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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 최고등급 'A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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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은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 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서스틴베스트(SUSTINVEST)는 1년에 두 차례 국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해 AA등급부터 E등급까지 총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하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으로, 평가 결과는 투자자들의 의사 결정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KB손해보험은 이번 평가에서 98.89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24개 기업이 참여한 보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주주의 권리’, ‘정보의 투명성’ 등 핵심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투자적격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혁신활동’, ‘인적자원 관리’, ‘고객 관리’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KB손해보험은 서스틴베스트의 ESG 평가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하며 대외적인 ESG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KB손해보험의 진정성 있고 일관된 ESG 경영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며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희망파트너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0 10:01

1분 소요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유동화 제도' 초기 반응은

보험

생명보험 5개사(삼성·한화·교보·신한라이프·KB라이프생명)가 지난달 말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을 출시한 가운데 지난 10일까지 8영업일 동안 605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생보 5개사 합산 초년도 지급액은 약 28억9000만원으로 연평균 477만원, 월평균 39만8000원이라고 밝혔다. 신청자들의 평균 연령은 65.6세로 유동화 비율은 약 89.2%, 지급 기간은 7.9년으로 조사됐다.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일정 부분 유동화(자동 감액)해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높은 대출금리나 수수료 부담으로 자산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소비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액은 보장금액(가입금액)을 줄이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줄이거나 납입을 중단하는 제도로, 이에 따른 해약환급금을 지급한다.특히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이 약 67만9000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퇴직 후 국민연금 수령 전까지 소득 공백기를 메우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고령자 1인당 적정 생활비는 한 달 기준 192만원이다.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주요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가 해약환급금을 재원으로 하는 만큼 소비자가 제대로 인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소비자 안내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제도의 합리적 개선을 위해 비대면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며 “종신보험 신규 가입 시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를 이용한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보험설계사를 통한 신청은 불가하며, 고객이 직접 고객센터 또는 영업점을 방문하는 대면 신청만 현재 가능하다. 지급 기간과 유동화 비율은 소비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2025.11.18 17:00

2분 소요
“결제부터 리뷰·쿠폰·주문·적립까지”...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 출시

증권 일반

네이버페이(Npay)가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connect, 이하 ‘커넥트’)’를 정식 출시하고,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확대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이제 ‘커넥트’가 설치된 가맹점에서는 네이버 리뷰·쿠폰·주문·포인트 적립 등 기존 네이버 검색·지도·페이를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오프라인 서비스들을 보다 간편하고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결제 후 영수증 촬영 등의 절차를 거쳐 리뷰를 작성하거나, 네이버에서 매장 검색 혹은 네이버 지도를 통해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야 했다면, 이제 가맹점 현장에서 ‘커넥트’를 통해 해당 서비스들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Npay는 지난 9월 ‘커넥트’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서울 및 수도권, 제주 지역의 일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 및 서비스 점검 절차를 거쳤다. 이번 ‘커넥트’ 정식 출시에서는 ▲현금·카드·QR·간편결제·NFC 뿐만 아니라 지난해 3월 Npay가 핀테크 업계 최초로 선보인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Facesign)’까지 다양한 결제수단 사용이 가능하고 ▲결제 후 매장에서 즉시 키워드 리뷰 작성 ▲매장에서 발급한 쿠폰 적용 ▲미니 키오스크 주문 등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특히 방문객들은 영수증 인증 없이 ‘커넥트’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고, 가맹점은 결제 직후 방문객의 리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결제 후 ‘커넥트’ 화면에 나타나는 QR을 통해 빠르게 네이버 로그인을 한 뒤, 가맹점의 업종에 맞게 제시되는 ‘키워드 리뷰’를 간편하게 남길 수 있다. 오는 연말까지 ‘커넥트’를 통한 키워드 리뷰 기능 이용 시, 건당 100포인트씩 하루 최대 500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가맹점들은 기존 포스(POS)기를 교체하거나 별도의 ‘커넥트’ 전용 포스기를 설치할 필요없이, ‘커넥트’ 단말기 설치 만으로 가맹점의 기존 포스 시스템과 직접 연동해 모든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어 번거롭지 않으면서도 비용 효율적이다. 네이버 검색이나 지도 상에서만 제공할 수 있던 쿠폰 기능을 ‘커넥트’ 결제 즉시 제공할 수 있으며, 추후에는 ‘커넥트’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대상 타깃 마케팅이 가능한 고객관리(CRM)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Npay는 베타 기간 동안 사전 신청한 약 2,200여개 매장에 '커넥트'를 순차 설치할 계획이며, 주요 밴(VAN)사와 협력할 뿐만 아니라, iM뱅크, 제주은행 등의 주요 지방 은행과도 협력하여 전국의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커넥트’를 만날 수 있도록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커넥트’는 다양한 지역화폐 결제도 가능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편, Npay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 카페쇼’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서울 카페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및 F&B 산업 전시회로, 행사장 내 Npay 부스를 포함한 여러 전시 및 체험 부스에서 ‘커넥트’가 공식 결제 단말기 파트너로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Npay ‘커넥트’ 설치를 희망하는 매장은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에 대한 상세내용을 알아볼 수 있으며 전담 고객센터 문의도 가능하다.이향철 Npay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오프라인 가맹점은 ‘커넥트’를 통해 기존 네이버 검색과 지도를 통한 고객과의 연결을 더욱 확대해 매장 방문객에게 온-오프라인이 연동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 ‘커넥트’를 통해 더 많은 가맹점들이 단골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8 11:10

