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日 도카라 열도 지진 1200여 회… 오늘 새벽 규모 5.3 강진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원 깊이는 20㎞로 추정됐다.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나타낸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지지물 없이 걷기 어려운 수준의 강한 진동을 의미한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7월 4일 오후 10시까지 총 1220회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잇따른 지진으로 불안감이 확산하자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은 가고시마시로 전날 피신했다. 일본 기상청은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지진 이전부터 홍콩 등지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고, 한국에서도 최근 여행업체를 통한 일본 내 안전성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기상청은 지진 예측은 불가능하다며 대지진설은 헛소문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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