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한미, 미국 워싱턴서 재무·통상장관 '2+2 통상협의'
- 최상목 부총리, 안덕근 장관 미국 방문 예정
하워드 러트닉 장관까지 '2+3' 형태 공산도

기획재정부(기재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회의 기간 중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미국과 통상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최 부총리와 안덕근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는 미국 측의 제안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라며 "현재 일정 및 의제 등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관세 정책 등 통상 전반의 포괄적인 영역이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G20(주요 20개국) 회의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 이달 16일 미국 재무부 측이 베센트 장관과의 통상 현안 회의를 제안했다. 정부는 이후 구체적인 참석자, 일정을 조율해 왔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도 이달 23일 최 부총리와 함께 미국으로 출국한다. 당초 최 부총리와 별도로 미국 측 인사를 만난다는 구상이었지만, 미국 측의 요청으로 양국의 재무·통상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일부에서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만남을 고려하면 이번 만남이 '2(한국)+3(미국)' 형식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미국은 한국과 일본, 인도, 호주, 영국 등 5개 국가를 우선 협상 대상 국가로 지목했다.
상호관세가 90일간 유예되는 동안 이런 최우선 협상 대상 국가와 집중적인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측은 이달 16일 미국을 찾아 첫 관세 협상을 갖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무역 균형, 비관세 장벽 해소를 위한 방안을 미국에 먼저 제안하기를 고려하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도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는 등 미국과의 협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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