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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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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매자” 올해 절약하고 싶은 비용 1위는?

은행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5년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은?’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2월 4일부터 2월 24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8818명이 참여했다.이번 설문조사 결과 2025년 새해 가장 절약하고 싶은 비용 1위에는 16.6%(1466표)가 선택한 ‘공과금·아파트관리비’가 꼽혔다. 2위는 ‘주유비·차량 관련 비용’(12.2%, 1293표), 3위는 ‘외식·배달비’(11.7%, 1035표)가 차지했다. 투표 참여자의 과반수인 54.6%(4813표)가 공과금·아파트관리비, 주유비·차량 관련 비용, 외식·배달비, 통신비 등 일상생활 유지에 필요한 고정비를 절약하고 싶다고 응답했다.지난해 같은 문항의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 보면, ‘공과금·아파트관리비’를 절약하고 싶다고 응답한 인원의 비율은 약 3.5%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항목이 한 단계 상승, 하락한 것에 비해 ‘주유비·차량 관련 비용’은 유일하게 두 단계 상승했다. 카드고릴라의 2월 고릴라차트 TOP 100에는 주유비 혜택 카드가 28종 진입했다. 지난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도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6.3% 상승했다.한편, 카드고릴라는 환율·유가 상승, 그로 인해 주유 혜택 카드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짐에 따라 ‘주유할인카드 비교 계산기’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경기가 지속적으로 어려워짐에 따라 반드시 지출할 수밖에 없는 영역에서 아끼고자 하는 소비자의 비율이 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많이 사용하는 영역, 소비금액 및 카드 전월실적에 따라 메인 카드를 정해 사용하고 이외의 금액은 무조건카드, 체크카드 등의 서브 카드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5.03.07 18:12

2분 소요
美 젠지세대는 이제 인플루언서를 원하지 않는다[스페셜리스트 뷰]

전문가 칼럼

‘욜로가 죽어간다.’(YOLO is dying.) 지난 6월 미국 CNN이 세상에 내보낸 한 기사의 제목이다. 지난 몇 년간 두드러진 과소비적·과시적 트렌드인 ‘욜로’(You Only Live Once·인생은 한 번뿐)가 빠른 속도로 사그라지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욜로의 빈자리는 ‘요노’(YONO)가 대신하고 있다. ‘You Only Need One’(필요한 건 하나뿐)의 준말로, 절약을 기반으로 하는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일컫는다. 하지만 요노는 짠내만 가득하던 과거의 절약과는 사뭇 결이 다르다. 환경과 윤리를 생각하는 가치소비, ‘무지출 챌린지’와 같은 놀이적 성향, 소득 증대를 위한 재테크 노력 등이 그 안에 두루 녹아 있기 때문이다.요노 소비 트렌드의 전 세계적 확산인당 10만원이 훌쩍 넘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과 ‘오마카세’(주방특선요리), 값비싼 외제차와 각종 명품, 고급 와인과 위스키에 열광하고 이를 자랑하듯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공유하는 ‘욜로족’이 한순간 소비 트렌드의 뒤편으로 물러났다. 이제는 나만의 집밥 레시피와 편의점 간편식, 국산 중고차와 낡은 생활용품, 무알콜 맥주와 금주가 자랑거리인 ‘요노의 시대’다.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2024년 8월, 199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젠지(GenZ)세대 537명에게 추구하는 소비 형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1.7%가 소비를 최소화하는 요노를 지향한다고 답했다. 욜로를 추구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5.9%에 불과했다. 앞선 2023년 소비 성향 조사에서는 57.3%가 절약 소비를, 42.7%가 당장의 행복을 위한 소비를 한다고 응답했다. 요노 소비가 확대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요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증가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자신의 적은 지출을 자랑하며 검소함과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저소비 코어’(Underconsumption Core) 트렌드가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일례로 미국 젊은 층이 많이 즐기는 SNS인 틱톡(TikTok)에서는 ‘Deinfluencing’(디인플루언싱)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1억5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디인플루언싱은 SNS 유명 인사인 인플루언서를 앞세워 진행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반대 개념으로, 이들이 주도하는 노골적 소비주의를 지양하고 합리적 소비문화를 지향하는 모든 활동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신조어다. 