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3,060선 강세 지속…기관·개인 매수세에 상승 견인
- 전기차·기계장비·화학 업종 주도주 부상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9p(0.35%) 오른 3,066.6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1p(0.55%) 오른 3,072.75로 출발한 뒤 3,08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상승곡선이 다소 완만해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835억원, 개인이 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806억원의 매도 우위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361.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주 말(27일)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충격을 털어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각각 4개월, 6개월만에 기존 최고점 기록을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정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탔으나 장중에는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중단소식에 매물이 출회됐다가 장 후반에는 분기 말 수급 변화에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전강후약'으로 주 후반 이틀 연속 약세를 시현했으나 이날은 하락분 만회에 나서는 모습이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정책 모멘텀 기대감에 가격 부담 요인들을 안고도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의 글로벌 대비 아웃퍼폼 추세가 지속되지는 못하고 있다"며 이번 주가 '눈치보기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두산에너빌리티(4.41%) 오르고 있다. 김정관 사장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두산(4.15%), 두산로보틱스(3.48%) 등 그룹주도 동반 강세다.
SK하이닉스(1.23%)가 상승하는 반면 삼성전자(-0.49%)는 내림세다.
LG에너지솔루션(2.43%), POSCO홀딩스(2.12%), LG화학(2.15%), 삼성SDI(2.59%) 등 이차전지 종목이 강세이고 삼성물산(2.02%), 삼성생명(1.74%)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36%), 현대로템(-1.00%), 한국전력(-2.04%)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06%), 화학(2.17%), 유통(1.46%), 통신(1.09%), 보험(0.92%), 음식료담배(0.89%), 섬유의류(0.79%) 등이 오르고 전기가스(-1.72%), 금속(-0.69%), IT서비스(-0.6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8p(0.38%) 내린 778.58이다.
지수는 1.97p(0.25%) 오른 783.53으로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하며 780선을 내줬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27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은 39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총상위 종목 중 펩트론(-10.00%), HPSP(-2.44%), 리가켐바이오(-1.71%), 알테오젠(-1.31%) 등이 약세다.
실리콘투(4.66%), 에스엠(3.13%), 펄어비스(2.18%), 에코프로비엠(2.0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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