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 준비 완료…20만명 운집 예상
- 성 베드로 광장에서 장례 진행
운구 행렬에 사회적 약자 참여…각국 정상 조문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 미사가 2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다. 바티칸은 성 베드로 광장에 최대 20만명, 운구 경로를 포함해 최대 3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광장 입구는 미사 시작 전 개방됐다. 일반 신자들은 광장 후면에, 성직자 및 교회 고위층은 좌측에, 각국 정상과 왕족은 우측에 배치됐다. 이탈리아 당국은 경찰 2500명과 군 병력 1500명을 배치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운구는 과거 필리핀 방문 시 사용한 전용차를 개조한 차량으로 진행된다. 운구 행렬에는 수감자, 이주민, 노숙인, 트랜스젠더가 참여한다. 교황은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에 안장될 예정이다. 바티칸 외부에 교황이 매장되는 것은 1903년 레오 13세 교황 이후 처음이다.
장례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윌리엄 영국 왕세손, 스페인 왕실 등 60여 명의 국가 원수와 왕족이 참석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도 조문에 나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뇌졸중으로 선종했다. 장례 미사는 현지 시간 오전 10시,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5시에 시작된다. 광장 주변 주요 도로는 신자와 방문객들로 혼잡한 상황이다.
바티칸은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를 공식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는 5월 5일 이후 개최될 전망이다. 전 세계 추기경단은 바티칸에 집결 중이다. 콘클라베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비밀 투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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