 통해 별도 시상도 진행한다. 고객 패널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및 모바일 웹 등 에서 확인 가능하다.하승선 키움증권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그동안 고객 패널의 의견 덕분에 금융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 도움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패널의 의견을 적극 경청할 계획인 만큼 16기 고객 패널 모집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30 09:04

1분 소요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청춘의 도전에 희망을 더하다” [청년 캠프업 캠페인]

증권 일반

“미래에셋은 젊은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이와 같은 가치를 바탕으로 ▲해외교환장학 ▲미래세대지원 ▲기부문화 등의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세대가 기술 발전과 사회의 흐름 속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고, 각자의 꿈을 스스로 그려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해외교환 장학생을 비롯해 국내 장학생 4011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지금까지 총 1만5681명의 장학생을 선발·지원했다. 장학사업과 더불어 금융 및 진로 교육,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을 통해 지금까지 47만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우선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학업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7444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4월 제33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모집했다. 선발 규모는 약 250명이다. 학생들의 해외 학업 수행을 돕기 위해 학업 및 생활 지원 명목의 장학금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환학생 기간 동안 학업과 현지 적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밋업 프로젝트’(MEET-UP Project)도 눈길을 끈다. 밋업 프로젝트는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위한 소통 중심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2023년 11월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약 280명의 장학생이 참여했다. 5월 31일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열린 밋업 프로젝트에서는 카이스트(KAIST) 뇌인지과학과 정재승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뇌과학으로 미래의 기회를 성찰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장학생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게임형 액티비티 기반의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단서를 찾고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발적 참여가 돋보이는 분위기 속에서 친밀감과 유대감이 깊어졌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2024년 네덜란드 빈데스하임대(Windesheim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로 파견을 다녀온 김재희 장학생은 “교환학생 시절 참여한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를 계기로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게 됐고, 현재는 배터리 소재 연구에 AI를 접목하고 있다”며 “이번 밋업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고 해석할지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단순한 현금지원 넘어 주체적 성장·책임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글로벌 문화체험단 ▲희망나눔 공모지원 ▲청소년 비전프로젝트 등 ‘미래세대지원 주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2007부터 시작된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청소년 대상의 3박 4일 해외 탐방 캠프로, 총 2127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사업은 2024년 다시 문을 열었다. 재개된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중국 심천을 찾아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 ▲유전공학 연구소(BGI) ▲정보통신기술(IT) 기업 바이두 ▲레이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아포트로닉스 등 혁신 기업을 탐방하며 기술의 흐름과 산업의 미래를 폭넓게 살펴봤다. 또한 현지 문화와 경제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세계를 향한 시야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글로벌 문화체험단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음 캠프에서는 더 많은 친구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다른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넓어지는 경험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희망나눔 공모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운영비와 문화체험 활동비를 지원한다. 2022년 사업 시작 이후 175개 시설을 지원했으며, 2025년부터는 운영비 지원으로 사업 방향을 조정하여 지원한다. 또 ‘이중언어 교재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소통 능력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여줄 언어교재를 지원한다. 금융자립 프로젝트 ‘서로서기’는 아동양육시설을 떠나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건강한 금융 생활을 시작하고,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상장지수펀드(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해 종잣돈을 형성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경제 교육과 1 대 1 재무 상담을 지원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경제 감각과 재무적 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청소년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로서기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주식·ETF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지식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배웠던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 계획적인 투자로 미래를 잘 준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청소년 비전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2024년 사업 종료 시점까지 총 3031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참여했다. 또한 ‘나만의 책꿈터’ 사업을 통해 2024년 사업 종료 시점까지 총 3607명에게 ▲책꽂이 ▲도서 ▲독후활동 키트 등을 지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박현주 미래에셋 창업자 겸 글로벌전략가(GSO)가 지난 2000년 3월 사재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2010년부터 박현주 GSO는 미래에셋에서 받은 배당금 전액을 재단에 기부해오고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한국가이드스타의 공익법인 종합평가(2024년도 공시 기준)에서 ▲투명성 ▲책무성 ▲재무 효율성 등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2025.06.29 08:00

4분 소요
나이키, 저조한 실적 불구 시간외 급등…“중국산 비중 줄일 것”

증권 일반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0% 넘게 올랐다. 3년여 만에 가장 저조한 분기 매출을 발표했지만, 중국산 제품 축소 전략 발표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나이키는 4분기(3∼5월) 매출이 11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긴 했지만 2022 회계연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FT는 전했다.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6% 급감한 2억1100만달러로, 2020 회계연도 4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여기서부터 사업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 페이지를 넘길 때”라고 말했다.이날 나이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최대 11%까지 급등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나이키 주가는 약 33% 떨어졌다. 지난해 10월 친정인 나이키로 복귀한 힐 CEO는 취임 후 나이키 살리기에 나섰다.힐 CEO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유통업체와의 관계 복원, 러닝화와 스포츠웨어 제품 강화, 전략적 가격 인상 등으로 반등 기반을 마련해 왔다. 특히 러닝화 부문에서는 ‘페가수스’, ‘보메로’ 등 신제품이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성장 동력을 되찾으려는 나이키의 노력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은 악재가 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수입국에 대한 전방위 관세 부과에 나서면서, 나이키는 연간 최대 10억 달러에 달하는 추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수입 신발 중 약 16%가 중국산으로 관세 인상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구조다.나이키는 현재 16% 정도인 중국산 신발 제품 비중을 2026 회계연도 말까지 한 자릿수 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 제품 가격 인상도 계획하고 있다.

