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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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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2개 모두 ‘골드버튼’ 찍었다…44세 ‘청담언니’의 성공기 [인플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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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로 활동하기 전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가장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2023년이 가장 화려했던 것 같아요. 1월에 구독자 수 100만을 달성했고 4월에 200만명 그리고 하반기에 300만명을 넘어서면서 1년간 구독자 수가 가장 빠르게 늘었어요. 지금도 하루에 만 명씩 구독자가 늘고 있고요. 올해 제가 44살이 됐거든요. 40대 넘어서도 이런 행운이 올 수 있다는 것에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고 있어요.” 요리·메이크업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청담언니(본명 조경애). 2021년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해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그는 2개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한국의 음식과 뷰티 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 중이다. 현재 요리 채널인 ‘청담언니’는 376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뷰티 채널인 ‘화장하는 청담언니’의 구독자 수는 128만명(14일 기준)을 넘어섰다. 청담언니는 글로벌 MCN기업 트레져헌터 소속의 크리에이터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12월 27일 진행된 ‘트레져헌터 소속 연말 네트워킹 파티’ 시상식에서 쟁쟁한 크리에이터들을 제치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큰 성장과 성과를 이룬 크리에이터로 인정받은 셈이다. “제가 구독자 5000명일 때 트레져헌터에 들어왔거든요. 틱톡 구독자 수는 100만명 정도 됐던 것 같아요. 당시만 해도 유튜브로 이렇게 잘 될 것이라고는 상상 못했는데 지난해 급속도로 성과가 난 것 같아요. 2개의 유튜브 채널 모두 100만이 넘으면서 골드버튼을 2개 획득하기도 했고요. 트레져헌터의 지원과 관심도 제 채널이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메이크업 아티스트에서 유명 인플루언서로, 40대에 또 다른 도전과 꿈을 이루고 있는 청담언니. 그가 ‘KLOUT’와 인터뷰를 통해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다음은 청담언니와의 일문일답. Q. 2개 채널 모두 골드버튼을 획득했는데,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A. 저는 영상을 올릴 때 청담언니라는 해시태그와 요리하는 청담언니라는 해시태그를 같이 써요. 어떤 계정이든 서로 윈윈해서 올라가기 때문에 저만의 운영 노하우기도 합니다. 해시태그를 하나 만들어서 다른 계정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으로요. Q. 콘텐츠를 매일 찍다보면 식상할 수 있잖아요. 그런 순간에 탈피법이 있나요. A. 콘텐츠를 매일매일 업로드 한다는 건 저에게도 숙제에요. 제가 하루에 요리 계정에 하나 뷰티 계정에 하나씩 영상을 올리거든요. 1년에 700개가 넘는 영상을 모두 다른 콘텐츠로 찍는 다는 게 쉽지만은 않잖아요. 그래서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본거나 아니면 요리하는 공간인 주방을 특이하게 꾸민다거나 하면서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거죠. 제 주방에 물이 나오는 수전이 되게 재밌거든요? 그 영상 하나로 조횟수가 폭발하기도 했어요. Q. 유튜버로 활동한 지 4년차인데요. 그간 달라진 트렌드가 있다면요. A. 일단 쇼핑은 트렌드가 너무 자주 바뀌는 것 같아요. 한 달도 못가고 2주면 긴 것 같거든요. 어떤 챌린지가 유행을 하면 2주 뒤에는 그 챌린지가 다시 알고리즘으로 뜨지 안잖아요. 유튜브 안에서 너무 많은 변화가 있다보니 그때 그때 변화를 잘 캐치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날 영상이 왜 잘나왔는지 이게 왜 안됐는 지 계속 분석을 안하면 사실 죽어가는 채널도 엄청 많거든요. 그래서 저는 다른 분들의 채널을 자주 보는편이에요. 저랑 똑같이 성장한 채널이 왜 요즘엔 안 되는 지 구독자는 많은 데 조횟수가 왜 안나오는 지 저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그 상황이 안 되게끔 만드는거죠. Q. 소위 죽어가는 채널을 분석해 봤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었나요. A. 각각 채널에 맞는 알고리즘 정답이 있어요. 제 뷰티 채널도 지난해 6개월 만에 100만명을 넘어 선거거든요. 처음에는 운 이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알고리즘을 분석해보니 영상 도입 부분 ‘3초’ 안에 답이 있더라고요. 3초 안에 도형 이미지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던지 색상을 다양화 한다든지 시선을 끄는 무언가를 많이 보여준 거예요. 그 3초를 잘 넘어서면 처음부터 끝까지 영상을 시청하는 게 알고리즘에서 중요하거든요. 그래야 선순환이 되면서 다른 사람한테 추천이 뜨는거죠. 제가 계속 분석하면서 문제점과 개선점을 경함한 거예요. 그래서 저는 옷도 밝은 옷만 입어요. 제가 아는 제 채널 공식에 맞는 것들만 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는거죠. Q. 올해 새롭게 계획하거나 목표하는 게 있나요. A. 올해는 트럭으로 캠핑하는 영상을 많이 내보낼 계획이에요. 푸드 트럭으로 개조하는 과정도 담고, 그곳에서 요리하고 캠핑까지 하는 콘텐츠고요. 제가 일단 시범적으로 영상을 내봤을 때 유튜브랑 틱톡 모두 조회수가 잘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제가 사실 2개 채널을 어떻게든 유지하고 싶어서 하루에 4~5시간씩 밖에 못자고 일에 매달리던 시절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그렇게 빵 터지지 않았지만 지난해에 결과물로 나오고 나니 올해는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40대에 넘어서 이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적인 일이니까요. (웃음)

2024.01.14 13:31

4분 소요