이러한 디인플루언싱을 해시태그한 게시물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는 것은 곧 미국 젠지세대가 요노로 나아가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미국과 함께 G2를 이루는 중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시장분석기관 샤오바오가오(晓报告)가 2023년 경제·소비·생활 수준이 최상위권인 소위 ‘1선 도시’에 거주하는 1000여 명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제품 구매 시 ‘가성비와 실용성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는 응답이 각각 68.4%와 55.9%로 1·2위를 차지했다. 요컨대 요노가 전 세계적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분야를 가리지 않고 침투한 요노 소비요노 소비 확산 추세는 국가뿐만 아니라 분야도 가리지 않는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에 따르면, 2023년 외식산업 매출지수는 1분기 86.91에서 4분기 73.67을 기록했다. 매출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업체가 증가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수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곧 외식이 감소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집밥과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는 점점 높아지는 모양새다. 기업형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의 2024년 1~7월 식료품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8.2% 증가했으며, 롯데슈퍼도 1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편의점 CU의 2023년 간편식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9.7%p 증가했으며, GS25의 간편식 매출도 2022년 41.2%에서 2023년 51%로 크게 늘었다.미국의 경우 대형마트 매출액이 기대 이상으로 늘었다. 월마트(Walmart)는 2024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약 34억3000만달러 늘어났다. 월마트 측은 저렴한 생필품을 찾는 소비 성향의 확산과 부유층 고객 방문 증가가 성장의 핵심 원동력이라고 분석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7000개 품목의 가격을 더욱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의 또 다른 대형마트인 타깃(Target)도 요노 소비족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5000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맞불을 놨다.중고 소비도 점점 늘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의 2024년 1분기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두 배 늘어난 640억원을 기록했는데, 구매자 중 78%가 MZ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NH농협은행이 개인 고객 3200만 명의 금융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24년 상반기 20·30대의 수입차 구매 대수는 재작년 같은 기간 대비 11% 감소했지만, 국산차와 중고차 구매 대수는 각각 34%, 29% 증가했다. 대중교통 이용 양상도 변화했다. 서울시의 교통 이용 통계에 따르면, 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2020년 390만 건에서 2023년 440만 건으로 증가했지만, 택시는 76만 건에서 57만 건으로 약 25% 감소했다. 특히 20·30대의 택시 이용 건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증명하듯 NH농협은행은 2024년 상반기 20·30대 택시 이용 건수가 21% 줄었다는 고객 소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다른 연령대 평균인 3%보다 크게 높은 수치로, 요노 소비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선택하는 경향도 커졌다. 2024년 9월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체크카드 발급 건수는 재작년 동기 대비 약 92만8000장 늘었다. 같은 기간 이용액 역시 4605억원가량 증가한 27조5537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요노 소비 트렌드 확산과 궤를 같이한다. 국내 신용카드 플랫폼 기업 카드고릴라가 지난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3347명을 대상으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6.8%가 ‘과소비가 우려돼서’를 꼽았으며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최대한 받기 위해’와 ‘계획적 소비’를 택한 응답자도 각각 17.5%, 15.8%를 차지했다. 과소비 자제, 절세 혜택 극대화, 합리적 소비 등 요노 소비의 주요 덕목을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짠내 나는 절약에 즐거움을 더하다돌이켜 보면 욜로는 MZ세대의 카르페디엠(Carpe Diem·현재를 즐겨라)적 소비 행태를 대변하는 용어로서 상당 기간 큰 힘을 발휘해 왔다. 