2025.06.27 18:00

2분 소요
더현대에 뜬 ‘민트 원더랜드’…싸이 얼굴에 발길 멈춘 사연은?[김윤주의 금은동]

은행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화에는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업계 내에선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서울 여의도 더현대 6층.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이 한 공간 앞에서 멈췄다. 눈에 띄는 건 다름 아닌 디지털 스크린 속에서 반복 재생되는 영상 속 가수 싸이의 익숙한 얼굴이다. 민트색으로 물든 공간과 어우러진 싸이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끌었다.iM금융그룹은 지난 6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에서 계열사 iM증권과 콜라보한 팝업스토어 ‘민트 원더랜드’를 운영 중이다. 해당 팝업스토어에는 주말 평균 1620명, 평일 평균 740명 정도의 방문객이 오가며 흥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팝업스토어 공간은 작지만 알찼다. 27일 방문한 팝업스토어는 평일 오전임에도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았다. 팝업 내부는 ‘iM Mint Wonderland’라는 콘셉트 아래 그룹 공식 캐릭터인 단디·똑디로 꾸며졌고, 투자 성향을 체크해보는 ‘취향 피팅존’과 추첨을 통해 iM 브랜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민트 럭키존’으로 구성됐다. 큰 화면에는 지난 4월 iM금융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싸이가 등장하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었다. 우선 ‘민트 럭키존’에서는 그룹 유튜브 채널 ‘iM타운’을 구독하고 럭키드로우 뽑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단디 무드등‧돗자리, 단디·똑디 키링, 민트초코구슬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굿즈를 선물한다. 이날 부모님과 방문한 한 어린이 방문객은 럭키드로우에서 원하던 캐릭터 굿즈를 뽑지 못해 아쉬워했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 체험을 이어갔다.iM금융의 팝업스토어는 금융 콘텐츠 전달보다, 캐릭터 중심의 체험 요소를 강화해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돋보인다. 특히 자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은 MZ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마케팅과 SNS 인증 유도형 체험은 브랜드와의 정서적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젊은 세대의 감성과 놀이문화를 접목한 ‘취향 피팅존’도 인기다. 방문객들은 현장에 설치된 테블릿으로 간단한 투자 성향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일명 ‘부자 잠재력 테스트’는 맘에 드는 옷 발견했을 때 하는 행동, 전철을 타고 가면서 하는 행동 등에 대한 답을 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테스트 결과를 반영한 배경과 함께 라이브 포토도 촬영할 수 있다. 촬영된 사진은 포토카드 형태로 출력되고, 이와 함께 iM증권이 준비한 스페셜 기프트도 받을 수 있다.iM금융이 ‘MZ 세대’ 핫플 더현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은 금융을 ‘어려운 것’에서 ‘놀고 싶은 것’으로 바꿔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iM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iM뱅크는 지역은행에서 출발해 최근 시중은행으로 전환했다. 서울권 고객과의 접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객 및 잠재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작용하고 있다.iM금융은 이번 팝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친숙하게 각인시키고, 동시에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가 자주 방문하는 여의도 더현대에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는 것은 이들을 잠재고객층으로 유입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MZ세대로 불리는 이들은 향후 은행의 핵심 소비층이자, 충성고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황병우 iM금융 회장은 “MZ세대 놀이터답게 젊음이 넘치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iM 브랜드의 상징적인 컬러인 민트로 가득한 특색있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돼 기쁘다”라며 “iM금융그룹은 단기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딩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타 업권과의 콜라보 연계 마케팅은 물론 계열사 간 협업 기회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7 17:00

