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손 묶이고 강제로 흡입" 김나정, 마약 자수 후 근황은
- 지난 1월 검찰 송치…"강제성 입증 불충분"

지난 20일 김씨는 자신의 SNS에 단발머리에 어깨가 드러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새 프로필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알렸다.
이를 본 팬들은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잘 버텨줘서 고맙다", "항상 응원합니다", "보고싶었어요", "복귀 기다렸어요" 등 댓글을 남겼고, 이에 김씨는 댓글에 일일이 '좋아요'를 누르며 화답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필로폰과 합성대마 등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지난 1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었다.
당시 김씨는 필리핀 현지에서 강제로 마약 흡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필리핀에서 만난 젊은 사업가라는 A씨에 의해 손이 묶이고 안대를 쓴 채로 강제로 마약류 연기를 흡입하게 됐다며 관련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지만, 당시 경찰은 해당 증거로는 강제성을 증명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씨의 법률 대리인 김연기 변호사(법무법인 충정)는 입장문을 통해 "의뢰인의 (마약) 투약은 이번 단 한 번만 있었던 일이고, 강제로 행해진 것"이라며 마약류를 강제로 흡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 자료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료를 제출받은 경찰은 약 3개월 동안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자료의 성격이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해당 자료로 강제성을 입증하기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바 있었다.
또한 지난해 11월 12일엔 마닐라 출국 전 자신의 SNS에 "제가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며 "죽어서 갈 것 같아서 비행기를 못 타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9년 남성잡지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린 후 방송인 겸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SBS 예능 '검은 양 게임',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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