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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의정부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계약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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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계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혜택과 우수한 입지, 차별화된 브랜드 상품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단지는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의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계약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계약 가능하며,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으로 부담 덜어아파트 분양 시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계약금을 5%로 낮춰 실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적용했으며, 나머지 2차 계약금은 30일 내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 60% 전액에 대한 무이자 혜택도 마련했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이자를 대신 부담하면서 계약자들은 실질적인 분양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서울 경계까지 직선거리로 약 3km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호원동은 의정부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생활 인프라 역시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로, 두 정거장이면 서울(도봉산역) 진입이 가능하다. 시청역, 강남구청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는 40분대로 도달가능하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가까워 차량을 통한 광역 접근성 역시 뛰어나다.단지 앞 회룡역에서 한 정거장인 의정부역에는 GTX-C노선(2028년 개통 예정)이 추진되고 있다. 개통 시 삼성역까지 5정거장, 약 20분대면 이동 가능해 강남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호원중에서 서부로까지 연결되는 회룡IC(가칭, 2027년 개통 계획)가 단지 바로 옆을 지나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2034년 전 구간 개통 예정),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2030년 개통 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교통·교육·편의 등 생활 인프라 우수학부모 수요가 선호하는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호원초, 호원중과 접해 있는 학세권 입지로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회룡초 ▲회룡중 ▲호원고 ▲호원동 학원가 ▲노원(서울) 학원가 등도 가깝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로데오거리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몰은 물론 회룡역 근린상권이 도보거리에 있으며, ▲의정부 예술의전당 ▲시청 ▲정보도서관 등도 가깝다. ▲도봉산 ▲사패산 ▲수락산 ▲중랑천 수변공원 ▲북한산 둘레길 등 주변으로 천혜의 자연환경도 풍부하다.힐스테이트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하는 아파트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 2019년 4월부터 2025년 8월까지 77개월 연속 아파트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된 상품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우선 일반분양 가구를 100%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과를 높였으며, 바람길까지 고려한 통경축 확보로 여유로움을 더했다. 단지 곳곳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소셜커뮤니티가든 ▲힐링가든 ▲패밀리가든 ▲힐링숲 ▲피크닉가든 ▲그래스가든 ▲잔디광장 ▲중앙광장 등 다양한 조경시설을 마련해 쾌적함을 높였다.평면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일반분양 전 가구에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전용 84㎡에는 타입에 따라 ▲주방 팬트리 ▲현관 팬트리 ▲복도 팬트리 등 수납공간을 더했다.피트니스부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GX룸 ▲사우나 ▲키즈플레이룸(실내 놀이공간) ▲남녀 구분 독서실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워크 라운지 ▲힐스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 대단지에 걸맞은 대규모 커뮤니티도 자랑거리다.현대건설의 ▲층간소음 저감기술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과 ▲지하 주차장 건식 세차 공간 ‘H 오토존’, ▲반려동물 맞춤 공간 ‘H 위드펫’ 등 현대건설만의 특화설계 ‘H 시리즈’도 돋보인다.힐스테이트의 입주민 전용 통합 플랫폼 마이 힐스를 통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조명과 난방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관리비·에너지 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앱으로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또한 차량에서 집안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 등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밖에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는 26년 교육 노하우를 자랑하며 총 5788명에 달하는 특목자사고 합격자를 배출한 아발론교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입주민 대상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습비 할인을 계획 중이다.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314-7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6년 4월 예정이다.