3분 소요
민병덕 의원, ‘가상자산 ETF 허용' 법안 발의

증권 일반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비트코인 등 디지털자산(가상자산)에 기반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도화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금융투자상품의 기초자산과 신탁재산의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자산을 포함시키는 것을 뼈대로 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자산이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한편, 신탁업자도 디지털자산을 수탁 및 관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이번 개정안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과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이다. 또한 신탁업자가 가상자산의 보관 및 관리 업무를 가상자산사업자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하되 위탁 요건과 절차를 명확히 규정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했다. 또 파생상품의 장외거래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을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했던 이번 개정안은 국내 자본시장의 중대한 전환점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상품의 출시를 허용하면서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전문투자자 및 법인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법적 기반 위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또한 파생상품 시장의 허용을 통해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리스크 관리 전략을 가능하게 한 것도 특징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13일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허용 로드맵에 따라 2025년 하반기부터 상장사 및 자산 100억 원 이상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및 재무 목적 매매를 허용할 예정이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4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했다. 미국의 이러한 조치는 디지털자산이 제도권 금융시장에 편입되는 흐름을 가속화했지만 국내에서는 현행 자본시장법상 디지털자산이 기초자산으로 인정되지 않아 관련 ETF의 출시가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이로 인해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시장에 의존하거나 비제도권 거래에 노출되는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다.금융투자업계는 개정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디지털자산을 기초자산으로 명시함으로써 ETF 출시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 점과 신탁재산 범위에 디지털자산을 포함시켜 신탁업자의 수탁 가능성을 명확히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다만 일각에서는 디지털자산 파생상품을 장외파생 중개업자가 경쟁매매 방식으로 중개하도록 허용하는 부분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파생상품 거래의 위험성을 고려할 때 적정한 위험관리 능력을 갖춘 사업자에만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취급을 허용함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다.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내 투자자들은 디지털자산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제도권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상품 개발의 기회를 통해 국내 ETF 시장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에만 존재하였던 디지털자산 파생상품시장이 개설되면, 국부 유출을 방지하고 디지털 자산시장의 글로벌 허브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민병덕 의원은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국내 자본시장의 혁신과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이뤄내면서 한국 금융시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디지털자산을 제도권 금융상품으로 편입하게 되면 국내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투명한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7 15:15

3분 소요
'블랙핑크' 완전체, 드디어 출격…하반기 '패밀리 총출동' 앞둔 YG엔터

증권 일반

7월 5일 걸그룹 '블랙핑크' 완전체의 스타디움 규모의 월드투어가 시작되면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에 훈기가 돌고 있다.27일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 속에서도 오후 2시50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날보다 1000원(1.09%) 오른 9만2500원을 기록중이다.이선화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7월 5일 블랙핑크의 '데드라인(DEADLINE)' 월드투어에서 신곡 발표가 공개되면서 블랙핑크의 신보 발매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음원 선공개 이후 연내 앨범 발매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화정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2.5년만의 블랙핑크 완전체 신곡 발매인 만큼, 실물 앨범 발매될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블랙핑크의 이번 월드투어 회당 관객 수는 직전 투어의 2배인 6만명에 달한다. 규모의 경제에 따라 와이지엔터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올 하반기에는 블랙핑크 외에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도 타선에 나서면서 와이지엔터의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7월 1일 선공개 싱글 '핫 소스(HOT SAUCE)' 발매가 예정되어 있고, 9월 두 번째 싱글을 선보인 후 10월 미니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트레저는 9월1일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펄스 온(PULSE ON)' 아시아 투어에 돌입한다. 이 밖에 '위너' 역시 9월 28일부터 6년 만에 일본 투어 개최 소식을 밝혔고, 악뮤(AKMU)도 8월 8일부터 단독콘서트를 진행한다.이선화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들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전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내년 '빅뱅'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기대감도 퍼지고 있다.이화정 애널리스트는 "빅뱅 완전체 공연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며 "공연이 이뤄질 경우 2NE1 사례와 동일하게 와이지엔터와 협업 가능성 높고 중국 공연 재개 시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7 15:06

2분 소요
코스닥협회, 제17회 코스닥대상 신청 접수…9개 부문 최대 15개사 선정

증권 일반

코스닥협회는 제17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신청 접수를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경영실적, 기술개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에서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2004년부터 시행됐다. 2022년부터는 정부 시상으로 격상돼 중소벤처기업부와 코스닥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올해는 국무총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금융위원회 위원장상 등 9개 부문에서 최대 15개 기업이 선정될 예정이다. ESG 우수기업, 기술개발기업, 일자리창출기업, 차세대기업 등에 대해서는 코스닥협회 회장상이 별도로 수여된다. 차세대기업상의 경우 최근 3년 내 신규 상장기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기업 선정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서류 심사와 기업 방문 평가 등을 통해 진행한다. 수상기업은 오는 11월 중순 개별 통보된다. 시상식은 11월 25일 열릴 예정이다.수상기업에는 주기적 지정 감사 유예 심사 시 지배구조 평가 가산점, 한국거래소 상장수수료 1년 면제, 교육비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거나 예정인 기업은 평가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이동훈 코스닥협회 회장은 ‘미래를 선도하는 성장의 나침반, 코스닥!’라는 2025년 슬로건을 강조하며 “대양을 헤치고 나가는 커다란 배와 같이 코스닥 1,000시대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27 14:40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