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최근 국내거래소에서 1억4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초 미국발 관세 전쟁 우려로 1억1000만원때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 등으로 한달 새 25%가량 상승한 것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주요 알트코인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같은 기간 엑스알피(XRP·리플)은 큰 변동 없이 3200원대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고, 이더리움(ETH)은 220만원대에서 260만원대로 18%정도 상승했다.
대장 코인 답게 비트코인은 올 초 하락장에서도 가장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트 미국 대통령 취임이후 하락장이 시작되면서 대부분 알트코인들이 연말 고점대비 50%이상 급락했지만 비트코인은 최근가격 기준 고점 1억6000만원대비 12%가량 하락하는데 그쳤다.
최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은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는 미국 투자기업 스트래티지는 지난달 말 비트코인 1만5355개(2조392억원 규모)를 추가 매입했다. 또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ETF에 3억8000달러(약 54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시장 전문가들은 관세 전쟁 완화,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규제 완화, 각국의 전략자산 비축 등 기대감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넘어 추가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가격 상승 흐름이 단기간에 꺾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미국 현지 매체들은 기관 수요와 ETF 자금 유입이 계속되면서 상반기 중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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