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위믹스 재상폐 결정 부당, 가처분 소송”…위믹스 재단 불복 천명
- DAXA 위믹스 재상폐 결정...위믹스 재단 가처분 소송 제기 천명
위믹스 2월 말 해킹으로 865만4860개 비정상 출금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한국의 블록체인 역사에서 처음으로 ‘재상폐’ 결정을 받은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사태가 법정 소송으로 치닫고 있다.
위믹스는 국내 게임 기업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 화폐다. 지난 2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위믹스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8일 위믹스는 이미 거래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바 있다. 3월 4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다시 한번 연장한 것이다. DAXA는 빗썸·업비트·코인원 등 국내 5개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의체다.
위믹스가 거래유의 종목 지정에 이어 상폐 결정이 난 이유는 지난 2월 벌어진 90억원대 해킹 사건 때문이다. “지난 2월 28일 해킹으로 인해 865만4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위믹스 재단은 3월 4일 밝혔다.
이에 DAXA가 위믹스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당시 DAXA는 “중요사항을 불성실하게 공시했고,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소명과 피해자 보상 방안이 부재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DAXA의 상폐 결정에 대해 위믹스 재단 운영진이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DAXA의 결정에 불복한 것이다.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3일 유튜브를 통해 “저희는 이 결정을 납득하고 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즉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고 법적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 기관도 해킹당하고 굴지의 IT 기업도 해킹당한다”면서 “이런 기업들이 전부 상장폐지를 당했는지, 존립에 위협을 받았는지 묻고 싶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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