미국의 유명 래퍼 드레이크가 2011년 발표한 곡의 가사에서 처음 등장한 말이니, 이때부터 따지면 그 영향력이 10년 넘게 이어져 온 셈이다. 2020년대 들어서도 청년층의 절반 가까이가 스스로를 욜로족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나 불과 2~3년 사이, 그들의 생각은 정반대로 바뀌었다. 어떻게 이런 급선회가 가능했던 것일까.2020년부터 장장 3년여 간 이어진 코로나19 사태가 핵심 분수령이었다. 전 세계적 어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 각국이 시장에 푼 막대한 자금은 엔데믹 국면에 접어든 뒤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졌다. 나날이 높아지는 물가를 잡기 위해 당국은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했으며, 자국 우선주의 확대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환율이 치솟았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함께 이어지는 ‘3고’(高)가 MZ세대를 덮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려면 소비를 줄이고 여유 자금을 늘려야 했지만, 욜로 소비의 관성과 팬데믹에 따른 보복 소비(Revenge Spending)의 힘은 생각보다 강했다. 물가 상승과 잔고 감소가 동시에 진행됐으며, 임금 인상률은 물가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했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했지만 39세 이하 가구주의 평균 소득은 1.9%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결국 욜로족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요노 소비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었다.흥미로운 점은 오늘날의 요노 소비가 과거의 절약 행태와는 양상이 다르다는 사실이다. 불과 10년 여 전까지만 해도 절약이라 하면 천장에 걸어 놓은 굴비 쳐다보고 밥 한술 뜨는, 그야말로 짠내 풀풀 나는 자린고비식 소비를 의미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돈을 최대한 아낀다는 지향점은 같지만, 절약을 실천하는 방식이 한결 가벼워지고 즐거워진 것이다.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살펴보면 이른바 ‘거지방’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해당 채팅방에 들어가면 기간을 정해 소비를 전혀 하지 않는 도전인 ‘무지출 챌린지’를 실천하는 불특정 다수가 한데 모여 있다. 이들은 점심 도시락을 싸서 다니거나 탕비실에 비치된 커피를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을 인증하며 절약을 하나의 놀이처럼 즐긴다.매일 특정 앱에 들어가 출석 체크를 하고,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광고로 바꾸고, 하루 몇 걸음 걷기 같은 지정된 운동을 하며 작은 포인트를 차곡차곡 모아 현금화하거나 기프티콘으로 교환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기성세대에게는 ‘몇 원도 못 건지는 궁상’일 수 있으며, 요노 소비족 사이에서도 ‘디지털 폐지 줍기’라고 불릴 만큼 실제로도 보상이 크지 않다. 하지만 비교적 풍족한 시대를 살아온 MZ세대에게 이 같은 행위는 참신한 경험인 동시에, 절약을 실천한다는 자기만족을 실감할 수 있는 ‘즐거운 절약 미션’이다.일시적 유행 넘어 장기적 소비 패턴으로아무리 즐거운 마음으로 요노 소비를 실천한다고 하더라도, 진심이 깃들지 않는다면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MZ세대의 요노 소비에는 여러 모양의 진심이 존재한다.MZ세대 특유의 성향은 그들이 요노 소비를 꾸준히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큰 에너지다. MZ세대는 개개인의 개성과 새로운 경험을 중시하며, 이를 자기계발로 연결시키려는 경향이 짙다. 이런 측면에서 요노 소비는 절약이라는 덕목과, 부의 축적을 위한 재테크 학습 및 도전을 내재화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되는 발판으로 작용한다.또 요노 소비는 자원 고갈·환경오염·기후위기라는 전 세계적 공통 과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태기 좋은 수단이기도 하다. 욜로 시절처럼 원하는 물건을 모두 구매하는 맥시멀리즘을 추구하는 대신 꼭 필요한 물건을 신중하게 고르고 구매하는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행위 자체가 곧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가치소비이기 때문이다. MZ세대가 요노 소비를 외부에 자랑스럽게 공유하는 또 하나의 배경이다.경기 침체는 장기화되고 있고, 미래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대비하지 않으면 미래를 향한 불안감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이는 곧 현재의 행복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진다. 여기에 더해 제품의 고품질화와 다기능화·구독 경제의 성장·미니멀 라이프의 확산·친환경 소비의 확대 등이 갈수록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있기에 요노 소비는 일시적 유행을 넘어선 장기적 소비 패턴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정부·기업·소비자 모두가 요노 소비의 보편화에 대비한 각자의 경제 전략을 심도 있게 궁리해야 하는 이유다.강진우 문화칼럼니스트

2024.12.28 10:00

7분 소요
카드고릴라 선정 1분기 최고 인기 카드사는 ‘신한카드’…2위는 어디?

