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1억3400만원 돌파…트럼프 유화책에 위험자산 선호 회복
- 미 대중 관세 완화 시사·금리인하 압박 완화에 투자심리 개선

24일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8% 상승한 1억3408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35% 빠진 1억3391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15% 오른 9만3496달러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도 전날 가격대를 이어갔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04% 상승한 25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50% 떨어진 25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12% 오른 179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 밑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24%다.
시장은 전날 반등한 가격대를 유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시장 달래기에 나서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강경한 기조를 보였던 대중 무역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 대한 금리 인하 요구 등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먼저 중국에 부과한 145% 관세율에 대해 "매우 높다"며 협상 진전에 따라 대중 관세가 상당히 내려갈 수 있다고 시사했다.
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을 생각하지 않는다며 금리 인하 압박 공세 수위를 낮추고, 연준의 독립성 유지를 둘러싼 시장의 우려도 완화했다.
유동성이 개선되면서 기관 자금 또한 대거 유입됐다. 트레이더T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9억1120만달러(약 1조3011억원)가 순유입됐다. 이는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순유입액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3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2·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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