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중동 긴장에 '롤러코스터'…트럼프 발언에 다시 1억4천만원대
- 이더리움은 3%대 낙폭

17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0% 떨어진 1억468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56% 상승한 1억4680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40% 오른 10만6811달러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더 큰 폭으로 빠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3.31% 떨어진 350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80% 떨어진 349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17% 빠진 2543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1%대를 이어갔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33%다.
시장은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에 반응했다. 중동 갈등이 다시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를 초래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이다. 트럼프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내가 서명하라고 한 합의에 서명했어야 한다"며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저녁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에서도 조기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미국 단일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중동 갈등에도 기존 매수 전략을 이어간 것이다.
16일(현지시간) 트리뉴스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지난9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비트코인 1만100개를 추가 매수했다. 스트래티지가 현재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총 59만2100개다. 평단가는 7만666달러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8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1·탐욕)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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