카드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1분기 카드사 TOP 5’에서 1위 카드사 자리에 신한카드가 올랐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순위는 카드사별 신용카드 상품의 1분기 고릴라차트 스코어를 합산해 선정됐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1위는 신한카드가 차지했다. 1분기 고릴라차트 20위권에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Mr.Life)’(2위), ‘신한카드 딥 드림(Deep Dream)’(5위), ‘신한카드 딥 오일(Deep Oil)’(14위) 등의 대표 카드 3종이 오르며 ‘2024년 1분기 소비자가 선택한 카드사’ 타이틀을 획득했다.2위는 KB국민카드다. 1분기 1위 신용카드인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를 비롯해, 3종의 카드(다담카드, Easy all 티타늄카드)가 고릴라차트 20위권에 포함됐다. 신한카드와 같은 숫자의 카드가 20위권에 올랐지만, 약 1.7%의 스코어 차이로 2위가 됐다. 특히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가 지난 2월까지 월간 고릴라차트 1위를 사수했으나 3월 1위를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에게 내준 것이 뼈아팠다.3위는 삼성카드다. 1분기 고릴라차트 3위에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넘(&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 7위에 스테디셀러 카드 ‘삼성카드 탭탭(taptap) O’ 등이 올랐다. 최근 비은행계 카드사 중 처음으로 해외 특화 카드 라인업에 합류, 간편결제 사용자와 해외여행객들을 동시에 공략하는 모습이다.4위는 롯데카드다. 공과금 상승으로 인기가 크게 늘어난 생활비 카드 ‘로카(LOCA) 365’가 1분기 고릴라차트 4위에, 무조건카드 ‘로카(LOCA) LIKIT 1.2’가 8위에 차트인했다. 작년 말 모나코·런던·파리 등 도시를 컨셉으로 한 ‘디지로카 씨티 에디션(City Edition)’을 새롭게 선보였다.5위에는 현대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1분기 고릴라차트에 진입한 대표 카드로는 무조건카드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ZERO Edition)2(할인형)’(8위), 가족 단위 생활비 카드 ‘현대카드Z 패밀리(family)’(16위)가 있다. 두 카드는 현재 모두 단종, 새로운 에디션으로 리뉴얼 됐다.1위를 차지한 신한카드는 1분기 고릴라차트 TOP 100에 11개 상품을 올렸다. TOP 10에 포함된 ‘신한카드 미스터 라이프(Mr.Life)’, ‘신한카드 딥 드림(Deep Dream)’ 외에도 주유 특화카드 ‘신한카드 딥 오일(Deep Oil)’과 ‘신한카드 RPM+ 플래티넘(Platinum)#’, 교통 특화카드 ‘신한카드 B.Big(삑)’과 ‘알뜰교통카드’부터 프리미엄·항공마일리지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 ‘신한카드 The BEST-F’, ‘신한카드 The CLASSIC+’ 등 다양한 혜택군의 상품이 포함됐다. 1분기 고릴라차트 TOP 100 내 상위 카드사 다섯 곳의 상품은 총 60종이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상위 5개 카드사 모두 1분기 인기였던 ‘무조건카드’와 ‘생활비 카드’를 보유한 모습인데,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가진 카드사가 유리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에는 기존 인기 카드들뿐 아니라 카드사들의 다양한 신규카드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더욱더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4.19 17:16

3분 소요
토심이·산리오 넣자 발급 쇄도…'캐릭터카드'가 뜬다

카드

카드사들의 마케팅 수단 중 하나인 ‘캐릭터카드’가 이제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카드 발급 시 혜택 못지않게 디자인과 감성을 중시하는 금융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자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캐릭터카드’ 항목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같은 종류의 카드 상품이어도 고객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게끔 했다.이처럼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 캐릭터카드에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캐릭터 종류도 잔망루피, 카카오 춘식이, 최고심, 산리오, 짱구, 원피스 루피, 포켓몬스터, 건담 등 십여 가지가 넘는다. 특히 산리오 캐릭터가 그려진 ‘신한카드 플리 체크(산리오캐릭터즈)’의 경우 출시 나흘 만에 5만장 이상 신청이 몰려 배송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도 일어났다. KB국민카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잘 알려진 캐릭터 토심이·토뭉이와 협업한 ‘KB국민 마이위시’, ‘토심이 쳌쳌 체크카드’ 등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지난 10월 캐릭터카드 인기 투표 결과 토심이·토뭉이가 총 2015표 중 597표(34.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펭수를 입힌 ‘펭수 노리 체크카드’의 경우 출시 1년 만에 60만좌 발급 기록을 세우며 발급 기간을 1년 더 연장한 바 있다.우리카드 또한 지난 9월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인 망그러진곰을 ‘카드의정석 에브리원’에 적용했고 위 투표에서 370표(18.4%)를 얻으며 인기를 증명했다. 현재는 신규발급이 중단됐지만 모바일 게임 쿠키런 캐릭터가 적용된 ‘카드의정석 쿠키 체크’도 여전히 인기 체크카드로 자리하고 있다.