“서울은 두 번째 고향”…글로벌 인플루언서 5인, ‘서울’ 게시물 7000만뷰 돌파 [인플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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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콘'과 2024년을 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총 5인의 '서울' 게시물들이 10일만에 70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서울경제진흥원(SBA)은 지난해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2023 서울콘(SEOULCon)을 개최했다. 3일간 열린 서울콘에는 3100여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했고 방문객 10만명이 즐기고 돌아갔다. 특히 이 기간 타종행사에 참여한 5인의 인플루언서들은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전 세계 구독자에게 전파 중이다.이들은 인도 대표 배우 아누쉬카 센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 킴(구독자 5100만명)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총 구독자 1887만명) ▲우즈베키스탄 태생 귀화 한국인 엘리나 카리모바(구독자 1700만명) ▲베트남 인플루언서 켐(총 구독자 600만명) 등 5인으로 이들이 SNS에 올린 '서울 콘텐츠' 게시물 30여개(현장 라이브, 실시간 스토리 제외)의 조회수는 7000만 뷰를 돌파했다. 특히 '서울은 나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소개하는 아누쉬카 센이 'BTS 정국의 노래 3D를 흥얼거리며 서울 여행을 인증한 게시물'은 10일 만에 약 1000만 뷰, 카리모바 엘리나의 ‘2023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게시물’은 105만 뷰, 켐의 ‘타종행사 간담회 게시물’은 조회수 21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인도의 TV스타 아누쉬카센은 “서울 사람들로부터 받는 사랑과 따뜻함으로 인해 제 2의 고향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남산타워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마법 같고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는 “70년째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신년 맞이 타종행사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뻤다”면서 “한국 문화가 좋아 팔로워들에게 공유하고 싶었을 뿐인데, 진심을 알아주신 것 같다. 앞으로도 저만의 방식으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데 앞장서겠다” 라고 밝혔다. SBA는 2023 서울콘이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의 눈’으로 서울을 살펴보고 조명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또 각종 K-콘텐츠 프로그램, 이벤트, 뷰티·패션 제품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이 인플루언서와 연계돼 세계 각국으로 전파될 수 있는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2023 서울콘을 앞으로 세계 최대의 산업 박람회로 성장시켜 서울의 팬덤을 확장해 세계 미디어·콘텐츠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3 07:00

2분 소요
‘1000만명 팬덤’ 이끄는 유명 인플루언서…한자리에 모였다 [인플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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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구독자수 ‘1000만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한 행사는 소셜 팬덤 리딩 컴퍼니인 안목고수가 주최한 ‘안목 페스타 2024’다. 11일 강남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기업 CEO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이자 ‘트렌드 코리아 2024’의 대표 저자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강연과 준오헤어의 강윤선 대표, 80만 팔로워의 뷰티 인플루언서 양쥐언니, 4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가전주부의 미니 강연이 더해져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난도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올해 주요 트렌드는 시간의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초사회’”라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것 보다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사업의 성패가 변화에 얼만큼 잘 대응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인플루언서들에게 2024년 트렌드에 맞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더 나은 콘텐츠 발행과 연대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안목고수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개념 인플루언서와 함께 커뮤니티를 출범하고 이들이 상호 소통하며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팔로워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오종철 안목고수 대표는 “각 개인의 SNS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유명인을 선망하는데 그쳤던 기존의 팬덤 문화는 인플루언서와 상호 소통하고 영향을 주고받는 소셜 팬덤 문화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극대화되고 팔로워들의 삶에 더욱 가까워지는 만큼 그들의 영향력을 선한 방향으로 이끌어갈 굿 인플루언서 문화 확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목고수는 ‘덕분에 삶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인 미디어로 활동하며 정보의 고립을 경험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새로운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지난해 매달 각기 다른 테마로 인플루언서들을 위한 프라이빗 세션을 진행하며 참신한 인플루언서 문화를 확립해왔다.

