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팜펌,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AI 식단 관리로 헬스케어 시장 혁신”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AI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는 팜펌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Micro DIPS)’ 바이오 부문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창업 10년 이내 AI 핵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고도화 ▲시장 검증 ▲사업화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팜펌의 핵심 기술은 사용자가 직접 음식을 입력할 필요 없이 일상 속 식사 패턴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AI 솔루션이다. 팜펌 관계자는 “'나도 모르는 나의 식습관을 알려준다'는 이 기술을 통해 팜펌은 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건강관리 앱은 사용자가 매일 섭취하는 음식을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지속적인 사용이 어려웠다. 팜펌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했다.
팜펌의 기술은 사용자가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에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작동한다. 앱은 사용자의 별도 조작 없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의 센서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한다. 가속도계, 자이로스코프, 생체 정보, 위치 정보 등의 미세한 변화 패턴을 AI가 학습해 식사 행위로 추정되는 고유한 시그니처를 포착하고 이를 식사 시간, 장소, 공복 주기 등의 데이터로 자동 기록한다. 수집된 라이프로그 데이터는 섭식 데이터를 중심으로 정밀하게 분석돼 개인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이처럼 자동화 기술은 사용자가 앱의 존재를 잊고 생활하는 동안에도 자신의 식습관과 건강 패턴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미래 체중 예측 및 관리 가이드 ▲섭식 패턴 기반 위험 예측 ▲위치 정보 연동 초개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자녀 식습관 케어 ▲비정상적 식사 패턴 감지 및 알림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제공 ▲보험사 협력 모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팜펌은 사용자의 노력을 최소화한 ‘자동화된 건강 관리’의 시대를 열어가겠단 계획이다. 스마트폰과 워치 센서만으로 식사 패턴을 감지하고 분석하는 AI 솔루션을 통해, 기존의 번거로운 수동 입력 방식을 완전히 대체하겠단 포부다.
권민성 팜펌 CEO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은 우리의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우리는 사용자의 노력이 ‘0’에 가까운, 진정한 의미의 자동화된 헬스케어 시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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