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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샘 올트먼, 한국 앞서 대만 폭스콘·TSMC 방문

산업 일반

한국을 방문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협력하기로 한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앞서 대만 폭스콘과 TSMC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2일 경제일보와 공상시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지난달 30일 대만을 비밀리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올트먼 CEO가 폭스콘과 TSMC를 각각 방문해 자사가 구축 중인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인 스타게이트 관련 협력과 자체 AI 칩 개발 프로젝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오픈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올트먼 CEO가 자사가 추진하는 스타게이트의 핵심 AI 서버를 공급하는 폭스콘으로부터 충분한 공급을 보장받기 위해 대만을 방문했다는 보도다.또 다른 소식통은 오픈AI가 스타게이트 파트너사인 오라클, 소프트뱅크그룹과 협력해 각각 3개, 2개의 신규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대만 폭스콘이 오라클 데이터센터에 AI 서버를 공급하는 최대 업체이자 소프트뱅크 데이터센터의 중요 협력 파트너라고 설명했다.한편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난 1일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만나 오픈AI의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오픈AI는 "이번 파트너십은 차세대 AI에 필수적인 첨단 메모리 칩 공급 확대와 한국 내 데이터센터 용량 증설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삼성과 SK는 글로벌 AI 인프라의 핵심 기여자로 자리매김하고 한국이 세계 3대 AI 국가로 도약하려는 야망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급 메모리 칩 생산을 확대하고, 오픈AI의 고급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가속화된 용량 출시를 통해 월 90만 개의 DRAM 웨이퍼 생산을 목표로 한다.

2025.10.02 16:02

2분 소요
오픈AI 샘 올트먼, 최태원·이재용 회동…'스타게이트' 협력 논의될까

산업 일반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1일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기 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연쇄 회동을 했다. 매머드급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에 협력 방안이 논의될지 주목된다.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올트먼 CEO는 최 회장과 오찬을 위해 곧바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으로 향했다.SK서린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난 올트먼 CEO는 회동 의제에 대한 질문에 "오늘 주제가 많다"고 답한 뒤 오찬 장소로 이동했다.양측은 AI 반도체와 생성형 AI 서비스와 관련한 양사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올트먼 CEO는 오찬 이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이동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동했다.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이 올트먼 CEO를 만난 것은 지난 8월말 한미 정상회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이후 약 한 달여 만이다.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그룹과 삼성전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스타게이트는 지난 1월 오픈AI와 미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일본 투자회사 소프트뱅크가 함께 발표한 4년간 5천억 달러(700조원) 규모의 데이터 건설 프로젝트다. 수십만 개 이상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의 연산 인프라 확보가 목표인 초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로, 차세대 모델 훈련과 에이전트형 AI 개발 등을 위한 기반 시설을 준비하는 전략적 투자로 알려졌다.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으며, 삼성전자 역시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역량을 모두 갖춘 종합 반도체 업체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으로, 이 회장과 최 회장도 동석한다.이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국의 AI 전환(AX) 전략에 관한 조언을 구하고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및 한국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이날 행사와 관련해 "접견을 계기로 정부와 오픈AI는 대한민국 AI 대전환과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5.10.01 15:01

2분 소요
"리포트부터 숏폼 영상까지 한번에"… 솔트룩스 '구버', AI 유목민 시대 종식 선언

IT 일반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는 자사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구버(Goover)'가 숏폼 영상 생성 기능 등을 포함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AI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났다고 1일 밝혔다.'구버'는 고급 추론 AI를 기반으로 한 AI 검색, 정보 큐레이션, 리포트 및 팟캐스트 자동 생성 기능을 통해 출시 3개월 만에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고 현재 130만 명을 눈앞에 둔 인기 서비스다.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미디어 생성 기능의 도입이다. 사용자가 프롬프트(명령어)만 입력하면 배경음악(BGM)과 섬네일이 포함된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영상을 즉시 제작할 수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나 마케팅 담당자들이 여러 전문 서비스를 구독할 필요 없이 구버 하나만으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핵심 기능인 AI 검색과 리포트의 품질도 대폭 향상됐다. 솔트룩스의 최신 AI 모델 '루시아 3.0'을 적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추론 및 기획 능력을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투자, 연구 등 전문적인 정보 수집과 문서화가 필요한 영역에서 구버의 활용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용자 편의성도 개선됐다. 팟캐스트 생성 시 선택 가능한 AI 음성이 다양해졌으며, 메인 화면에서 아이콘 클릭과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모든 기능을 실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UX)를 직관적으로 개편했다.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로 챗GPT, 퍼플렉시티 등 여러 AI 서비스의 기능을 구버 하나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조만간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위로를 제공할 심리 상담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며,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01 10:36

