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료 주주연대(대표: 라이언 홍)는 지난 7월 18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 결과와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주총은 전체 발행주식의 41.38%가 참석해 성립되었으며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주주총회 직후 열린 간담회에서 회사 측은 거래소의 대응과 경영권 매각 방침, 대표이사 변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주주연대와의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다.
가장 현실적이고 근본적인 정상화 방안으로 현대사료는 경영권 매각을 공식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8월 15일 반기보고서 공시 이후 외부 자문사를 선정, 기업가치 평가를 바탕으로 거래소에 매각 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 감사의견 거절과는 달리 현재는 삼일회계법인의 ‘적정’ 감사의견을 확보하고 있으며 재무·영업 구조가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대사료의 가장 큰 걸림돌인 ‘추징보전’ 문제에 대해서 회사 법무법인은 "설령 1심에서 무죄가 나와도 검찰의 항소 가능성으로 인해 추징보전 해제가 지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창현 전 대표의 지분은 1%대에 불과함에도 전체 5,400만 주에 대해 추징보전이 걸려 있는 점은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주주연대는 법원에 ‘조건부 추징보전 해제’를 강력히 요청하도록 협의할 방침이다.
라이언 홍 주주연대 대표는 주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경영권 매각을 성사시키는 것 외에는 회사를 정상화할 방법이 없다는 냉엄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주주들의 단결이 가장 절실한 순간”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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