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딜리버스, 오르시떼와 손잡고 ‘당일배송’ 확대…충청권까지 개척
-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 전망

딜리버스는 자사의 머신러닝 기반 배송 서비스 ‘딜리래빗’을 오르시떼 자사몰에 도입해 당일 도착 보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 및 충청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딜리래빗은 매일 변동하는 배송 물량을 분석해 그날의 최적 배송 권역을 설정하는 ‘다이내믹 클러스터링’ 기술을 적용, 복잡한 분류 과정을 최소화하고 배송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현재 지그재그, 젝시믹스 등 다양한 브랜드가 이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오르시떼는 2006년 론칭 이후 가족 단위 소비자를 겨냥한 잠옷 브랜드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제품군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자체 온라인몰과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채널 확장을 통해 50만명 규모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에는 연매출 32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는 전국 주요 백화점 및 복합쇼핑몰에 30여 개 직영 매장을 두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오르시떼는 고객 접점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더욱 확장하고, 빠른 배송까지 결합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르시떼 관계자는 “온라인 상품 구매 여정 전반에 대한 고객의 기대치가 높아진 만큼, 오르시떼는 단순히 제품의 품질을 넘어 배송 경험까지 브랜드의 일환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딜리버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더욱 넓히고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최근 택배 및 유통업계에서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고객의 충성도가 높은 오르시떼와 새롭게 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딜리버스만의 배송 경쟁력을 기반으로 오르시떼 등 딜리래빗 서비스를 도입한 다양한 고객사와 소비자의 경험 개선에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딜리버스는 지난 2월 천안·아산 지역을 신규 배송 가능 권역으로 추가하면서 수도권 중심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충청권까지 넓혔다. 이는 국내 당일배송 운송사 가운데 최초 사례로, 지역 간 물류 격차 해소에 대한 실질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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