2분 소요
넥슨-네이버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콘텐츠-플랫폼 결합 생태계 구축 나선다

IT 일반

넥슨은 네이버와 데이터 협업을 통한 콘텐츠-플랫폼 결합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넥슨과 네이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콘텐츠-플랫폼 경쟁력 결합에 나선다. 양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협업을 기반으로 유저의 일상과 게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양사 간 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일차적으로 넥슨과 네이버의 유저 계정과 결제 데이터 연결을 강화해 통합 유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이후 양사 간 검토 및 협의에 따라 ▲네이버 메인 화면을 통한 개인화된 게임 콘텐츠 노출 ▲네이버 게임 관련 콘텐츠와 넥슨 게임의 연계 ▲네이버 플랫폼 내에서의 게임 플레이 및 결제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연계한 전략적 IP 협업 등 다양한 콘텐츠 공동 운영 방안도 검토 및 추진 예정이다.넥슨코리아 강대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욱 풍부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이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도화된 서비스로 유저들의 일상에 게임이 더욱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OTT, 모빌리티에 이어 게임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사용자에게 새로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양사가 온오프라인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30 15:49

1분 소요
유튜브마저 트럼프에 백기…343억 물어주기로, 왜?

IT 일반

페이스북, X(옛 트위터)에 이어 유튜브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계정을 정지시킨 것에 대해 합의하고 2450만 달러(343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구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1년 제기한 소송에 대해 2450만 달러(343억원)를 지급키로 합의했다.이 소송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미 대선에 불복해 의사당을 난입한 사건 이후 트럼프 계정이 정지된 것과 관련해 것이다.유튜브는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직후 트럼프 계정을 정지했으며, 폭력을 선동할 수 있는 콘텐츠를 삭제했다. 이후 2023년 3월 트럼프 계정을 복구했다.이번 합의로 유튜브는 트럼프가 퇴임 직후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상대로 제기한 세 건의 소송 중 마지막으로 합의한 기업이 됐다.앞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지난 1월 2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엑스(X·옛 트위터)는 1000만 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법률 전문가들은 이들 SNS 플랫폼을 상대로 한 트럼프의 소송이 법적 근거가 빈약하다고 평가해왔다.2022년 5월 연방 판사는 옛 트위터를 상대로 한 소송을 기각했으며, 다른 소송들도 기각되거나 보류됐다. 그러나 트럼프가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분위기는 바뀌었고 이들 플랫폼은 합의로 돌아섰다.트럼프의 소송을 주도한 변호사 존 P. 콜은 "트럼프의 재집권이 합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그가 재선되지 않았다면 1천년 동안 법정 다툼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합의금 중 2200만 달러는 미 의사당부터 링컨기념관까지 이어지는 공원과 기념 공간을 관리·보존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 '내셔널 몰 신탁 기금'에 전달되며, 나머지는 공동 원고들에게 지급된다.

2025.09.30 15:31

2분 소요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기반 B2B용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 출시