3분 소요
카카오페이, 10대를 위한 ‘내맘대로 틴즈넘버’ 프로모션 진행

카드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10대 전용 금융 서비스 틴즈넘버에서 뒷자리 4자리를 원하는 숫자로 설정할 수 있는 ‘내맘대로 틴즈넘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틴즈넘버는 만 14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직접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어려워 카카오페이머니를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었던 10대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모바일 인증을 거쳐 틴즈넘버를 발급한 후 현금을 입금하면 곧바로 카카오페이의 선불충전금인 카카오페이머니로 전환되어 결제, 송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틴즈넘버 신규 발급 시 틴즈넘버 뒤 4자리를 본인이 원하는 숫자로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같은 번호는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내 생일, 외우기 쉬운 황금번호, 좋아하는 아이돌 데뷔일, 반려견 입양일처럼 나만의 의미를 담아 틴즈넘버를 만들 수 있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고 나만의 유니크함을 담아내는 재미도 더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11월 17일부터 12월 7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틴즈넘버를 새로 발급하고 ‘원하는 번호’로 계좌를 개설한 뒤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10명) ▲하이디라오 5만 원권(100명)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P(3,000명)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발급 여부와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친구 공유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를 친구에게 공유하기만 해도 별도 추첨을 통해 치킨 콤보(100명)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공유 횟수나 친구의 링크 유입 또는 발급 여부에 따라 당첨 확률은 높아진다. ‘내맘대로 틴즈넘버’ 프로모션은 카카오페이앱 및 카카오톡 카카오페이홈의 10대 전용 메뉴나 ‘혜택’ 탭에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틴즈넘버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발급자는 약 51만 좌로, 10대 이용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발급 이후 카카오페이머니를 통한 송금, 결제 이용률 또한 증가하며 청소년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는 청소년 사용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금융생활을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청소년의 소비 성향을 고려하되 금융활동의 안전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입금 가능 한도를 1회 20만 원, 한 달에 100만 원으로 제한했다. 해지와 재가입을 반복하더라도 사용자의 틴즈넘버와 입금한도가 공고하게 유지되도록 해 실명성을 강화하고 시스템을 우회한 악용의 여지를 없앴다. 또 자금 추적이 어려운 ATM 입금과 무통장입금을 막고 불법이용방지 안내 문구를 화면에 상시 노출하는 등 청소년의 금융활동 보호를 위해 다각적인 장치를 도입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프로모션은 금융 서비스에서도 10대 만의 ‘나만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청소년들이 틴즈넘버를 통해 금융을 더욱 편리하고 재미있게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1.18 08:58

