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전자·자동차·레저 등 연휴 야외활동 보장하는 1000원대 보험 인기

추석 연휴 짧게는 하루, 길게는 사흘만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하루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동차 운전자뿐 아니라 여행·레저 활동을 즐기는 이들까지 부담 없는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어 명절 시즌에 맞는 ‘가성비 보험’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실제 보험사들은 가입자의 연령과 보장 범위에 따라 하루 7000~1만원대 단기 자동차보험을 판매한다. 1000원대 하루형 운전자보험도 있다. 또한 서핑, 캠핑 등 활동별 특화 상품을 하루 1000원부터 판매하는 ‘레저·미니보험’도 매력적인 상품이다.
아울러 해외여행자보험은 기본형 기준 하루 2000~3000원 선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커피 한 잔 값으로 단기 위험을 덜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의 선택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인기의 배경에는 ‘필요할 때만, 최소 비용으로’라는 소비 트렌드가 있다. 앱에서 5분 이내 간편하게 증권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명절 연휴 운전빈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하루짜리 운전자보험을 찾는 사람이 많다. 운전자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이 놓치는 벌금·변호사 비용,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병원 진료비와 휴대품 도난까지 보장 범위를 넓혀주는 것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 단위 상품이 많아 명절·휴가철 수요에 딱 맞는다”며 “특히 MZ세대의 진입 통로로 활용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보장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종합 보험과 동일하게 생각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음주·중대한 과실 사고는 제외되고, 여행자보험의 경우 고가 휴대품은 보장 한도가 제한된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단기성 상품 남발은 장기 보험 신뢰도와 수익성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처럼 특정 시즌에 미니보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도 소액단기보험 활성화를 지원하면서 시장은 당분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소비자가 본인 상황에 맞는 운전자 특약·여행자보험·레저보험을 조합해 활용한다면 명절 연휴 동안 최소한의 안전망을 갖추는 ‘스마트 소비’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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