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아, PV5 '2026 세계 올해의 밴' 수상…한국 브랜드 최초
기아는 지난 11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세계 상용차 전문 전시회 ‘솔루트랜스’(Solutrans)에서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 올해의 밴은 유럽 경상용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비영리 기구 IVOTY가 주관하는 상이다. 해당 연도 출시 모델 가운데 혁신성과 실용성을 기준으로 가장 뛰어난 차를 선정한다.
12개국 이상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최종 후보 7개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이 직접 시승 평가를 진행했다. 기술 혁신성·효율성·안전성·환경성·지속가능성 등이 판단 기준이 됐다.
이번 수상은 IVOTY 제정 34년 만에 한국 브랜드가 처음 수상한 사례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기 기반 PBV 플랫폼(E-GMP.S)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PBV는 ‘차량 이상의 플랫폼’을 지향하는 개념으로, 하드웨어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미래형 모빌리티다.
또 전기 플랫폼 기반의 공간 효율성, 고객 비즈니스 목적에 맞춰 변형 가능한 실내 구조 등 설계 유연성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더불어 전방 다중 골격 구조·배터리 보호 설계·초고장력강 확대 적용·페달 오조작 방지 기능 등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지속가능 소재 적용과 컨버전 과정에서의 자원 낭비 최소화도 특징으로 꼽힌다.
PV5는 기아 봉고의 실용성과 카니발의 공간 활용 철학 등 브랜드 특유의 DNA가 미래형 상용 플랫폼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쟁 모델은 ▲포드 E-트랜짓 쿠리어 ▲포드 E-트랜짓 ▲포드 트랜짓 커넥트 PHEV ▲폭스바겐 크래프터 ▲폭스바겐 트랜스포터/E-트랜스포터·파라이즌 SV 등이었다.
특히 심사위원 26명이 만장일치로 수상에 동의하면서 PV5의 완성도와 전동화 기술 경쟁력이 국제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아가 유럽 업체가 사실상 독점해온 상용밴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을 받은 만큼,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서 브랜드 신뢰 확보와 수요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는 기아가 전기차 혁신을 상용차 영역까지 확장한 결과물”이라며 “특히 다품종 유연 생산이 가능한 ‘컨베이어·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제조 혁신까지 담아낸 만큼 이번 수상이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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