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대한민국 근로자 평균 명목임금 397만원…산업별 격차 '뚜렷'

최근 고용노동부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2025년 5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근로자 1인당 평균 명목임금(물가의 변동과 관계없이 현재 화폐의 액수로 나타낸 금로자의 임금을 의미)은 397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7% 증가한 수치다. 소비자 물가 수준을 고려한 실제 체득소득인 실질임금은 0.6% 상승한 341만2000원인 거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임금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평균 임금을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가장 높았다. 금융 및 보험업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1% 오른 744만2000원이었다. 전기·가스 등 에너지 관련 업종은 589만1000원, 정보통신업은 530만8000원,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527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218만3000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의 경우 1인당 월평균 임금은 421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정액급여는 361만3000원(2.7%), 초과급여는 24만6000원(2.8%), 특별급여는 35만6000원(3.6%) 수준이었다. 이들은 전년 동기보다 6.5시간 더 일해 총 174.2시간을 근무했다.
임시일용 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임금과 근로시간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시일용 근로자의 경우 1인당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 감소한 178만6000원이었다. 이들의 근로시간은 87.3시간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0.2시간) 감소했다. 임시일용 근로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올해 1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5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상용근로자와 임시일용근로자의 수가 모두 증가했다. 다만 채용은 82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1000명(-6.9%) 줄었다. 특히 건설업 채용 감소는 4만6000명(-15.3%)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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