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가 SRT매거진이 주관한 2025 SRT 어워드에서 국내 최고의 여행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며,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SRT매거진은 수서역을 기점으로 운행하는 고속열차 SRT의 공식 차내지다. 매년 전국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SRT 어워드를 통해 최고의 여행지를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달간 독자 1만 2천여 명의 투표와 함께, 여행작가·전문기자 평가, 에디터 평점, 관광객 데이터 분석 등 다각도의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영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고즈넉한 무섬마을의 전통가옥과 외나무다리, 풍부한 자연경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선비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문화 콘텐츠와 도시 브랜드 전략이 호평을 받았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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