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전날 급등 부담에 숨 고르기…2,630선 약보합 출발
- 차익 실현 매물 출회·환율 반등에 외국인·기관 순매도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8.73p(0.33%) 내린 2,635.67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4.11p(0.53%) 내린 2,630.29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오른 1,36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56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5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31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메모리얼데이(현충일)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숨고르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전날 코스피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부터 유럽연합(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가 이를 7월 9일로 유예하겠다고 밝히자, 안도감이 유입되며 2% 이상 올라 단번에 2,640선을 넘어섰다.
최근 안정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반등한 점도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아울러 오는 28일 예정된 미 국채 2년물 입찰과 29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우세해진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장 후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성격의 되돌림이 장 초반 나타날 것"이며 "장중에는 환율, 내일 새벽 예정된 미국 2년물 국채 입찰 등을 둘러싼 대기 심리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0.74%) 등 반도체주가 하락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1.08%), POSCO홀딩스(-1.04%) 등 이차전지주도 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38%), KB금융(-0.29%), 현대차(-0.22%) 등도 약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3.12%), 현대로템(1.68%) 등 방산주와 삼성물산(3.48%)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0.82%), 증권(-0.82%), 전기가스(-1.61%) 등이 내리고 있으며, 의료정밀(7.23%), 유통(0.93%)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8p(0.07%) 오른 725.75다.
지수는 전장보다 1.73p(0.24%) 오른 727.00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55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7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알테오젠(1.81%), 휴젤(1.25%), 리가켐바이오(0.99%), 클래시스(2.20%), 에스엠(1.66%)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22%), 에코프로(-0.89%) 등 이차전지주와 HLB(-1.71%), 삼천당제약(-0.59%), 레인보우로보틱스(-0.74%) 등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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