2024.01.12 21:30

2분 소요
‘3, 2, 1’ 보신각 타종 울린 주인공…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 정체는 [인플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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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1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 및 각국 K팝 팬들 총 4000여명이 함께 ‘3, 2, 1’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했다. 올해는 서울 보신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총 구독자 1억4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양 중인 인플루언서다. 한국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에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첫 등장하면서 서울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크리스텔 풀가(Kristel fulgar) ▴키카 킴(Kika Kim) ▴엘리나 카리모바(Karimova Elina) ▴아누쉬카 센(Anushka Sen) ▴카산드라 뱅슨(Cassandra Bankson) ▴켐(Kem)이 제야의 종을 울렸다. 크리스텔 풀가는 필리핀에서 국민 여동생, 필리핀의 아이유로 불리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가수, 배우,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에서의 가수 활동도 준비 중이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1887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한국계 카자흐스탄인 모델인 키카 킴은 2019년 틱톡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춤 실력으로 단숨에 인기를 얻었다. 현재 틱톡 3650만, 인스타그램 841만, 유튜브 757만 이상 등 총 524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엘리나 카리모바는 우즈베키스탄 태생의 귀화 한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장엘리나다. 초중고를 모두 한국에서 다녀 한국어에 유창하며 뛰어난 미모와 몸매, 춤 실력, 좋은 음색과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틱톡 1330만, 인스타그램 342만, 유튜브 11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인플루언서로, 한국의 문화와 생활을 소개하는 영상을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있다. 인도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아누쉬카 센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과의 인연이 깊어 2023년에는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동시에 한국 영화 '아시아'에 출연했다. 인스타그램에서 396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인도 대표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했다.카산드라 뱅슨은 미국 뷰티 인플루언서로, 세계 유명 제품을 리뷰하는 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다. 현재 37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뷰티 트렌드, 메이크업 팁, 제품 리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뷰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켐은 베트남 유학생의 한국 일상을 올리며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로 6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와 생활을 소개하는 일상을 통해 베트남 내 한국문화의 인기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이들은 모두 각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과 인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물들이다.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새해맞이 행사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2024.01.11 07:00

2분 소요
인플루언서만 3000명, 10만명 모인 ‘서울콘’…서울의 매력 세계로 알렸다 [인플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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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2023 서울콘(SEOULCon)이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24년의 시작을 알리는 새해 카운트다운을 3000여명의 해외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면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섰다는 평가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1월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SEOULCon)에 총 10만여명(SBA 주최사 추정)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세계 58개국 총 3100여팀의 인플루언서가 서울을 찾아 2023 서울콘을 함께 했다. ‘서울콘×월드케이팝페스티벌’ 4000여명 함께특히 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 및 각국 K팝 팬들 총 4000여명이 함께 ‘3, 2, 1’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 모습을 비롯해 서울의 새해맞이는 인플루언서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 됐다.