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 모여라…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8기 모집
- AI·로봇·디지털헬스·IoT 등 8개 혁신 분야 모집
시리즈 B 이하 국내 스타트업 누구나 지원 가능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삼성전자의 C랩을 꼽는 이들이 많다. 2012년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던 C랩은 이제 외부 스타트업의 육성 프로그램으로 확장했다. 삼성전자와의 협업 기회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C랩에 대한 관심은 커져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8기 스타트업을 16일부터 7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서울·대구·경북·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AI ▲로봇 ▲디지털헬스 ▲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 등이다. 국내에 법인이 등록되어 있고, 시리즈 B 이하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은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와 협업의 기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C랩 스타트업에 네트워크와 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C-Lab Outside Demoday)'는 C랩 아웃사이드 졸업을 앞둔 스타트업이 투자자 및 업계 관계자와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꼽힌다. 또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참가도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제품이나 솔루션을 해외 투자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더해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전용 업무공간 ▲ 삼성전자 내부 컨설팅 프로그램 ▲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C랩에 선정된 스타트업에 제공하고 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도전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 2015년부터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실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들이 C랩 아웃사이드 졸업 및 스핀오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호간 협력할 수 있도록 'C랩 패밀리'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C랩을 통해 현재까지 총 959개(사내 423개, 사외53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김건희 여사, 지난주 입원했어야"..."출구 안 보였나"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마켓인
이데일리
이데일리
오은영, 반전 인맥 자랑 "고소영, 나의 인생 벗"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이스라엘-이란 충돌로 본 미국 vs 러시아 군사력 격차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DL에너지 “지금이 적기”…칠레 화력발전소 지분 전량 매각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미국허가 임박, 코오롱 무릎관절염 치료제 '인보사',국내 '역차별' 논란 예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