2분 소요
토스인슈어런스, 전 직원 자율적 AI 활용...업무 혁신 가속화

보험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대표 조병익)는 전 직원의 자율적인 AI(인공지능) 활용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I를 일상 업무에 자연스럽게 적용하는 구성원 주도의 탐색과 공유 활동이 사내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토스인슈어런스는 올 하반기부터 ‘레벨업 챌린지’를 시행하며, 단순한 강의나 교육을 벗어나 각자 실무에서 시도한 결과와 노하우를 나누는 커뮤니티 형태의 학습 기반을 마련했다. 직원들은 ChatGPT-5를 기본 업무 툴로 쓰며 생성형 AI, 자동화 스크립트, 데이터 정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업무에 적용해 실질적인 활용 경험을 쌓고 있다.‘레벨업 챌린지’의 우수 사례로 선정된 한 직원은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과 교육 관리 과정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 Google Sheets, Slack, Apps Script를 연동한 실시간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람 대신 코드가 일하게 되면서 휴먼 에러가 줄고, 업무 처리 속도는 크게 향상됐다.또 다른 직원은 매월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보고서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생성형 AI를 도입했다. 데이터를 자동으로 정리하고, 분석 요약 문장을 AI가 초안으로 제시하도록 해 작성 시간을 단축했다. 주요 지표를 비교·시각화하는 기능을 함께 적용해 보고서의 정확성과 활용성이 높아졌고, 반복적 문서 작성이 줄어들면서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이러한 변화는 일상 속 작은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개인의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업무 방식을 점검하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으려는 시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경험이 쌓이고 서로의 시도는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GA 업무 특성에 맞는 팁과 사례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과 정보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며, 자발적 학습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레벨업 챌린지’는 실험적 시도를 장려하고, 그 과정 자체를 존중하는 토스 고유의 문화에서 비롯됐다. 토스인슈어런스는 구성원이 각자의 업무 방향을 정하고 실행하며, 결과에 책임지는 구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식을 적극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도전의 과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실패에서 얻은 배움을 조직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박소연 토스인슈어런스 컬처비즈니스파트너는 “이제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탐색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작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시도가 변화를 이끌었고, 이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더욱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토스인슈어런스는 앞으로도 전사적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축적된 경험과 실험을 바탕으로 보험 산업의 일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조직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18 08:56

2분 소요
보람상조애니콜-돌봄여행사 MOU...'성지순례 전환서비스' 논의 본격화

보험

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애니콜은 12일 보람그룹 본사에서 ㈜돌봄여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조상품 판매 위탁 및 제휴 전환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이번 협약은 ‘새로운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상조회원에게 더욱 ‘폭넓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다.2009년 설립된 돌봄여행사는 17년간 기독교인과 교회를 대상으로 성지순례 및 힐링여행을 전문적으로 운영해 온 기독교 신앙 기반 여행사다. 신앙과 삶의 조화를 핵심 가치로 삼아 맞춤형 여행 기획과 세심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크리스천 힐링·치유여행, 소규모 효도·돌봄여행, 지자체 협업 관광상품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독자적인 노하우를 축적해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람상조의 새로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성지순례를 중심으로 한 전환서비스 개발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상조의 영역을 일상과 신앙의 여정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보람상조애니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객의 삶 전반에서 상조가 함께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힌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가입 회원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7 12:46

1분 소요
DB손보,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 2년 연속 1위

보험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5년 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 조사에서 손해보험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의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기업(KCPI)’은 소비자의 체감인식을 소비의 시기 별로 측정하고, 소비자가 실제 경험한 불만/피해 경험 및 금융감독원 대외민원 수치를 반영하는 조사로 금융기업의 소비자 보호역량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도록 2021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개발한 지표이다.DB손해보험은 이번 조사에서 ▲금융취약계층 보호 활동 강화 ▲ 소비자보호 전담 조직 중심의 사전민원 예방 프로세스 ▲AI 민원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활동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한편, 최근 금융당국에서 소비자보호를 대폭 강화하는 가운데 발표된 지난 3분기 민원공시에서 DB손해보험은 손해보험 빅5 중 가장 낮은 민원 환산(10만명 당 환산건수)과 누계 기준 가장 큰 민원 감소폭을 보였다. 민원 발생 조기 경보제를 도입하여 민원 발생 건수를 기준으로 민원 ‘주의’와 ‘경고’ 단계를 구분해 현장에 안내하고, 이를 통해 현장 일선 직원들은 민원 다발 이상 징후의 선제적 포착이 가능하다.또한, TM영업에 모바일 미러링 기법을 적용하고, 증가하는 외국인 계약자 대상의 다국어 해피콜 확대 등 불완전판매 요인을 제거함으로써 계약 체결단계에서 분쟁민원 소지를 사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1위 선정은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노력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앞으로도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비자중심경영 문화를 확산하고, 실질적으로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품질 최고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08:57