2025.09.29 15:17

4분 소요
[단독] 연희공원 푸르지오, 피난대피층 축소 논란…서구청, 하나자산신탁 ‘고발’

건설

인천 서구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오피스텔(이하 라끌레르)이 당초 설계와 달리 피난대피층의 층고를 변경 시공해 논란이 일어난 가운데, 시행을 맡은 ‘하나자산신탁’이 인천 서구청으로부터 고발 조치 됐다. 24일 인천 서구청에 따르면 서구청 측은 지난 22일 라끌레르 피난대피층의 층고 변경 시공과 관련해 시행사인 하나자산신탁을 건축물 분양에 관한 법률(이하 건축물 분양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건축법상으로는 위법 사항이 없으나, 분양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건축물 분양법상 분양 사업자를 처벌해야 돼서 시행사를 고발했다”며 “시행사가 분양 사업자”라고 설명했다. 서구청 측이 시행사를 고발했지만 시공사인 대우건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경찰에서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우건설이 연관이 있으면 시공사인 대우건설도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해당 단지는 최고 49층, 4개동, 총 985세대 규모로, 피난대피층 설치가 의무화된 초고층 건물이다. 설계 당시 피난대피층 층고는 4.65m로 계획됐으나, 2개 동은 3.35m로 축소 시공됐다. 나머지 2개 동은 설계대로 시공돼 동별로 차이가 발생했다.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 제7조에는 분양한 건축물에 대해 사용승인 전에 건축물의 면적 또는 층수의 증감 등 분양받은 자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설계변경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설계변경을 하려는 경우에는 분양받은 자 전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돼 있다. 중대한 설계변경이 아닌 경우에도 미리 그 내용을 분양받은 자 전원에게 알려야 한다.그러나 입주 예정자들은 대우건설로부터 어떠한 고지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안전과 관련해 큰 문제이고, 1.3m 층고 감소 자체가 분양받은 자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설계 변경 시 전원의 동의를 받았어야 했다”며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으므로 관련 법률 위반”이라고 했다. 이어 “더군다나 2개동은 4.65m, 2개동은 3.35m로 차이 나는 부분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우건설 “법적 기준 충족…중대한 변경 아니다”대우건설은 법적 기준을 충족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층고 높이는 2.1m 이상을 규정을 하고 있는데, 3m 이상을 확보했으니 건축법에 저촉되는 부분은 아니다”라며 “피난층은 전용면적이나 연면적처럼 생활과 직결된 부분이 아니어서 중대한 변경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법인 검토를 마쳤으며, 10월 입주 예정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설명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논란과 관련해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분양대금의 2.5% 보상을 제시하는 등 입주예정자협의회와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입주 예정자들은 소송을 제기하기로 하고 집단소송 참여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현재 300세대 이상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협의회 측은 “이번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시공사 측에서 최근 약 40개 가까이 되는 변경사항에 대해 분양자들에게 우편물로 일괄 통보했고, 여전히 동의를 받지는 않았다”며 “최근 건축물분양에관한법률에 따라 계약해제 사유가 된다는 판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사실 법적 소송까지 가는 것까지는 바라는 바는 아닌데 지금 일부 입주 예정자들 주장하고 있으니까 저희가 계속 설명하고 이해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10월 준공 전에는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법조계에서는 시공사가 분양자 동의를 거치지 않은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계약자 전원 동의가 있어야 하는 변경인데,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면 손해배상 책임은 발생할 수 있다”며 “보상금 규모는 결국 재판을 통해 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계약 해제 가능성에 대해서 “판례가 엇갈린다”며 “실제 생활 공간이 아닌 피난대피층이라는 점에서 계약 해제로 인정될지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연희공원 푸르지오는 오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 고발과 집단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 준공 이후에도 분쟁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가 법적 최소 기준만을 근거로 분양자 권익을 소홀히 했다는 인식이 퍼질 경우, 향후 브랜드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09.24 17:12

