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대기업들도 "안 되는 건 접자"…석달새 69개 소속사 계열 제외
최근 대기업 소속 계열사들이 대거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택과 집중' 기조로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이하 대기업) 소속 회사 변동현황(2025년 8∼10월)을 공개했다.
92개 대기업 소속회사는 지난 8월 1일 3289개에서 지난 3일 3275개로 14개 줄었다.
계열 제외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카카오가 17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9개), 이랜드·현대자동차(각 3개) 순이었다.
공정위는 최근 대기업에서 선택과 집중을 기조로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는 대신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하는 사례가 관찰됐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은 소속회사를 계열 제외한 카카오는 게임 개발과 관련해 10개 사 등 총 17개사를 계열에서 뺐다.
분야별로는 전기차에서 사업구조 재편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SK는 실리콘 음극재 관련 얼티머스,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 등의 지분을 매각했다. LG는 전기차 충전기 관련 하이비차저를, 포스코는 2차전지 관련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을 청산했다.
다만 기존 사업 확장이나 신사업 추진을 위한 계열 편입도 적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봤다.
신규 편입된 회사가 많은 집단은 한솔·효성(각 5개), 사조·태광(각 4개), 다우키움·포스코·한화(각 3개) 순이었다.
CJ는 콘텐츠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콘텐츠웨이브를 계열 편입했다. 네이버는 비상장주식 플랫폼인 증권플러스비상장의 지분을 취득했다. 태광은 화장품 사업 진출을 위해 ㈜실을 설립해 계열사로 뒀다.
분야별로는 부동산 개발·투자 관련 사업에서 계열 편입이 활발해 총 14개 회사가 계열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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