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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뚜루루뚜루~" 표절 아니다…美작곡가에 최종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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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킨 동요 '상어가족'(아기상어) 제작사인 더핑크퐁컴퍼니가 미국 작곡가와 벌인 저작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미국 작곡가 조니 온리(본명 조나단 로버트 라이트)가 더핑크퐁컴퍼니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이미 존재하고 있던 구전가요를 이용해 새로운 곡을 작성하는 경우 2차적 저작물로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원저작물에 사회통념상 새로운 저작물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수정·증감을 가해 새로운 창작성이 부가돼야 하는 것"이라고 전제했다.이어 "원저작물에 다소의 수정·증감을 가한 것에 불과해 독창적 저작물이라 볼 수 없는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한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기존 법리를 재확인했다.상어가족은 더핑크퐁컴퍼니가 2015년 만든 동요로 2019년 미국 빌ㄹ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진입했을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그러나 미국 작곡가 조니 온리는 상어가족이 2011년 발표한 자신의 동요 '베이비 샤크'를 표절했다며 2019년 3월에 국내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상어가족과 베이비 샤크는 북미권 구전동요에서 따온 노래다.조니 온리는 베이비 샤크가 북미권 구전동요에 고유한 리듬을 부여해 리메이크한 2차 저작물이라고 주장했다.더핑크퐁컴퍼니는 "구전동요를 자체 편곡해 상어가족을 제작한 것"이라며 조니 온리의 저작물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구전동요는 특정인이나 단체의 전속적인 저작권이 없어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지 않는다.더핑크퐁컴퍼니는 이날 판결에 대해 "'상어가족' 음원은 구전 가요 베이비샤크를 유아들이 따라부르기 쉽게 편곡, 번안, 개사해 창작성을 부여한 2차적 저작물"이라며 "대법원 판결을 통해, 해당 음원이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았음이 최종 확인됐다"고 전했다.

2025.08.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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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 ‘아키텍트’ 뜬다… 트럭 시연 프로모션 진행

IT 일반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고 아쿠아트리가 개발하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여름 야구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군다.드림에이지는 하반기 출시를 앞둔 아키텍트의 체험형 프로모션 ‘아키텍트:럭’을 8월 14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강남·여의도·홍대·판교 등 주요 거점을 순회하는 LED 홍보 트럭이 도심 곳곳을 누비며 게임을 알리고, LG 트윈스·SSG랜더스 홈경기 현장에서 야구 팬들에게 직접 게임을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관람객은 야구장 야외에 마련된 트럭에서 약 5분간 아키텍트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전투 콘텐츠와 한층 정교해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물론, 최초로 공개되는 ‘비행의 시련’·‘도약의 시련’ 등 탐험형 콘텐츠도 체험 가능하다. 이외 첫인상과 만족도를 묻는 인터뷰에 참여하면, 캡슐 머신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얻을 수 있다.체험 행사는 19일 LG 트윈스 홈구장인 잠실구장에서 시작해, 28일에는 SSG랜더스 홈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다시 잠실구장을 찾아 야구 팬을 만난다.드림에이지 관계자는 “출시 전에 이용자가 직접 아키텍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과 현장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현장에서 얻은 피드백을 통해 게임 완성도도 한층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아키텍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과 신비롭고 방대한 월드, 깊이 있는 세계관이 특징이다. 활강, 수영, 암벽 등반 등 제한 없는 특수 이동을 통해 광활한 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최근 MMORPG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공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에서는 전투 조작감, 그래픽 퀄리티, 몰입감 면에서 높은 긍정 평가를 받으며 흥행 잠재력을 입증했다.

2025.08.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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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간다

산업 일반

국내 4대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 총수들이 오는 25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이들은 반도체와 자동차, 배터리, 조선 등 국내 주력 산업을 대표해 한미 양국 경제 협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24~26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으로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도 사절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이재용 회장은 최근 미국 방문을 전후로 테슬라, 애플과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연이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의 증설 계획을 밝힐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 라파예트에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정의선 회장은 지난 3월 미국 자동차, 부품 및 물류, 철강, 미래 산업 분야에 2028년까지 총 210억달러(29조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구광모 회장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 홀랜드와 오하이오, 테네시에 북미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또 미시간주 랜싱과 애리조나에 단독 공장을 건설 중이며, 조지아에서 현대차와 합작공장을, 오하이오에서 혼다와 합작공장을 각각 짓고 있다.김동관 부회장과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최근 한미 통상 협상 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주인공 격이다.마스가 프로젝트는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패키지 중 1500억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김 부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은 마스가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 의지와 함께 구체적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경제사절단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FKI)이 실무를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8.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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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매출 창사 이래 최대치 기록

