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천 와인터널, SNS 타고 입소문..."더위 피해 들어갔다 와인에 빠졌다"
- 연중 16도 유지되는 터널 속 와인 체험,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최근 MZ세대 취향 겨냥한 리뉴얼, SNS 타고 전국 관광객 몰려

지난 2009년 문을 연 영천 와인터널은 최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올 4월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문화공간으로 새로 문을 열었다. 영천시는 이번 개편에서 "SNS 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길이 약 100m, 폭 4m에 이르는 터널 내부는 연중 16도 내외의 쾌적한 온도와 70%의 습도를 유지하며, 와인 숙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터널 한켠에 마련된 와인갤러리는 영천지역 14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50여 종의 와인을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무료 시음도 하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와인 관련 서적들도 읽어볼 수 있어 와인 애호가는 물론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 중 하나다. 2007년 와인산업 발전 선포식을 계기로, 현재 14개 와이너리가 운영 중이다. 영천 와인은 베를린 와인트로피, 아시아 와인트로피 등 세계적인 와인 품평회에서도 잇따라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곧 과일의 고장 영천에서 포도 수확철이 시작된다. 이 시기에 영천의 와이너리에서 운영 중인 와인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포도 따기 체험과 와인 담그기 등 다채로운 와인 관련 체험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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