이처럼 캐릭터카드가 계속 인기몰이를 하며 꾸준히 출시되는 건 카드사 입장에서도 회원 확보, 특히 MZ세대를 유입시키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거듭되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고금리 기조로 인한 조달금리 상승 등 카드업권에 불리한 환경 때문에 최근 카드사들은 혜택으로 차별화를 주기가 어려웠다.그런데 MZ세대에게는 캐릭터카드가 일종의 ‘굿즈’로 통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카드 혜택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디자인이 좋으면 카드를 고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주모(22)씨는 “평소 자주 사용하는 이모티콘 캐릭터를 지갑 속에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며 “혜택이 굳이 나와 맞지 않아도 최애(가장 좋아)하는 굿즈를 얻어 만족스럽다. 디자인도 혜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일부 카드, 발급사 한정으로 출시되던 캐릭터카드가 이제는 하나의 카드 선택 요소로 자리 잡은 모습”이라며 “캐릭터를 접목할 경우 (나이가 어린) 잠재 고객을 끌어올 수 있는 만큼 친근함과 대중성을 무기로 한 캐릭터 마케팅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07:00

2분 소요
KB국민카드, ‘위시 카드’ 시리즈 출시 11개월 만에 50만좌 돌파

카드

KB국민카드가 ‘KB국민 위시(WE:SH) 카드’가 출시 11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50만좌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KB국민 위시 카드 시리즈는 고객별 소비목적에 맞춰 세분화된 상품서비스로 누구에게나 꼭 맞는 혜택을 제공한다. 1인 가구, 사회초년생에 최적화된 ‘마이(My) 위시’ 카드, 가족 단위 소비 패턴에 맞는 ‘아워(Our) 위시’ 카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위시 올(All)’ 카드, 모임 맞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투게더’ 카드 4종으로 출시됐다.‘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는 MZ세대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카드로 2030세대의 발급 비중이 67.2%를 차지하고, 다른 상품에 비해 전자상거래 업종에서 높은 매출이 발생했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고릴라 TOP100 차트에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연속 46주, 9개월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마트, 학원, 병원 등 가족 중심의 소비패턴을 가진 고객을 위한 ‘아워 위시’ 카드는 4060세대의 비중이 74.6%로 높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트와 의료기관에서 높은 매출을 보였다. ‘위시 올’ 카드의 경우 모든 연령대에서 선택을 받았고 업종별로도 고른 매출을 보였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KB국민카드는 2023년도 국가생산성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3년 연속 신용카드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 대표 상품 ‘위시 카드’는 적극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는 프로슈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상품이다”며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높은 상품성으로 누구나 최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2023.11.21 09:39

2분 소요
한숨 나오는 외식 물가, 조금이라도 아껴줄 ‘푸드 할인 카드’ 4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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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식비 아끼는 ‘푸드 업종 할인 카드’ 4종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카드 4종은 올 10월 고릴라차트를 기반으로, 혜택율(비율, 한도) 및 다양한 브랜드·가맹점 포함 여부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기준 김밥 가격은 3254원, 비빔밥 가격은 1만577원을 기록했다. 올 1월 대비 각 154원, 577원 상승한 가격이다. 식자재 가격과 외식 물가 등이 동시에 상승하며 ‘런치플레이션’(점심 식비 상승)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점심 식사 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카드가 주목된다.우선 일반음식점 할인 카드로 선정된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는 음식점 영역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뷔페, 패밀리레스토랑, 일반음식점 업종에 해당하는 곳이라면, 건당 2500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된다. 그 외에도 편의점(GS25, CU) 1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더욱 진심 서비스 중 ‘먹는데 진심’ 서비스 선택 시 배달앱, 커피 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1만5000원이다.‘NH농협 지금 플레이(zgm.play) 카드’는 패스트푸드 업종에서 2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이용건당 5천원 이상 결제 시 할인 제공하며, 일 1회, 월 2회 할인된다. 