IT 일반

엠게임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2025년 2분기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2% 상승했다. 이는 역대 2분기 매출 중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경상개발비)이 반영된 지난해 2분기 대비 293.4%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열혈강호 온라인’을 불법복제해 서비스한 중국 게임사로부터 받은 손해배상금이 포함된 전년동기대비 56.0% 하락했다.상반기 누적 매출은 470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25.5%, 영업이익은 95.7%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8% 하락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매출 상승의 원동력은 자사의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화권 및 북미, 유럽에서 거둔 해외 매출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출시한 모바일 MMORPG ‘귀혼M’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엠게임과 파이펀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 중인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 귀환’이 지난 7일 국내 출시 후 이틀 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서비스 순항 중에 있다.2025년 하반기는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를 자체 개발, 서비스한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자사의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을 기반으로 제작한 방치형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자사의 장수 MMORPG ‘드로이얀 온라인’의 IP를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모바일게임이 현지에서 출시되며, 그 외 국내 틈새 시장을 공략할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온라인게임의 비수기 시즌임에도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및 누적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하반기는 시즌 성수기 이슈로 매년 상반기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둬 왔으므로, 온라인게임의 탄탄한 국내외 매출에 신규 게임 매출을 더해 지난해에 이어 최대 실적 경신의 기록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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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한테 플라스틱 먹이고 있었다니"…난리난 젖병세척기, 무슨 일?

산업 일반

"저도 이 제품 사용중인데 너무 충격적이네요. 젖병 전부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일부 브랜드 영유아 젖병세척기 제품에서 내부 플라스틱 부품 마모·균열로 인해 이 제품을 사용했던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표시하고 있다.한국소비자연맹은 14일 제조·판매업체가 문제를 인지하고도 즉각적인 리콜이나 구체적 안내를 하지 않고 있다며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연맹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소베맘(㈜제이드앤인터내셔날), 오르테(㈜삼부자) 젖병세척기로, 모두 중국에서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생산 후 수입·판매됐다.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건수가 451건에 달했고, 피해자 커뮤니티 회원 수도 60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피해자 커뮤니티 등에서 "올해 2월에 구매했는데 애한테 플라스틱 먹이고 있었다. 피가 꺼꾸로 솟는 것 같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아기가 미세플라스틱을 먹었을지도 모르는 불안감과 미안함이 크다" "불안해서 못 쓰고 그냥 젖병 손세척하고 있다" 등으로 분노했다.연맹은 "해당 업체 두 곳은 모두 부품 결함 인지 후에도 소비자에게 정확한 고지를 않고 부품을 교체하도록 안내했다"며 "오르테의 경우 공식 쇼핑몰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해당 모델 판매가 계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젖병세척기가 영유아가 주로 사용하는 제품인데도 '어린이제품안전법'이 아닌 전기생활용품 안전법상 식기세척기로 인증·관리되고 있어 안전성 검증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이를 '어린이제품안전법' 적용 대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해외 수입 저가형 제품에 대한 임시리콜제도 도입, 정보 공개 의무화를 통한 중고거래 안전조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연맹은 해당 업체들이 안내 및 리콜을 시행하지 않는 것을 소비자의 안전을 침해하는 행위로 보고 관련 부처에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8.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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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시네마틱 영상 공개

IT 일반

조이시티는 애니플렉스와 공동 개발 중인 모바일 전략 게임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BIOHAZARD Survival Unit)’의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은 캡콤의 인기 게임 ‘바이오하자드(Resident Evil)’ 시리즈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평행 세계를 배경의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한국, 일본을 비롯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2025년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이번 시네마틱 영상은 풀 3D 애니메이션 '바이오하자드: 데스 아일랜드' 등을 제작한 Quebico가 맡았으며, ‘바이오하자드’ 특유의 긴장감과 게임의 전략성, 속도감 있는 전개를 영상으로 담아냈다.특히, 영상에서는 원작 시리즈의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팀을 편성할 수있는 특징을 표현하여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 세계관의 몰입감을 높였다.뿐만 아니라 이번 시네마틱에는 개성적인 보컬,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일본의 인기 밴드 ’QUEEN BEE’의 테마곡 ‘Mountain Hunt’가 삽입되어 영상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한층 끌어올렸다.한편, 조이시티는 오는 20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하여 B2B관에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의 단독 부스를 차리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08.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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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부가티 컬래버부터 UGC 알파·POBG까지 다채로운 콘텐츠 선보여

