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욕증시, 美 자동차 관세 우려에 하락 마감…나스닥 2%↓
- 보복조치 우려에 테슬라 5.6%↓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71p(-0.31%) 내린 42,454.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64.45p(-1.12%) 내린 5,712.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2.84p(-2.04%) 떨어진 17,899.01에 각각 마감했다.
약보합권으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백악관이 이날 오후 예정에 없던 자동차 관세를 발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오면서 낙폭을 키웠다.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개별 품목 관세가 자동차로까지 확대 시행되면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의 전선이 크게 확대될 것이란 우려를 키웠다.
이와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4월 2일 모든 무역 상대국을 상대로 한 상호관세 부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뉴욕증시 마감 전까지 자동차 관세의 범위와 규모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테슬라가 5.6% 급락하고, GM도 3.1% 하락 마감했다.
자동차 관세 부과가 무역 상대국의 보복을 불러올 것이란 전망과 함께 관세가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자동차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바클레이스는 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주가를 종전 6,600에서 5,900으로 대폭 하향 조정해 월가 주요 금융사의 뉴욕증시 전망치 하향 조정 대열에 합류했다.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면서 최근 반등했던 주요 대형 기술주도 다시 크게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5.7% 급락했고, 브로드컴(-4.8%), 메타(-2.5%), 아마존(-2.2%) 등도 크게 하락했다.
해리스 파이낸셜그룹의 제이미 콕스 파트너는 "시장은 관세 불확실성을 싫어하고, 특히 자동차 산업이 관련될 때 더욱 그렇다"라며 "자동차는 관세의 부정적 영향이 집중되는 지점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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