타종 대표로는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총 구독자 1887만명)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 킴(구독자 5100만명) ▴우즈베키스탄 태생 귀화 한국인 엘리나 카리모바(구독자 1700만명) ▴인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 겸 TV스타 아누쉬카 센(총 구독자 5000만명) ▴세계 유명 뷰티제품 리뷰어 카산드라 뱅슨(총 구독자 370만) ▴베트남 내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는 켐(총 구독자 600만명) 총 6명이다. 이들의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수는 총 1억4000만명에 이른다. 보신각 앞 시민 인파 속에선 해외 인플루언서 15팀이 타종 장면을 세계로 송출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인플루언서를 통해 하나되어 전 세계와 함께 한 서울콘 카운트타운과 타종 행사의 열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전 세계 구독자들이 서울이란 도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방문하고 싶게끔 서울콘 SNS를 통해 행사 후 소식 및 정보를 제공, 소통할 계획이다. ‘서울콘’ 서울 매력 홍보‧경제적 가치 창출의 신호탄서울경제진흥원(SBA)은 이번 ‘서울콘’이 콘텐츠, 뷰티, 패션 등 분야에서도 서울의 매력과 함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신호탄을 쐈다고 보고 있다. 앞으로 서울콘을 통해 서울의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이 퍼져나가고 K-콘텐츠 해외 진출과 그에 따른 서울 제품․기술의 해외 수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2023 서울콘은 개최기간 동안 ‘서울콘X월드케이팝페스티벌&카운트다운’, ’2023 T1Con’,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등의 ▲ 페스티벌 ▲ 콘퍼런스, ▲ 콘텐츠·패션·뷰티·▲ 공연·엔터테인먼트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2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성황리에 펼쳐졌다.DDP 아트홀에서 열린 프로게임단 T1 팬 페스티벌 ‘T1 콘’(T1 CON)의 열기도 뜨거웠다. T1은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4번째 우승컵을 차지해 최다 우승자 자리에 오른 팀으로, T1콘으로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비롯한 T1 선수들이 온라인 2600명, 오프라인 1800여명의 팬들과 만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T1 콘에서 “T1이 7년만에 정상에 등극하면서 총 4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며 “대한민국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서울시가 기회를 더 자주 만들고 돕겠다. 문화와 예술, 그리고 게임을 이끌어가는 서울시 문화융합산업이 세계 1등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DP 아트홀 2관에서는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스타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는 ‘2023 서울콘 APAN 어워즈’(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열렸다. 방송사 및 OTT, 웹 등 모든 채널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시상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와 흥행을 이끈 작품과 배우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했다. 대상은 JTBC ‘킹더랜드’에서 열연을 펼친 이준호가 수상했으며, 올 한 해 활발한 활동으로 인기를 얻은 국내외 인플루언서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올해의 글로벌 크리에이터상에는 아누쉬카 센(인도), 응우엔 티 프엉 타오(베트남) 등 총 6명이 선정됐다. 아트홀에서 ‘K 뷰티 부스트 with 누리라운지 크리에이터’ 행사로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K뷰티에 대한 세미나와 브랜드 전시 및 체험’ 등이 진행됐다. K뷰티 부스트는 36개국 150여 명의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했으며, 메디큐브, 퓨어엠, 푸르스킨, 바닐라코 스킨앤랩 등 총 12개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해 제품 소개에 나섰다. 미국 뷰티 인플루언서 카산드라 뱅슨의 캠페인 소개 및 브랜드 부스 방문, 전 세계 글로벌 인플루언서 간의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됐다. 