IT 일반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를 기반으로 한 B2B 전용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SmartThings Pro for Safety)'을 30일 출시한다.'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상업 공간별 최적화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기반 B2B 솔루션 '스마트싱스 프로'와 '갤럭시 워치' LTE 모델을 활용해 산업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보호·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이다.현재 '갤럭시 워치7' LTE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추후 지원 제품이 확대될 예정이다.이번 솔루션을 통해 현장 관리자는 PC 또는 태블릿의 '스마트싱스 프로' 대시보드에서 '갤럭시 워치'를 착용한 근무자의 피부 온도, 심박수, 낙상 여부 등 생체 데이터와 주변의 온∙습도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온열지수 이상, 낙상 발생 등 근무자의 환경 변화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주변 근무자와 안전 관리자에게 긴급 알림을 전송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관리자가 미리 설정해둔 위험구역에 근무자가 출입 시 근무자 본인, 주변 근무자, 안전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해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밀폐 공간에 갇히거나 화재 감지 등 근무자가 스스로 위험 상황을 인지했을 경우에 '갤럭시 워치' 안전 관리 솔루션 홈 화면의 SOS 버튼을 누르면 주변 근무자와 안전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이 전송된다.그 후, 관리자는 솔루션을 통해 위치 확인을 하고, 음성통화를 걸 수 있어 사고 상황시 도움이 될 수 있다.이 외에도, '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대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업무나 주요 공지사항을 원격으로 전달하는 기능을 제공해 업무 효율 향상에도 기여한다.예를 들어, 폭염 경보 시에는 온열 질환 주의 및 휴식 권고 알림을 보내고 호우 경보 시에는 안전시설 점검 지시와 침수 유의 메시지 등을 갤럭시 워치를 통해 전달할 수 있다.또, 근무자들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안전보건 교육이나 시설 정기점검 등 사업장에 예정된 일정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고, 관리자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연결된 주변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안전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스마트싱스 프로 안전 관리 솔루션'은 건설∙생산 현장, 물류센터, 공공, 민간 기업, 격리 병동, 리조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근무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솔루션으로 지속적인 근무 환경 개선도 지원할 수 있다.삼성전자 B2B솔루션팀장 박찬우 부사장은 "'갤럭시 워치'의 헬스 모니터링 기술과 '스마트싱스 프로'의 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신규 솔루션으로 스마트한 산업 현장 안전 관리를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AI B2B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근무자 안전 보호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2025.09.30 14:44

2분 소요
올 상반기 영업이익 'A학점' CEO는 누구

산업 일반

김희철 대표가 이끄는 한화오션이 올 상반기 비상의 날개를 폈다. 올 상반기 64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192억원) 대비 무려 3267% 상승하는 ‘퀸텀 점프’를 보여준 것. 또한 곽노정 대표의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호조 속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7조원 이상 오르며 최고의 실적을 냈다. 김동관 한화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그룹은 물론, 전략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실적을 이끌며 올 상반기를 빛낸 최고경영자(CEO)에 자리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매출 ‘국내 1000대 상장사’ 중 올 상반기 실적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회사의 CEO들이 누구인지 알아봤다. 영업이익 증가율 TOP10은 누구분석 결과,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영업이익(별도 재무제표 기준)이 1000억원 이상 증가함과 동시에 영업이익 증가율이 30%를 넘어선 ‘A학점’ 최고경영자(CEO)는 모두 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 영업이익 A학점을 받은 22명의 CEO 중에서도 영예의 1위는 한화오션의 김희철 대표가 차지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내세우며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지렛대로 삼은 기업이기도 하다. 김희철 대표가 이끄는 한화오션은 올 상반기 매출 6조5820억원, 영업이익 648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눈에 띄게 경영 성적이 상승했다. 김희철 대표는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 비중을 줄이고 고수익 LNG선 ‘이익 프로젝트’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는 등 CEO를 맡은 지 1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최고의 성적표를 받는 데 성공했다. 2위는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다. SK이노베이션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조562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879억원) 대비 560.5%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는 46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유가·환율 하락, 재고평가손실 등 석유사업에서의 부진이 실적 악화 요인이다.3위는 박정원 두산 대표이사 회장으로 회사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408억원) 대비 올 상반기 1768억원으로 1360억원이 증가, 영업이익 증가율 333.4%를 기록했다. 22곳 중 유일한 건설업체인 GS건설의 허창수 대표이사 회장은 4위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3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760억원) 대비 323.8% 올라 주목 받았다. 5위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다. HD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167억원에서 올해 9046억원으로 317.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6위는 한명진 SK스퀘어 대표로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553억원에서 올해 2204억원으로 298.6%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서 7위는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다. 이동훈 대표는 지난해 상반기 445억원이던 영업이익을 올해 동기간 1691억원으로 1년 새 1246억원 이상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 증가율은 279.8%다.이어서 8위는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8010억원으로 전년(2714억원) 대비 올해 5295억원 이상 늘어났다.9위는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다. 22곳 중 유일한 증권사인 대신증권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223억원에서 올해 동기간 3551억원으로 1년 새 2328억원 이상 늘었다. 10위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164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505억원으로 174.3%의 증가율을 기록한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다. 상반기 경영 실적 호조로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이용배 대표의 연임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7조원대 상승’ 곽노정, 증가액 1위올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율 A학점 CEO 클럽에 포함된 22명 중 11위~15위에는 ▲11위 김동철 한국전력 대표 ▲12위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13위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 ▲14위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15위 김동관 한화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김동철 대표는 한국전력의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 1조1691억원에서 올해 2조8574억원으로 1조6883억원 이상 끌어올렸다. 서진석 대표는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을 3418억원에서 8030억원으로 134.9% 상승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최성안 대표는 삼성중공업의 상반기 영업이익을 전년 1462억원에서 올해 3329억원으로 1년 새 127.6% 상승시켰다.곽노정 대표는 SK하이닉스 상반기 영업이익을 전년 7조8541억원에서 올해 15조2123억원으로 1년 새 7조3581억원 증가시켰다. 금액으로 놓고 보면 국내 상장사 중 올 상반기 영업이익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한화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1619억원에서 올해 2814억원으로 73.8% 상승시켰다. 이 외 16위에서 22위에는 각각 ▲16위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정용기 대표(69.3%) ▲17위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61.4%) ▲18위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54.7%) ▲19위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43.8%) ▲20위 진옥동 신한지주 회장(40.9%) ▲21위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39%) ▲22위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39%) 순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 A학점 CEO 명단에 올랐다.

