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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마인드셋이 금융을 바꾼다…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가 추천한 ‘마인드셋’ [CEO의 서재]
- “도전이 클수록 성장도 크다”...드웩 교수의 성장 마인드셋
“고정관념의 벽을 깬 자, 367조 시장을 연다”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잠재력을 믿고 한계에 도전하는 자세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진정한 성장의 출발점이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캐럴 드웩 스탠퍼드대 심리학과 교수의 저서 ‘마인드셋’을 언급하며 이렇게 강조한다. 그는 이 철학을 기업 혁신에 적용해 ‘피스’(PIECE)라는 실험이자 성과로 이어냈다.
드웩 교수의 이론은 인간의 사고방식을 ‘고정 마인드셋’과 ‘성장 마인드셋’으로 구분한다. 성장 마인드셋은 노력과 전략으로 능력을 계발할 수 있다는 믿음에 기반해 “현재 가진 자질은 단지 출발점일 뿐”이라고 본다.
신 대표는 이 개념을 금융 혁신에 적용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실물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디지털화하고, 소액 단위로 쪼개 증권 형태로 발행하는 ‘토큰증권’(STO) 시장을 개척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자산은 쪼갤 수 없다’고 말할 때, 우리는 오히려 ‘왜 안 되겠는가?’라는 도전의 질문을 던졌다”고 그는 설명한다.
하지만 2022년 11월 조각투자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시장은 20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이드라인은 예상과 달리 시장의 진입과 성장을 막는 장벽이 되어 돌아왔고, 수차례 시도된 국회에서의 입법은 회기를 넘기면서까지 지연됐다.

드웩 교수는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에게도 실패는 고통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성장 마인드셋에서는 그 실패가 당신을 규정짓지 않는다”고 말한다. 실패는 단지 극복해야 할 과제이자 배움의 기회다.
이러한 원칙은 모든 혁신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 신 대표는 “신산업은 절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모든 혁신 기업들이 직면하는 공통 과제는 ‘기다림의 시간’을 어떻게 이겨내느냐”라고 했다.
그는 “이때 성장 마인드셋은 단순한 심리적 지지대가 아니라, 구체적인 생존 전략이 된다”고 역설했다.
드웩 교수는 “평가란 단지 한 시점에서의 판단일 뿐”이라며 “노력과 시간이 더해지면 인간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말한다. 이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2030년까지 3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한국 토큰증권 시장의 잠재력과도 맞닿아 있다.
결국 ‘성공’이란 남보다 앞서 나가는 경쟁이 아니라, 스스로를 확장하며 한계를 넘는 과정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그 가능성을 증명하며, 산업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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