IT 일반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가 37.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BUGATTI)’와의 컬레버레이션, 사용자 제작 콘텐츠 기능 UGC 알파의 확대 오픈, 픽셀 아케이드 모드 ‘POBG’의 한정 재도입 등 다채로운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글로벌 하이퍼카 브랜드 부가티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차량 '쿠페 RB'에 부가티의 대표 모델 중 하나인 시론에 기반한 스페셜 탈 것 스킨 2종이 새롭게 적용된다. 총 14종의 외장 컬러, 4종의 인테리어 스타일, 7종의 휠 타입, 7종의 브레이크 캘리퍼, 부가티 테마 코스튬 세트를 포함한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에란겔, 미라마, 사녹, 비켄디, 태이고, 데스턴, 론도 맵의 시작섬에는 부가티 전용 컨테이너가 배치되며, 해당 스킨을 보유한 플레이어만이 해당 컨테이너를 열고 전용 탈 것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 제작 콘텐츠 기능 ‘UGC 알파’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오픈한다. UGC 알파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의 규칙, 로직, 오브젝트 등을 설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배틀로얄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다양한 콘텐츠 확장을 가능케 한다. 해당 기능은 PC 플랫폼에서 제공되며10월 업데이트 전까지 운영된다.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 보유자는 UGC 알파 세션을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고, 일반 유저도 세션 참가 및 샘플 모드 플레이가 가능하다.레트로 감성의 미니게임 모드 ‘POBG’도 신규 맵 ‘파라모’와 함께 한정 복귀한다. 2021년 만우절 기념 콘텐츠로 첫 공개된 POBG는, 진지한 생존 중심의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치킨 보스와의 전투를 중심으로 한 유쾌하고 캐주얼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픽셀 아케이드 스타일의 그래픽과 빠른 템포의 액션을 바탕으로, 색다른 배틀그라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POBG는 8월 21일부터 만날 수 있으며, 콘솔은 8월 28일부터 만날 수 있다.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지정사수소총(DMR)에 대한 리밸런스도 정식 적용됐다. 지난 6월 ‘건 플레이 실험실’을 통해 사전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DMR 무기 피해량이 약 12% 감소하고, 드라구노프와 Mk14를 제외한 대부분의 무기 발사 속도는 약 45% 하향조정 됐다. 단, VSS는 기존의 피해량과 발사 속도가 유지된다. DMR 리밸런스는 DMR의 위상을 조정하여 굳어진 메타에 변화를 줌으로써 다양한 총기 조합과 유연하고 역동적인 게임 양상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였다.이 밖에도 신규 경쟁전 시즌 적용, 신규 서바이버 패스, 캔티드 사이트 제거, 레드존 밸런스 조정, 데스턴 맵 내 자판기와 파괴 가능한 항아리 추가 등 다양한 변경 사항이 함께 적용됐다.

2025.08.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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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매니아, ‘매니아 행운 상자’ 이벤트 시작

IT 일반

아이엠아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 아이템매니아가 100% 상품이 지급되는 매니아 행운 상자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행운상자 이벤트는 아이템매니아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기만 해도 기본 1회의 행운 상자 오픈 기회가 주어진다. 상자를 열면 LG 울트라 게이밍 모니터, 컬쳐랜드 상품권 3,000원, 10,000원권, 아이템매니아 마일리지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이벤트 페이지의 ‘공유하기’를 통해 친구에게 행운상자 이벤트를 알리면 상자 오픈 기회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해당 링크를 통해 친구가 이벤트에 참여하면, 공유자는 추가 참여 기회 1회권을 받게 된다. 공유 횟수가 많을수록 최신 게이밍 모니터 당첨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아이템매니아 관계자는 “이번 행운 상자 이벤트는 누구나 손쉽게 참여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지인과 함께하면 더 큰 행운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거래의 즐거움과 행운의 기회를 모두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아이템매니아는 이번 행운 상자 이벤트 외에도 인플루언서 20인과 ‘더 템플루언서’, 트라이워M 콜라보, 매니아랜드 뽑기&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아이템매니아는 게이머들이 보다 즐겁고 합리적인 거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재미 요소를 갖춘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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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문턱’ 넘은 여천NCC...구조적 문제는 여전