3분 소요
6년간 상위 10명이 4115채 사들여…주택 매수액 6000억 넘어

부동산 일반

최근 6년간 주택 매수량 상위 10명이 4000채가 넘는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명의 매수 금액은 6000억원을 넘었다.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 6월까지 주택 매수 건수 상위 1000명(개인 기준)이 총 3만7196건의 주택 매입 거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매수 금액 총합은 4조3406억7500만원이었다.집계 대상 주택은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이다. 계약일이 2020년 1월 1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로 신고된 거래를 토대로 거래 건수와 금액을 산출했다.이 가운데 상위 10명의 주택 매수 건수는 4115건, 매수 금액은 6639억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411.5채를 약 663억90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상위 개인별 매수 규모는 ▲1위 794건(1160억6100만원) ▲2위 693건(1082억900만원) ▲3위 666건(1074억4200만원) ▲4위 499건(597억2500만원) ▲5위 318건(482억8900만원) 등 순이었다.개별 사례 중에는 30건의 계약을 체결한 한 개인의 총 매수 금액이 498억4900만원으로 1건당 평균 16억6100만원에 달해 고가 주택을 다수 매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우도 있었다.민홍철 의원은 “부동산 시장이 이처럼 투기장으로 변한 것은 윤석열 정부 정책 실패 탓”이라며 “부동산 공급 확대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 투기 심리 차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23 18:00

1분 소요
‘수요억제’는 불가피…“9·7 대책, 후속 규제책 밑 작업” [부플루언서]

부동산 일반

는 부동산과 인플루언서의 합성어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읽고 전달하는 전문가·유튜버·교수 등 ‘오피니언 리더’들의 목소리를 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시선에서 본 최신 이슈와 투자 전략 등을 소개합니다. "기대보다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정부가 발표한 9·7 대책에 대해 김인만 부동산 경제연구소 소장은 최근 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급을 늘려 수도권 주택시장을 안정시키고 싶으나 계획처럼 진행이 되더라도 현실적으로 단기간 공급을 늘리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소장은 “계획처럼 (공급 확대) 진행을 하기도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면 9.7대책이 시장의 수요자들의 공감을 얻기는 어려운 만큼 ‘수요억제’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요억제 대책인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 40%로 축소 ▲1주택자 전세대출 2억원 한도 ▲매매임대사업자 대출 제한 ▲국토교통부장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이런 규제는 집값이 다시 상승할 경우 나올 후속 규제대책의 밑작업”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LTV 40%로 축소와 국토부장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마포 ▲성동 ▲강동 ▲동작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을 염두해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1주택자의 전세대출 2억원 규제는 다음에 무주택자 전세대출 규제의 예고라고 봤다. 정부가 제시한 135만 가구 공급 계획은 현실성이 있을까.김 소장은 “비(非)아파트 40% 정도를 제하더라도 80만호를 5년 내 공급하겠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물론 원래 하려는 물량을 제외하면 50만호 정도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것인데, 분당신도시가 10만호이고, ▲교산 ▲왕숙 ▲창릉 ▲계양 ▲대장 등 5개 3기 신도시가 17만5000호로, 5년 내 분당신도시 규모 5개를 어떻게 공급할 것인가”라며 반문했다. 그는 “그냥 계획을 위한 계획일 뿐”이라며 “문재인 정부시절 200만호, 윤석열 정부 270만호 공급을 발표했는데, 그만큼 공급이 되었으면 지금 이렇게 아파트가 부족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급 대책 한계…지방 수요 분산 필요 그는 수도권 집값 안정화에 대한 단기적ㆍ장기적 효과에 대해서 “안될 것 같지만 그래도 계획처럼 진행을 해서 목표 달성을 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는 착공을 해도 입주까지 3년은 걸리니까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무주택자·청년층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인지에 대해서는 “LH가 직접 시행해서 저렴하게 분양을 하면 좋은데 ‘청년들이 과연 당첨 가능성이 있을까’”라며 “청약제도를 완전개편해서 추첨제를 확대하지 않는 한 청년들은 청약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번 대책이 전‧월세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김 소장은 “전세와 월세 모두에 영향을 준다”며 “매매임대사업자 대출제한, 1주택자 전세대출 2억 제한 등이 전세시장의 불안을 야기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입주물량 부족이 적어도 2026~2028년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전세가격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세대출을 강하게 규제하면 전세가격 상승은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지만 월세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주택을 사야 할까, 아니면 팔아야 할까’라는 고민에 대해서는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뒷받침되는 지역은 10년 후를 내다보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자금이 되는 분들은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떨어질 때 사면 좋지만 언제 떨어질지도 모르고 막상 떨어지면 무서워서 절대 못 산다”고 했다. 김 소장은 “이번 대책을 위해 국토부는 최선을 다했지만 근본적으로 택지가 부족한 서울에 아파트 공급을 한다는 것이 ‘미션 임파서블’(불가능한 임무)이었다”고 했다. 그는 “공급은 꾸준히 노력해서 늘려주되 수요분산, 그러니까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대학교를 찾아 올라오는 수요가 지방에서 잘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주택공급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며 “공급이 빨리 안 나온다면 매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한시적 양도세 감면을 해주어야 하는데 ‘부자감세’ 논란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결국 수요억제 규제를 할 가능성 높다”며 “공급대책이 당장 효과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똘똘한 지역. 똘똘한 한 채’는 추석 이후 반등 가능성 높다”고 내다봤다.

