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日, "美 '자동차 관세 25%'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

미일 관세 협상의 일본 측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7차 협상을 위해 2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출국 직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기한을 정해 협상하지 않지만,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9일을 염두에 두면서 협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관세 철폐를 요구할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자동차 관세 25%라는 것은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최대한 낮추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과 일본은 이달 초 5차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15%포인트 이상 낮추는 쪽으로 거의 의견을 모았으나, 이후 미국이 입장을 바꿔 인하 폭을 한 자릿수로 제한하겠다는 의향을 일본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금까지 일본 자동차 기업이 미국 내 생산과 고용 측면에서 큰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실을 미국 측에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한미 통상 협의를 위해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찾았다.
여 본부장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상호관세와 자동차·철강 등 품목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한미 양국은 24일부터 26일까지 기술협의를 진행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이의제기 묵살”…백종원 갑질 폭로 PD, 사실관계 확인 논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이데일리
이종범 "'최강야구' 합류, 욕 많이 먹는 거 안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세 못 놓으면 큰일", "수십억 어디서"…비명 터졌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신평 3사, 롯데지주·롯데케미칼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세계 최초 산부인과 수술용 로봇 앞세운 WSI, 사상 최대 실적 예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