산업 일반

석유화학 합작사 여천NCC가 벼랑 끝에서 한숨을 돌렸다.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 두 대주주가 대규모 자금 지원을 결정하면서 단기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원료 가격 갈등과 세무 분쟁, 중국발 공급 과잉 등 근본 과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다.급한 불은 껐지만DL케미칼은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약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지주사 DL㈜은 이 가운데 1778억원을 직접 출자해 재원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해당 자금은 여천NCC 경영 안정화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도 앞서 7월 말 이사회에서 1500억원 규모 자금 대여를 승인했다. DL케미칼도 1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동일 금액 대여 안건을 상정한다. 양측이 계획대로 집행하면 최대 3000억원의 추가 유동성이 확보된다.이번 자금 수혈은 '급한 불 끄기' 성격이 강하다. 여천NCC는 오는 21일 39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결제해야 한다. 운영자금은 공장을 돌리기 위해 매달 빠져나가는 필수 비용이다. 원료업체 대금 및 설비 가동 비용 등 ‘단기 결제성 채무’가 주로 포함되는데, 기한 내 결제를 놓칠 경우 원료 공급 차질 및 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또 8월 말까지 카드대금과 신용장(LC) 대금, 원료 구매대금, 회사채 일부 상환, 급여 지급 등 각종 단기 지출에 약 1800억원이 필요하다. 여기에 더해 연말까지는 회사채 만기 상환과 단기 차입금 상환, 원료 구매와 설비 가동을 위한 운전자금 등을 합쳐 3100억원을 추가로 마련해야 한다. 당장 결제 기일이 도래한 채무와 필수 운영비, 만기 도래 채권 상환이 한 시기에 몰리면서 자금 압박이 겹친 상황인 셈이다.자금난은 현장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여천NCC는 지난 8일 전남 여수 제3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해당 공장은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핵심 설비로, 멈춰 설 경우 생산 차질은 물론 협력사에도 직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하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주주 자금 지원이 ‘부도 문턱’을 넘기는 데에는 효과적이지만,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악순환을 끊기 어려울 것”이라며 “원료 공급 계약의 구조적 재조정, 세무 분쟁의 조기 종결, 노후 설비 교체와 공정 효율화, 그리고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시장 다변화 전략이 동시에 추진돼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갈등 불씨는 여전대주주 간 갈등 불씨도 여전하다. 여천NCC를 둘러싼 양대 주주 간 신경전의 핵심에는 원료 공급 조건과 세무조사 결과가 있다. 국세청은 올해 초 세무조사에서 여천NCC가 주주사에 공급한 에틸렌 가격이 정상 거래가격보다 낮다고 판단, 총 1006억원을 추징했다. 한화솔루션은 이 가운데 약 95.6%가 DL 계열사와의 거래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원료 가격 산정이 DL 측에 유리하게 책정됐다는 입장이다. DL 측은 정반대 해석을 내놓는다. 문제로 지적된 원료는 거래량이 적고 국제 기준 가격도 뚜렷하지 않아 시가 산정 자체가 모호하다는 것이다. 여천NCC를 둘러싼 갈등은 침체된 업황과 맞물려 더욱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장기간 약세를 보이면서, 원료 거래 조건의 유불리가 곧바로 손익에 직결되는 구조가 됐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 몇 년간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 생산 설비를 공격적으로 늘리며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2023~2024년 사이 신규 NCC(나프타 분해시설)와 PDH(프로판 탈수소) 설비가 대거 가동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값싼 제품이 대량 풀렸다.지난해 기준 중국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약 5500만 톤이다. 이는 전 세계 생산능력의 23% 안팎을 차지한다. 실제 생산량만 해도 4800만 톤을 웃돌아 글로벌 시장에 쏟아지는 물량이 만만치 않다.프로필렌 시장도 사정은 비슷하다. 2025년에는 중국의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국내 수요를 약 740만 톤가량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약 740만 톤 규모의 공급 과잉이 발생하는 것이다. 수출 물량도 눈에 띄게 늘어, 2017년 1600톤대에 불과했던 중국의 프로필렌 수출은 2024년 7만 톤을 넘어섰다.이 때문에 국제 시장에서 에틸렌·프로필렌 가격은 장기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여천NCC의 주력 제품 역시 중국이 쏟아내고 있는 에틸렌과 프로필렌이다. NCC 사업자는 원료(나프타·부탄 등) 가격 변동에 민감한데, 판매가가 낮아진 상황에서 원료 매입 조건이 조금만 불리해져도 손익이 급격히 악화된다.복합적인 상황 속 삼일회계법인(삼일PwC) 경영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석유화학 자급률 개선을 위해 증설을 본격화했고 그동안 중국 수요 증가에 따라 성장하던 한국 석유화학업체들에게는 이때부터 적신호가 켜졌다”며 “한국 제품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글로벌 우위를 점하지 못한 점도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업황 부진은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의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이어진다”며 “결국 공장 유휴설비를 축소하고 설비 합리화 방안을 모색하는 구조재편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또 특정 석유화학단지 에 중복으로 진출한 업체들의 공장을 유사 제품군별로 전략적 설비교환 또는 인수합병(M&A)하는 설비 통폐합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2025.08.14 13:48