2025.09.13 09:00

3분 소요
李, 추가 부동산 대책 반복적으로 낼 것…“초과·투기 수요 통제”

부동산 일반

“이번에 공급 정책을 발표했는데 칭찬도 비난도 없는 것으로 봐서는 잘한 것 같다”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앞으로도 계속 수요, 공급 측면의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결국 국민들한테 주거 비용을 과중하게 만들어서 소비 역량을 떨어뜨리고, 젊은이들한테는 집 구할 기회를 박탈하고 엄청난 주거비 부담을 안겼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서 집값을 올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초과 수요 또는 투기 수요 이런 것들을 통제해야 되고, 공급도 또 실효적으로 해야 되겠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우리 국민들에게는 ‘투자는 역시 부동산’이란 생각이 자리 잡고 있다. 저는 이것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본다”며 “최대한 연착륙시키려면 방향을 전환해야 되고 부동산 가격을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된다”고 언급했다.이 대통령은 “사실 수요 관리를 잘해야 된다. 공급을 무한대로 늘릴 수는 없다”며 “근본적으로는 국가 균형 발전을 실효적으로 이뤄내면 수도권 집중이 완화되면서 공급 부족 문제도 상당히 완화될 수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고 했다.추가 부동산 대책도 예고됐다. 이 대통령은 “수요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투기적, 투자 유인으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는데 그러려면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며 “한 번, 두 번 대책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강도나 횟수 이런 것은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구체적인 공급·수요 정책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5.09.11 18:12

2분 소요
베일 벗은 9·7 부동산 대책…‘10억 로또’ 잠심 르엘 만점 통장 등장 [AI 픽]

부동산 일반

※ 부동산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합니다. 정책, 거래, 개발 소식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 꼭 알아야 할 뉴스만 AI가 골라 드립니다. 은 한 주간의 주요 부동산 이슈를 5분 만에 훑어보는 압축 브리핑입니다.AI에디터는 이번 주(9월 8일~10일 기준)에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은 주요 이슈로 ▲수도권 연 27만호 신규주택 착공 ▲규제지역 LTV 40%…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 2억원 ▲‘10억 로또’ 잠실 르엘서 만점 청약통장 나와“수도권 연 27만호 신규주택 착공…총 135만 가구 공급 묵표”정부는 9월 7일 발표한 ‘9·7 부동산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연평균 27만 가구, 총 135만 가구의 신규 주택 착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하고자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매년 신규 주택 27만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총 135만가구 공급이 목표다.LH는 주택용지를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 방식으로 전환하고, 인허가 절차도 간소화해 공급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이전까지는 공공이 토지 수용 등을 통해 공공택지를 조성한 뒤 상당 부분을 민간에 매각했고, 민간은 분양받은 택지를 개발해 주택을 직접 공급했습니다. LH는 민간 건설사와 비교하면 자금 조달 능력이 양호해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시장 상황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으므로 직접 시행을 통해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규제지역 LTV 40%…1주택자 전세대출 한도 2억원무주택자의 규제지역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상한이 50%에서 40%로 강화됩니다. 1주택자의 전세대출 한도는 2억원으로 일괄 축소되고 6·27 대출규제 우회 수단으로 지적받던 주택매매·임대사업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는 전면 금지됩니다. 정부는 7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주택공급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이런 내용의 대출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10억 로또’ 잠실 르엘서 만점 청약통장 나와‘10억 로또’로 불리며 600대 1이 넘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서울 송파구 잠실 르엘에서 청약 가점 만점이 나왔습니다. 지난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발표된 잠실 르엘 당첨 결과를 보면 전용면적 74㎡C형의 당첨 가점이 최고 84점, 최저 74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올해 수도권에서 만점이 나온 첫 사례입니다. 84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본인 제외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이어야 받을 수 있는 점수입니다. *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09.11 13:50

