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투자 심사역 꿈꾼다면…’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노려볼만
- 예비 투자 인력 양성 위해 2024년 시작
1위 수상팀 글로벌 벤처투자 특별교육 및 투자사 인턴 혜택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면서 스타트업 성장의 밑거름을 만드는 투자 심사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인력 채용 소식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투자 심사역을 하고 싶은 이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얻거나 관련 업종에서 일하면서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투자 심사역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를 노려볼만하다.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는 예비 벤처투자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24년 신설된 대회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대회로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VC)의 투자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심사역을 꿈꾸는 이들이 심사역을 실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가팀은 국내·외 벤처투자 생태계를 반영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현직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게 된다. 실제 투자 심사역이 현장에서 하는 기업분석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스타트업의 IR부터 투자까지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배우고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번 모집을 통해 총 10개 내외의 대학이 선발될 예정이다. 경진대회에 참여할 벤처투자팀 각각은 5~6명으로 구성되고 VC협회와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이 벤처투자자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10월에 모의 대회가 열리고, 이 대회에서 6개팀을 선정하게 된다. 이들이 2026년 1월 열리는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팀은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1위 수상팀은 글로벌 벤처투자 특별교육, 벤처투자사 인턴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내년 4월 개최되는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VCIC)에 참가할 수 있다. 전 세계 청년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고, 글로벌 벤처투자시장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다.
김봉덕 중소벤처기업부 벤처정책관은 “고도화되고 있는 스타트업의 기술력에 맞춰 벤처투자 인력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벤처투자시장에 많이 유입되고 벤처생태계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참가대학 모집기간은 6월 23일부터 7월 18일 16시까지다.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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