4분 소요
사트레이어(Satlayer), ‘SLAY’ 토큰 글로벌 동시 상장…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본격화

산업 일반

비트코인 리스테이킹(Restaking) 프로토콜과 완전 프로그래머블 슬래싱(Programmable Slashing)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경제 레이어 프로젝트 사트레이어(SatLayer)가 네이티브 토큰 ‘SLAY’를 정식 출시했다. SLAY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유니스왑(Uniswap) 등 탈중앙화 거래소와 함께, 바이낸스 알파(Binance Alpha), 게이트(Gate), 쿠코인(Kucoin), MEXC 등 글로벌 주요 중앙화 거래소에 동시 상장한다.최근 기업 재무팀, 기관투자자, 프로토콜, 리테일 투자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을 단순 보관 자산이 아닌 생산적이고 수익을 창출하는 자본으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트레이어는 바빌론(Babylon), 수이(Sui)의 독점 리스테이킹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총 42만7천 명 이상의 리스테이커와 약 4억4,400만 달러(3,648 BTC)에 달하는 TVL(예치자산총액)을 기록,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분야 1위 플랫폼으로 부상했다.사트레이어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루크 시에(Luke Xie)는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흐름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ETF와 기업 재무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이 점차 보편화될수록, 보관과 신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실질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사트레이어의 네이티브 토큰 SLAY 출시를 통해 커뮤니티는 프로토콜의 성장 이익을 공유하고 거버넌스를 주도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경제 레이어를 사용자 주도형으로 발전시키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으로 설명했다. 출시 시점부터 SLAY는 ▲리스테이킹 ▲거버넌스 ▲가치 포착(Value Accrual)의 핵심 자산으로 기능한다. 특히 프로그래머블 슬래싱 메커니즘을 통해 BVS(Bitcoin Validated Services) 운영자에 대한 위험·보상 구조를 프로토콜별로 맞춤 설계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소각되던 슬래싱 자산을 프로그래밍을 통해 재분배함으로써, ▲BTC 담보 보험(Bitcoin-shire Hathaway) ▲BTC 기반 스테이블코인 ▲RWA(실물자산 토큰화) ▲BTC 담보형 프라임 브로커리지 등 다양한 신규 활용 사례를 가능하게 한다.사트레이어의 혁신은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모듈러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있다. BTC와 SLAY를 스테이킹하여 BVS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탈중앙 밸리데이터를 운영하면, 크로스체인 브리지·스테이블코인·볼트·오라클·결제 레이어 등 핵심 인프라를 비트코인의 최종성(Finality)에 기반해 보호할 수 있다.이번 TGE(Token Generation Event)에서 사트레이어는 총 21억 개의 고정 공급량 중 약 21%를 유통시키며, 이는 비트코인 고정 발행량(2,100만 개)에 착안한 구조다. 특히 전체 토큰의 10%를 커뮤니티 에어드롭으로 배포, 출시 첫날부터 강력한 탈중앙화를 촉진하고 초기 기여자·파트너·생태계 참여자를 보상한다.사트레이어는 해크VC(Hack VC), 캐슬 아일랜드 벤처스(Castle Island Ventures),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OKX 벤처스,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 맨틀 에코펀드(Mantle EcoFund), 앰버 그룹(Amber Group), CMS 홀딩스, 아크스트림(ArkStream), UTXO 매니지먼트, 파이낼리티 캐피털(Finality Capital), 리포지(Reforge) 등 유수의 투자사로부터 프리시드 단계에서 8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비트코인 네이티브 보안 솔루션과 리스테이킹을 차세대 핵심 인프라로 보는 기관들의 확신을 방증한다.비트코인의 디파이·모듈러 인프라 활용도가 확장됨에 따라, 사트레이어는 이를 단순한 보유 자산이 아닌 경제·실행 레이어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SLAY 출시를 통해 비트코인 기반의 새로운 보안 시장이 본격 개막됐다.한편 사트레이어(SatLayer)는 2024년 MIT 출신들이 설립한 비트코인 리스테이킹 프로토콜로, 비트코인의 유동성 효율을 극대화하고 이를 디파이·RWA·기관·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금본위 표준(Gold Standard)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비트코인 기반 리스테이킹과 공유 보안을 통해 이더리움 수준의 기능성과 활용성을 제공하며, 비트코인의 가치를 탈중앙 금융과 전 세계 다양한 생태계로 확장하고 있다.

2025.08.1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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