2분 소요
‘국평’ 자리 넘보는 59㎡…청약 경쟁률 4년째 84㎡ 눌러

부동산 일반

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59㎡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청약 경쟁률이 84㎡를 4년째 앞서며 ‘국민평형’ 자리도 넘볼 기세다. 9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8월25일 모집공고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에서 전용 59㎡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집계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84㎡(5.5대 1)의 3배를 웃도는 경쟁률이다. 이 기간 수도권은 59㎡가 28.3대 1, 84㎡는 4.8대 1로 경쟁률 격차가 더 컸다.격차가 확대된 것은 지난해부터다. 2022년 59㎡가 9.0대 1, 84㎡가 5.9대 1로 처음 경쟁률 역전이 발생한 이후 2023년에도 비슷한 수준이 이어지다 지난해 59㎡ 27.2대 1, 84㎡ 10.3대 1로 격차가 확대됐다. 공급 추세를 보면 수도권 59㎡ 공급 물량은 2020년의 경우 모집공고 기준으로 7월까지 8934가구였지만 올해 같은 기간에는 3319가구로 약 40% 감소했다. 반면 84㎡는 1만5930가구에서 1만2628가구로 줄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59㎡ 공급은 눈에 띄게 줄었지만 수요가 견고해 경쟁률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소형 평형의 이 같은 강세는 대출규제와 고금리 상황에서 초기 자금 부담이 적은 소형 평형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건설사들이 59㎡에도 드레스룸, 팬트리와 같은 특화 공간을 적용하는 등 상품성을 높이고 있어 해당 평형대의 수요 확대에 맞물리는 양상으로 분석된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전통적인 국민평형은 84㎡였지만 최근 4년간 청약 데이터를 보면 무게중심이 59㎡로 뚜렷하게 이동했다”며 “공급 부족과 자금 부담, 상품성 강화가 맞물리면서 소형 평형은 시장의 새로운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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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아파트가 온다…AI부터 로봇 배송까지