또한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에서도 3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 시 온라인-플레이, 오프라인-플레이 타입을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고 패스트푸드, 커피 할인 등은 해당 타입과 관계없이 공통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2000원이다.‘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는 편의점 업종에서 24시간 10% 할인을 제공한다. 단, 1회 승인금액 1만원까지 할인된다. 또한 오후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나이트(Night) 타임서비스로 식음료 업종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뷔페, 일반대중음식, 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업종이 포함된다. 그 외에도 간편식, 밀키트 등을 판매하는 인테이크몰에서 결제 시 월 4회, 20% 할인된다.‘현대카드Z 패밀리(family)’는 배달 앱 이용금액의 10%를 청구할인 해준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에서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온라인쇼핑몰 10% 청구 할인에 마켓컬리가 포함돼 새벽배송 등을 통해 장을 본다면 유용하다. 또한 3대 대형마트에서 10% 청구할인 된다. 연회비는 해외겸용 1만원이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고물가 현상으로 외식 물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편의점, 밀키트 등의 구매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주 방문하는 음식점, 식료품 구매처 등을 파악해 해당 가맹점에서 혜택을 크게 주는 카드를 메인 카드로 사용하고, 이와 함께 무조건 카드를 사용하면 지출 방어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1.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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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도 현금 안 쓴다”…자녀 용돈도 ‘카드’로 주는 요즘 부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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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의 우리나라 부모들이 미성년자 자녀들에게 현금이 아닌 체크카드로 용돈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 외에도 부모 명의 카드·선불카드 등을 합치면 10가구 중 8가구가량은 카드로 자녀 용돈을 주는 시대가 된 셈이다.3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미성년자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방식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9월 15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034명이 참여했다.이번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의 인원(53.3%, 551표)이 미성년자 자녀에게 ‘체크카드’로 용돈을 준다고 답했다. 2위는 ‘현금’ (20.8%, 215표)이, 3위는 ‘부모 명의의 카드’ (11.1%, 115표)가 차지했다. 지난 21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자녀 명의의 가족신용카드’는 7.8%(81표), ‘선불카드’는 7.0%(72표)에 그쳤다. 신용카드는 원칙적으로 성년만 발급할 수 있지만, 지난 2021년부터 만 12세 이상의 미성년자도 개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소유할 수 있게 됐다. 현행 불법인 신용카드 양도·대여 관행을 개선하고 미성년자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정된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서다.현재 ‘신한카드 마이 틴스(My TeenS)’와 ‘삼성 아이디 포켓(iD POCKET) 카드’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미성년자 신용카드의 경우 카드 한도를 부모가 월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고, 청소년 유해 업종 등에서의 결제가 제한된다. 지난 4월에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 변경으로 1회 결제금액 제한 폐지, 이용 가능 업종 등이 확대됐다. 또한 지난 6월 우리카드와 현대카드도 해당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으며 미성년자를 위한 신용카드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아직은 발급편의성이 높은 체크카드가 미성년자 용돈 지급 수단으로 우세하지만, 미성년자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가 확대되며 신용카드 이용자도 늘어날 것이라 예상된다”며 “카드사의 입장에서는 충성도 높은 미래 고객을 확보할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미성년자를 위한 전용 서비스 출시, 캐릭터 플레이트 확대 등 일명 ‘잘파세대’를 타겟으로 한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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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해외여행 가네”…3Q 신용카드 인기 키워드는 ‘항공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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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3년 3분기 신용카드 검색 리포트’를 발표한 결과, 지난 분기 대비 항공마일리지, 무실적 등의 검색량이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7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 ‘혜택별 검색’에서 각 혜택군이 검색된 횟수를 기반으로 작성됐다.