컨퍼런스홀에서 ‘2023 크리에이티브 포스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총 250여명이 참여해 올해 크리에이티브 포스 활동을 마무리하며 우수 활동 팀을 조명하고,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오세훈 시장은 직접 시상자로 나서 우수 뷰티 크리에이티브 포스 부문 6개 팀과 올해의 크포인 부문 5개 팀에 서울시장상을 시상했다. 우수 뷰티 크리에이티브 포스는 올 한해 뷰티 콘텐츠를 통해 서울시의 아름다운 명소와 우수 뷰티 기업 및 브랜드를 알린 팀에 시상하는 상이다. 나수(NASU), 레이첼김(Rachel Kim), 복원왕, 임데이(IMDAY), 지원 다섯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7년간 크리에이티브 포스 사업…창조산업 계기 마련 서울경제진흥원은 1인 미디어 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2017년부터 ‘크리에이티브 포스’라는 사업을 통해 크레에이터(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을 지원해 왔다. 현재 1006개팀을 발굴·육성해 서울시 사업홍보, 행사스케치, 서울기업콘텐츠 제작 등에 연결해주는 공공 MCN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SBA는 7년간의 크리에이티브 포스 사업을 통해 1인 미디어 산업의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와 업계 네트워크 및 다수의 인플루언서 풀을 확보해 2023 서울콘 진행에 큰 시너지 효과를 이뤘다. 2023 서울콘은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볼거리와 더불어 산업 측면에서의 접근도 병행했다. ‘서울테크밋업&기술 시연’을 통해 테크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디자인랩에서 세계의 문화 콘텐츠 석학과 연구자들이 모인 연구 행사 ‘세계 한류 컨퍼런스’가 열렸다. 세계 문화콘텐츠 시장의 유행과 변화, 새로운 미디어 세력으로 자리 잡은 한류 콘텐츠와 팬덤 문화, K-컬쳐의 글로벌 영향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2023 서울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창조산업’과 1인 미디어 산업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창조산업의 중심인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1인 미디어(인플루언서)의 적극 활용하며, 향후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매칭’을 도입하여 명실상부 세계 최대의 ‘1인 미디어 산업 박람회’로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을 알리며 협업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며 서울콘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형성된다면 향후 잠재적인 한국 제품의 소비자가 될 것이다. 서울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문화를 전파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0 17:56

5분 소요
총 구독자 ‘780만’ 도티·옐언니·밍모, 첫 스크린 도전기 [인플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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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시작하시겠습니까?”상상만 했던 현실 속 크리에이터와 애니메이션의 만남이 스크린을 통해 이뤄졌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제작 지원과 도티(나희선), 옐언니(최예린), 밍모(이민호) 등 인기 크리에이터의 디테일이 만나 그동안의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흔히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세계’가 탄생했다. 지난 12월 27일 개봉한 영화 ‘도티와 영원의 탑’은 현실과 게임 세계가 얽힌 독특한 스토리와 함께 실사 화면과 3D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흥미롭게 넘나든다. 영화 속에서 슬럼프에 빠진 크리에이터 도티는 자극적인 캐릭터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인기 크리에이터 킬박과 게임 대결을 벌이던 중 우연히 ‘영원의 탑’이라는 게임 속으로 강제 소환된다. 도티와 친구들은 게임과 현실이 겹친 위기 속에서 영원의 탑의 비밀을 풀고 모험을 헤쳐 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제작진이 구현한 새로운 세계를 보는 흥미와 출연진이 새로운 미션을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총 구독자 수만 780만 명, 유튜브 채널을 넘어 스크린에 진출한 주인공 3인방. 도티, 옐언니, 밍모를 만나 첫 스크린 도전기를 낱낱이 들어봤다. 실사와 애니메이션 결합 …흥행 관전 포인트는“크리에이터 지식재산권(IP)으로 극장판을 만든다는 제안을 받았을 때 ‘이게 과연 될까?’ 걱정이 앞섰던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최근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잖아요. 그 운신의 폭을 넓히는 데 있어서 신선한 기회가 되겠다고 생각해 도전하게 됐죠.”(도티) “카메라를 놓고 1인 방송을 하는 것엔 익숙했지만 영화를 찍는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도전이었어요. 본격적으로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촬영에 들어가면서 ‘정말 영화를 찍긴 하는구나’라고 실감한 것 같아요. 그렇게 완성된 작품을 보니 개인 방송과는 또 다른 보람이 생기더라고요.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너무 큰 의미고 새로운 꿈을 이룬 것 같아요.”