2025.09.30 07:00

3분 소요
연예인들도 "누굴 위한 업데이트?" 분노…카카오톡, 결국 손 들었다

IT 일반

15년 만에 이뤄진 카카오톡 대개편 이후 연예인들도 공공연하게 불편함을 호소하는 등 사용자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카카오는 조만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놓기로 했다.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멤버 범규가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카카오톡 업데이트 왜 자기 마음대로 되는 거냐"고 불만을 표시했다.그는 "나는 뭐든 갑자기 바뀌는 걸 제일 싫어하는데, 이번 업뎃은 진짜 너무 싫다. 진짜 X별로"라며 "업데이트를 마음대로 했으면 전 버전으로 돌릴 수 있는 기능이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엄청 획기적인 기능이 추가됐다면 이해하겠지만 오히려 더 보기 어렵게 만들고 굳이 필요 없는 기능만 늘렸다. 남의 프로필 하나도 안 궁금한데 갤러리처럼 나열돼 있다"며 "누구 하나 좋다는 반응이 없는 업뎃이라니 누구를 위한 업데이트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앞서 가수 이영지 또한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이거 당사자 동의없이 이렇게 업데이트 되어도 되는 거냐"며 불만을 드러냈다.그는 "고딩 때 재범님 프로필사진으로 해놨던 것까지 다 넓게 펼쳐져있다. 내 카톡 프로필에"라며 "지금 다 지우러간다"고 덧붙였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1점' 리뷰가 줄을 잇고 있다.UX(사용자경험) 그룹 피엑스디 분석에 따르면 카카오톡 업데이트 당일인 지난 23일 달린 리뷰 대부분이 업데이트가 사용자 경험 저하를 야기했다는 내용이었다.'소비자 니즈 파악 못 한 업데이트',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 등 직접적인 불만감을 표출하는 리뷰를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이용자들은 카카오톡이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지 않고 소셜 미디어 기능을 과도하게 추가했다고 비판했다.이 같은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했고, 이번주 초 친구탭 개선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카카오는 지난 27일 공지를 올려 숏폼 설정에 미성년자 보호조치를 추가한다고 공지했다.학부모를 중심으로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미성년자가 숏폼 콘텐츠에 무제한으로 노출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는데 이를 반영한 것이다.이 밖에 카카오는 격자형 피드 사용자환경(UI)이 이용자에게 피로감을 준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상태 메시지, 생일 알림 크기를 조정하는 등 마이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내주 공지에서는 이용자 불만이 거센 친구탭의 격자형 피드에 대한 개선 방향이 발표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반응과 피드백을 면밀히 듣고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다"라며 "친구탭 개선 방안도 조만간 공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5.09.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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