올 3분기에도 검색 증가 폭이 가장 큰 혜택군은 ‘항공마일리지’였다. 지난 분기(2023년 2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2022년 3분기) 대비 검색량이 각각 103%, 228% 증가했다. ‘프리미엄’ 혜택군 역시 지난 분기 대비 101%,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5% 상승하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혜택 상위권에 자리했다.지난 분기 대비 검색량이 증가한 혜택군 3~5위에는 비여행 혜택이 올라 실생활에서의 할인을 받고자 하는 소비자가 많음을 짐작케 했다. 3위는 검색량이 71% 증가한 ‘무실적’, 4위는 65% 증가한 ‘영화·문화’, 5위는 55% 증가한 ‘간편결제’ 혜택군이 차지했다.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검색이 늘어난 혜택군에는 ‘항공마일리지’, ‘공항라운지·PP’, ‘여행·숙박’, ‘프리미엄’ 등 여행 관련 혜택과 ‘무실적’ 혜택이 자리 잡았다.3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를 차지한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의 경우 간편결제에서 10% 할인, 영화관에서 30% 할인을 제공하며 5위를 차지한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넘(&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의 경우 전월실적 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제공한다.또한 소비자들이 새롭게 찾는 혜택은 ‘무실적’이었다. ‘무실적’ 혜택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상승, TOP 5 중 유일한 ‘비여행’ 혜택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분기에 비해서도 71% 상승했다.‘무실적’ 혜택을 원하는 소비자가 많았던 만큼 인기 신용카드 순위에도 그 니즈가 자연스레 반영됐다. 지난 26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인기 신용카드 TOP 10’에는 별도의 전월실적 없이 무조건 할인·적립되는 ‘무조건·무실적’ 카드가 5종 차트인, 절반을 차지했다. 17일 기준 10월 월간 고릴라차트 톱 10에도 ‘무실적’ 카드가 6종 포함되어 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항공 숙박 등 요금이 상승하면서 여행 관련 혜택의 수요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고물가 현상 역시 지속되면서 혜택을 받기 위한 일정 실적조차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무실적’ 혜택군의 카드를 많이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0.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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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연속 1위”…KB국민카드, ‘위시’ 시리즈 40만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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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대표 상품 ‘KB국민 위시(WE:SH) 카드’가 출시 9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40만좌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이런 인기에 위시카드 중 마이위시 카드는 신용카드 비교 플랫폼 카드고릴라의 고릴라톱(TOP)100 차트에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연속 28주, 7개월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KB국민 위시 카드 시리즈는 ▲‘나’의 행복을 위한 ‘마이(My) 위시’ 카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아워(Our) 위시’ 카드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혜택을 담은 ‘위시 올(All)’ 카드 ▲모임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투게더’ 카드 4종으로 출시됐다. 위시 카드는 고객별 소비목적에 맞춰 세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또한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는 2030세대의 발급 비중이 67.6%를 차지할 만큼 MZ 세대 소비패턴에 최적화된 카드다. 지난 6월에는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토심이’를 담은 ‘마이 위시 카드 토심이 디자인’을 출시해, 현재 발급좌수 4만9000좌를 돌파했다.전월 실적 조건 및 할인한도 없이 언제 어디서나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올’ 카드는 모든 연령대에서 고른 사랑을 받았다. 마트, 학원, 병원 등 가족 중심의 소비패턴을 가진 고객을 위한 ‘아워 위시’ 카드는 4060세대의 비중이 74.7%로 높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높은 상품성으로 누구나 최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위시 카드’의 특징이다”며 “장기간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을 보면 위시카드의 높은 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9.