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뉴욕유가, 美 경제지표 호조·트럼프 SPR 확충 발언에 하루 만에 반등
- WTI 배럴당 65.45달러로 0.52% 상승

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34달러(0.52%) 오른 배럴당 65.4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7달러(0.55%) 상승한 배럴당 67.11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5월 구인건수는 776만9000건으로 전월(739만5000건) 대비 37만400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1월 이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시장에서는 730만건으로 줄었을 것으로 점쳤으나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전월치는 4000건 상향 수정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0으로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업황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50'을 4개월 연속 밑돌았으나 시장 예상치(48.8)는 소폭 웃돌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이민자 구금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가가 낮은 상황을 활용해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것(유가)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비축유를 채울 것"이라면서 "시장이 적절할 때 우리는 그것을 채울 것"이라고 말했다.
팬데믹 사태 직전 6억3000만배럴 정도였던 미국의 전략비축유는 유가 상승 대응 차원의 전략비축유 방출이 지속되면서 크게 감소한 상태다. 현재는 4억배럴을 약간 웃도는 정도다.
시장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연합체인 OPEC+의 추가 증산 결정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OPEC+은 오는 6일 열리는 회의에서 지난 5~7월과 같은 하루 41만1천배럴 규모의 증산을 8월에도 이어간다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스톤엑스의 알렉스 호데스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주말 OPEC+의 결정에 모든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면서 "OPEC+는 주로 미국 셰일 생산업체들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목적의 일환으로 하루 41만1000배럴의 생산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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