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대통령실·산업부, 美 이란 공습에 안보·경제 긴급 대응 [종합]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현안 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과 관련해 위성락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며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에 이어 이번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위 안보실장은 회의에서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국민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중동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상황들이 한반도의 안보와 경제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이날 정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긴급 회의에는 위 안보실장 외에도 안보실 김현종 1차장, 임웅순 2차장, 오현주 3차장을 비롯해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스라엘을 향한 이란의 긴급한 도발이 예상되는 만큼, 대통령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우리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상황을 점검하고, 중동 인근을 항해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 등 선박의 정상 운항 여부 등을 확인한다.
특히 이란이 반격에 나서면서 에너지 수송에 길목 역할을 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도 거론돼 이와 관련한 비상시 대응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35%, LNG의 33%가 통과하는 곳으로, 한국으로 오는 중동산 원유의 99%가 이곳을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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