건설

국내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첨단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로봇 등 혁신 기술이 아파트 단지에 속속 도입되면서,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 구도도 빠르게 재편되는 모양새다. 편의와 안전, 나아가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스마트홈’은 미래형 아파트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건설사들의 차별화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AI·로봇이 바꾸는 주거 환경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원펜타스 ▲삼성노블카운티 거주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홈 AI 컴패니언(Companion) 로봇 서비스’ 실증을 시작한다.홈 AI 컴패니언 로봇은 1인 또는 부부 중심 소가구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3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화를 통한 감정 교류로 정서적 교감을 하는 말동무 역할을 비롯해 ▲호출 응답 ▲IoT 기기 음성제어 ▲응급상황 보호자 알림 등 집사의 역할과 ▲복약 알림 및 확인 ▲웨어러블 기기 연동 만성질환 관리 ▲인지 능력 향상 등 전담 간호사 역할을 수행한다.삼성물산은 로봇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실내외 배송로봇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로봇 솔루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입주민이 아파트 인근 상가나 아파트 단지 내의 커뮤니티 카페 및 식당에서 음료 및 음식을 주문할 경우,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직접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배달해 준다. 특히 엘리베이터와의 완벽한 연동 시스템을 통해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는 자율주행이 가능해졌다.삼성물산은 최근 수주에 성공한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지하주차장을 제안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AI 통합 주차 유도 서비스 ▲AI 주차 관리 서비스 ▲AI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 래미안의 AI 기술을 집약한 최첨단 지하주차장을 구현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 AI 기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 도입을 제안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파키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자율주행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차로봇으로 운전자가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세워두면 차량 하부로 이동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빈 공간을 찾아 주차를 대행해 준다. 출차 시 입주민이 전용 앱이나 월패드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출차 구역으로 자동 이동해 대기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송파 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 AI 기반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 도입을 제안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파키는 AMR(Autonomous Mobile Robot·자율주행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주차로봇으로 운전자가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세워두면 차량 하부로 이동해 바퀴를 들어 올리고, 빈 공간을 찾아 주차를 대행해 준다. 출차 시에는 입주민이 전용 앱이나 월패드를 통해 호출하면 차량이 출차 구역으로 자동 이동해 대기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송파한양2차를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비전 아래, 다양한 첨단 기술 도입을 추진해 왔다. ▲AI·디지털전환(DX) 기술 적용 ▲AI 홈 에이전트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 ▲웰니스 프로그램 등에 이어 AI 기반 자율주행 주차로봇 시스템까지 도입함으로써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형 단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스마트홈 플랫폼 진화건설사들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입주민 생활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현대건설은 2011년 ‘힐스테이트 스마트 앱’을 시작으로 스마트홈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2016년 국내 최초로 ‘하이오티’(Hi-oT)를 선보였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 AI 기반 ‘보이스홈’을 개발해 현대건설의 스마트홈 기술력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 현대건설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현대건설은 올해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AI 기반 학습 플랫폼 ‘H 스마트스터디’와 IoT 기반 의류 리워드 시스템 ‘H 업사이클링’을 도입하기로 했다. H 스마트스터디는 AI 기반 학습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알고리고’와 협업해 개발된 스마트 학습 공간이다. 기존의 단순한 독서실에서 나아가, 청소년 입주민의 ▲공부 시간 ▲자세 ▲집중도 ▲학습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에 맞춘 학습 루틴과 AI 기반 코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입주민이 사용하지 않는 옷을 손쉽게 정리하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H 업사이클링도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현대건설이 IoT 기반 의류 순환 시스템 전문기업 ‘그린루프’와 협업해 적용한 의류 리워드 수거 시스템 ‘오터리’를 통해 운영되며, 수거함에 투입된 의류는 품질 상태에 따라 등급별로 분류돼 보상금이 자동으로 정산된다.이 밖에 GS건설은 빅데이터 기반 ‘자이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통합 앱 ‘자이홈’을 통해 입주민에게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조명 ▲난방 ▲가전제품 등 IoT 기기는 스마트폰 앱이나 음성 인식 스피커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SPACE SCOPE’라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실내 공기질 최적화, 에너지 절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원격진료 서비스를 연계하며 헬스케어 영역까지 확장해 주목받았다.DL이앤씨는 2021년 지능형 공동주택관리 솔루션인 ‘디홈’(DI·home) 플랫폼을 도입했다. 디홈 플랫폼은 ▲공동주택의 시운전 ▲품질 관리 ▲보안 등에 특화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스마트 세대 출입관리 솔루션을 통해 각 세대별 출입 인증과 이력을 철저하게 관리해 불필요한 세대 출입 통제도 가능해졌다.전문가들은 스마트홈 경쟁이 단기 유행을 넘어 산업 전반의 기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한다. 기술 기반의 효율성과 만족도는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끌어올리고, 건설사의 브랜드 경쟁력과 부동산 자산 가치까지 동시에 강화하기 때문이다.건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 단순한 주택 공급자가 아니라 생활 전반을 관리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건설·정보기술(IT)·의료·로봇 산업이 결합하는 융합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9.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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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가, ㎡당 첫 2000만원 돌파…"국민평형 16억 시대"

