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 태국 법인 설립… 동남아 진출 본격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 이호재)가 태국 방콕에 현지 법인을 정식 설립하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와이앤아처는 그간 연락사무소 형태로 태국 시장과 교류해 오던 중, 2025년 5월 13일 방콕 계획 신도시 라차프륵(Ratchapruek)에 법인 등록을 완료했다. 독립적 사업 거점 운영에 돌입한 것. 이는 단순한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넘어 태국 및 동남아 액셀러레이터 시장 자체를 전략적으로 개척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행보다.
이번 태국 법인 설립을 통해 와이앤아처는 현지 펀드 조성,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 공유오피스 플랫폼 사업 등 다방면에서 현지 특화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태국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한 펀드 결성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향후 지역 기반 투자 활성화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태국 지사는 현지 창업 생태계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핵심 인재들이 본사 글로벌 전략팀과 함께 운영을 맡는다. 주요 인물로는 태국 과학기술부 장관실 보좌관 출신이자 CP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이끌었던 Nathawat Jaruchoktaweechai, 태국 기술창업지원기관(TED Fund) 출신의 Navaporn Nakanithi가 합류했다.
와이앤아처는 이들과 함께 태국형 K-액셀러레이팅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미 와이앤아처는 지난해부터 ▲태국형 TIPS 선정 ▲50여개 현지 기관 협력 파트너십 구축 ▲현지 액셀러레이팅 운영 ▲현지기업 직접투자 ▲현지 글로벌 컨퍼런스 개최 등 현지화에 초점을 맞춘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도 NIA(National Innovation Agency Thailand) 등 태국 중소기업 핵심 진흥기관과의 협력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 중이며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이러한 파트너십은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전략을 총괄하는 김현수 와이앤아처 이사는 “단순한 진출 지원을 넘어, 현지 창업 생태계의 판 자체를 바꾸는 데 기여하겠다”며 “K-액셀러레이팅 모델을 태국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 전역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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