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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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는 ○○카드, 해외여행은 △△카드가 좋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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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3 신용카드 머스트 씨 맵(MUST C MAP)’을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머스트 씨 맵은 트렌드에 맞는 주요 혜택에서 대표 알짜카드를 1종씩 선정, 정리한 카드고릴라의 인포그래픽 맵이다.이번 머스트 씨 맵의 테마는 ‘스퀴즈(Squeeze) & 플렉스(Flex)’다.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아낄 수 있는 곳에서는 최대한 아끼고,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에는 아낌없이 투자하는 ‘앰비슈머’(양면적 소비자·ambivalent+consumer)가 증가하며 ‘생활비 절약’과 ‘프리미엄·가치소비’ 등의 상반된 키워드가 함께 인기를 얻고 있다.백화점, 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는 이러한 소비양극화 현상에 맞춰 초가성비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카드사 역시 전반적인 생활비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와 연회비, 바우처가 높은 프리미엄카드를 동시에 출시하고 있는 모습이다.머스트 씨 맵의 혜택별 대표 카드는 고릴라차트 TOP 100 (1월1일~8월13일), 혜택률(할인·적립률, 할인·적립 한도), 다양한 브랜드·가맹점, 이슈 및 상징성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스퀴즈 카테고리에는 ‘모든가맹점, 공과금, 통신, 교통, 마트·편의점, 간편결제’ 등 고물가 시대 생활비 절약에 도움이 되는 필수 혜택 6종이 선정됐다.모든가맹점 혜택의 대표카드는 ‘우리 DA@카드의정석’이다. 전월 실적 조건 및 할인 한도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8%, 생활업종 가맹점에서는 1.3% 할인되며 국내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공과금 혜택에서는 도시가스비, 전기료, 아파트관리비 10% 할인을 제공하는 ‘롯데 로카(LOCA) 365 카드’가 선정됐다. 통신 혜택에서는 이동통신3사 외 알뜰폰 사업자 5곳까지 10% 할인을 제공하는 ‘삼성 아이디 온(iD ON) 카드’가, 교통 혜택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 중 대중교통 할인율이 가장 높은 (15%) ‘BC바로 알뜰교통플러스 카드’가 꼽혔다.마트·편의점 혜택 대표카드로는 편의점 10%, 주말 3대 마트 10% 할인되는 ‘신한카드 미스터라이프(Mr.Life)’가 선정됐다. 간편결제 혜택에서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국내 대표 7개 간편결제를 비롯해 올해 최고 이슈로 꼽혔던 애플페이 결제 시 5% 적립되는 ‘현대카드 엠 부스트(M BOOST)’가 꼽혔다.플렉스 카테고리에는 ‘구독·스트리밍, 쇼핑(백화점), 항공마일리지, 해외, 프리미엄카드’ 등 나를 위한 가치소비를 할 수 있는 여가·쇼핑·프리미엄 관련 혜택 5종과 캐릭터카드 1종, 총 6종이 선정됐다.구독·스트리밍 혜택 대표카드로는 올 3월부터 현재까지 고릴라차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KB국민 마이 위시(My WE:SH) 카드’가 선정됐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등의 OTT 서비스를 30% 할인해 준다.쇼핑(백화점) 혜택 대표카드는 ‘우리 카드의정석 쇼핑(SHOPPING)’으로, 3대 백화점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하고 마트, 창고형 할인매장, 슈퍼마켓, 프리미엄 아울렛, 온라인 쇼핑 등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다.전월 실적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1000원당 1마일, 생활 가맹점에서 1000원당 2마일 적립되는 ‘삼성카드 앤 마일리지 플래티넘(&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이 항공마일리지 대표 카드로 선정됐다.해외 영역 대표 카드에는 외화 하나머니로 환전·충전 시 100% 우대, 해외 결제 및 출금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으로 해외여행 필수 카드가 된 ‘하나 트래블로그 신용카드’가 꼽혔다.최근 MZ세대 사이 떠오르고 있는 프리미엄카드 영역 대표 카드로는 아멕스의 상징 센츄리온이 새겨져 있는 ‘현대 아멕스 골드 카드(American Express® Gold Card)’가 선정됐다. 모든 가맹점에서 1000원당 최대 3 멤버십 리워즈가 적립되며 메탈 플레이트, 연간 3만 멤버십 리워즈 스페셜 적립 등이 제공된다.대표 캐릭터카드로는 올 상반기 플레이트 품귀 현상까지 빚어낸 ‘신한카드 플리’(산리오 캐릭터즈)가 꼽혔다. 캐릭터카드는 올해 최초로 선정한 카테고리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해 머스트 씨 맵에는 최근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는 아끼지 않으면서, 고물가로 인해 오른 생활 필수 영역에서는 최대한 절약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반영된 모습이다”라면서 “‘가치소비’와 ‘생활비 절약’ 키워드는 당분간 계속 화두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8.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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