부동산 일반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5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8월 서울 아파트의 전용면적 기준 ㎡당 분양가는 2007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7월 대비 2.87%,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8.34% 상승한 수치다.㎡당 분양가는 2021년 8월 1258만원이었다가 코로나 대유행 여파로 분양시장이 침체되면서 2022년 8월 1250만원으로 하락한 뒤 2023년 8월에는 1430만원, 작년 8월에는 1852만원으로 오른 뒤 1년 만에 2천만원 선을 넘어섰다.이른바 '국민평형'인 84㎡로 환산한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16억8588만원으로 추정됐다. 실제 최근 12개월간 서울에 공급된 84㎡ 아파트 평균 가격은 19억9934만원으로 단순 환산치를 소폭 웃돌았다.분양 물량을 보면 송파구 잠실 르엘이 ㎡당 2635만원으로 서울 분양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영등포구 대방역 여의도 더 로드캐슬은 1888만원,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는 1875만원이다.지역별 ㎡당 분양가는 전국 평균이 775만원이었고 수도권은 1253만원,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817만원, 기타지방은 563만원이었다.8월 민간 아파트 공급 물량은 20개 단지 1만520가구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가구를 넘었다. 서울 314가구, 인천 1452가구, 경기 4160가구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5926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2025.09.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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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홍보 논란’ 송파 한양2차 재건축, GS건설 단독 입찰로 ‘유찰’

부동산 일반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GS건설이 단독 참여하면서 경쟁 입찰이 무산됐다. 다만 GS건설 측과 일부 조합원이 개별 접촉한 사실이 논란이 되면서, 입찰 자격 무효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2일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입찰이 GS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됐다. 당초 송파한양2차 시공권을 두고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2파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HDC현대산업개발은 GS건설의 개별 홍보 행위에 대해 공식 확인을 요청하면서 불참을 선언했다. 업계에 따르면 GS건설 측이 최근 일부 조합원을 대상으로 아파트 인근 한우 전문점에서 ‘GS 시공사 간담회’를 명분으로 개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합원 개별 접촉 행위가 조합 홍보 감시단에 포착된 것이다. 이에 송파구청은 특정 시공사와 일부 조합원의 개별 접촉 사실을 확인해 조합에 공문을 발송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입찰 기한 마지막날인 이날 오전 송파구청이 조합 측에 보낸 공문으로 입찰을 포기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송파구청에 GS건설의 개별 홍보 행위가 적발되어 조합에 해당 건설사의 입찰 자격의 적격 여부를 검토해달라 공식 요청하고 이번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일단 사실관계를 확인했을 때 개별 접촉을 한 것은 확인이 됐다”며 “그런데 개별 홍보 행위를 했는지는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에 ‘관련 규정에 따라서 처리하라’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며 “입찰을 무효로 할 지는 조합이 판단을 할 것이고, 그 후에 조치를 결정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만약 위법 사항이 인정될 경우 GS건설의 입찰 자격이 무효화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송파 한양2차 조합의 ‘시공자 홍보지침’에는 ‘조합원(가족 포함) 등의 관계자 대상으로 조합에서 허용하지 않은 활동 일체 금지’라고 명시돼 있다. 만약 조합원 개별 홍보시 입찰규정에 의거 입찰 무효 처리하고 입찰보증금은 조합에 귀속된다. GS건설은 지난 1일 입찰보증금 600억원 전액 납부했다. 조합 측은 “아마도 이번 입찰은 무효가 되고 새로 진행될 예정으로 지금 구청과 협의 중에 있다”며 “이사회, 대의원회를 다시 열어야 해서 2차 입찰 공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1차 시공사 선정 입찰이 무산됨에 따라 사업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조합은 이날 입찰 마감 후 제안서를 검토해 오는 11월 총회에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었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경쟁 입찰이 두 차례 유찰되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송파한양2차는 1984년 준공된 10개 동·744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다. 이번 재건축을 통해 지상 최고 29층·15개 동·1346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6856억원 수준이다. 단지는 송파역(8호선)과 송파나루역(9호선) 인근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근처에 초중고교, 공공시설 등도 밀집해 있어 강남권 알짜 단지로 평가 받는다.

2025.09.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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