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기차 ‘공피치’, 결국 휴업으로…현대차, 울산라인 또 멈춘다
- 울산 1공장 12라인, 나흘간 가동 중단
올해 들어 3번째...전기차 수요 부진 영향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을 생산하는 울산 1공장 12라인의 가동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중단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전기차 수요 정체에 따른 일시적 생산 조정 차원이다. 현대차는 올해 2월과 4월에도 같은 라인의 운영을 각각 닷새간 중단한 바 있다.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은 모두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4월 아이오닉 5의 누적 수출 대수는 9663대다. 전년 동기 대비 65% 가까이 줄었다.
같은 기간 코나 일렉트릭 수출도 4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파로 울산 1공장 12라인은 최근 ‘공피치’(빈 컨베이어 가동) 운영이 반복돼 왔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한 일시적 생산 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사내 공지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며, 추가 주문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물량 확보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혼란을 줄이기 위해 그간 막대한 비효율 비용을 감수하며 공피치 운영을 이어왔으나, 더 이상의 지속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라인 휴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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