2분 소요
임기 만료되는 '금융지주 보험사' 수장들, 연임할까

보험

금융지주사 보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말 대거 임기만료를 앞두면서 연임 여부에 귀추가 쏠린다. 보험사의 경우 특정 대표가 성공적인 성과를 내면 장기간 집권하는 사례가 많지만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수장의 경우 지주 내 인사 관행 공식에 따라 2~3년 임기 후 대부분 교체돼 왔기 때문이다. 지주 계열 5명 CEO, 연임 여부는올해 금융지주 보험 계열사 중 생명보험사 CEO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와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가 임기 만료를 앞뒀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5145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지난해(5284억원) 실적에 육박했고 올 연말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 지난 3년간 실적 상승과 함께 시니어사업, 디지털 전환 등 통합 신한라이프의 새 먹거리 사업 기틀을 안정적으로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다만 호실적과 별개로 이미 지난해 말 1년 연임에 성공해 신한금융지주 내 인사 관행인 2+1 임기를 모두 채우게 됐다는 점에서 추가 연임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남궁원 하나생명 대표도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된다. 그는 하나금융지주 내 대표적인 재무전문가로 함영주 회장에게 높은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는 지난 2023년 말 인사에서 그룹사 인사 중 유일하게 새로 부임했다. 남 대표는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중심이 아닌 신채널을 확대하는 등 체질개선에 주력했고 그 결과 지난해 1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77억원으로 전년 보다 개선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생명의 경우 임영호 전 대표가 성과 부진으로 1년 만에 조기 교체된 바 있다. 이에 남 대표가 호실적을 발판 삼아 연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다만 하나생명 역시 그동안 2년 임기 후 대부분 교체돼 왔다는 점에서 남 대표가 연임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 등이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뒀다. 지난해 KB손보는 창사 이래 최대 순이익(8359억원)을 냈다. 올 3분기 누적 순이익(7669억원)도 전년 동기(7402억원) 대비 3.6% 증가했다는 점에서 구본욱 대표의 경영 리더십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KB손해보험 내부 출신 첫 CEO이기도 하다. KB금융지주가 그동안 2+1년 임기 관례를 도입해 왔다는 점에서 구 대표 역시 1년 연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배성완 하나손보 대표는 지난해 초 부임 후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바꾸면서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지털 보험사를 표방하며 출범한 하나손보는 출범 첫해를 제외하고 꾸준히 적자를 기록해 왔다. 다만 디지털 간판을 떼고 보장성보험 위주의 판매로 전환해 적자폭이 꾸준히 줄고 있다. 2023년 87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280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다만 올 상반기 순손실이 162억원으로 집계되며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배 대표가 보장성보험 위주의 체질개선을 통해 긴 호흡으로 영업 경쟁력에 변화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금융이 또 한 번 신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강병관 신한EZ손보 대표의 연임 여부도 안갯 속이다. 올 상반기 순손실은 1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2배 이상 적자폭이 늘었다.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를 노리고 있지만 당장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강 대표는 지난 2022년 초대 대표로 선임된 이후 지난해 말 연임에 성공하며 올해 말이면 2+1년 임기를 모두 채우게 된다는 점에서 연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지주 내 '인사 공식' 더 중요해보험사들의 경우 한 CEO가 장기 집권하는 사례가 많다. 오너 경영자인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회장은 2000년 이후 꾸준히 수장 자리를 지키고 있고 한화생명은 차남규 전 한화생명 부회장이 약 8년간 수장을 역임했고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도 한화생명에서 3연임에 성공하며 약 6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이밖에도 이수창 전 삼성생명 대표는 약 5년간, 홍봉성 전 라이나생명 대표는 약 10년간 수장을 역임했다. 다만 금융지주 계열 회사의 CEO 선임의 경우 그룹 입김이 크게 작용해 예측이 쉽지 않은 편이다. 호실적을 냈어도 금융지주 내 인사 관행 등이 고려돼 연임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다.금융지주 내 다른 계열사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지난 2021년부터 KB라이프생명(KB생명 시절) 대표를 맡아 호실적을 내며 회사를 이끌었지만 3년 임기 만료 후 지주 내 은행장으로 자리를 이동하기도 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 계열사 대표 인사는 지주 내부의 전체적인 인사 균형에 따라 CEO들이 배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순히 성과만 보고 연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2025.11.17 08:00

4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