(옐언니) 크리에이터의 활동 반경이 지상파 방송이나 출판, 음악계로 넓어지고 있는 상황에 이들의 스크린 데뷔는 어쩌면 예견된 일이기도 하다. 같은 영상 콘텐츠를 다룬다는 점에서 공통점도 많다. 그러나 1인 미디어 위주의 즉흥적 콘텐츠를 다루는 크리에이터와 달리, 영화는 시나리오가 짜여 있고 대본에 맞춰 연기를 해야 한다는 차이가 컸다. 어설프게 도전했다간 오히려 기존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위험도 따랐다. “처음엔 제 역할이 단역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막상 대본을 받아보니 제 대사가 많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죠.(웃음) 영상 콘텐츠라는 개념으로 가볍게만 생각했는데 연기도 처음이고 목소리 더빙까지 해야 한다고 하니 부담이 컸던 것 같아요. 유튜브에서 NG 컷은 자연스러움이지만 정해진 스토리라인대로 찍어야 하는 영화에서 NG 장면은 용납이 안돼 OK 컷이 나올 때까지 다시 찍어야 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밍모 캐릭터가 실제 제 모습하고 90% 일치했던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어요. 게임을 할 때 승부욕이 앞서고 실수도 안 하려고 하지만 또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그런 모습이 실제 저와 굉장히 닮았거든요.”(밍모)이들은 영화 촬영을 위해 각각 개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4개월을 꼬박 연기학원에 다녔다. 대본 리딩을 함께하고, 성우에게 직접 애니메이션 더빙 연기를 코칭 받으며 서로 호흡을 맞춰나갔다. 영화 속 OST ‘더 게임’(The Game), ‘시간의 너를 찾아서’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여기에 제작 총괄을 맡은 위지윅스튜디오의 남다른 디테일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현실 세계를 실사 화면으로, 게임 속 세계를 3D 애니메이션 화면으로 표현하면서 이질적인 화면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시각효과를 만들기 위해 애쓴 결과다. “스토리라인이나 화면 구성, 연출 등 모든 부분에서 퀄리티가 높은 영화예요. 애니메이션 장면은 웅장하면서 실사와 이질적이지 않게 어우러졌고요. 그 과정에서 톤 앤 매너를 맞추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했는데 제 연기도 다행히 잘 녹아난 것 같아 만족스럽고요.”(도티)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오가며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을 거예요. 액션 장면들은 너무 리얼해서 다시 보면서도 가슴 뛰게 하는 부분이 있어요. 각자 캐릭터를 본인이 연기하는 만큼 평소 유튜브를 찍을 때처럼 옐언니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으려고 가장 많이 신경을 썼던 것 같아요.”(옐언니)영화는 평소 즐겨 보던 크리에이터의 등장과 모험적 이야기 뿐 아니라 도티의 10년간의 오마주를 통한 감동의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친구를 떠올리며 동심을 자극하는 영화의 클라이맥스 부분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크리에이터가 언젠가부터 초등학생들의 선망 직업 상위권에 들 정도로 관심이 커진 직업이잖아요. 그런 크리에이터를 소재로 한 영화인 만큼 흥미 요소는 이미 갖췄다고 보고요. 어린이 영화라고 해서 성인들이 보기엔 재미없지 않을까 라는 선입견도 있는데 ‘아이 때문에 갔다가 울고 나왔다’는 후기가 있을 정도로 눈물과 감동 요소도 충분합니다.”(밍모) 스크린 데뷔로 맛본 가능성…다음 스텝은 처음 도전한 스크린에서 가능성을 본 이들은 ‘도티와 영원의 탑’의 넥스트도 꿈꾸고 있다. 영화의 시즌2 제작은 물론 다른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거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도 생긴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영화가 좋은 성과를 내고 시장에 긍정적인 사인을 던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크리에이터가 창작자잖아요. 영상뿐 아니라 노래, 영화, 다양한 분야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직업이 아닐까 생각해요. 영화 도전으로 큰 꿈을 이뤘으니 이후에는 또 다른 영화에 출연하거나 멜로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고요.(웃음)”(옐언니) “‘너는 방에서 게임만 하는 줄 알았더니 언제 이렇게 영화를 만들었니? 대단하다’ 영화 시사회를 돌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동료 크리에이터의 멘트였어요. 제가 진짜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했구나를 실감할 수 있었죠. 저희를 통해 더 멋진 꿈을 펼치는 크리에이터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밍모) “‘이왕 영화를 찍었으니 잘됐으면 좋겠다’는 단순한 생각이 아니라 이게 시장의 좋은 모델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에요. 크리에이터들이 우리 영화를 보고 나도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는다면, 그게 바로 획기적이고 신선한 콘텐츠의 시작점이 되는 거죠. 나아가서는 크리에이터들이 잠실 주 경기장을 꽉 채워서 오프라인 콘서트를 개최할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도티)

2024.0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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