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춘천시, 올해 누적 1억 원 돌파한 ‘이것’ 뭐길래
- 91%가 10만 원 이상 기부해
교차기부·이벤트 효과 톡톡

지난해와 비교할 때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의 누적 1억 원을 돌파하는 속도가 앞당겨졌다고 춘천시는 전했다. 지난해 기준 1억 원 달성 시기가 9월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약 4개월 빨라져 모금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연초 추진한 타 지자체와 상호 교차기부, 다양한 이벤트를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춘천시는 자매도시인 고흥군과 가평군, 인제군, 홍천군, 강릉시, 순천시, 고성군, 제주 남원 농협 등 총 8개 지역과 교차기부를 진행했다. 설 명절 이벤트, 기금사업 선호도 조사, 봄맞이 가정의 달 기념 행사 등을 진행했다. 춘천시는 2023년 3억 9000만 원, 지난해 4억 85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기부금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춘천시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답례품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춘천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8개 업체의 답례품 25종을 추가 선정했다. 홍승표 기획예산과장은 "매력적인 답례품 발굴과 다양한 기부 유도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고향이나, 관계가 깊은 지역 또는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해 기부하는 정책이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이 제공된다. 일본의 고향납세를 참고하여 2021년 9월 국회에서 법률이 통과됐고, 2023년 1월부터 시행됐다.
전국 농협은행 창구에 방문하여 직접 기부할 수 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접수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고향사랑e음'에서 온라인 접수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에 참여한 민간기업의 서비스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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